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서 45만㎏ 해양 쓰레기 수거"…기아 '지속 가능 경영' 눈길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 등 성과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공"
기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의 '2025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에 선정됐다.

기아는 2022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은 3년간 해양 폐플라스틱 수고 및 재자원화 활동을 진행해 지속가능경영을 주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아는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백만 파운드(약 45만㎏)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사업에 필수적인 재정적 자원을 포함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왼쪽부터) 뉴스위크 제니퍼 커닝햄 편집장, 기아 브랜드전략실장 카오루 쿠마세가와 상무, 오션클린업 리카르도 파리나 시니어 파트너십 매니저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 '2025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왼쪽부터) 뉴스위크 제니퍼 커닝햄 편집장, 기아 브랜드전략실장 카오루 쿠마세가와 상무, 오션클린업 리카르도 파리나 시니어 파트너십 매니저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 '2025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1933년 창간된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22년부터 매년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자들'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0개 부문에서 자동차산업에 창의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인물·단체·제품을 선정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지난 3년 동안 오션클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유례없는 해양 플라스틱 수거량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오션클린업 재활용 플라스틱을 차량용품에 최초로 적용하기 위한 시도처럼 혁신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글로벌 파트너십 3주년을 맞은 양사는 앞으로 해양뿐만 아니라 쓰레기 유입의 원천인 강까지 정화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