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관세 면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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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이 창업한 SNS 트루스 소셜에 게재한 글을 통해 상호 관세 면제를 부인했다.
그는 "지난 금요일 스마트폰과 PC 등이 관세 예외라고 밝힌 것이 아니다"라며 "해당 제품들은 기존의 20% 펜타닐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며 단지 다른 관세 범주로 옮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도 우리에게 가한 불공정한 무역 수지와 비화폐 관세 장벽에 대해 벗어날 수 없으며, 특히 우리를 가장 나쁘게 대하는 중국은 그렇다. 금요일에 발표된 관세 예외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도 ABC와 인터뷰에서 "약 한두 달 안에 발표될 반도체 품목 관세에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전자제품도 포함될 것"이라며 '상호관세'와 '특정 제품 및 산업의 부문별 관세'는 별개 사안이라는 뜻을 밝혔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