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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경남 남해군과 수산물 판로 확대 MOU...산지직송 품목 확대

      쿠팡이 경상남도 남해군과 손잡고 우수 지역 수산물을 적극 발굴해 온라인 판매 지원에 나선다.쿠팡은 남해군과 수산물 판로 확대 및 온라인 판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남해군은 쿠팡과 제휴할 수산 식품과 수산물 업체를 발굴하고 쿠팡은 온라인 판매를 통해 남해군 수산물의 판로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외에도 남해군의 수산물 브랜드 ‘남해다름’을 널리 알려 판매를 촉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남해다름은 남해군 청정구역에서 난 수산물의 차별성을 강조한 브랜드로 2022년 상표 등록됐다. 현재 24개 업체, 44개 품목이 남해다름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쿠팡은 남해다름 브랜드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는 업체와 신규 상품을 검토 중이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군 우수 수산물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해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쿠팡에 따르면 올해 1~10월 로켓프레시 산지 직송 수산물 매입 규모가 역대 최대인 1000을 넘어섰다. 도입 첫해인 2021년 370에서 올해 들어 1060으로 180%가량 증가했다. 쿠팡은 남해군 이외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포항시 등과 MOU를 체결해 지역 어민들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해 왔다.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2024.11.21 15:17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입주기업 대상 디지털전환 특강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제조·물류 등 입주기업 및 경자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특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 및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입주기업 및 경자청 임직원들의 디지털전환 관련 지식과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업종별 적합한 디지털 기술 ▲디지털전환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성공적인 디지털전환 전략 등 제조·물류업과 AI 융합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지난해 입주기업에 AI 기반 챗봇 등 디지털 전환 시스템 도입 지원에 이어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분과별(콜드체인, 스마트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의료·바이오) ‘혁신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다.또 사업장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AI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한‘중대재해 예방 안전관리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새로운 20년을 위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개청 20주년을 맞이한 경자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정책을 비롯한 사회와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혁신의 키워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미래 20년을 향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제조·물류업 등 전통산업에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전환이 있다. 경자청은 이를 통해 전통산업의 혁신과 더불어 새로운 부가가치 및 신규 일자리 창출로 기업 경쟁력 제고와 디지털 생태계 중심지 조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2024.11.21 15:11
    • '세계 최대 뷰티 매장'…올리브영N 성수 미리 가보니 [영상]

      CJ올리브영이 야심차게 준비한 초대형 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가 오는 22일 문을 연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 지상 1~5층에 개점하는 올리브영N 성수는 매장 면적만 약 1400평(4628㎡)에 이른다. 현존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 단일 뷰티 매장 중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N 성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새로운 상품 큐레이션을 제안하는 매장으로 꾸려졌다. 미래 지향성을 나타내는 새로움(New)과 다음(Next), 브랜드와 트렌드를 인큐베이팅한다는 의미의 둥지(Nest), 고객 및 협력사 관계(Network) 등 무한한 확장성과 가능성을 ‘제곱(N)’으로 표현했다. 올리브영은 ‘혁신매장’ 1호가 들어설 장소로 성수동을 낙점했다. 각종 브랜드의 트렌디한 팝업스토어가 들어서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성지로 급부상한 점을 반영한 것이다. 올해 1~10월 성수 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0% 늘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은 300% 가량 급증했다. 올리브영N 성수는 단순히 많은 상품을 진열하는 대신 글로벌 MZ세대의 소비 특성을 기반으로 최신 K뷰티 트렌드를 큐레이션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1층에는 긴 탁자 위에 미술관 작품처럼 다양한 상품을 전시해뒀다. 올리브영 25주년 생일파티를 콘셉트로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제품들이다. 매장 곳곳에서는 고객들이 상품 구매에 앞서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요소가 가득했다. 메이크업을 받아볼 수 있는 ‘메이크업 스튜디오’와 부위별 메이크업을 배울 수 있는 ‘

      2024.11.21 15:04
    • 경남연구원, ‘정책도움e’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협력 강화

      경남연구원은 정책지원시스템 ‘정책도움e’ 활용 방안을 주제로 21일 미래발전 콜로키움을 개최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김유석 재정정보부장의 정책도움e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김희재 선임의 주요 화면별 시스템 시연, 그리고 지자체 각종 통계분석, 농업정책 예산수립 등 정책지원시스템의 활용 우수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정책도움e는 지자체의 재정 관련 정보와 다양한 경제사회 데이터 융합을 지원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정책연구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에서 생성된 예산․집행․결산 데이터뿐만 아니라 지방세, 통계청, 한국은행 등 경제사회 데이터까지 총 8천여 개의 데이터를 탑재하고 있다. 주제발표 뒤에는 정책지원시스템의 실제적 활용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전국 지자체의 재정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간 비교분석이 용이하다는 점, 인구, 주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이분석, 미래예측 분석 기능은 향후 경남연구원의 미래연구 기능 강화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 원장은 “정책도움e는 지역데이터 플랫폼으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정책지원시스템이 시도연구원의 정책연구 수준과 방법을 혁신시키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2024.11.21 15:04
    • HMM, 국내 첫 ‘LNG추진’ 컨테이너선 도입…“내년 1월 투입”

