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2세' 이필립 근황 공개, 둘째 호텔 돌잔치

/사진=박현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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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로 알려진 배우 이필립의 근황이 그의 아내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박현선을 통해 공개됐다.

박현선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아름다웠던 우리 벨라 첫돌"이라며 둘째 딸의 돌잔치 후기와 네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돌잔치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됐다. 박현선은 "원래는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비 예보로 3일 만에 비스타홀로 작전 변경"이라며 "그런데도 완벽하게 준비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직함과 이름을 언급했다.
/사진=박현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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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하우스는 야외 행사가 가능한 결혼식 명소로 알려졌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며 최대 13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1인 식대만 26만원에 대관료와 행사 꽃장식 등을 포함하면 1억원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손예진, 현빈의 결혼식 장소로 유명하다.

비스타홀은 워커힐 호텔 실내 행사장으로 최태원 SK 회장 차녀인 최민정 씨가 지난해 10월 결혼해 더욱 주목받았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우리나라 웨딩홀 중 가장 긴 50m 버진로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역시 보증 인원에 따라 1억원 이상 비용이 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박현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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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서 박현선과 이필립은 드레스와 한복을 맞춰 입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현선은 웨딩드레스를 방불케 하는 하얀색 드레스를 입었고, 또 다른 사진에는 반짝이는 보석 포인트가 돋보이는 분홍빛 드레스도 착용했다. 이필립과 그의 아들은 하얀 정장을 입었다. 돌잔치 주인공인 딸 벨라 양은 노란 드레스를 입었다.

박현선은 이필립의 얼굴을 모두 가렸지만, 행사장에서 공개된 가족사진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이필립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로 활동 할 때와는 다른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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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립은 2007년 MBC '태왕사신기'로 데뷔했고, 이후 SBS '시크릿가든', '신의' 등에 출연했다. 이후 IT 기업 STG 회장 아들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STG는 미국 워싱턴 비즈니스저널이 25대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현지에서 '국가 사이버 보안관'으로 통하며 수천억대의 연매출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필립은 2018년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박현선은 세종대학교 무용학과에서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으며 온스타일 '하우 투 핏(HOW TO FIT)', 패션앤 '스타일 배틀로얄 톱 CEO2' 등에 출연했다. 현재 박현선은 쇼핑몰 '핑크시크릿'을 운영 중이다.

박현선과 이필립은 3년 열애 끝에 2020년 10월 결혼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