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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나눔위크에 임직원 11만명 참여…CEO도 봉사

      삼성이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이달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봉사·기부 등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나눔의 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 대한적십자사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 세이브더칠드런 송혜승 국내사업부문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사업본부장,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삼성 임직원들의 일상의 기부 모습과 기부를 받고 희망과 용기를 얻은 아동을 조명한 영상 등이 상영됐다.또 우수 기부·봉사 임직원에 대한 시상, 나눔키오스크 기부금 전달식, 삼성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서 및 임원들의 기부금으로 제작한 헌혈버스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삼성 임직원들은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참여 임직원 수는 23개 관계사 총 11만여 명(국내 기준)에 이른다. 올해 나눔위크에는 삼성전자 해외 법인도 처음 동참해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와 기부에 나섰다.삼성 관계사 대표이사(CEO) 등 주요 경영진들도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2일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생들과 만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교육생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으며 멘토링을 진행했다.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

      2024.11.14 15:44
    • 中企기술·경영 혁신대전 개막…"AX가 혁신 위한 이정표"

      중소기업의 기술·경영의 혁신 성과를 나누는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이 14일 시작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인공지능(AI), 탄소중립 등 미래 기술로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1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울산광역시는 이날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개회식을 열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혁신형 중소기업, AI를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했다.이날 개회식에서는 230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대통령표창 20점, 국무총리표창 30점, 장관표창 173점이다. 은탑산업훈장에는 김태완 우원기술 대표와 정지원 에스제이오토텍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각각 국내 이차전지 정밀산업 분야,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혁신 중소기업 100여 개사는 전시관에서 AI 전환(AX), 탄소중립, 글로벌, 연구개발(R&D) 등 4대 중점 분야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혁신주제관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가상 캐릭터를 구현하는 포토부스가 운영됐다. 프리딕티브에이아이는 생애 주기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예측하는 유전자 기반 컨설팅을 시연했다. AI 자율제조 비즈니스모델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이뤄졌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영 혁신기업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 필요하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기술·경영 혁신 중소기업이 선두 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rdq

      2024.11.14 15:29
    • 오리온 3분기 영업이익 2.6% 감소…“재료비·인건비 상승 여파”

      오리온이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7,749억원으로 1.1% 증가했다.오리온은 카카오, 설탕 등 원부재료 가격과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상승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한국 법인은 내수 소비 부진 속에 3분기 매출이 2,711억원으로 0.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438억원을 기록했다.해외 법인 중에서도 주력인 중국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2.2% 감소한 3,22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2.7% 줄어든 635억원이다.오리온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할인점 등을 간접영업체제로 전환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베트남 법인 매출은 3.5% 증가한 1,2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8.5% 늘었다.러시아 법인은 매출이 619억원으로 27.6% 늘고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37.5% 증가했다.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제조원가를 관리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

      2024.11.14 15:15
    • KTR, 베트남 하노이에 수출지원 법인 설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베트남에 시험인증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시험인증 및 기술서비스를 직접 수행한다.KTR은 현지 시각으로 14일 베트남 하노이 참빛타워에 독립법인인 'KTR 베트남'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KTR 베트남은 KTR이 100% 출자해 설립했다. 베트남 제품 등록 및 아세안 및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험인증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하고, 온실가스 검증사업 등 특화 서비스도 수행한다.베트남은 동남아의 대표 제조업 기반 국가로 시험인증 시장잠재력이 높다. 하지만 베트남 법률상 현지 법인만 영업, 입찰 등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이에 KTR은 2016년부터 베트남 국가기술표준원에 해당하는 'STAMEQ'에 정부 파견 형태로 진출해 있었고, 수출기업 및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독립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KTR 베트남은 시험인증과 제품 등록 등 양국 수출기업을 돕기 위한 서비스를 직접 수행한다. 특히 전기용품, 이차전지, 정보통신,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에 대한 시험서비스를 비롯해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 분야의 등록 대리인 역할을 수행, 제품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전기전자, 통신 등 베트남 현지 인증(CR마크·VNTA통신인증 등) 및 품질시험 대행과 한국의 KS, KC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제3국 진출을 위한 주요국 해외인증 서비스도 수행한다.특히 UN 지정 온실가스 검증기관인 KTR은 베트탐 법인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중립 전과정평가(LCA), 청정개발체제(CDM) 평가검증 등 탄소중립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 베트남 설립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2024.11.14 14:56
    • 정기 예적금에 자금 유입...통화량 16개월 연속 증가