      HMM이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77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2척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HMM은 이날 부산 영도 HJ중공업에서 LNG 추진선 HMM 오션호와 HMM 스카이호 명명식을 열었다. 두 선박은 내년 1월 본격 투입된다.HMM 오션호와 HMM 스카이호는 지중해와 극동아시아를 잇는 HMM의 독자 노선(FIM) 서비스에 투입돼 부산~중국~인도~지중해 등을 운항할 예정이다.이 선박은 국내 최초의 LNG 추진 선박이다. 그리스 선주사인 나비오스가 국내 조선소인 HJ중공업에 발주했고, HMM이 최대 14년간 용선해 운항한다.해운업계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EU(유럽연합) ETS(탄소배출권거래제도), FuelEU Maritime(해운연료규정) 등 많은 규제를 이행하고 있다. 탄소 배출 절감이 선사의 경쟁력이 됐다.LNG는 최근 저탄소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프랑스 해운조사 전문기관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의 55%가 LNG 추진선이라고 분석했다.김경배 HMM 사장은 “이번에 인도되는 LNG 연료추진선박은 HMM의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HMM은 지난해 HD현대중공업과 HJ중공업에 메탄올 추진선 9척을 발주했고, 2025년부터 순차로 인도받는다. 2030 중장기 투자계획을 통해 23조 5천억원 중 넷제로 등 친환경 경쟁력 강화에 14조 4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

      2024.11.21 14:56
    • LG생활건강, 강내규·노도엽 전무 승진…“글로벌 경쟁력 강화 초점”

      LG생활건강은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2명, 신규임원 선임 3명 등을 포함한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미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으며,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하고 마케팅·R&D(연구개발) 등에서 글로벌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신규 선임했다.전무 승진자는 △강내규 CTO(최고기술책임자) △노도엽 CHO(최고인사책임자) 등이다.강 CTO는 2015년부터 LG생활건강 리서치 앤 이노베이션 연구소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해부터 LG생활건강의 CTO를 맡고 있다.노 전무는 2021년 LG전자 CHO부문 인사담당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LG생활건강 CHO를 맡고 있다.또한 △이홍주 더후마케팅부문장 △허형종 재경부문장 △하원호 Innovative Oral Health Lab 수석연구위원 등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

      2024.11.21 14:43
    • 한화그룹, 싱가포르 다이나맥 인수…지분 95%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설비 제조업체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 95.15%를 확보했다고 21일 공시했다.한화그룹은 지난 9월부터 현지 특수목적 회사 한화오션SG홀딩스의 공개매수를 통해 다이나맥 인수를 추진해왔다.공개 매수 주가는 1주 당 0.6싱가포르달러였지만 한 달 뒤 0.67싱가포르달러로 인상했다. 이에 다이나맥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데즈먼드 림은 한화그룹의 공개매수 제안을 수락했다.한화 측은 잔여 주식 취득을 위한 강제 매수 절차를 진행한다.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다이나맥 인수를 승인받은 상태다.다이나맥은 199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전문회사로 싱가포르 현지에 생산거점 2곳을 보유하고 있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 해상 설비의 핵심 제품 건조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2024.11.21 14:31
    • [칼럼] 명의신탁주식 환원이 어려운 이유

      명의신탁주식은 주주명부상의 소유자와 실소유자가 상이한 주식을 뜻한다. 2001년 7월 23일 상법 개정 전에는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서 발기인 수를 충족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상법 규정에 따라 조세회피의 목적 없이 명의신탁주식을 발행했다.하지만 배당소득을 낮추고 과점주주 간주취득세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명의신탁주식이 악용되기 시작했다. 과점주주는 발행된 주식의 50%를 초과하여 유한책임사원 1인과 친족,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기업 경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과점주주에 해당하면 재산의 가액이 증가된 경우 재산 취득으로 간주하여 간주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즉, 명의신탁주식을 잘못 환원하면 전체 주식 수 또는 늘어난 주식 수만큼 간주취득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명의신탁주식을 악용하게 된 것이다.또 지분조정이 필요하거나 상속세의 기준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활용되자 법적 제재의 대상이 됐다. 이런 이유로 명의신탁주식을 보유한 법인은 내부 활동에 여러 가지 제약을 받게 되거나, 실소유자로서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게다가 국세청에 의해 명의신탁주식 사실이 발각되는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세금을 추징당할 수 있다.국세청은 명의신탁주식 통합분석시스템을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 악용 사례를 적발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장기간에 걸친 주식 보유 현황, 취득 및 양도 등의 변동 내역, 각종 과세자료, 외부 기관 자료 등을 토대로 명의신탁주식을 적발해내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명의수탁자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거나, 신용불량으로 명의신탁된 주식이 압류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명의수탁자

