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새로운 해안 공원 ‘선셋 듄’ 개장

샌프란시스코에 축구장 25개 규모의 거대한 랜드마크가 등장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12일 '선셋 듄' 공원이 공식 개장했다. 선셋 듄은 오션 비치, 골든게이트 파크 인근에 있는 17만m2의 공원으로, 교통 중심지였던 그레이트 하이웨이를 해안 산책로로 재탄생시켰다.

공원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에서 태평양의 파도를 바라보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방문객은 해안선을 따라 조성한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관광청은 선셋 듄이 도시 내 녹지 확장,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속가능성 향상에서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관계자는 "선셋 듄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연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