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가 창원 개발의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해 감계지구, 무동지구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구 39사단 부지를 6000여 가구와 신세계 복합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 진행됐다. 팔용동에서는 지방에서는 최초로 SM타운이 조성됐다. 여기에 파티마병원, 창원공업고등학교 부지 등이 주거용지로 용도가 변경됐다. 또한 사업이 지지부진 했던 사화공원 개발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약 28만평 규모에 농구장과 족구장, 배드민터장 등의 체육시설과 자연학습장 등의 자연생태공원이 예정돼 있다.

이렇다 보니 의창구 집값도 상승세다. 지난 5년 간(13.3~17.3) 의창구 아파트값은 평균 11.62% 올랐다(부동산 114 기준). 같은 기간 창원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성산구(5.64%) 보다 2배 가깝게 집값이 더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간 창원 아파트값은 의창구가 상승세를 견인한 탓에 평균 6.14% 상승했다.

창원시 D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창원시 의창구는 현재 39사단 부지 개발, 문화복합타운 개발 등 개발사업이 한창인 지역이라 창원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여기에 지난 해 여름 기존 중심지역으로 불리던 상남동과 중앙동 개발이 제한되면서 의창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 의창구 복합문화타운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이런 분위기에서 현대건설이 또 한번의 대형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공급 중이다.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이는 창원시에 조성되는 마지막 복합단지 개발사업로 부지 내에는 창원시 주도하에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SM타운이 함께 조성되는 문화복합타운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특히 지방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지는 SM타운이다.

SM타운은 대지면적 3,580㎡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SM타운보다 2배 이상 큰 것이다. 이곳에는 800석 이상 규모의 홀로그램 공연장과 컨벤션센터, 스타 테마형 호텔, 스타샵, 체험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아파트는 2월 11일 이후부터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바뀌면서 잔여세대가 빠르게 소진 중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있었지만 주말에도 많은 사람들이 내방 해 주셨다" 며 "주말 동안 적지 않게 판매를 했다"고 말했다.

현재 아파트 부분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판매하고 있다. 말 그대로 계약자 입장에서는 분양가의 10%만을 계약금으로 내면 된다. 이후 발생하는 중도금대출에 대한 이자는 시행사가 부담한다. 이럴경우 계약자 입장에서는 잔금 납부 때까지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이 없다. 업계에서는 무이자 혜택을 받을 경우 이자후불제 보다 많게는 2200만원 이상의 세이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파트는 최고 49층 4개 동이며 총 1132세대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84㎡ 단일 타입이다. 견본주택은 사업지인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2번지에 위치했다.
창원개발의 중심 의창구가 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