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데이터 전문기업 ㈜텐디, 행태 타깃팅 광고 캠페인 운영 개시 -



대중을 대상으로 한 공개 알림 행위인 광고는 기원전 5천년 이집트 파라오의 승리 축하 그림의 형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긴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광고는 ‘자본주의의 꽃’이자 주요 TV방송사와 언론사들의 돈줄로 여겨지지만 사실은 소비자가 선택한다는 점에서 일방적 강요로 이뤄질 수는 없는 구조다.

모바일 사용의 보편화로 지금은 정해진 시간에 광고를 시청하는 시대는 가고 다양한 기기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즐기는 매체환경이다. 사용자가 모바일 매체를 방문하면 0.001초 단위로 광고 노출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고, 이 때 광고 노출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데이터이다. 디지털 광고에서 데이터는 바로 현금으로 취급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노출을 효율적으로 잘 하면 효과 제고를 통해 비용은 무조건 절감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데이터는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텐디의 김찬웅 대표는 데이터의 허점에 대해 “광고주는 힙합을 즐겨 듣는 사용자를 찾고 있는데 기존 광고상품은 대부분 힙합 관련 페이지에 방문했던 사용자를 제공합니다. 실제 힙합을 좋아하는지 단순히 뉴스를 본 사람인지는 구분해 낼 수 없죠” 라고 말했다. 결국 대량의 데이터라 할지라도 정확한 타킷팅이 되어야 한다는 걸 뜻한다.

“실제 힙합을 얼마나 자주 청취하는지 사용의 행태를 분석하여 리얼오디언스(Real Audience)’를 광고주에게 제공하는 것이 바로 타깃팅 솔류션의 핵심”이라는 것이 김대표의 설명이다. 이는 곧 광고주와 매체의 연결고리가 데이터에서 보다 더 정밀해지고 있다는 추세를 잘 보여준다.

㈜텐디는 현재 1천5백만명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치 데이터와 600백만명의 음악 청취 행태 데이터를 분석하여 타깃팅 광고 캠페인을 운영 중인 광고전문기업이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데이터’는 곧 ‘현금’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