      2024.11.21 14:29
    • [단독] 父子가 서로 해임한 '김가네'…아들 "잘못 바로 잡는 과정"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과정이 회사를 놓고 다투는 집안 싸움으로 비춰져 안타깝습니다." 김정현 김가네 전 대표이사(35)는 지난 20일 서울 반포동 모처에서 한경닷컴과 만나 "회사 내부에서 벌어진 문제를 바로잡고 정상화하는 절차들이 너무 가족 간 분쟁으로만 비쳐지는 면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회사의 이익과 직원·점주를 보호하는 걸 1순위 목표로 삼고 있다"며 "(경영권·지분 등) 개인적인 이익을 보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다른 방법을 택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명 김밥 프랜차이즈 김가네는 오너의 성비위 사건이 터지면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가네 현 최고경영자(CEO)이자 김 전 대표의 아버지인 김용만 회장(68)이 술에 취한 여성 직원을 강제 추행하고, 만취한 피해자를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 시도한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피해자에게 지급할 합의금 마련을 위해 회삿돈 수억원을 모 법무법인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CEO의 개인적 일탈행위로 여겨지던 사건은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버지 김 회장이 서로 해임 조처를 주고 받으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부자간에 경영권을 두고 다투는 모양새로 비치게된 것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성폭행 사건이 벌어진 지 7개월 만인 지난 4월 아들 김 전 대표에 의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하지만 이달 8일 다시 대표로 선임됐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내보냈던 아들을 이번엔 거꾸로 쫓아냈다는 얘기가 나왔다. 일련의 사태는 김 회장의 아내이자 김 전 대표의 어머니인 박은희 씨(62)가 성비위 사건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이에 대해

      2024.11.21 14:15
    • 실적도 밸류업도 리딩뱅크 '우뚝'…'KB 양종희號' 1년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21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은행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크게 변화했다. 가계부채 급증세를 우려한 정부가 대출규제를 대폭 강화했지만 수요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고, 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장금리가 먼저 내려가면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됐다. 연초부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밸류업 이슈에서 은행이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거셌다. 내수회복 지연으로 양극화가 심화하며, 온정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들도 어느 때보다 많았다.양종희 회장은 2023년 11월, 그에 앞서 9년간 KB금융을 이끈 윤종규 회장 후임으로 낙점됐다. 당시 그룹 부회장이었던 그는 온화한 리더십과 더불어 그룹 전략·재무통으로서, KB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양 회장이 취임한 지난해 11월, 5만 원대 초반이던 KB금융의 주가는 올해 3분기 실적과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10월 하순이 되자 10만 원을 뛰어넘기도 했다. 지난 1년, KB금융의 변화를 분야별로 짚어본다.▲ 리딩금융 탈환KB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3,96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다. 은행권 통틀어 가장 큰 이익을 창출했다. 10월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시장금리가 이를 먼저 반영하면서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되는 등 여건이 다소 불리했으나 비은행 계열사의 양호한 성과와 건전성 관리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KB금융 측 설명이다.특히 3분기는 NIM이 전분기대비 13bp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금리 인하 영향이 가시화했다. 그럼에도 비이자이익이 7.9% 늘어나며 당기순이익 1조6,140억 원을 거뒀다. 시장에서 예상한 1조5천억 원대를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

      2024.11.21 14:15
    • 김치통 열었더니 '돈다발'…"끝까지 추적"

      과세 당국이 재산추적 조사로 올초부터 지난달까지 2조 5천억 원을 거둬들였다. '코인'을 이용해 재산을 숨기거나, 자녀들이 주도해 조직적으로 양도소득세 강제 징수를 회피한 사례도 적발됐다.국세청은 지능적 수법으로 세금 납부를 피해 온 고액 체납자 696명을 집중 추적했다고 21일 밝혔다.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 216명, 허위 가등기 등으로 가족 등에게 재산을 편법 이전한 81명, 호화생활 체납자 399명 등이다.아파트 분양권을 양도하고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 수억 원을 체납한 A씨는 분양권 양도 대금으로 20여종의 가상자산을 샀다. 일부는 모친과 사촌 등의 개인지갑으로 옮기는 등 재산 은닉이 이뤄졌다.국세청은 A씨가 보유 중인 코인을 강제 징수하고 가족에게 이전한 가상자산은 사해행위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실제로 국세청은 최근 가격이 급등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만 287억 원을 압류했다.양도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 수십억 원을 체납한 경우도 드러났는데, 92세 고령자인 B씨는 본인 소유의 토지를 양도한 바 있다. 과세당국은 은행 폐쇄회로(CC)TV 확인과 여러 차례 탐문·잠복으로 B씨가 자녀 명의 주택에 실거주하는 것을 확인했다.이에 지방청·세무서 직원 21명이 체납자 자녀의 주소지 4곳을 동시에 합동 수색해 김치통, 서랍에 숨겨놓은 현금과 골드바 등 모두 11억원어치를 징수했다. 체납자의 자녀·며느리 등 일가족 7명은 고발 조치했다.수색 과정에서 문을 여는 것을 거부하거나 위협·욕설을 하는 등 거센 저항을 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세청은 최근 유튜버, 저작권자, 강사 등 고소득 프리랜서 체납자 강제 징수도 강화

