"이마트, 체질 개선 효과로 실적 개선 이어질 것…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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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이마트는 1분기 매출 7조4151억원, 영업이익 1432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IBK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와 204%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1128억원)보다 27%가량 많은 수준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을 추정한 배경에 대해 “작년에 이뤄진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수익성 개선 및 구매 통합에 따른 상품 마진율 확대, G마켓 연결 제외에 따른 영업권 관련 상각비(PPA) 감소 연결 종속회사의 수익성 개선 등의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분기는 재산세 이슈로 고정비가 부담되는 시기이지만, 대체로 1분기와 비슷한 이유로 흑자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IBK투자증권은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쓱닷컴의 물류비 효율화, 네오물류센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