      정기 예·적금 등에 시중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 9월 통화량이 8조 원 넘게 늘었다. 통화량은 작년 6월 이후 1년 4개월 연속 증가세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9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070조 7천억 원으로 8월보다 0.2%(8.1조 원) 많았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이 상품들 가운데 정기 예·적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기타 통화성 상품이 1달 사이 각 8조6천억 원, 7조 2천억 원, 5조 원 불었다.반대로 CD 등 시장형 상품에서는 9조 원이 빠져나갔다.한은은 "정기 예·적금의 경우 4분기 대규모 정기예금 만기 도래에 따른 은행들의 선제적인 예금 유치 노력 등으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 등을 위한 법인자금 유입 등으로 늘었다"며 "기타 통화성 상품도 수출 거래대금 등이 외화예수금으로 유입되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시장형 상품의 경우, 은행채를 통한 중장기 자금 조달이 늘면서 CD 등은 줄었다는 분석이다.경제주체별로는 가계·비영리단체(+8.3조 원)와 기업(+4조 원), 기타금융기관(+7천억 원)에서 유동성이 늘었지만, 사회보장기구, 지방정부 등 기타 부문(-3.4조 원)에서는 감소했다.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1,224조 7천억 원)은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6%(6조 9천억 원) 늘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4 14:55
    • 우리나라 우수한 전통주 한자리에…'우리술 대축체'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1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주 행사다. 우리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62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3배가 증가했고, 참여 업체 수도 116곳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막걸리 빚기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한정판 전통주를 구매할 수 있는 특별경매쇼, 주류 트렌드 세미나 등 행사도 열린다. 또 축제에 맞춰 전국에서 지역 전통주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에도 신규 입점을 추진한다.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전국 10개 하나로마트에서 지역 전통주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고, 이후 입점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우수한 전통주를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행사인 만큼, 소비자들은 다양한 우리술을 즐기고 참여 업체도 제품을 마음껏 소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14 14:55
    • 석유공사, 2024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종합대상 수상

      한국석유공사는 13일 한국HRD협회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1995년 국내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발전과 저변 확대, 교육 문화 진흥을 위해 제정됐다. 석유공사는 '석유가스 인재개발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핵심인재의 체계적 양성 및 사내 전문가 중심의 직무교육 개발·운영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석유, 신재생에너지, 비축기술 콘텐츠를 집약한 'KNOC 전용관'을 통해 직원들이 직무에 필요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신용화 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한국석유공사의 고유한 교육 시스템과 인재육성 활동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종합대상 수상을 계기로 임직원의 역량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시스템을 혁신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14 14:55
    • 쿠팡 김범석, 보유 지분 매각…4800억 현금화