      2024.11.21 14:04
    • 수도권 본사 둔 '뿌리 중견기업'도 외국인 고용허가 신청하세요

      다음달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지방에 공장을 운영하는 뿌리업종의 중견기업도 비전문인력(E-9)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게 된다.지금까지는 중견기업의 경우 본사와 사업장 모두 비수도권에 있어야만 외국인 근로자를 뽑을 수 있었다.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다음달 2∼6일 올해 5회차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고용허가 규모는 전체 3만3,803명이다.고용부는 올해 고용허가제로 들어오는 비전문 취업비자(E-9) 외국인 근로자 규모를 역대 최대인 16만5천명으로 늘린 바 있다.업종별 인원은 제조업 2만134명, 조선업 1,300명, 농축산업 3,648명, 어업 2,249명, 건설업 1,414명, 서비스업 5,058명이다.업종별 초과 수요가 있을 경우 탄력배정분(2만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이번 신청부터는 뿌리·중견기업의 외국인 고용 허용범위가 확대 적용된다.300인 이상 제조업 가운데 '뿌리 업종'이면서 본사 또는 사업장이 비수도권에 소재한 중견기업도 고용허가 신청이 가능하다.기존에는 본사가 비수도권에 소재해야만 외국인 고용허가 신청을 할 수 있었다.고용부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현장 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20일 마무리된 4회차 고용허가서 발급에 연이어 5차 허가를 신청받는다고 설명했다.또 연말까지 발급을 완료해 외국 인력의 신속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다만 현재까지 마무리된 고용허가 신청과 발급 규모는 기존 계획인 16만5천명에 미치지 못한다. 4회차까지 신청은 6만6,222건, 3회차까지 발급은 5만6,440건이 완료됐다.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7일의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친 후 관할 지방고용노동

      2024.11.21 14:03
    • 동서발전, 아동복지시설 난방 시설 개선사업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20일 아동복지시설 실내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지원금 800만 원을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이번 지원금은 예산 부족과 시설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지역 아동센터 중 울산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추천받은 15곳에서 보일러 점검 및 난방 배관 세척, 보일러 분배기 교체에 쓰일 예정이다.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지역 내 아동들에게 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21 14:02
    • 세금 못 낸다면서…롤스로이스 타고 김치통엔 현금 수북

      세금은 내지 않은 채 초고가 수입차를 몰고 다니거나 재산을 은닉한 고액 체납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국세청은 지능적 수법으로 세금 납부를 피해 온 고액 체납자 696명을 집중 추적한다고 21일 밝혔다.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 216명, 허위 가등기 등으로 가족 등에게 재산을 편법 이전한 81명, 호화생활 체납자 399명 등이다.국세청은 재산추적 조사로 올해 10월까지 모두 2조5천억원을 현금 징수·채권 확보했다고 말했다.부동산분양대행업체 대표인 A씨의 경우 부가가치세 등 수억원을 체납한 상태에서 최근 강원랜드 슬롯머신으로 수억 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A씨는 당첨금을 수표로 받은 뒤 숨겼고, 일부는 시중은행에서 달러로 환전해 은닉하기도 했다.비뇨기과 의사 B씨는 허위로 경비를 계상한 사실이 확인돼 고지된 종합소득세 등 수십억 원을 내지 않았다. B씨는 그렇게 세금은 체납해놓고 자녀에게는 현금 수억 원을 증여하고 특별한 소득이 없는 배우자 명의로 오피스텔도 사들였다. 또 배우자 명의로 외국 보험사의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여러 차례 외화로 송금해 재산을 숨겼다.국세청은 이와 같은 체납자들의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본인과 가족의 금융조회를 하는 한편 실거주지와 은닉 장소를 수색하고 있다.이 밖에도 체납 발생 전 특수관계인과 공모해 허위로 가등기를 설정하고, 체납 발생으로 부동산이 압류되자 가등기를 본등기로 전환해 소유권을 특수관계인에게 이전한 사례도 있다. 허위 근저당을 설정해 경·공매 시 특수관계인이 국세보다 우선해 배당금을 수령하게 한 체납자도 적발됐다.세금은 안내고선 고가 수입차를 리스해 몰고 다니거나 비싼 와인을 사

      2024.11.21 13:58
    • 이달 20일까지 수출 5.8% 증가…'14개월 연속 플러스' 기대

      11월 중순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6% 가까이 늘었다.반도체와 선박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정부는 월말까지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지면서 1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20일 수출액은 356억1,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이 기간 실제 일한 날을 뜻하는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월간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13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품목별로 보면 핵심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42.5% 증가하며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반도체 수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6%포인트 상승하며 21.7%까지 올랐다.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25억4천만달러를 기록, 10월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또 철강제품(11.1%)과 선박(77.1%), 컴퓨터주변기기(73.5%)도 수출이 늘었다.다만 2위 수출품목인 승용차(-17.7%)를 비롯해 석유제품(-10.4%), 무선통신기기(-12.2%), 정밀기기(-13.2%), 가전제품(-17.1%) 등 주요 품목 6개는 두자릿수 감소폭을 보였다.주요 국가별로는 중국(3.5%), 베트남(16.3%), 유럽연합(7.5%) 등은 증가하고 미국(-2.5%), 일본(-0.6%) 등은 감소했다.수출 상위 3국인 중국, 미국, 베트남의 수출 비중은 49.1%였다.이달 1∼20일 수입액은 348억1,3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0% 감소했다.반도체(23.4%)와 반도체 제조 장비(134.8%)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원유(-23.7%), 가스(-5.2%), 석유제품(-18.8%) 등은 감소했다.무역수지는 7억9,800만달러 흑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0억5천만달러 적자였다.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년 5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반도체·선박·철강 등 주력 품목의

