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사과=청송' 명성 지키겠다"
입력
수정
지면B6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인터뷰 - 윤경희 청송군수

청송군은 동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태백산맥의 내륙성 기후가 교차하고, 맑은 공기와 풍부한 일조량을 가진 사과 재배 최적지다.
청송사과의 주 재배지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연평균 13℃가 넘는 해발 240m 이상의 산지에 위치하는데, 생육기간 중의 큰 일교차는 사과가 다음 세대를 위해 영양분을 저장하는 활동을 반복하게 만들어 과육은 단단해지고 당도는 높아진다.
청송군은 ‘황금사과 연구단지’에서 이상 기온과 병충해에 강한 대목을 연구해 농가에 재배 기술을 전파하고, 청송사과 미래형 과원 조성 묘목비를 지원한다. 또한 농업생산력 향상을 위한 무적엽 청송사과 시범 유통,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생산, 저품위사과 시장격리 수매지원, 과수 미세살수장치 지원, 과수분야 저온피해 경감제 지원 등으로 우수한 품질의 청송사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송군은 고품질 청송사과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한 유통망의 확대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청송사과 직거래 택배비 지원, 라이브커머스 판매지원,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 및 출하농가 지원, 주왕산 농산물 산지공판장 시설 확충, 청송군 농산물 산지공판장 온라인 경매시스템이 도입됐다.
윤 군수는 “청송군은 안정적인 사과 생산을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농가에 전파해 청송사과 주재배지 명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송사과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청송군과 청송사과는 변함없는 재배기술 혁신으로 소비자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