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연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김준원)가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학술-문화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성균관대학교 프랑스어권연구소(소장 이지순)와 공동으로 양국 영화를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0월 12일(수)과 13일(목)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성균관대학교 경영관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덕성관 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프랑스어권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 외교부와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해외문화홍보원, 교육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실무를 맡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조병철 교수(영상제작과)는 “양국의 영화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과 프랑스 영화를 새롭게 조명해보고, 양국의 영화교육시스템 비교를 통해 한국 영화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해 프랑스에서 열린 1차 학술대회 <한국 영화에 대한 시선의 교차 : 형식, 재현, 배급>에 이어 <프랑스 영화에 대한 시선의 교차 : 형식, 재현, 제작, 교육>을 주제로 개최되는 두 번째 학술대회다.

기획을 맡은 성균관대학교의 박희태 겸임교수(프랑스어문학과)는 “이번 학술대회는 2015년 10월 <한국 영화에 대한 시선의 교차 : 형식, 재현, 배급>이라는 주제로 파리에서 개최한 학술회의의 답방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100년이 넘는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 교류사에서 처음으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술대회가 끝난 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10월 12일에는 영화감독 겸 비평가 정성일, 유지나 동국대 영화과 교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박광수(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비평가 신강호(대진대 영화과 교수) 등이 참여해 <한국에서 프랑스 영화의 인식과 배급에 있어 프랑스문화원의 역할>에 토론할 예정이며, 10월 13일에는 <대학과 사립학교에서의 영화교육에 대한 시선의 교차>를 주제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조병철 교수, 부산 아시아영화학교 김영 교수, 프랑스 국립고등영화학교의 줄리 탱고 교수, 프랑스 국립고등영상원의 쥬시 피자노 교수, 미셸 베르고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