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픽링스코리아, 제주서 아마추어 골프대회 '쌍쌍골프' 결선전 성료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이하 PLK·대표이사 장옥영)가 올해 첫 선보인 이색 아마추어 골프대회 ‘쌍쌍골프’가 지난 11일 제주도 소재의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결선전을 성황리에 종료했다.퍼시픽링스코리아가 새롭게 기획하여 내보인 ‘쌍쌍골프’는 명칭 그대로 쌍을 이루어 2인 1조가 한 팀이 되어 우승을 가리는 경기로, 남녀노소가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다.기존의 많은 골프대회에서 채택하고 있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서 탈피하여 골프를 잘치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 아닌 골프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이 상을 탈 수 있는 대회다.2인 1조로 팀을 이루고 각각 티 샷 후 좋은 위치의 볼을 선택하여 다른 한 명의 볼을 1m 이내에 드롭하고 두 명이 함께 플레이를 계속해서 이어간다.쌍쌍골프는 8월부터 9월까지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3개 권역에서 1천여명이 예선전을 치르고 각 지역에서 예선을 통과한 총 160명이 결선 격전지인 제주롯데스카이힐CC에 모였다.팽팽한 격전 끝에 우승자는 윤효성(남, 54세), 명노헌(남, 49세)으로 8언더파, 총 64타를 기록하여 쌍쌍골프 대회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우승한 1팀(2인)은 2025 소니오픈 직관투어 티켓의 주인공이 되었다.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을 경기장에서 직관하고 주변의 명문구장을 라운드하는 골프투어를 하게 될 예정이다.준우승팀 또한 우승팀과 동일한 8언더파, 총 64타로 우승팀과 동점을 거두었으나, 백카운트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되었다.준우승팀은 2025 PLK회원배 해외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여행 바우처 600만원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한편, 이날 대회는 마치 아마추어 골퍼가 골프투어 최상
2024.11.18 10:24 -
"현금 1억 쏩니다"…27만명 우르르
알리익스프레스가 광군제(11월11일)를 기념하며 한국에서 진행한 '현금 1억원 래플' 행사에 27만명이 몰렸다.알리익스프레스 앰버서더인 영화배우 탕웨이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추첨을 맡은 가운데, 1억원 당첨자는 세금 22%를 제외하고 7천800만원을 받았다.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알리 운빨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알리익스프레스는 광군제를 맞아 이달 11∼13일 100원을 내고 현금 1억원의 당첨 기회를 얻는 '현금 1억원 래플'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번 이벤트에는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계정으로만 참여할 수 있었다.알리익스프레스는 1천111명의 1차 당첨자를 선정해 17일 알리 운빨쇼 오프라인 행사로 초청, 현장에서 탕웨이와 레이 장 대표의 추첨을 통해 1억원 최종 당첨자를 결정했다.당첨자는 현장에서 세금을 제외한 당첨금을 바로 지급받았다.또한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날 현장에서 경품 추첨을 통해 1년 치 햇반과 한우 선물세트, 에이수스(ASUS) 그래픽카드, 이고진 운동기구, 로보락 로봇청소기,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등도 나눠줬다.(사진=알리익스프레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11.18 10:08 -
삼양식품 ‘불닭떡볶이’ 美월마트 뚫었다…“불닭 간편식 수출 확대”
삼양식품이 불닭떡볶이 2종(오리지널, 까르보)을 미국 월마트에 신규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월마트는 미국 최대의 할인점으로 지난해 미국 전역 월마트에 불닭볶음면 입점을 완료했다.최근 미국 내에서 김밥, 떡볶이 등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불닭떡볶이 제품도 월마트에 입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2018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불닭떡볶이는 현재 6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불닭 소스를 활용해 완성한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떡볶이 소스가 특징이다.실온 보관 제품으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떡볶이 요리법이 익숙하지 않은 해외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삼양식품은 이번 월마트 입점을 통해 현지 입맛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향후 미국 내 불닭떡볶이 인지도 및 매출 상승을 위해 주요 유통채널 입점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국내에선 불닭떡볶이 냉동 간편식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마켓컬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식을 접하며 불닭브랜드 간편식 제품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떡볶이를 비롯한 간편식 제품의 판매처를 늘리며 브랜드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
2024.11.18 10:04 -
대상, 유럽 최대 식품첨가물 박람회 참가…“소재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상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FiE 2024(Food Ingredients Europe 2024·식품 첨가물 유럽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소재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함이다.‘FiE’는 1986년에 시작된 유럽 최대 식품 및 식품첨가물 박람회다. 식품 제조에 필수적인 식품 원료와 첨가물 등 다양한 재료들과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올해는 135개 국에서 1,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 3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대상도 이번 박람회에서 알룰로스, 천연 조미소재와 미세조류 등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대상만의 노하우로 만든 차별화된 고기능성 소재, 이른바 스페셜티 제품의 기술력을 적극 알려 해외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또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소재 부문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올해는 음식 본연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고기의 풍미는 더해주는 천연 향미 소재 ‘디세이버리(Dsavory)’를 새롭게 소개한다.디세이버리는 고기의 깊고 풍부한 향을 재현할 수 있어 고기 스프, 스낵, 대체육 등 다양한 식품에 적용할 수 있으며,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조된 천연 소재로 클린라벨 표기가 가능하다.이에 더해 가공식품의 풍미를 올려주고 나트륨 섭취는 줄여주는 천연 조미소재 ‘나미노 UH(NAMINO UH)’와 ‘나미노 LH(NAMINO LH)’도 알린다.단맛은 설탕의 70% 수준이지만 칼로리는 약 10%에 불과해 차세대 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는 알룰로스(Allulose)도 선보인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같은 과일
2024.11.18 10:04 -