      김범석 쿠팡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이 쿠팡 보유 지분을 매각해 4천800여억원을 현금화했다.13일 미국 뉴욕 증시 상장사인 쿠팡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해 1천500만주를 매도했다.매도가는 주당 22.97달러(지정가)이며, 총매도액은 3억4천455만달러(약 4천846억7천848만5천원)다.매도 목적은 "세금 납부 등 중요한 재무적 의무 이행을 위한 것"이라고 증권신고서에 기재됐다.김 의장은 이와 별도로 클래스B에서 클래스A로 전환한 200만주를 자선 기금에 증여했다.김 의장의 보유 지분 매각은 지난 2021년 3월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이후 처음이다.클래스B 보통주는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가진 주식으로 김 의장만 갖고 있다.이번 주식 매도 및 기부로 김 의장의 보유한 클래스B 주식 수는 1억7천480만2천990주에서 1억5천780만2천990주로 줄었다.단순 지분율은 9.77→8.8%,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75.8→73.7%로 각각 소폭 내려갔으나 최대 주주 지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김 의장은 2025년까지는 추가 주식 거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11.14 14:54
    • KIAT, 경제자유구역-규제자유특구 협업 활성화 MOU 체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경제자유구역-규제자유특구 간 전략적 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 참여 기관들은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과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책을 확대하는 한편, 규제 애로의 신속한 해소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구체적으로 규제혁신 수요 상시 발굴·지원, 규제특례 적용, 재정지원, 혁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에서 협력 할 계획이다.앞서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2월 국장급 공무원의 전략적 인사교류를 시작으로 경제자유구역-규제자유특구 간 협업을 본격화했다. KIAT는 경자구역 내 혁신생태계 조성과 특구 지정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경자구역와 특구 활성화 및 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을 논의해 왔다.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자유구역-규제자유특구 지원기관 간 긴밀한 협업이 지속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구축됐다"며 "특구 간 협업을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과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14 14:54
    • CEO가 서버로 등장…암참 '서버스 나이트'에 1억2000만원 모금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암참 최고경영자(CEO) 서버스 나이트’를 열고, 대학생 장학금 1억2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13일 발표했다.암참은 산하 자산재단인 미래의동반자재단과 함께 재정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17회째인 이번 행사엔 역대 최다인 35명의 CEO와 임원이 서버로 나섰다.이들은 콘래드호텔 직원으로부터 서빙 교육을 받은 후, 앞치마를 두르고 초청한 참석자들에게 저녁 식사와 와인을 대접했다. 올해 참석자는 지난해(370명)보다 많은 430명이다. 암참 관계자는 “참가자 규모, 모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제임스 김 암참 회장 “어려운 환경에 처한 우리 학생들을 돕기 위해 국내·외 주요 기업 리더가 한뜻으로 자리했다”며 “대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도울 것”이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2024.11.14 14:50
    • 삼천리그룹, 임원인사 단행…이만득 회장 3녀 부사장 승진

      삼천리그룹은 14일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천리는 이태호 부사장(왼쪽)을 자산개발총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만득 회장의 셋째딸인 이은선 전무(오른쪽)는 미래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허정훈 전무는 전략본부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이장원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올렸다. 삼천리ENG는 신서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SL&C(외식사업)부문 대표로 임명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내년에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만큼 그룹 업무를 효율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 부문별 역할을 재정립하고 신규사업을 원활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재배치했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11.14 14:40
    • 쓱닷컴 '1조 풋옵션' 리스크 해소…"새 투자자 유치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이 재무적 투자자(FI)를 교체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가 SSG닷컴의 신규 FI '올림푸스제일차'(SPC)와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올림푸스제일차는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NH투자증권 등 은행권 6곳과 증권사 4곳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이다. 기존 FI가 보유한 SSG닷컴 지분 30%(보통주 131만6492주)를 양수하게 된다.계약 금액은 1조1500억원이다. 주식 양수도는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나머지 지분은 이마트가 45.6%, ㈜신세계가 24.4% 그대로 보유한다.SSG닷컴은 이번에 신규 FI를 유치함으로써 잠재적 재무 리스크를 벗어나게 됐다. SSG닷컴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액(165억원)을 지난해 같은 기간(307억원)보다 46.3% 줄이는 등 3개 분기 연속 수익성을 개선했다. 특히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하며 실적 반등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분기 누적 EBITDA는 101억원이다.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올림푸스제일차가 기업 실사와 외부 기관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산정한 SSG닷컴의 기업 가치는 3조원 이상. 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안정적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격변하는 시장을 정면 돌파할 성장동력을 갖게 됐다"며 "플랫폼을 고도화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SSG닷컴에 새 투자자가 들어오면서 원래 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은 투자 원금 1조원에 1500억원가량의 이자를 챙겨 떠나게 됐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은 2018년 10월 신세계그룹과 투자 약정을 맺