      2024.11.21 13:46
    • LG유플러스, 신임 CEO로 홍범식 사장 선임

      LG유플러스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LG 경영전략부문장인 홍범식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홍범식 사장은 2011년 글로벌컨설팅 기업인 베인&컴퍼니에 합류해 아태지역 정보통신,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글로벌디렉터,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통신과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IT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사업의 비전과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략가로 꼽힌다.홍 사장은 2019년 LG에 합류하여 ㈜LG 경영전략부문장으로서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발굴은 물론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해왔다.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으며 그간 쌓아온 통신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왔다. LG그룹 내 전략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라는 평이다.LG유플러스는 기존 통신 본업에서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를 기반으로 하는 B2C/B2B 사업개발을 통해 신사업에서의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홍범식 사장은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LG유플러스가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AX Company로 도약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이날 LG유플러스는 부사장 2명, 상무 7명에 대한 승진 임원인사도 함께 실시했다.통신 본업에서의 펀더멘탈을 강화하며 모바일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 온 이재원 현 MX/디지털혁신그룹장과 홍보 및 대외협력 조직을 총괄해 온 이철훈 현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정재홍기자 jhjeong@wowtv.c

      2024.11.21 13:32
    • 업비트서 이더리움 580억 탈취…북한 소행이었다

      5년 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관하던 580억원 규모 가상화폐 탈취 사건의 범인이 북한 해킹세력이라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왔다.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19년 11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보관돼있던 이더리움 34만2천개가 탈취된 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집단 '라자루스'와 '안다리엘' 등 2개 조직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피해 규모는 당시 시세로는 580억원, 현재 기준으로는 1조4천700억원 상당이다.이는 북한의 IP 주소와 가상자산의 흐름, 북한 어휘 사용 흔적,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로 확보한 자료 등을 종합한 결론이다.경찰은 모방 및 재범 우려를 이유로 구체적인 공격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당시 공격에 사용된 컴퓨터에서 북한 말인 '헐한 일'이라는 용어를 쓴 흔적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 말은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는 뜻이다.북한이 탈취한 이더리움의 57%는 북한이 개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교환 사이트 3개를 통해 시세보다 2.5% 싼 가격에 비트코인으로 바꿔치기 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나머지 이더리움은 해외 51개 거래소로 분산 전송된 후 세탁됐다.경찰은 2020년 10월 비트코인으로 바꿔치기 된 일부 피해 자산이 스위스의 한 가상자산 거래소에 보관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후 4년에 걸쳐 스위스 검찰에 해당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탈취당한 자산이란 점을 증명한 뒤 지난 10월 피해자산 일부인 4.8비트코인을 환수해 업비트에 돌려줬다. 이는 약 6억원 상당이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11.21 12:57
    • 임대료 비싼 상권 세계 순위, 명동 8위…얼마길래?

      서울 명동이 전 세계 주요 도시 상권 중 임대료가 9번째로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전 세계 138개 주요 도시의 상권 임대료를 분석한 결과, 명동의 연평균 임대료(이하 1㎡당 기준)는 1천31만9천652원으로 9번째로 높았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임대료는 3% 상승했고, 순위는 같게 유지됐다.1위를 차지한 곳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 상권으로 약 3천70만3천966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상승했다.이 지역 임대료는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에는 2위로 올라왔고, 올해에는 미국 뉴욕 어퍼 5번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2위로 밀려난 어퍼 5번가는 2천999만8천989원으로 지난해와 임대료가 같았다.3위는 런던의 뉴 본드 스트리트(2천642만9천110원)로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이어 홍콩 침사추이(2천410만4천188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1천922만9천352원), 일본 도쿄 긴자(1천778만9천401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 138개 지역 중 전년보다 임대료가 오른 곳은 전체의 57%(79곳)로 집계됐다. 임대료가 내린 곳은 14%(19곳),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곳은 29%(40곳)를 나타냈다.138개 지역 전체로는 임대료가 4.4% 올랐다.지역별로 북미(8.5%)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유럽(3.5%), 아시아·태평양(3.1%)이 뒤를 이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관계자는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여러 플래그십 매장이 들어서면서 공실이 크게 해소됐고, 임대료도 완만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K-컬처의 확장과 외국인 대상 의료 시장의 성장 등 새로운 트렌드가 한국 리테일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사진=연

      2024.11.21 12:14
    • 삼성 등 대기업 사장단 9년만 공동 성명…"상법 개정 멈춰달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FKI)와 국내 주요 기업 16곳 사장단이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상법 개정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냈다.한경협과 삼성, SK, 현대차, LG 등을 비롯한 16개 그룹 사장단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성명 발표에는 박승희 삼성 사장, 이형희 SK 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차동석 LG 사장, 이동우 롯데 부회장, 신현우 한화 사장, 류근찬 HD현대 전무, 홍순기 GS 사장 등이 참석했다.한경협과 주요 기업들이 긴급 성명을 내는 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으로 인한 내수침체 등 대내외 악재가 이어졌던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최근 경제는 성장동력이 약화하며 저성장이 지속되고, 경제의 주춧돌인 수출마저 주력업종 경쟁력 약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향후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며 "저성장이 지속되는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성장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기업들이 먼저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사장단은 김 부회장이 대독한 성명서를 통해 "위축된 경제 심리 회복을 위해 국회와 정부, 국민 여러분의 배려와 동참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상법 개정에 대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많은 기업은 소송 남발과 해외 투기자본의 공격에 시달려 이사회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지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상당한 애로를 겪을 것"이라며 "결국 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훼손되고 우리 증시의 밸류 다운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김 부회장은 "물적 분할