한-페루 방산 협력 전방위 확대...육해공 각 분야 MOU 체결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현지 시각 지난 16일 페루 국방부에서 발테르 아스뚜디요 페루 국방장관과 면담하고 지상·해상·항공 분야별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석 청장은 페루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열린 한·페 정상회담과 연계한 면담에서 지난 4월 체결한 수상함 건조 계약과 지난달 체결한 차륜형장갑차 K8O8 백호 공급 계약 이행을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 의사를 표했다.이번 면담에 따라 먼저 HD현대중공업이 16일 페루 리마에서 현지 국영 시마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한 페루 산업 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해군 맞춤형 잠수함을 연구 개발하고 현지화할 계획이다. 향후 시마조선소 현대화와 페루 조선 산업 발전 지원에 동참할 방침이다.HD현대중공업은 앞서 페루 해군 산하 국영 조선사 시마 페루와 2029년까지 3,400톤(t)급 호위함 1척과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1,500t급 상륙함 2척 등 함정 4척을 공동 생산하는 총 4억 6천만 달러(약 6,410억 원) 규모의 수상함 건조 계약을 맺었다. HD현대중공업은 15년간 페루 정부·해군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으면서 후속 함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이어 현대로템도 같은 날 페루 리마에서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Fa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ercito)과 차륜형장갑차 및 K2 전차와 같은 지상 무기에 관한 총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총괄 협약 체결로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에 이어 페루 육군 조병창에 K2 전차를 포함한 지상 무기체계 전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현대로템은 STX와 내년 말까지 페루 육군에 차륜형 장갑차(8×8) K808 백호 30대를 납품하는 6천만 달러(약 840억
2024.11.18 10:03 -
"세상 힙하네"…오래된 동네 목욕탕, 광고대행사가 손 댔더니
1997년 건립된 경기 안성시의 일죽목욕탕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동안 지역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해오던 27년된 낡은 대중목욕탕을 싹 고친 건 종합광고대행사 이노션이다. 이노션은 18일 고령층을 위한 안전 목욕공간인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이하 안전목욕탕)을 22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고령층이 많은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목욕 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건강한 목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노션은 대중목욕탕은 취약계층이 저렴하게 목욕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사회적 공간이지만 점차 숫자가 줄어들고 있고, 남아있는 곳들도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잦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2003년 전국에 1만개에 달했던 목욕탕은 현재 3000개 정도만 운영 중이다. 이에 이노션은 일죽목욕탕의 입구부터 탈의실, 목욕탕까지 모든 공간을 바꿨다. 특히 목욕탕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히트쇼크, 화상, 익사, 낙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히 재설계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익숙하지만 사회적 관심도가 낮고, 이에 따라 낡고 불편한 곳이라는 인식이 강한 공간에 집중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곳이지만, 이용객이 줄고 연령대가 높아져 관리감독이 소홀해진 장소를 이노션의 크리에이티브 기술을 적용해 리뉴얼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이번 안전목욕탕을 시작으로 낙후된 사회적 공간들을 리브랜딩하는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사라져가는 공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리브랜딩 작업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2024.11.18 10:01 -
[임현우 기자의 키워드 시사경제] 고추장 넣은 '맵달' 메뉴, 미국 식당가 점령
미국의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이 한식에서 영감을 얻은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를 미국 매장에서 선보였다. 고추장 양념으로 코팅한 치킨이 들어간 점이 특징이다. 원래 한국 매장에서 한정판으로 팔던 메뉴인데, 미국인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아 현지에도 내놓게 된 것이다. 쉐이크쉑의 수석 셰프인 존 카랑기스 부사장은 “손님들이 ‘조금 더 맵게 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피드백을 주기도 한다”고 했다.매운맛에 빠진 미국인들최근 미국 레스토랑에서 맵고 달달한 맛의 메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한국 고추장을 양념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경제 매체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올해 식음료업계의 가장 뜨거운 트렌드로 스위시(swicy)를 꼽았다. 맵다는 뜻의 스파이시(spicy)와 달콤하다는 뜻의 스위트(sweet)를 합친 신조어다.시장조사업체 데이터센셜에 따르면 미국 전체 레스토랑 메뉴의 약 10%가 스위시 아이템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2개월간 1.8% 증가한 수치다. 이런 메뉴는 향후 4년 동안 9.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음식 트렌드 분석가인 케라 닐슨은 “미국에서 매운맛과 달콤한 맛의 조합이 수십 년 전부터 존재했지만 최근 매운맛의 비중이 훨씬 커졌다”고 말했다. 한식, 특히 매콤달콤한 고추장소스의 인기가 특히 높아지면서 더 많은 사람이 이런 메뉴를 찾게 됐다는 분석이다.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다시 참신하고 색다른 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물론 미국 시장에서 모든 매운맛 메뉴가 성공한 것은 아니다. 코카콜라는 지난 2월 매운맛 콜라(Spiced Coke)를 출시했다가 6개월 만에 단종하기
2024.11.18 10:00 -
"진짜 1억 당첨 됐어요"…한국서 현금 화끈하게 쏜 알리
"스무 살이 된 뒤로 제게 행운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의 운이 오늘 한 번에 터진 것 같아요. 덩치 큰 손자를 건강하게 잘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던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당첨된 1억원으로 맛있는 것을 꼭 사드리고 싶어요."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알리 운빨쇼 - 현금 1억원 래플 이벤트'의 당첨자가 이처럼 소감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현금 1억원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알리익스프레스를 10년 전부터 애용하고 있는데, 지금 이 순간이 믿기지 않고 행복하다"고 했다.현금 1억원 래플은 알리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 '광군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특히 올해 광군제는 알리가 한국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발(發) 상품뿐 아니라, 한국 상품 전용관인 'K베뉴'에서 국내 브랜드가 일매출 30억원을 올리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이날 현장에는 현금 1억원 래플뿐 아니라, △1년치 햇반 △한우 선물세트 △에이수스(ASUS) 모니터·마우스·키보드·그래픽카드 등 △로보락 로봇청소기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행사에 참여한 리뷰 전문 유튜버인 '디에디트'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초반에는 '얼리어답터'들이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이었다면, 최근에는 국내 직배송되는 제품도 많아지다보니 훨씬 더 일상적인 데일리 플랫폼이 된 것 같다"고 했다.알리익스프레스 앰버서더인 배우 탕웨이와 방송인 재재도 현장에 깜짝 등장해 미니 팬미팅을 진행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
