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철사의 조각가

일본계 미국인으로서 강제수용, 인종차별, 가난을 겪으며 성장했지만 철사 조각이라는 독창적 조형언어를 통해 조명받았다. 뜨개질을 연상케 하는 여성주의적 가치, 가느다란 철사로 3차원 공간에 물성을 부여하는 아이디어 등이 “동시대 미술에 비해 몇 년은 앞서 있다”고 평가받았다.

(정답은 하단에)

● 티켓 이벤트 :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오는 29~3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크리스티안 마첼라루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가 협연한다. 16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2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루스 아사와)

꼭 읽어야 할 칼럼

● 한국 대중가요의 선구자
‘목포의 눈물’로 잘 알려진 이난영은 한국 대중가요의 선구자로, 트로트·신민요·재즈송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했다. 김시스터즈를 비롯한 음악 가족을 이끈 가요계의 ‘어머니’이자 프로듀서이기도 했다. 미국 무대까지 섭렵한 최초의 한국 가수로, 한국 대중가요사에 길이 남을 전설로 기억된다. - 대중문화 평론가 이준희의 ‘점입가경(漸入歌景)-노래의 풍경 속으로’

● DDP 공간구조의 비밀
DDP는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건축물로, 시각적 형태보다 내부의 ‘움직임’과 ‘연속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두 개의 축처럼 뚫린 통로는 사람들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며 건물의 핵심 역할을 한다. 이러한 형태는 외부가 아니라 내부의 흐름과 사용 방식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 칼럼니스트 박정민의 ‘열린 공간과 사유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블라디미르 유롭스키 &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이 5월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협연하며 브람스의 곡을 선보인다.

● 무용 - 탱고 아르헨티나
‘탱고 아르헨티나’가 오는 2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파브리지오 모카타 콰르텟과 탱고 소프라노 이바나 스페란자 그리고 GD탱고 그룹이 무대를 꾸민다.

● 전시 - 수채: 물을 그리다
‘수채: 물을 그리다’가 9월 7일까지 충북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 열린다. 수채화만을 단독 장르로 구성하며 장욱진의 ‘마을’, 박수근의 ‘세 사람’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