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의 맛' 느끼고 싶다면? 2025 테이스트 오브 더 마리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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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6회를 맞은 축제는 마리아나 지역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와 전통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미식 페스티벌이다. 현장에는 마리아나의 대표적인 호텔, 레스토랑, 지역 셰프들이 참여하는 27개의 부스에서 전통의 맛과 다양한 현지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아시아부터 유럽과 미주 등 세계 각국의 풍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레드 라이스, 켈라구엔, 바비큐, 해산물 요리 등 차모로족과 캐롤리니안족 원주민의 전통 음식으로 마리아나 문화를 느껴볼 수도 있다. 축제 기간에는 로컬 라이브 퍼포먼스와 전통 춤 공연이 열려 흥을 돋운다.
축제 개막일인 5월 3일에는 '써브웨이 샌드위치 챌린지'가 열린다. 상위 입상자 2명에게는 세계적인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인터내셔널 푸드 파이터 대회'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유튜버 상해기가 우승한 대회이기도 하다.
마리아나관광청 자마이카 타이헤론 청장은 "'테이스트 오브 더 마리아나'는 음식 축제를 넘어, 마리아나의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특별한 행사다. 맛과 멋, 그리고 사람 간의 교류가 어우러지는 이 축제를 통해 마리아나의 진면목을 오감으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