2024.11.18 09:34 -
TYM, 암스테르담서 유럽법인 설립…"글로벌 시장 정조준"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이 통합 유럽법인 ‘TYM EUROPE B.V.’ 설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이 법인은 TYM이 글로벌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유럽에 개소하는 최초 법인이다. 유럽법인은 유럽 물류의 최적지로 사업적,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해 있다.유럽 각지로 적시에 부품을 공급할 거점은 틸버그(Tilburg)에 구축한다. TYM은 세계 4대 농기계 전시회 ‘EIMA 2024’에 참가해 유럽법인 설립과 운영 계획을 홍보하고 주요 거래선과의 결속을 다졌다.TYM은 유럽법인 설립을 통해서 고객 접근성을 더욱 확대한다. 유럽 전역으로 부품을 48시간 이내에 공급하고 현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또한, 주요 거래선 관리와 사업 환경, 시장 정보 수집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유럽법인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등 완제품 유통구조 변화를 추진해 유럽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TYM은 내년 2월께 유럽법인 운영을 개시한다. 현지에 액세서리 공급망을 구축해 유럽 전 지역별, 계절별 수요의 다양성을 충족할 수 있게 됐고, 이는 트랙터 매출의 신장을 견인할 예정이다.현지 고객 대상 서비스와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유럽법인 기능 및 현지 거래선과의 네트워크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단이 TYM 본사에 방문했고 유럽법인을 통한 트랙터 제조 부품과 서비스의 적극적인 지원을 협의하기도 했다.TYM은 유럽법인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중심 판매 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70마력대
2024.11.18 09:20 -
"지금 하지 마세요"…고물가에 '김장 꿀팁' 나왔다 [1분뉴스]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 결과가 18일 나왔다.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가을배추(김장배추) 정식(定植) 시기가 늦어진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평소보다 1~2주 늦게 김장하는 것이 지혜로운 김장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김장 재료(4인 기준)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비용은 33만1500원으로 지난해(30만1000원)보다 10.13% 늘었다. 또 물가정보가 조사한 기준(할인 지원 등 제외)으로 배추 20포기 값은 지난해 8만원에서 올해 10만원으로 25% 올랐다. 무 10개 가격도 1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껑충 뛰었다.이 밖에 쪽파 2단도 1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66.67%, 총각무 3단은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12.50% 각각 비싸졌다. 다만 생강(-30.00%)과 천일염(-28.57%), 대파(-25.00%) 가격은 지난해보다 내렸고, 깐마늘과 멸치액젓 가격은 지난해와 같았다. 김장 주재료 중에서 대파를 제외한 품목들의 가격이 모두 오른 셈이다. 김장 재료를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비용은 39만9430원으로 지난해(36만6360원)보다 9.03% 늘었다. 배춧값은 20.88%, 무는 106.15% 각각 비싸졌다.다만 김장 부재료 등의 김장 재료는 작황이 좋은 데다 정부 비축 물량까지 공급돼 가격이 계속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배춧값이 이달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고, 할인 지원도 지속하면서 배춧값과 김장 재료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3257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3% 내렸다. 폭염 여파로 여름 배추 공급이 줄면서 지난 9월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1만원에
2024.11.18 07:55 -
다이소 갔더니 '이미 품절'…'1020' 무섭게 사들이는 제품이
화장품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시도하고 싶어하는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해 소용량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1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잘파세대가 주로 찾는 다이소와 편의점들은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다이소는 올해 1~10월 기초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40%, 색조화장품 매출은 130% 각각 증가했다.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제품들의 특징은 시중 제품과 비교해 소용량이면서 최고가가 5000원을 넘지 않는다.애경산업은 '에이솔루션 어성초 칼라민 진정콕 스팟'을 10㎖ 소용량으로 구성해 지난 8월 다이소에 출시해 1~3차 공급 물량이 완판됐다. 한때 품절 대란을 이끈 VT의 리들샷 세럼 역시 다이소에서는 2㎖ 파우치 6~8개 묶음으로 판매 중이다.무신사의 경우 지난달 한 달간 '미니 틴트' 검색량이 작년 같은 달 대비 10.3배, '미니 쿠션' 검색량은 7배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에이블리에서 판매하는 소용량 화장품 상품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85% 늘었다.편의점들도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GS25는 메디힐 워터마이드속보습패드(2입)와 티트리트러블패드(2입)를 판매 중이다. 메디힐 패드 2종의 지난달 매출은 출시 초기인 전달과 비교해 124% 늘었다. 200㎖ 펌프형에서 150㎖ 튜브형으로 바꾼 아크네스 포맨올인원로션은 출시 후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차지 중이다.홍희정 유로모니터 뷰티·패션 부문 수석연구원은 "오랜 소비 활동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꾸준히 구매하는 중장년층과 달리 젊은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을 시도하고 싶어 한다"며 "(젊은 소비자들은) 50㎖ 이상의 향수
2024.11.18 07:45 -
