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BYD에 MLCC 공급 소식에 강세

사진=삼성전기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비야디)에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대규모로 공급한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5100원(4.26%) 오른 12만4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7%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전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비야디를 포함한 중국 전장업체들에 수천억원 규모의 MLCC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기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핵심 제품으로, PC·스마트폰·자동차 등에 사용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