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탄핵소추, 아직 결정된 것 없다…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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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여전히 논의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전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한 대행 탄핵 추진과 관련 "목요일까지 본회의가 잡혀 있으니 역순한다면 결정 시점이 임박한 것은 맞는다"면서도 "내부 의견이 병존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수렴될지 비중과 크기를 잘 가늠 못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과 한미 통상 협상을 추진한 것을 '월권'으로 규정하고, 탄핵소추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한 권한대행의 출마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탄핵이 미칠 정무적 파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