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사내 봉사단 '함솔이' 출동…어르신 급식·공원 가꾸기

LG에너지솔루션 사내봉사활동 체험단 함솔이 활동을 하고 있는 한 직원이 빗속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사내봉사활동 체험단 함솔이 활동을 하고 있는 한 직원이 빗속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의 사회 공헌활동은 나눔을 통한 정서 회복, 자립 기회 제공, 환경 복원이라는 3가지 방향에 맞춰져 있다. 모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고 고객가치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배터리 캐즘(대중화전 일시적 수요정체)에도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사회공헌 비용은 약 99억8000만원으로 전년(약 82억5000만원)보다 21% 늘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의 임직원 나눔 봉사활동은 약 5883시간, 누적 기부금은 약 6700여만원을 달성했다. 올해에도 다양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은 사내 봉사활동 체험단인 ‘함솔이(함께, 엔솔)’가 이끌고 있다. 4년째를 맞이하는 함솔이는 올해도 각 사업장에서 대표 봉사단을 모집해 매월 1~2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매월 어르신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현충원 묘역정화활동, 벽화그리기 활동, 장애인 원데이 클래스 체험활동 등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에게 나눔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의 숲을 보호하기 위하여 ‘집씨통 키우기’ 활동을 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100일 동안 씨앗을 길러 다시 노을공원으로 돌려보내는 활동으로 임직원 42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6월에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무심기 가족봉사활동’도 진행했다.

가족과 함께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아이와 함께 쓰레기 산이었던 노을공원에 직접 나무를 심으며 생태공원 조성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연을 보호하면서 가족들과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회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전기술원에서는 연구개발(R&D)센터 특성에 맞춘 이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이 대전 지역 내 과학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키트를 함께 조립하며 주행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찾아가는 꿈나무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어 학생들이 과학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재능 기부 형태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매 월 조직 별로 봉사활동 신청을 받아 운영하는 ‘나눔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플로깅 활동,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에어로켓 만들기 등 각 조직에서 원하는 봉사활동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과 더욱 협력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봉사와 기부를 실현하고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나눌 수 있는 나눔 활동 기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지역사회의 수요와 영향도를 파악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