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사회적 가치 구현' 임팩트금융 사업자에 후원금 전달

한국예탁결제원의 사회공헌 기관인 KSD나눔재단은 사회적 경제조직 3개 기관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관들은 '임팩트 금융' 생태계의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곳이다.

해당 공모 사업은 공동체 통합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금융 사업을 진흥하는 것이 골자이며, KSD나눔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개발한 교육 과정인 '임팩트금융 아카데미'를 수료한 조직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선정한다.

이번에 후원받게 된 경제조직은 '강원사회적경제연대' '제주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대구사회 가치금융'이며, 이들은 각각 강원, 제주, 대구 지역에서 사회적 가치 구현을 목표로 융자, 투자, 대출 사업을 할 계획이다. KSD나눔재단은 이 기관들에 법률, 회계·세무 등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 지원이 사회적 경제조직의 성장과 활성화에 도움이 돼 사회균형발전과 사회혁신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