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참포도나무병원 정형외과 이정한 원장
사진설명=참포도나무병원 정형외과 이정한 원장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찬바람이 부는 추위가 찾아오면서, 관절염과 같은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관절 사이의 윤활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인대 및 연골에 걸리는 부하가 증가해 통증이 발생한다.

정형외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 몸의 여러 관절 중 무릎관절은 신체의 기본축을 이루고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므로 평소 관절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평상시 관절관리법은 온찜질이나 반신욕을 한 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근력 운동을 통해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면 무릎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가벼운 걷기, 실내자전거 타기 및 수영 등이 겨울철 근력운동으로 꼽힌다.

반면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퇴행성 변화로 인해 생기는 무릎질환으로 한번 손상된 연골은 쉽게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정밀한 진단과 함께 정확한 치료법이 필요하다. 퇴행성 변화로 약해진 관절연골 및 반월상연골의 손상에 대한 치료법으로는 관절내시경수술이 대표적이다.

관절내시경수술은 문제가 발생한 관절부위에 조그마한 카메라가 장착된 관절내시경을 삽입, 손상부위를 직접 관찰하면서 발견된 병변에 대해 그 자리에서 바로 간단한 수술기구를 이용하여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법은 관절의 세밀한 부위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시술시간이 짧고 피부절개가 작아 흉터가 거의 없으며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많은 관절질환 수술 성공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참포도나무병원 정형외과 이정한 원장은 “관절내시경은 위내시경과 비슷한데 4mm의 가는 관 속에 초소형비디오 카메라와 수술기구 등을 장착한 뒤 어깨 관절이나 무릎관절, 발목관절 등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보면서 진단할 수 있다”며 “만일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진 경우라면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관절질환의 경우 간단한 관절내시경 치료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참포도나무병원 관절치료센터는 증식주사치료를 비롯해 관절내시경수술, 인광관절수술 및 줄기세포연골재생술 등 다양한 관절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환자 개개인의 신체특성과 운동능력에 따른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