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순국 80주기...'새로운 길'에서 살아갈 용기를 찾다

디휘테갤러리 단체전
이용석 작가의 '정원-꿈 25-0320'.
이용석 작가의 '정원-꿈 25-0320'.
서울 오장동 디휘테갤러리에서 광복 80주년과 시인 윤동주의 순국 80주기를 기념하는 단체전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다. 김정배, 김태철, 송필용, 신철, 윤영화, 이용석, 이태량, 임진성, 조병완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9인의 작품 20점이 나온 전시다.

전시 제목인 '새로운 길'은 윤동주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시다. 해당 시에는 고난 속에서도 신념과 예술에 대한 의지를 지키며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갤러리는 “윤동주 시인의 서정적 다짐을 그림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삶을 헤쳐나갈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8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