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달러화, 스위스프랑 대비 10년래 최저치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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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발(發) 관세전쟁으로 미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달러 자산을 처분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는 이날 대표적인 안전 통화인 스위스프랑 대비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1.2% 하락한 0.81405 스위스프랑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5년 1월 이래 10년래 최저 수준이다. 달러화는 전일에도 약 4% 급락했다.
10개국 주요 통화를 가중 평균한 '달러인덱스도 1.2% 하락해 100선을 밑돌았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값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선물은 1.4% 상승한 온스당 3217.43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