해외주식투자에서 돈을 벌려면 '와우! 글로벌'을 활용하라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정부 1기가 출범할 당시 국내 증시에서는 미국 주식을 비롯한 해외주식 종목 투자(GBK·GlobalBorKerage)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GBK란 국내 종목투자, 즉 BK(BorKerage)에서 벗어나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을 말한다. 국내 증시에 GBK가 도입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최근 들어 더 각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세계화는 크게 세 가지 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정부 차원에서 각국 간 다른 제도와 규범 등을 통일시켜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드는 일이다. 그 토대 위에 ‘가치(value)’를 창출하는 기업과 금융사가 해외로 진출한다. 투자 대상이 밖으로 나간다면 그것을 목표로 하는 주식 투자도 따라가야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GBK는 환율, 세제, 정보 취득 등에서 BK보다 어렵다. 한국처럼 GBK의 초기 단계에서는 더 그렇다. 하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 할 투자 여건에서 주식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책은 자본주의 본질에 충실히 하는 방안이다. 증시는 자본주의의 본질이 가장 잘 반영되는 꽃이기 때문이다.가정 먼저 새롭게 떠오르는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 '희망 반-두려움 반'으로 맞았던 뉴 밀레니엄 시대에 들어 지금까지 나타난 모습을 보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유럽재정위기, 코로나 사태 등과 같은 예외적인 상황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희망을 던져주는 것은 각종 위기가 많이 발생할수록 새로운 차별적인 경쟁우위 요소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코로나 사태 이후 각국 간 성장에 있어서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은 거시정책 기조가 분배보다는 성장을 우선하는 국가일수록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상대적으로 분배 요구와
2024.11.18 07:41 -
"미니 용량, 누가 사?"...잘파세대 '오히려 좋아'
새로운 제품 구매에 적극적인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해 화장품 업체들이 소용량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특히 이들 세대가 즐겨 찾는 다이소와 편의점들에서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적극 늘리고 있다.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제품들은 소용량이면서 최고가가 5천원을 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소는 올해 1∼10월 기초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40%, 색조화장품 매출은 130% 각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애경산업은 '에이솔루션 어성초 칼라민 진정콕 스팟'을 10㎖ 소용량으로 구성해 지난 8월 다이소에 출시, 1∼3차 공급 물량이 완판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한 VT의 리들샷 세럼도 다이소에서는 2㎖ 파우치 6∼8개 묶음으로 판매되고 있다.무신사에서 지난 달 한 달간 '미니 틴트' 검색량이 작년 같은 달 대비 10.3배, '미니 쿠션' 검색량은 7배 각각 늘었다.무신사 관계자는 "용기와 용량을 줄인 화장품은 휴대하기 용이하고 다양한 색상과 제형을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어 인기"라며 "미니 백에도 풀메이크업을 위한 화장품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어 '미니 보부상'이라는 단어도 새롭게 등장했다"고 말했다.무신사는 라카의 '프루티 글램 틴트 미니 듀오'를 기존 제품 중 인기 컬러를 모아 소형 2개 세트로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지난 달 에이블리에서 판매하는 소용량 화장품 상품 수도 작년 같은 달보다 185% 늘었다.편의점들도 소용량 화장품 늘리고 있다. GS25는 메디힐 워터마이드속보습패드(2입)와 티트리트러블패드(2입)를 판매 중이다. 보통 100매입인 상품을 휴대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담당 MD(상품기획자)가 브랜드에 직접 제안해 출시했다.메디힐 패
2024.11.18 07:25 -
"올해는 포기할 뻔"…비용 '역대급' 늘었다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이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매하더라도 작년 김장철보다 약 10% 더 들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가을대추가 작년보다 비싸 전통시장서 구입한 김장 비용은 33만1천원으로 나타났다.다만 지난 주말부터 주산지인 호남지역 배추 출하가 본격화한 데다 정부와 유통사의 할인 지원이 이어져 배추 가격과 김장 재료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18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김장재료(4인 기준)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비용은 33만1천500원으로 작년 30만1천원보다 10.13% 늘었다.할인 지원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 배춧(20포기)값은 작년 8만원에서 올해 10만원으로 25% 올랐고 무(10개) 가격은 1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두 배가 됐다.쪽파(2단)는 1만2천원에서 2만원으로 66.67%, 총각무(3단)는 1만2천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12.50% 각각 비싸졌다. 생강(-30.00%)과 천일염(-28.57%), 대파(-25.00%) 가격은 작년보다 내렸다. 깐마늘과 멸치액젓 가격은 동일했다.작년 김장철 대비 김장 주재료 중 대파를 제외한 품목들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양념에 들어가는 고춧가루와 소금 등 부재료는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김장재료를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비용은 39만9천430원으로 작년 36만6천360원보다 9.03% 늘었다. 배춧값은 20.88%, 무는 106.15% 각각 비싸졌다.김장 부재료 등의 김장 재료는 작황이 좋고 정부 비축 물량까지 공급돼 가격은 계속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배추 가격이 생산 시기와 지역에 따른 품질 차이를 고려할 때 작년과 비교해 아직 비싼 편"이라고 말했다.또 "올해는 여름철 이상기후로 배추 정식 시기가 늦어진 만
2024.11.18 06:35 -
CJ 지주사 대표에 허민회 내정
허민회 CJ CGV 대표(사진)가 CJ그룹 지주사로 복귀해 대표를 맡는다. CJ는 이르면 18일 이 같은 내용의 그룹 인사를 단행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허 대표는 지주사 CJ의 경영지원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허 대표의 지주사 복귀는 안정 속에서 지속적으로 쇄신하겠다는 의미”라며 “주요 계열사 대표를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연중 수시로 인사를 한 만큼 대표급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허 대표는 김홍기 CJ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대표가 내부 관리, 허 대표가 대외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CJ는 김홍기·강호성 대표 투톱 체제로 운영됐다. 작년 말 강 대표가 사임해 최근 1년간 김 대표 혼자 지주사를 이끌어 왔다.허 대표는 재무 감각과 추진력이 뛰어나 그룹과 계열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온 정통 ‘CJ맨’이다. CJ푸드빌 대표이던 2013년 11월 그룹이 총수 부재 등으로 위기에 처하자 CJ 경영총괄부사장을 맡아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CJ제일제당 등을 거쳐 CJ ENM 대표에 올랐다. CJ ENM을 이끌며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수상작을 배출하는 데 기여했다.이후 2020년 12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에 빠진 CJ CGV 대표로 긴급 투입됐다. CJ CGV는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전설리 기자