      2024.11.21 11:35
    • 대동, 1조원 규모 우크라이나 농기계 시장 진출

      대동이 업계 최초로 우크라이나에 진출해 트랙터 등 농기계를 본격 판매한다.대동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농기계를 수입 판매하는 총판 A사와 3년간 300억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는 광약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대동은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해 우크라이나 남부 최대도시인 오데사의 국회의원이자 개발청 감독위원을 맡고 있는 올렉산더 데니센코(Oleksandr Denysenko) 상원의원 을 비롯한 현지 주요 인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올해 6월 A사와 러/우 전쟁 이후로는 업계 최초로 현지 시장 테스트 목적의 대동의 100~140마력대 PX/HX트랙터 10대를 공급하는 시범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성능과 품질, 다양한 농기계 라인업, 서비스 대응 측면에서 현지 농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그 결과 1차적으로 300억 원 규모의 트랙터 광역 총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또 대동 트랙터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우크라이나 현지 딜러 발굴 육성과 함께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 지원을 위한 정부 조달 관련 사항도 협력하기로 했다.대동은 올해부터 A사에 제품을 공급한다. 이후 사업을 지속 확대해 중기적으로 우크라이나를 기반으로 주변 중앙아시아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올렉산더 데니센코 상원의원은 “우크라이나는 현재 한국의 1940년~1950년대와 비슷한 상황으로 대동의 농기계를 통해 농산업 복원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대동이 추진 중인 미래농업 여러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풍부한 농기계 유통 경험과 딜러망을 보유한 전

      2024.11.21 11:02
    • 한전, '4조 잭팟' 터졌다…사우디서 가스발전소 사업 수주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조달청(SPPC)이 발주한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각각 1.9기가와트(G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 2기를 2028년까지 건설해 25년간 생산 전력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발전소 한 곳당 약 2조8000억원이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업 이후 최대 규모의 발전 사업 수주 실적이다. 한전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공사(SEC),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민자 발전사인 ACWA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결과를 이끌어 냈다.한전은 이번에 수주한 가스복합 발전소 운영을 통해 자사 보유 지분을 기준으로 25년의 운영 기간 약 4조원(30억달러)의 해외 매출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 공사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여 약 2조원의 해외 동반 수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2GW급 라빅 중유화력 발전 사업을 수주해 운영 중이다. 2022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서 발주한 317메가와트(MW) 자푸라 열병합 발전 사업을 수주해 현재 건설 중이다. 한전은 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조달청이 발주한 '사우디 라운드 5 Sadawi' 태양광 발전 사업과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 발전 사업도 수주했다.한전은 "잇따른 수주를 발판으로 가스복합, 신재생, 그리드, ESS 등 다수 사업이 지속 발주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새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2024.11.21 10:58
    • KTX 타고 서울 큰 병원 가는 시대 끝난다? [정영효의 산업경제 딱10분]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왜 노벨 의학상은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걸까요? 그렇다고 우리 국민들이 의료 서비스에 만족하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 답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지금 당장 죽을 거 같아서 예약 전화를 걸면 6개월 뒤에 오라하고, 예약 시간보다 1~2시간을 더 기다려 만난 의사 선생님의 진료시간은 5분을 넘기기 힘들죠.병원은 무슨 건물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지 해마다 짓고, 또 짓는데 정작 입원실은 맨날 부족하다고 아우성입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그런데 병원만 탓할 게 아니라 시선을 조금만 돌려보면 어떨까요? 병원은 갈수록 커져 가는데 환자는 병원 가기가 더 힘들어지는 이 불일치의 원인에는 모두가 큰 병원만 찾기 때문은 아닐지요?통계는 병원에게도, 환자에게도 원인이 있다고 말합니다. 병원이 질적인 측면보다 양적인 측면에서 몸집을 불려가는 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병원의 병상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지만 의사 숫자는 꼴찌입니다. 한편 대형 종합병원의 환자 가운데 중증환자, 즉 정말 병세가 위중해서 큰 병원 신세를 질 수 밖에 없는 환자는 50%에 불과했습니다. 절반은 동네의 작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충분한 경증환자였습니다. KTX 개통으로 전국이 1일 생활권이 되면서 큰 병원만 찾는 추세는 더 심해졌는데요. 2022년 기준 지난 9년간 서울 5대 종합병원을 찾은 지역의 환자는 43% 늘었습니다.‘병원 한 번 가기 정말 힘들다’는 정확히는 큰 병원 가기가 힘들어진 겁니다. 병원은 병원대로, 환자는 환자대로 힘든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정부가 꺼내든 해법

