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르르 너를 홀릴 레시피"…유니스, 본 적 없는 '스위시'한 매력 [신곡in가요]
입력
수정
[신곡in가요]
유니스, 미니 2집 '스위시' 발매
스위트+스파이시…'젠지력' 폭발 콘셉트
경쾌하고 통통 튀는 무드의 타이틀곡





유니스는 15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스위시(SWICY)'를 발매했다.
약 8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를 통해 유니스는 '매콤 달달(맵달)'한 매력을 내세웠다. 데뷔와 동시에 솔직하고 당찬 매력으로 사랑받은 데 이어 '맵달'이라는 키워드로 '젠지 감성' 충만한 팀으로 존재감을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앨범명 '스위시'는 '스위트(Sweet)'와 '스파이시(Spicy)'를 결합한 신조어다. 최근 해외에서 '맵고 달콤한 K-푸드'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는 점에서 착안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스위시'를 비롯해 첫사랑의 설렘을 담은 '뭐해?라는 씨앗에서', 발랄한 에너지를 극대화한 '땡!(DDANG!)', 유행 중인 키링 문화를 녹여낸 '굿 필링(Good Feeling)', 갑작스럽게 찾아온 첫사랑의 감정을 봄비에 빗대어 표현한 '봄비'까지 '젠지력' 충만한 유니스를 만나볼 수 있다.
타이틀곡 '스위시'는 경쾌한 리듬과 귀여운 아케이드 사운드가 눈에 띄는 곡이다. 여덟 소녀의 매콤 달콤한 매력을 음식에 비유한 재치 있는 가사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니스의 발랄함이 어우러졌다. 달콤한 첫맛 뒤에 반전의 매운맛이 숨어있는 하나의 레시피북을 떠올리게 하는 개성 넘치는 노래다.
삼켜봐 Swicy
여러 가지 Recipe로
포크로 콱 맘을 가둬
알잖아 Swicy
조금 쉬워져도
아직 말야 살짝 쿵 매운 Girl
사르르르 Swicy
사르르르르르 Sweet & Spicy
사르르르 Swicy
너를 홀릴 My recipe
유니스는 상큼한 표정으로 '맵달'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맞춤 옷처럼 소화해냈다.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주목받은 이들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스위시'다. 멤버들은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컴백 활동과 함께 가요계를 신선하게 물들일 '스위시'한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