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초영화제, 미디어 인재 양성…서울청소년미디어센터와 MOU

29초영화제사무국이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청소년 미디어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미디어 교육 및 영상 제작 활동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교류하고, 청소년 창작 콘텐츠 확산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29초영화제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초단편 영화제다. 2011년부터 신한은행, 동아제약, 서울시 등의 공동 주최사와 함께 매년 6~7개의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2000년 개관한 스스로넷은 전문 시설과 장비를 갖춘 청소년 미디어 특화 시설이다. 청소년의 미디어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활동·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형호 한국경제신문 29초영화제사무국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영상 창작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29초영화제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열린 창작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익 스스로넷 관장은 “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교육과 환경을 제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29초영화제는 다음달 28일까지 ‘제11회 신한 29초영화제’ 출품작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출품 안내는 29초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스로넷은 미디어동아리와 미디어 전문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접수하고 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