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NH올원뱅크'·'NH콕뱅크' 디지털 금융 슈퍼앱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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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응답속도 25% 개선"SK C&C가 농협과 손잡고 ‘슈퍼앱‘ 전환에 나섰다.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SK C&C는 농협중앙회·NH농협은행과 공동 추진한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1300만명이 넘는 NH농협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풀뱅킹’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SK C&C는 약 21개월에 걸쳐 NH농협 금융 시스템 전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대고객 프로세스와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개선했다. 구체적으론 △상품 가입 경로·금융 몰 일원화 △금융 상품 모듈화·연계·통합 △비대면 인증 수단 확대 △금융 회원 관리 체계 개편 △간편 뱅킹 서비스 제공 범위 확대 등이다. 앱의 응답 속도도 평균 25% 이상 개선했다.
김남식 SK C&C 본부장은 “NH농협이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속할 수 있도록 SK C&C가 디지털 ITS 파트너로서 해야 할 역할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