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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투입 위한 400억달러 조달 계획
투자자들 우려 커지며 투매 폭 커져
오라클은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191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1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 예상치는 매출은 191억달러, EPS는 1.9달러였다. 오라클은 2027회계연도 연간 전망치는 매출은 900억달러, EPS는 8.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호조의 주 요인은 클라우드 사업이었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한 99억달러였다. 특히 이 가운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93% 급증한 58억달러였다.
잔여이행의무(RPO)는 638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3% 불어났다. 오라클 측은 “RPO는 대부분 대규모 AI 계약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2027회계연도 연간 자본지출 전망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연내 200억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을 포함한 채권, 주식 발행으로 총 40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본지출은 대부분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월가에선 오라클의 2027회계연도 연간 자본지출 규모를 617억달러로 전망했다. 시장에선 오라클이 AI 부문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오라클은 이 날 실적 발표 후 NYSE 시간외 거래에서 10.12% 떨어진 180.89달러를 기록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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