      2024.11.21 10:58
    • 현대차, 대형 전기차 '아이오닉 9' 세계 첫선

      현대자동차가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할 대형 SUV 모델이다. 아이오닉 9은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2, 3열의 공간성을 확보해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다.아이오닉 9은 고객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공간을 누리면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한다. Built to belong은 초연결 사회 속 단절감을 느끼는 고객들이 공동체에 머무르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넉넉하고 유연한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뜻이다.아이오닉 시리즈는 아이오닉 5, 6, 5 N 모델을 통해 3년 연속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아이오닉 9으로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을 향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자신감이 담겨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로 강화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는 이날 미국 전기차 시장의 핵심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오닉 9의 최초 공개 행사(IONIQ 9 World Premiere)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미국을 대표하는 미드센추리 모던(Mid-Century Modern) 건축 양식의 이정표인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아이오닉 9을 선보이며 전동화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현대차는 골드스테인 하우스가 LACMA(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 카운티

      2024.11.21 10:40
    • 삼성전자, 2세대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2' 공개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했다.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한 행사로, 올해 11주년을 맞이했다.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생성형 AI, 소프트웨어(S/W) 플랫폼, 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 연구 분야를 비롯해 오픈소스 개발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과 같은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에 집중하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삼성전자 고유의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하고, 향상된 성능과 효율, 그리고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단계적 제품 적용으로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 가우스2는 언어·코드·이미지 통합 멀티모달 모델로 기존 삼성 가우스1과 달리 여러가지 데이터 유형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2세대 버전이다. 서비스 용도에 따라 콤팩트(Compact) ,밸런스드(Balanced), 슈프림(Supreme)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콤팩트는 제한된 컴퓨팅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소형 모델이다.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기기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기기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밸런스드는 클라우드(Cloud) 기반으로 성능, 속도 면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의 균형을 맞춘 모델이다. 다양한 작업에서도 균형 잡힌

      2024.11.21 10:39
    •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 성명…"상법개정 막아달라"

      삼성과 SK 등 16개 기업 사장단이 야당 주로도 추진되고 있는 상법 개정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사 충실의무 확대가 포함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려울 것이란 이유에서다.한국경제인협회는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기업 사장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우리경제는 성장동력이 약화되면서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수출 경쟁력 약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향후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며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성장동력을 되살리기 위하여 기업들이 먼저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긴급 성명의 취지를 설명했다. 주요 기업 사장단은 성명을 통해 "현재와 같은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국내 경제는 헤어나기 힘든 늪에 빠질 수 있다"며 "경제계가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신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장단은 경제심리 회복을 위한 국회, 정부, 국민의 지지와 지원도 촉구했다. 국회에 대해서는 규제의 입법보다 경제살리기를 위한 법안에 힘써주기를 요청했다. 특히 "이사 충실의무 확대 등이 포함된 상법 개정안은 소송 남발과 해외투기 자본의 공격으로 이사회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 발굴을 저해해 기업과 국내 증시의 밸류다운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관련법안 논의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정부에 대해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각국이 첨단산업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AI, 반도체, 2차 전지, 모빌리티, 바이오,

      2024.11.21 10:38
    • 롯데그룹 "부동산·가용예금 71.4조…유동성 문제 없어"

      롯데그룹은 현재 부동산·가용예금만 71조4000억원에 달하는 등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며 관련 루머를 일축했다.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유동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불거지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명 자료를 21일 배포했다.롯데그룹은 "지난달 기준 총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000억원에 각각 달한다"며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지난달 평가 기준 56조원,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조4000억원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롯데는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그룹 전반에 걸쳐 자산 효율화 작업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진행한다"고 전했다.롯데케미칼 회사채와 관련한 현안은 최근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인한 롯데케미칼의 수익성 저하로 발생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롯데그룹 측은 "지난 2018년 이후 화학 산업은 신규 증설 누적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급이 악화하고 중국의 자급률이 높아지면서 손익이 저하됐다"며 "이에 롯데케미칼이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 관리 계약 조항 내 실적 관련 재무 특약을 미준수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관련 조항은 최근 발행한 회사채에는 삭제된 조항"이라며 "현재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롯데케미칼은 지난달 기준 4조원의 가용 유동성 자금을 확보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끝으로 롯데그룹은 "다음 주 중 사채권자 집회 소집을 공고해 내달 중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해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며 "계열사와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유지하고, 필요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 관리

      2024.11.21 10:32
    • 롯데케미칼, 2조 규모 회사채 재무특약 미준수…"상환 문제없어"

      롯데케미칼이 지난 2013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발행한 2조원 규모 회사채 14개에 기한이익상실 원인사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사채관리계약상 유지해야 하는 재무비율 중 3개년 누적 상각전 영업이익이 이자비용 5배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항목을 충족하지 못했다.현재 재무 특약조건 미준수 사유 발생에 대해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하여 특약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다. 사채권자 집회에 대한 세부사항은 조만간 공시예정이다.롯데케미칼은 이번 사유 발생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사채의 원리금 상환에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롯데케미칼은 이와 관련해 올해 10월 기준 활용 가능한 보유예금 2조원 포함해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원 상당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채비율 약 75%를 유지하고 있다. 또 추가적으로 해외 자회사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약 1조 3천억원의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그러면서 해당 채권에 대한 이슈 발생이 없도록 자금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롯데케미칼은 투자 리스크 관리도 확대하며 대규모 현금 유출을 수반하는 신규 및 경상 투자는 계획 조정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있다.자산 축소 전략방향에 따라 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적 관점의 사업철수 계획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중으로,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 청산을 지난 10월 결정한바 있다.또 공장 가동 최적화 및 원가절감 프로젝트를 상반기 여수 공장에 이어 하반기 대산 공장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2024.11.21 10:32
    • 위버스마인드, 베트남에 AI 제작 영어 강의 영상 선봬