      2024.11.14 14:29
    • KTL,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총회 참석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25차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이하 ANF) 총회에 의장국 및 회원국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2000년에 설립된 ANF는 아시아 시험인증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험인증 상호인정 촉진, 수출기업 지원, 역내 교역 활성화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신규 회원국인 태국을 포함해 7개국 기관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6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었던 ANF는 이번 총회를 통해 태국(전기전자시험원, EEI)을 회원국으로 승인함으로써 총 7개 회원국으로 확장되었다.총회에서는 기술규제를 주제로 국가별 주요 제도의 변경사항과 글로벌 무역기술장벽(TBT)에 대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졌다. 특히 다양한 분야 (전기안전, 환경·에너지, 전자파 등) 중에서도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인 녹색무역장벽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인공지능(AI) 시험인증에 대한 국제적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ANF 회원 간 관련 상호인정 확대 논의도 돋보였다. 이러한 노력들은  향후 유럽연합, 미국 간 AI 시험인증 상호인정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KTL은 정부의 ‘해외 기술규제 정보확대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인 인도 규제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최근 이슈인 전기차 충전기 안전과 전자파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국가별로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에너지효율, 상호 운영성, 프로토콜 및 사이버 보안 분야 현황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미래 시험인증 산업을 견인할 인재육성에 대한 방법도 모색

      2024.11.14 14:26
    • 결혼식 비용 2300만원 드는데 '깜깜이'…정부 칼 빼들었다

      정부가 결혼식장 대관료,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 등 결혼 서비스 가격 공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들 서비스에 지불하는 비용이 평균 2300만원에 달하는데도 가격 안내는 '깜깜이’로 이뤄져 소비자 불만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결혼서비스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정부가 '결혼서비스 실태조사'에 나선 결과 예비 신부·신부들의 결혼서비스 평균 지불액은 2468만원으로 이 중 약 2300만원이 결혼식장과 스드메에 쓰이는 것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 결혼식장은 평균 기본금 1644만원에 세리머니 비용, 연출료 등 추가금 146만원이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드메의 경우 평균 기본금 346만원에 원본·수정 사진 제공 비용, 피팅비 등 추가금 174만원이 지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불만은 사항으로는 과도한 추가 금액 발생(21.4%), 비싼 비용(20.5%), 서비스 가격 미공개(10.1%), 사전 고지 부족(5.3%) 등이 지적됐다.정부는 예상치 못한 추가금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표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선 연내 결혼서비스법 제정을 추진해 업종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법안에는 결혼식장 및 결혼준비대행 사업자에 사업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현재 이들 업체는 별도의 신고·등록 없이 운영되고 있어 제도 이행 점검을 위한 주소·연락처 확인이 불가능하다. 법 제정 이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고시를 통해 업체들이 서비스 품목별 세부 가격을 공개하도록 할 예정이다.

      2024.11.14 14:25
    • KIEP "돌아온 트럼프…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 가능성도"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3.0%로 낮췄다. 관세 인상 등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KIEP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3.2%에서 3.0%로 0.2%포인트 내렸다. 주요국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경기를 진작시킬 수준은 아닌데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통상 리스크가 커지며 올해(3.1%)보다 성장세가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마저도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조치가 빨라지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KIEP는 지적했다.주요국 성장률은 미국, 인도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끌어내렸다. 대표적으로 중국은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귀환에 따른 강력한 제재와 고율 관세 영향 등으로 종전 대비 0.4%포인트 낮은 4.1% 성장을 예상했다. 올해(4.8%)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치다. 유로존(1.3%)은 독일(0.8%)의 성장 부진에 따라 1%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내년 미국 성장률은 직전 전망치보다 0.4%포인트 높인 2.1%로 제시했다. 올해 성장률(2.8%)보다는 저조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감세 정책이 조기 시행되면 투자가 살아나며 안정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시욱 KIEP 원장은 "내년 세계경제 성장 흐름의 키워드는 '강화되는 트럼피즘(미국 우선주의), 심화하는 성장 격차'로 요약된다"며 "미국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경쟁 대상국들의 성장세는 둔화하는 차별화 양상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정부의 보호