2024.11.17 19:50 -
파벌싸움·성추문…벌써부터 삐걱거리는 '트럼프 2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격’ 인사들로 2기 행정부를 빠르게 채워가는 가운데 주요 지명자에 관해 경력 자질 및 도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무장관 인선을 두고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을 이끈 일등 공신들이 공개적 파벌 싸움까지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각종 논란에도 인선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재무장관 인선에 ‘파벌 싸움’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2기 행정부 첫 재무장관 지명을 앞두고 일등 공신들이 SNS에서 잇달아 별도의 지지 발언에 나서며 경쟁 구도를 보였다.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 CEO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러트닉 CEO는 트럼프 정권 인수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머스크 CEO는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트닉 CEO를 두고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도 “비트코인은 ‘자유의 화폐’”라고 평가한 뒤 “비트코인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는 러트닉 CEO”라며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하지만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도 러트닉 CEO와 함께 재무장관 하마평에 올라 있다. 머스크 CEO는 그를 두고선 “늘 해오던 대로의 선택”이라며 “이는 미국을 파산하게 만들고 있어 어느 쪽으로든 변화가 필요하다”고 깎아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재무장관 후보를 놓고 마러라고에서 복잡한 내분이 있었다”며 “러트닉 CEO가 후보에서 밀려나는 분위기가 조
2024.11.17 18:12 -
식료품값 치솟는 일본…엥겔계수 G7 중 1위
일본이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계 지출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구와 고령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엥겔계수는 2022년 기준 26%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을 넘어 G7 중 가장 높았다. 올해 7~9월에는 28.7%까지 오르며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엥겔계수는 2000년대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2010년대부터 오르고 있다.일본은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다른 선진국보다 부진한 데다 지출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고령층이 급증하면서 엥겔계수가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고물가 직격탄까지 맞았다. ‘서민 식재료’로 꼽히는 닭고기, 정어리 가격은 지난해 기준 5년 전보다 각각 12%, 20% 올랐다. 꽁치는 1.9배로 뛰었다.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난 점도 식비 부담이 증가한 요인으로 꼽힌다.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으로 비싸더라도 반찬 등을 사 먹는 가구가 늘었다는 것이다. 일본의 20대 후반~30대 초반 여성 정규직 취업률은 10년간 약 14%포인트 상승했다. 일본 식비에서 조리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5.8%로, 10년 전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나라별 식생활 습관이 다른 만큼 엥겔계수를 단순 비교하긴 어렵지만 계수 상승 자체가 생활 수준 하락을 의미하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질임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려는 노력이 핵심이다. 니혼게이자이는 “효율적으로 일하면 짧은 시간에 지금과 같거나 더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며 “시간 여유가 생기면 비싼 조리식품에 의존하지 않
2024.11.17 18:10 -
추워지니 분위기 나네…롯데월드타워 '초대형 트리' 변신한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이 겨울철 추위가 본격 찾아오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탈바꿈해 ‘인증샷 성지’를 예고했다.17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몰은 신나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펼쳐지는 ‘샤롯데 빌리지’ 테마로 꾸며지며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부터 초대형 트리, 회전목마, 크리스마스 마켓, 아이스링크 등을 한곳에 모았다. 초고층 롯데월드타워 외벽 미디어파사드는 커다란 선물상자로 변신한다. 상자 리본이 풀리면서 나타난 산타와 루돌프가 선물을 줄 어린이들을 찾는 내용으로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 및 30분에 송출된다. 특히 다음달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타워 전체가 초대형 트리로 변하는 특별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롯데월드타워 앞 미디어큐브와 에비뉴엘 파사드에도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송출한다. 미디어큐브에는 붉은색 프레임을 씌우고 상단에 다양한 높이의 트리 8그루를 설치해 타워 앞에 놓인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연출했다.롯데월드몰 벽면 ‘월드파크 파사드’에는 최초로 3D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인다. 반짝이는 트리와 회전목마, 눈 덮인 마을 등 샤롯데 빌리지 풍경을 담은 영상을 캐럴과 함께 내보낸다. 기존에는 불빛을 쏴 그림을 표현하는 ‘고보 라이트’를 주로 사용했지만 올해는 가로 84m, 세로 24m 크기의 대형 파사드 전체에 영상을 송출한다. 4만5000안시루멘(밝기 단위) 프로젝터 8대를 사용해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서는 22m짜리 초대형 트리와 회전목마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2024.11.17 18:08 -
침체 빠진 증시…기업 돈줄 역할 '실종'
한국 증시가 부진을 이어가면서 상장사들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커졌다.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이 1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데다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공시한 유상증자 규모는 4조5807억원이었다. 올해 전체로는 작년(9조4799억원) 대비 반토막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발 재정위기로 증시가 흔들린 2012년(3조2234억원) 후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증자 규모가 줄어든 것은 증시가 부진해 청약 미달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코스피지수는 올 들어 나란히 세계 주요 증시 중 하락률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밸류업 공시,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 요구가 커진 점도 기업이 주식시장에 손을 벌리는 데 부담으로 작용했다.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IPO를 포기하는 기업이 늘었다. 최근 한 달 동안 케이뱅크, 동방메디컬, 미트박스글로벌, 씨케이솔루션 등 네 곳이 상장을 철회했다. 야놀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조 단위 몸값을 자랑하는 비상장사가 잇달아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올해 신규 상장은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자금 조달 창구로서 역할이 흔들리고 주주 환원 강화 분위기가 높아지자 증시를 등지는 기업도 속출하고 있다. 쌍용C&E, 락앤락 등 9개 상장사가 올해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에 나섰다. 이미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한 상장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분 매각과 신주 발행이 여의찮다 보니 채권과 은행 대출 형태로 자금 조달에 나설 계획인데 부
