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車' 나도 타보자…신차 나오자마자 '관심 폭발' [현장+]
입력
수정
GM 럭셔리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대통령·연예인 등 의전 차량으로 유명
한국GM "출시 당일부터 계약 많아"

윤명옥 한국GM 최고 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전무)은 이날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형 에스컬레이드 공개 행사에서 "에스컬레이드를 대체할 만한 경쟁 모델이 없다. (출시) 당일부터 많은 고객들이 계약하고 있는 게 이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스컬레이드는 전·현직 대통령부터 유명 인사, 연예인 등 공식 석상에 등장하는 의전 차량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역사도 깊다. 1998년 럭셔리 풀사이즈 SUV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두각을 드러냈다.
윤 전무는 신형 에스컬레이드에 대해 "풀체인지급 변화"라고 소개했다. 전후면의 수직형 발광다이오드(LED) 램프와 라이팅 시스템, 24인치 휠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의전차량답게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와파워 오픈, 클로즈 도어 개폐 기능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최대 40개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 등도 인상적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전기차 리릭의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수직형 LED 헤드램프가 새롭게 적용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위치가 조정돼 현대적 인상을 강화했다. 에스컬레이드의 상징과도 같은 약 1m 길이의 거대한 블레이드 LED 테일램프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휠은 24인치가 새롭게 적용돼 풀사이즈 SUV의 압도적 존재감을 강조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도 탑재된다. 온스타가 적용된 차량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차량을 연결해 원격제어 및 차량 상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m의 파워를 자랑하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주행 조건에 따라 엔진 실린더 작동 패턴을 달리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가 적용됐다.
가격은 일반형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1억6607만원,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는 1억8807만원이다.
광명=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