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반등에 코스피 1%대 상승세…환율 20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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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9포인트(1.11%) 오른 2459.6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63% 오름세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439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3억원과 79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셀트리온, 기아, HD현대중공업, KB금융, 네이버, 한화오션, 신한지주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내리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11일(현지시간) 우량주 30개를 묶은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56% 올랐으며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2.06%와 1.81%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7.2포인트(1.04%) 오른 702.7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가 700선을 넘은 건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504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3억원과 1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파마리서치, 코오롱티슈진 등이 오르는 반면 HLB, 삼천당제약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1.9원 내린 1428원으로 개장했다. 이는 장중 최저가 기준으로 12·3 비상계엄 사흘 후인 지난해 12월6일(1414.7원)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