2024.11.17 18:03 -
"결국 삼성전자 넘어선다"…큰손들 군침 흘리더니 '발칵'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 발사 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을 발사해 세계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스페이스X는 50m 길이의 우주탐사선 스타십을 71m 길이의 발사체 슈퍼헤비에 실어 우주로 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약 7분 뒤 하강하는 슈퍼헤비를 로봇팔 메카질라로 발사 지점에 되돌려 놓았다.이 장면을 본 월가의 한 투자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혁신의 가치와 가능성에 몰려들고 있다”며 “xAI 등 머스크의 다른 기업에도 투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장의 큰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축적된 유동성을 활용하기 위해 혁신 기업에 목매고 있다는 평가다. 혁신 기술의 집합체스페이스X가 보여준 것은 고도의 정밀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엔진 재점화, 발사대 엔지니어링, 충격 흡수 등 혁신 기술의 집합체였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뛰어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만큼 민간 우주산업이 더 대중화했을 때 스페이스X를 앞지를 기업이 몇십 년간은 나오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다음달 기존 주식을 주당 약 135달러에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장 가치가 2500억달러(약 350조원)를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4년5개월 만에 ‘4만 전자’로 추락해 시가총액 300조원이 무너진 삼성전자 가치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직전 책정된 스페이스X의 시장 가치는 2100억달러였다.머스크의 다른 기업에도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는
2024.11.17 17:59 -
"급한불 끄자" 영구채 찍는 기업들
증시가 출렁이면서 재무 안정성이 흔들리는 기업들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카드로 급한 불을 끄고 있다. 유상증자 등 기존 자금 조달 통로가 막히자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우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자처럼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사실상 고금리 대출이라는 점에서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분기 들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일반 기업은 HD현대오일뱅크 CJ대한통운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코프로비엠 쌍용건설 풀무원식품 등 7곳으로 집계됐다. 조달 규모는 총 9260억원에 달했다. 포스코퓨처엠 이마트24 등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 중인 기업들의 조달 작업이 마무리되면 연말까지 조달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부채비율 등 재무 상태가 악화한 기업들이 주로 신종자본증권을 찍고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 기준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자본성 증권이다. 발행할수록 회사 자본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지난 13일 4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풀무원식품의 부채비율은 219.2%(6월 말 기준)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통상 부채비율이 200%를 웃돌면 재무구조 안정성이 흔들린다고 본다.그간 신종자본증권은 은행·금융지주·보험 등 금융권에서 주로 활용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금융권뿐 아니라 일반 기업들이 앞다퉈 신종자본증권을 꺼내 들고 있다. 증시 불안으로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창구가 막힌 탓이다. 신종자본증권으로 ‘유동성 확보’와 ‘자본 확충’을 모두 잡겠다는 게 기업들의 구상이다.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재무 안정성을 개선했지만, 고금리 이자를 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2024.11.17 17:58 -
농민 전기료 지원·지방도로 건설…표 의식한 예산증액 벌써 8.6조
정치권이 국회 상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과정에서 대규모 증액을 요구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올해(656조6000억원)보다 3.2%(20조8000억원) 늘린 677조4000억원으로 편성했는데, 정치권 증액 요구를 모두 반영하면 예산 총지출 증가율이 이보다 최소 1%포인트 이상 높아지기 때문이다. 국정감사 등을 이유로 이달 들어서야 시작한 ‘부실 늑장심사’와 함께 선심성 사업을 앞세운 무리한 증액 요구로 예비심사가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요구 반영하면 예산 4.4% 늘려야17일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17개 상임위 중 보건복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국토교통,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국방, 외교통일, 법제사법 등 7개 상임위가 전체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 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법 84조에 따르면 상임위는 예비심사 결과를 국회의장에게 보고한 후 의장은 심사보고서를 첨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외교부 예산안이 가결되지 않은 외교통일위를 제외한 6개 상임위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 순증액은 8조5913억원(증액 9조3325억원-감액 7412억원)에 달한다. 순증액 기준으로 보면 보건복지위가 2조97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해수위(2조4762억원) 국토교통위(1조4701억원) 산업위(1조492억원) 순이었다. 검찰 특수활동비 80억원과 특정업무경비 507억원 등 법무부 예산을 대폭 삭감한 법사위만 384억원 순감했다.이들 6개 상임위가 요구한 증액안이 모두 반영되면 내년 예산은 686조원가량으로 늘어난다. 올해 대비 예산 증가율은 4.5%에 달해 건전재정 기조가 무색해진다. 남은 11개 상임위까지 추가되면 순
2024.11.17 17:57 -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사장 "아모레, 인디브랜드 DNA로 재도약할 것"
