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용부 등과 산업안전 생태계 '맞손'

실무중심 교육 민관학 MOU
현대자동차가 15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상생재단, 주요 대학과 ‘지속가능한 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안전 분야 민관학(민간·정부·학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자체 안전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역할을 맡았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전문 인력 매칭, 멘토링,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하고 프로젝트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산업안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참여 대학인 유한대, 국립한국교통대, 원광대, 동의대는 수도권, 중부권, 전라권, 경상권 등 권역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 산업안전 인재 양성을 지속 추진한다. 상생형 산업안전 일경험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되며 위험성 평가, 재해 예방, 안전 관리 체계 수립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가상현실(VR) 기반 체험 콘텐츠를 포함해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