      2024.11.14 14:00
    • 아이엘사이언스, 3분기 누적 매출 622억원

      광학 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성장세를 이어갔다.아이엘사이언스는 14일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이 6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억원, 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올해 높은 외형성장은 지난해 말 인수한 아이엘모빌리티가 연결 실적으로 반영된 후 영업 강화와 지속적인 체질 개선으로 인한 효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전장용 램프 사출물 전문기업이다. 독일 콘티넨탈 등 국내외 주요 부품사를 통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 중이며 2026년까지 생산물량을 대거 확보했다.이 외에도 아이엘셀리온 실적이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실리콘렌즈 적용 램프 제조 관련 수직계열화가 완성돼 더욱 가파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연결기준 수주잔고와 계절적 요인에 따라 분기 기준 사상 최초로 300억원 대 매출액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연결종속회사 아이엘모빌리티 실적 반영으로 전년동기대비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최근 인수한 아이엘셀리온의 최신 표면실장 기술(SMT) 공정과 특허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밸류체인 완성과 수직계열화된 고객사향 원스톱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2024.11.14 13:59
    • 김병칠 부원장 "기준금리 인하 효과 체감할 수 있을 것"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최근 예대금리차 확대로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희석된다는 지적과 관련해 "앞으로 기준 금리 인하 효과를 실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시차를 두고 국민들이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출을 운영하겠다는 은행장들의 의지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예대금리차는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계속 내려갈 것이라는 은행장들의 판단이 있다"며 "예대금리차 잔액이 내려가고 있어 앞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확대하고 있는 은행권 예대금리차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로 경제주체가 체감해야 할 금리부담 경감 효과가 예대금리차 확대로 희석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통상 은행장 간담회는 원장 주재로 진행되지만, 이 원장이 해외투자설명회(IR) 출장 중인 점을 고려해 이날 행사는 김 부원장이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김 부원장 임명 이후 열리는 첫 주재 회의다.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2024.11.14 13:57
    • SSG닷컴, 1조원대 새 투자자 유치…"기업가치 3조"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신세계가 ㈜에스에스지닷컴의 신규 투자자 '올림푸스제일차'(SPC)와 새로운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올림푸스제일차는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NH투자증권 등 은행권 6곳과 증권사 4곳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이다.기존 FI가 보유했던 ㈜에스에스지닷컴의 지분 30%를 양수하기로 했다. 계약 금액은 1조 1500억원이며, 주식 양수도는 11월 26일에 진행된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해 격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정면 돌파할 성장 동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수익성을 개선하고 플랫폼을 고도화 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갖추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투자자 유치는 ㈜에스에스지닷컴의 혁신이 자본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투자자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실제로 ㈜에스에스지닷컴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2억원의 영업 손익을 개선했다. 3개 분기 연속이다.특히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26억원을 기록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4분기에도 연간 EBITDA 흑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신규 투자자인 올림푸스제일차가 ㈜에스에스지닷컴의 지분 30%를 1조1500억원에 양수함에 따라 ㈜에스에스지닷컴의 기업 가치를 3조원 이상으로 평가했다.기업 가치는 올림푸스제일차의 기업 실사와 외부 기관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산정됐다.앞서 신세계는 기존 FI가 보유한 ㈜에스에스지닷컴 보통주 1316,492주를 올해 ㈜이마트-㈜신세계가 지정하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 자에게 매도할 계획을 전한 바 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11.14 13:54
    • '법인세 충격'에 나라살림 적자 91.5조원…연말 더 늘어난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나라 살림 적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21조원 가까이 늘어 9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역대 세 번째로 큰 적자 규모다. 정부는 연말엔 적자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기획재정부가 14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9월 말 누계 총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3조1천억원 증가한 439조4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71.8%다.세외수입·기금 수입 등이 늘지만 국세 수입은 줄었다.9월까지 누계 국세 수입은 255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조3천억원 감소했다.기업 실적 부진 여파로 법인세가 17조4천억원 감소한 여파가 컸다.세외수입은 22조4천억원으로 1조6천억원 증가했고 기금수입은 12조8천억원 증가한 161조6천억원이다.총지출은 492조3천억, 예산 대비 진도율은 75.0%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2조9천억원 적자였다.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 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91조5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20조9천억원 늘어난 수준으로 2020년(108조4000억원 적자)과 2022년(91조8000억원 적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올해 예산안의 '1년 전망치'인 91조6천억원에도 거의 근접했다.나라살림 적자는 연말엔 더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세수 결손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연말로 갈수록 관리재정수지 규모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9월 말 기준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달보다 18조7천억원 감소한 1,148조6천억원이다10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9조9천억원이다. 1∼10월 국고채 발행량은 148조5천억원

