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목표가 하향…1분기 실적 하회·웹툰 경쟁 심화"-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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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보고서

다만 서치 플랫폼의 매출이 증가세인 점이 시장 우려를 불식시킬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2조7675억원, 영업이익은 5054억원으로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콘텐츠 손실 확대와 인건비·마케팅비 증가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비록 컨센서스는 밑돌았지만 광고와 커머스 기반의 두 자릿수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점은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네이버 배송 확대와 멤버십 생태계 강화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온 플랫폼 거래액은 1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 국내 시장 성장률(같은기간 2.4%로 추정) 대비 큰 폭의 초과 성과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1분기 서치플랫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3월 말부터 시범 도입된 인공지능(AI) 브리핑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는 경우, 소비형 검색시장에서 더 확고한 지위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