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갈아 끼운 유해진…'야당'→'소주전쟁' 열일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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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쇼박스는 올여름 극장 성수기에 개봉하는 영화 '소주전쟁'에서 표종록을 맡은 유해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 유해진은 국보소주의 부도를 막기 위해 살신성인하는 재무이사 표종록을 맡았다.

그는 '소주전쟁' 스틸컷에서 대한민국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대표적인 주류 소주가 담긴 소주잔을 들고 사람 좋은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양손에 팩 소주를 든 채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 표종록의 모습도 한 눈에 시선을 끈다. 누구보다 애사심 깊은 재무이사인 동시에 소탈하면서도 정 많은 이웃 같기도 한 표종록의 이미지가 이번 작품으로 한층 더 친근한 매력을 선사할 유해진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