      2024.11.14 12:42
    • [포토] 경제관계장관회의 참석하는 경제부처 장관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최혁 기자

      2024.11.14 12:37
    • AI, 국가전략기술 지정 추진…내년 'K-방산 MRO' 육성

      정부가 인공지능(AI)을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또 방산과 조선, 원전 등 주요 제조업의 유지, 보수, 정비, 즉 MRO 시장도 육성하기로 했다.최 부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최 부총리는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AI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최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대외 불확실성이라는 새로운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며 "경제팀은 다시 한번 비상한 각오로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우리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도전을 기회로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서비스산업 생산성 혁신 지원방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개선 방안 ▲결혼서비스 발전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서비스산업 지원과 관련해서 최 부총리는 "변화하는 산업·통상환경에 발맞춰 서비스산업의 체질을 개선해 내수를 견인하고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먼저 주력 제조업 분야의 MRO 시장을 키우기 위해 내년에 K 방산 MRO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 분야에 내년부터 5년간 66조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일단 기술 서비스, 콘텐츠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서비스 부문 중소기업 100곳을 선정해 3년간 최대 7억5천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도약(점프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관련 정책금융을

      2024.11.14 12:36
    • '진도6 지진' 서부발전, 강진 대비 합동 훈련 실시

      한국서부발전은 지역 유관기관과 강진을 가정한 합동 대응훈련을 진행했다.서부발전은 13일 이정복 사장 주재로 김포지역 유관기관과 '2024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는 김포시청,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등 6개 기관과 김포발전본부 인근 주민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주체별로 임무를 이해하고 역할을 실행하기 위해 추진됐다.훈련은 진도 6 이상의 지진 상황을 가정해 발전소 건물 붕괴·화재 대응, 유해 물질 누출 차단 등 복합재난이 발생한 것을 주제로, 정부 상황 보고, 초기 대응·비상 대응,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됐다.서부발전은 훈련 중 발전소 부상자 구호, 화재진압, 유해 물질 확산 대비 주민 대피 등 다양한 상황을 부여해 본사와 김포발전본부의 실시간 재난 대응 역량을 확인하고 모든 사업소의 지원체계를 점검했다.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가동돼 신설 발전소에 해당하는 김포발전본부는 이번 훈련으로 자체 대응 역량을 키우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서부발전은 재난 발생 시 조기 복구에 만전을 기해 전력공급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14 12:35
    • KB금융, 연례 주주간담회 개최…"밸류업 의지 재확인"

      KB금융그룹이 국내외 주요 주주를 초청하여 연례 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주주간담회는 2015년부터 이어져온 KB금융의 대표적인 IR 행사로, 주주들과 이사회,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이다.13일 열린 올해 주주간담회에는 30여명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석하였으며,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KB금융지주 사외이사와 양종희 회장,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집행임원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하여 밀도 높은 논의를 나누었다.KB금융은 지난 10년간 주주간담회를 통해 중장기 경영전략부터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정책 등 그룹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영에 반영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방안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양종희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완성은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KB금융은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님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권선주 이사회 의장도 “주주 중심의 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주주님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2024.11.14 12:34
    • 자녀에 오피스텔 물려주려다 '깜짝'…시장 침체에 벌어진 일