      위버스마인드가 베트남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영어 학습 브랜드 ‘브레인키’(BRAINKEY)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브레인키’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운영하고 있는 학습 브랜드 ‘뇌새김’의 글로벌 브랜드명이다. 지난달 베트남에 출시된 ‘브레인키’는 ‘기초영어’(Basic English)와 ‘처음영어’(Beginner English)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습 내용에 들어간 주요 콘텐츠와 강의 영상들을 인공지능(AI)기술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브레인키’ 기초영어는 AI를 활용해 영어 스토리와 삽화, 퀴즈, 문법 강의 영상이 제작됐다. 특히 강의에 익숙한 베트남 학습자들을 위해 외국인 AI 원어민 아바타 튜터를 생성해 약 400개의 문법 강의 영상을 만들었다.권현진 위버스마인드 프로덕트제작 총괄은 “브레인키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학습자들이 영어를 더욱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현지 사용자들의 학습 환경에 맞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위버스마인드는 ‘자발적이고 즐거운 몰입’이라는 모토를 갖고 2009년 설립된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이다. 지난 5월 베트남 호찌민과 일본에 법인을 설립 후 영어 공부에 관심이 많은 20-40 세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지 체험 영어 브랜드 ‘스피킹맥스’와 ‘맥스AI’로 잘 알려진 위버스브레인, 전기자전거 브랜드 ‘비아지오’를 운영하는 더블유케어가 계열

      2024.11.21 10:28
    • 보람그룹, 신성장동력 '실버사업' 본격 추진

      상조기업 보람그룹이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실버케어를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삼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보람그룹은 시니어(S.E.N.I.O.R)의 앞글자를 따 △Silver-care services(노인돌봄 서비스) △Enjoying travel(크루즈여행 및 각종투어) △Nutritional supplements for seniors(건강기능식품) △Irreplaceable bio-identity gems(생체보석) △Occasions for life’s milestones(실버 이벤트) △Residences for the silver generation (시니어 레지던스)로 향후 진행할 실버케어 사업을 요약했다.보람그룹은 인공지능(AI)로봇 전문기업 ‘토룩(TOROOC)’,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Huray Positive)'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 및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또한 시니어를 위한 수연(칠순/팔순), 크루즈, 여행 등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생신이벤트, 촬영 및 기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연령층이 선호하는 크루즈, 국내외 여행도 이용할 수 있다.실버세대를 위한 생체보석도 주목받고 있다. 생체보석은 국내에서 보람그룹이 유일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추모와 기념의 의미로 사람의 생체원소를 활용해 만드는 보석을 말한다.천연물에서 기능성원료를 연구개발을 통해서 두뇌, 관절, 소화기, 순환건강 관련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을 개발하고 있다.특히 실버세대에 맞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원재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소엽추출물, 정향추출물, 지방산복합물(FAC), 안티스페릴 등을 원료로 활용해 관련 증상의 기능 개선에 도움을

      2024.11.21 10:22
    • 쉐라톤 나트랑 호텔 앤 스파, 폴 던(Paul Dunn) 총지배 임명

      쉐라톤 나트랑 호텔 앤 스파(이하 쉐라톤 나트랑 호텔)는 2024년 10월 28일부터 새로운 총 지배인으로 폴 던 (Paul Dunn)을 임명한다고 밝혔다.라톤 나트랑 호텔의 새 리더쉽을 맡게 된 폴 던은 아랍에미리트와 영국에서 고위급 직책을 26년간 맡으며 경험을 쌓아온 호텔 업계의 베테랑 인물이다. 그는 리브랜딩 이니셔티브와 대규모 이벤트를 포함한 다수의 성공적인 마케팅 활동을 주도하며 브랜드 충성도와 수익성을 높이는 등 여러 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폴 던은 2023년 3월부터 호텔 레지던트 매니저로 재직과 동시에 JW 메리어트 하노이에서 영업 및 마케팅 이사를 역임했다. 그의 근무 기간 동안 매출이 매년 전년 대비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주도하며 지난 8년 동안 지속적으로 RGI 성장률을 이끌어냈다.그의 임기 기간 중 2023년은 매출, ADR, GOP%, 시장 점유율 목표를 넘어서는 호텔 최고의 실적을 거두면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이 호텔은 권위 있는 국빈 방문을 주최했으며, 2016년부터 ADR과 점유율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그는 결혼하여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여행을 통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즐기며 탁월한 미식가이기도 하다.쉐라톤 나트랑 호텔 관계자는 ''새로운 총 지배인으로 폴 던을 임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그가 새 챕터를 시작하면서 최고의 능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고 전했다.한편, 쉐라톤 나트랑 호텔 & 스파는 나트랑과 칸호아에 있는 나트랑 최초의 글로벌 체인 브랜드 호텔로서 14년 동안 호스피탈리티 업계를 선도해 왔다. 연중 300일 이상의 맑은 날씨와 하얀 모래 언덕 그리고 푸른 바다를 간직하고 있는 동양의 나폴리라 일컬어지는 베트남 중부 해안에 위치해

      2024.11.21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