“코스알엑스가 보유한 인디 브랜드의 성공 DNA와 아모레의 강점을 결합해 강력할 시너지를 낼 것입니다.”김승환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코스알엑스 지분 인수 이후 사업 방향 등을 교류하며 인디 브랜드의 상품 개발 속도와 민첩한 시장 대응 능력 등 많은 것을 배웠고 내재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특히 “아모레는 기존 뷰티 1등 브랜드이고, 코스알엑스는 K뷰티 인디 브랜드의 맏형”이라며 “1등끼리 힘을 합쳐 시장을 선도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강조했다.아모레는 2021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코스알엑스 지분 96%를 인수해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김 사장은 시너지 사례로 지난 9월 출시한 다이소 전용 초저가 제품인 ‘미모 바이 마몽드’를 들었다. 그는 “신상품을 만들자는 의사 결정부터 출시까지 단 5개월이 걸렸다”며 “기존 일하는 방식으로는 상상도 못 했을 속도”라고 설명했다.아모레는 코스알엑스의 기민성에 온·오프라인 채널 대응력, 고기능 화장품 처방·생산 역량, 유통사와의 협업 등 인디 브랜드가 단기간에 확보하기 힘든 아모레의 역량을 더해 급변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아모레는 최근 주력 시장을 중국에서 미국 유럽 등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김 사장은 “미국은 전 세계 뷰티 트렌드가 시작되는 곳”이라며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확장의 발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 북미’로는 유럽을 꼽았다. 그는 “최근 영국법인을 설립했는데 단기간에 성장이 폭발적&
2024.11.17 17:50 -
女만 입는 거 아니었어?…레깅스 잘 나가더니 '이럴 줄은'
국내 토종 애슬레저 양강인 젝시믹스와 안다르가 패션업계 불황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군을 요가복에서 러닝, 골프 등으로 넓히고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한 결과다.에코마케팅은 자사 운영 브랜드인 안다르가 올 3분기 매출 725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영업이익은 170%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젝시믹스도 3분기 매출 656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해당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66% 늘었다.젝시믹스와 안다르의 실적은 패션업계가 내수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 주목받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등 주요 패션기업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했다.두 브랜드의 고성장 비결로는 ‘카테고리 확대’가 꼽힌다. 레깅스 등 기존 효자 상품을 넘어 러닝과 수영, 골프, 남성복 등의 카테고리로 제품군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안다르는 지난해 론칭한 러닝화 ‘안다르 제트플라이’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해외시장에서도 이들 ‘K애슬레저’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젝시믹스는 현지 파트너사인 YY스포츠와 손잡고 중국 7개 등 아시아 지역에서 20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다르는 싱가포르와 일본에 이어 호주에 단독 매장 개점을 준비 중이다.양사 간 애슬레저 1위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젝시믹스가 1902억원으로 안다르(1744억원)보다
2024.11.17 17:49 -
'잠실타운' 인프라 총동원…롯데 연말 승부수
롯데그룹이 서울 잠실 일대의 계열사 인프라를 총동원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겨냥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롯데월드타워·몰 앞의 잔디광장엔 대규모 크리스마스 타운을 운영한다. 높이 22m의 대형 트리와 아이스링크, 크리스마스 마켓 등을 설치해 방문객을 늘리고 연계 구매를 끌어낸다는 전략이다.롯데물산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에 크리스마스 타운 ‘샤롯데 빌리지’를 운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샤롯데 빌리지가 들어선 잔디광장은 백화점과 쇼핑몰, 호텔, 놀이공원, 그리고 석촌호수의 중심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에르메스 등 럭셔리 브랜드의 대형 전시·팝업을 유치했을 정도로 화제성도 높다는 게 장점이다.올해 크리스마스 타운은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다. 작년에는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 사이 아레나광장에서 진행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올해는 더 넓은 월드파크 잔디광장으로 옮겨 개최한다. 인테리어·소품·델리 매장이 입점한다. 아레나광장에는 롯데백화점이 럭셔리 브랜드 샤넬과 협업해 만든 아이스링크가 설치된다. 크리스마스 트리 높이는 작년(19m)보다 3m 커졌다.롯데월드타워 외벽에서 미디어쇼도 펼쳐진다.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에는 롯데월드타워 전체가 초대형 트리로 변하는 내용의 쇼가 계획됐다. 서규하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떠오르는 모든 것을 모아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을 완성했다”고 말했다.롯데는 올해 크리스마스 타운 행사로 백화점과 쇼핑몰의 4분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타운을 구경하러 온 방문객의 연계 구매 효
2024.11.17 17:49 -
"부산 고등어·태안 꽃게도 다음날 문 앞에"…쿠팡의 '파격'
쿠팡은 부산 고등어부터 충남 태안 꽃게까지 산지 직송 수산물 매입량이 올해 1000t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쿠팡은 2021년 시작한 수산물 산지 직송을 통해 어획철에 맞춰 갓 잡은 물량을 현지에서 즉시 포장하고 검수와 검품 작업까지 한 뒤 배송캠프를 거쳐 전국으로 배송하고 있다.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이르면 18시간 안에 배송이 끝난다. 냉동 탑차로 배송하기 때문에 신선도와 배송 품질이 유지된다.올해 1∼10월 쿠팡의 산지 직송 수산물 매입 규모는 1060t으로 집계됐다. 1∼10월 기준 2021년 370t, 지난해 780t이었다. 3년 만에 매입 규모가 3배로 커진 셈이다. 수산물 종류도 2021년엔 전복 오징어 새우 과메기 등에 그쳤으나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확대해 올해는 꽃게 고등어 갈치 주꾸미 등 30여 종으로 늘었다.지역별로는 태안에서 가장 많은 수산물을 매입했다. 태안에서 봄에는 꽃게와 주꾸미, 가을에는 꽃게를 사들인다. 1∼10월 태안에서 구매한 수산물은 420t으로 2021년 1∼10월 매입량 140t의 세 배에 이른다. 부산에서 매입한 수산물(고등어 갈치)은 390t으로 3년 전의 두 배로 증가했다. 전남 완도(전복)와 신안(새우)도 주요 수산물 매입 지역이다.쿠팡은 수산물 산지 직송이라는 유통구조 혁신으로 지역 어가와 동반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으로 어획량이 감소하고 판로가 지역 상권에 머물러 어려움을 겪던 지역 어가에 전국으로 판로를 넓힐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이다.경남에서 수산물 업체를 운영하는 김기수 씨(49)는 “쿠팡 입점 이후 판로가 지역 마트에서 전국으로 확대돼 직원의 30%가 산지 직송을 전담한다”며 “올해 매출은 60억원대로 2년 전의 두 배로 예상된다&rd
2024.11.17 17:49 -
1호 토종 공모인프라펀드…'발해인프라' 18일 청약