      부동산 시장 침체로 내년도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0.3% 하락할 전망이다.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2년 연속 하락하는 건 2005년 기준시가 고시가 시작된 후 처음이다.국세청이 14일 고시한 2025년 기준시가안에 따르면 전국의 오피스텔은 전년 대비 평균 0.3%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상업용 건물은 0.5%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고시 대상은 전국 오피스텔과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소재 3000㎡ 또는 100호 이상의 구분 소유된 상업용 건물이다. 가격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토대로 올해 9월 1일 기준으로 평가됐다. 국세청은 2025년 기준시가 고시 전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기 위해 기준시가안을 먼저 공개했다.2025년 기준시가안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올해보다 0.31% 하락했다. 올해(-4.78%)에 이어 2년 연속 내림세다.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하락한 것은 2005년 고시가 시작된 후 올해가 처음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4.37%)가 하락 폭이 컸고 인천(-3.59%), 세종(-1.11%) 등도 하락했다. 서울은 1.34% 올랐다.상업용 건물은 올해보다 0.5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1.11%), 서울(0.85%) 등에서 올랐고 세종(-2.83%), 인천(-1.01%)은 하락했다. 상업용 건물은 올해 2015년 이후 9년 만

      2024.11.14 12:25
    • '트럼프 고래'는 누구?…트럼프 승리 예측해 '1195억원 잭팟'

      당초 알려진 금액보다 2배 가까이 많아…계정도 11개미국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천500만 달러(약 1천195억4천400만원)를 번 것으로 전해졌다.갖고 있는 계정도 4개가 아니라 11개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고래'(Trump whale)라는 별명을 가진 이 도박사가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자신의 폴리마켓 계정 7개를 추가로 만들어 적극적으로 베팅해왔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폴리마켓은 가상화폐 기반의 세계 최대 베팅사이트로,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대통령 선거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프랑스 플랫폼으로, 미국인은 폴리마켓을 직접 이용할 수 없다.이 도박사의 계정명 중 하나는 '프레디 9999'이지만, 익명을 보장하는 규정에 따라 업계에서는 '트럼프 고래'라는 별명으로 불렸다.트럼프 승리에 거액을 자신 있게 베팅해왔기 때문이다.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널리시스의 조사에 따르면 이 도박사의 폴리마켓 계정은 모두 11개다.10월에 7개가 새로 만들어졌다.베팅에 따른 수익도 당초 알려진 4천800만 달러(약 674억8천320만원)보다 훨씬 많은 8천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그가 베팅한 금액은 모든 계정에 걸쳐 7천만 달러를 넘는다.폴리마켓에서 가장 수익이 높은 상위 20위 계정에 '트럼프 고래'의 계정 11개가 모두 포함돼 있다.신원이 밝혀지는 것을 꺼린 이 도박사는 언론매체와 접촉하지 않아왔지만 보도가 이어지자 결국 WSJ 기자와 이메일을 주고받게 됐으며, 화상으로 대화에도 나섰다.자신을 '테오'라고 부르는 그

      2024.11.14 11:30
    • [포토] 도미노피자,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 15일 출시

      No.1 세계 배달 피자 리더 도미노피자가 오는 15일부터 신메뉴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K-쌈장 소스로 시즈닝한 채끝 스테이크와 카망베르 무스 치즈돔으로 맛과 외관의 완성도를 높인 이번 신제품을 통해 연말을 맞아 특별한 피자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미노피자 제공

