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에 '헥헥' 안쓰러웠는데…'犬전용 선풍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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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더위에 취약한 반려견들을 위한 '선풍기'가 국내에서 개발돼 반려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난 데 이어 6월부터는 평년 한여름에 버금가는 폭염이 닥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3년 만에 한반도를 찾는 엘니뇨의 시작 시기마저 앞당겨진 탓에 역대 가장 더웠던 1994년 폭염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아이포인트(대표 최신훈)와 ㈜제이앤에스테크(대표 김정심)가 공동 개발해 이날 선보인 반려견 전용 선풍기 '에어쿨펫(Air Cool PET)'은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반려견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반려견의 평균 체온은 38~39도로 사람보다 약 2도가량 높다. 수북한 털을 갖고 있지만 땀샘이 없어 열을 발산하는 기능이 떨어져 열사병에 걸릴 가능성이 사람보다 크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면서 장기 손상을 초래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최신훈 아이포인트 대표는 "올여름 사상 최악의 무더위와 그로 인한 무더기 열사병 사태가 예고된 만큼 체온을 쉽고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에어쿨펫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난 데 이어 6월부터는 평년 한여름에 버금가는 폭염이 닥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3년 만에 한반도를 찾는 엘니뇨의 시작 시기마저 앞당겨진 탓에 역대 가장 더웠던 1994년 폭염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아이포인트(대표 최신훈)와 ㈜제이앤에스테크(대표 김정심)가 공동 개발해 이날 선보인 반려견 전용 선풍기 '에어쿨펫(Air Cool PET)'은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반려견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반려견의 평균 체온은 38~39도로 사람보다 약 2도가량 높다. 수북한 털을 갖고 있지만 땀샘이 없어 열을 발산하는 기능이 떨어져 열사병에 걸릴 가능성이 사람보다 크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면서 장기 손상을 초래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최신훈 아이포인트 대표는 "올여름 사상 최악의 무더위와 그로 인한 무더기 열사병 사태가 예고된 만큼 체온을 쉽고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에어쿨펫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