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알렉세이 스투카러브 변호사 영입…러 국제거래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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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 지역 분쟁 대응 기대
韓 기업 러 교역 법률서비스 강화

세종은 러시아 및 구소련 지역의 법률과 거래 관행에 정통한 알렉세이 스투카러브 외국변호사(러시아)를 최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은 이번 영입을 통해 러시아 및 구소련 국가와의 교역·투자 및 국제 분쟁 관련 자문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투카러브 외국변호사는 러시아 및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다양한 법률 자문을 제공해왔다. 그는 러시아 내 유수 법대 중 하나인 모스크바국립법률대학교에서 러시아 민사법 분야 법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피닉스 법률사무소, 야코블레프앤파트너스, 슈페히트앤파트너스 모스크바 사무소 등을 거치며 국제 상거래, 제약·미디어 분야 인수합병(M&A), 인프라 프로젝트, 부동산 투자 구조화 및 국경 간 분쟁 해결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러시아 변호사협회 모스크바 기업인 권리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외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재는 대학 강의와 학술 연구 등 학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어도 유창하게 구사한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