      2024.11.14 11:18
    • 中企 절반 “국내 규제환경 개선 필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국내 규제 환경에 대한 체감도, 애로사항 등을 조사한 '중소기업 규제체감도 및 개선 필요과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약 2,0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느끼는 규제 부담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다수(43.7%)가 국내 규제 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 사유로는 ‘해소되는 규제보다 신설되는 규제가 더 많다(42.4%)’는 점을 꼽았고, ‘공공부문의 규제개혁 의지 미비(22.6%)’, ‘핵심규제 개선 미흡(16.4%)’ 등이 뒤를 이었다.기업들은 규제 환경에 대해 전년 대비 긍정적 인식이 상승(2.7%p)했다고 응답했다. 부정적 인식은 감소(9.5%p)한 것으로 나타나, 점진적 변화가 확인됐다.중소기업들에게 규제 체감도가 높은 분야로는 인력·고용(43.7%), 자금조달(41.7%), 환경(29.9%), 기술·인증(22.7%) 순으로 조사됐다.특히, 규제에 대한 유연한 대응 환경 조성이 필요한 사안으로는 ‘중대재해처벌법(28.6%)’이라고 응답했으며, ‘과도한 환경규제(15.3%)’, ‘최저임금제 일괄 적용(14.8%)’ 등을 언급했다.또한, 응답기업 10개사 중 약 4개사(39.5%)는 최근 3년 이내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규제를 경험한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비용 발생(41.9%), 매출감소(20.6%), 기술개발 지연(15.6%)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기업들은 국내 규제 개선 방안으로 ‘한시적 규제유예조치 확대 등 유연한 규제환경 조성(38.0%)’을 가장 선호했으며, ‘중복 규제 제거 등 규제의 양적 감소(32.8%)’, ‘규제

      2024.11.14 11:16
    • SPC삼립 자회사 SPC GFS, '몬즈컴퍼니' 흡수합병

      SPC삼립의 식자재 유통 계열사 SPC GFS가 SPC삼립의 또 다른 자회사인 몬즈컴퍼니를 흡수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양사의 플랫폼 사업 역량을 합쳐 ▲판매 상품 다양화 ▲전국 물류망 확대 ▲온라인 유통 확장 ▲운영 효율성 등을 통해 B2B 식자재 유통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SPC GFS 관계자는 "급식·마트·외식 식자재에서 베이커리·카페 소재로 확장시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베이킹몬을 활용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몬즈컴퍼니는 베이커리·카페 식자재 유통 온라인 플랫폼 '베이킹몬을 운영하는 회사다. 2021년 SPC삼립에 피인수, 현재 매출은 1000억원 규모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11.14 11:11
    • 산돌,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30% 증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 올해 3분기 매출 45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6억 원이다.산돌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7% 상승하며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산돌 3분기 실적 상승에는 지난 6월 인수한 윤디자인과의 협력 효과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윤디자인 산돌에 인수된 이후 플랫폼 서비스 강화, 폰트 개발 영업력 확대 등을 통해 사업을 빠르게 안정화했고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이외에도 상반기부터 중점적으로 진행한 자회사 체질개선 전략 또한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진다. 산돌은 내년까지 비효율 사업의 추가 개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더욱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산돌은 엔터테인먼트 폰트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산돌은 이미 다양한 다국어 엔터테인먼트 폰트 IP 확보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iOS 및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다양한 파트너사 협업으로 대중성에 기반한 시장으로 확대하며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돌 관계자는 "윤디자인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였으며,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와 체질 개선이 실적 반등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사업 정비와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AI기술 개발 및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4.11.14 11:08
    • 신차·하이브리드 효과에…10월 자동차 수출 또 '최고치'

      10월 한국 자동차 생산량과 내수 판매량, 수출액이 전년 동월 모두 증가했다. 세 지표가 모두 상승한 건 작년 6월 이후 16개월 만이자, 수출액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신차 효과와 하이브리드 차량 호조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7.8% 늘어난 36만7624대, 내수 판매량은 3.1% 늘어난 14만5756대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5.5% 증가한 62억달러(24만3000대)를 기록했다.특히 수출액은 역대 10월 실적 중 최고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대비 80.3%나 늘어난 11억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기아 EV3·K8, KG묄리티 액티언,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등 신차 출시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1~10월 누적 수출액 역시 전년 대비 2% 늘어난 591억달러로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기차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2% 줄어든 1만9766대를 기록하는 등 '캐즘'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10월 가장 수출량이 많았던 차량은 트렉스로 3만465대가 수출됐다. 그 뒤를 아반떼(2만149대), 트레일블레이저(1만8810대), 코나(1만8313대), 펠리세이드(1만3362대) 순으로 많이 수출됐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2024.11.1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