이번 주에는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발해인프라)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에 나선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발해인프라는 18~1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공동 주관사는 키움증권, 대신증권이다. 이 펀드가 이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 국내 1호 토종 공모 인프라펀드가 된다.발해인프라는 2006년 국민은행과 국민연금 등 17개 기관투자가가 1조1900억원을 출자해 조성했다. 민자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배당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KB자산운용이 위탁 운용을 맡고 있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서울 용마터널, 남양주 도시고속도로, 수원 순환도로, 산성터널 등 인프라 자산을 보유했다. 발해인프라는 향후 3년간 예상 배당수익률을 7.74%로 제시했다.공모가는 단일가격인 8400원이다. 앞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둬 공모 예정 물량을 줄였다. 발해인프라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수요예측을 한 결과, 최종 경쟁률 3.99 대 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공모 물량을 2380만9524주에서 1904만7620주로 20% 축소했다. 공모금액은 200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조700억원에서 1조300억원으로 줄었다.DB금융스팩13호도 18~1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장현주 기자
2024.11.17 17:36 -
'13월의 월급' 더 챙기려면…남은 기간 체크카드 쓰세요
국세청은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 금액을 미리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올해 9월까지의 지출 현황 등을 잘 살펴 효과적인 절세 전략을 세우라는 취지다. 남은 두 달간 소비 계획을 잘 짜면 돌려받는 환급액도 커질 수 있어 꼼꼼히 살펴야 한다. 신용카드 사용액 많다면 체크카드 써야연말정산 미리보기에선 지난 연말정산 결과와 올해 1∼9월간 신용카드 사용액을 토대로 내년 연말정산 예상 세액을 계산할 수 있다. 올해 연봉, 부양가족 공제 변경 등에 따른 인적공제와 신용카드·의료비 공제의 증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공제·감면 조항에 대해 실수로 과다 공제하지 않도록 유의 사항도 살펴야 한다. 저축과 지출 계획을 조정해 절세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꿀팁’도 있다.돌려받는 금액을 더 늘리기 위해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 금액을 살펴야 한다. 예컨대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총급여의 25%를 넘었다면 남은 기간엔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를 사용해야 절세 효과가 커진다. 체크카드·현금영수증 공제율(30%)이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율(15%)보다 높기 때문이다. 카드·현금 등 소비에 대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넘겼을 때부터 적용된다. 현금영수증·도서·공연비도 30%, 대중교통·전통시장은 40% 공제율을 적용한다. 장을 볼 때 전통시장을 찾는 것이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의미다.총급여가 6000만원인 근로자 A씨가 연말에 300만원짜리 냉장고를 구입할 계획이고, 지금까지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이 3100만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신용카드 사용액이 총급여(6000만원)
2024.11.17 17:32 -
공정 불량률 90% 줄인 '디지털전환 마법'
“처음에는 겁내는 분들이 많지만 막상 디지털전환(DX)을 도입해보면 그 효과를 바로 체감하게 됩니다.”클라우드 기반 제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디엠테크컨설팅은 국내 제조기업의 DX 도입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정부의 ‘스마트제조산업 육성 지원책’의 일환으로 스마트팩토리 전환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15일 울산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지원사업 우수사례 성과공유 및 시상식’에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으로부터 대상을 받았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생산관리황수정 디엠테크컨설팅 대표는 “다수 중소기업이 여전히 대부분의 작업을 일일이 수기로 작성하고 있다”며 “설비를 연동해 사무실에서도 공장이 돌아가는 것을 실시간 눈으로 확인하면 그때부터 대표들이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고 했다.20년 이상 제조업 전산시스템 분야에서 근무하던 황 대표는 2019년 디엠테크컨설팅을 창업했다. 그가 개발한 플랫폼 이름은 ‘스마트공장장’이다. 그는 “스마트공장장은 제조기업이 부서별로 나눠 관리하는 필수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해 표준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며 “통합 생산관리를 위한 영업, 구매뿐 아니라 작업일보, 설비 모니터링, 설비 조건정보에 따른 품질관리 등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디엠테크컨설팅은 지난 8월엔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DX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가 2021년 자동차 부품사 태정기공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한 결과, 생산량은 36.3% 늘어났고 공정 불량률은 91% 감소했다. 품질 향상 덕분
2024.11.17 17:02 -
움직임에 반응하는 식물 이미지…AI와 디자인 만나다
꽃을 찍으면 정적인 사진을 움직이게 만들어주는 기기, 인공지능(AI)이 얼굴 구조를 분석해 디자인한 선글라스….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4’(사진)는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로 넘쳐났다. 특히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KDM+’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실용성 높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기업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KDM+는 실무형 디자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기업 맞춤형 실무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대학 2학년 이상 재학생이 2년 동안 참여한다. 지난해 참가자들은 시제품 개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 모집 당시 시제품 개발 목표는 48건이었는데 71건을 시제품으로 출시했다. 지식재산권은 59건 출원돼 목표치(42건)를 40.5% 초과 달성했다.올해 참가자 중에서는 레드닷디자인어워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수상자도 나왔다. 박민지·조하연·윤지영·최지혜 학생이 선보인 ‘놀리’는 꽃, 나무 등 자연 속 식물을 스탬프로 스캔하면 이와 연동된 리더기(빔프로젝터)가 이미지를 실내 공간에 쏴주는 제품이다. 벽이나 바닥에 비친 이미지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실제 식물처럼 반응한다.AI 주제관도 인기를 끌었다. 생성형 AI를 통해 디자인한 패션 화보, AI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자인한 맞춤형 선글라스 등이 전시됐다. 디자인과 AI기술이 만나면 어떤 변화와 시너지를 일으킬지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인간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디자인 분야도 AI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시대가 됐다&rd
2024.11.17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