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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티켓만큼 비싼 팝콘…영화관에 숨은 경제 원리

      배우 최민식이 최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극장 값(영화 티켓 가격) 좀 내려라. 그렇게 확 올리면 나라도 안 간다”고 말해 영화 티켓값에 대한 논란이 불붙었다. 관련 기사에는 영화 표값이 너무 비싸다는 댓글이 넘쳐난다. 하지만 통신사 할인 등을 감안한 실질적인 가격은 많이 오르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영화관 관객이 줄어든 것이 과연 티켓 가격 때문일까. 티켓 가격을 올린 영화관들이 다른 한편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 티켓을 할인 판매한다면 영화관의 진짜 수익원은 무엇일까. 영화관에 숨은 경제 원리를 살펴보자. 영화 티켓 ‘실질 가격’은 9768원영화 티켓값은 상영관 종류와 요일, 시간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중에서 주말 2D 상영관 요금을 기준으로 해 보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의 주말 2D 요금은 1만5000원이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만 해도 1만2000원이었던 것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000원씩 인상됐다.그러나 영화 티켓을 정가에 사는 관객은 많지 않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7월 발표한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영화관의 객단가는 9768원이었다. 티켓 정가는 1만원대 중반이지만, 관객들은 각종 할인 제도를 활용해 평균 1만원이 채 안 되는 돈을 내고 영화를 본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전과 비교한 객단가 상승률 역시 15.7%로 티켓 정가에 비해 오름폭이 크지 않았다. 올해 객단가는 작년보다 3.1% 하락했다.이런 사정은 영화관 매출에서도 확인된다. 상반기 CJ CGV의 티켓 판매 수익은 46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 관객은 늘었으나 객단가가 낮아진

      2024.09.02 17:44
    • '주담대 막차'에...5대銀 가계대출, 9.6조원 늘었다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인 9조6,000억원 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DSR 2단계 제도로 한도가 줄어들기 전에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린 영향인데요.올해 대출 목표치를 3배나 넘긴 은행들이 본격적인 대출 관리에 들어가면서, 실수요자들에게도 대출받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전범진 기자입니다.지난달 말일을 기준으로 5대 은행이 내준 가계대출 총액은 725조3,600억원8월에만 집계 후 최대치인 9조6,259억원이 늘었습니다.주택담보대출이 8조9,000억원 증가했고, 지난달 감소추세였던 신용대출이 약 8,000억원, 전세대출은 4,700억원 정도 불어났습니다.이처럼 가계대출의 모든 항목이 급증한 배경에는 오늘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DSR 2단계 제도가 있습니다.스트레스 DSR 한도는 실제 대출금리에 가상의 스트레스 금리를 가산해 한도를 추가로 줄이는 제도입니다.지난달까진 주담대에만 적용되던 것과 달리 이번달부턴 1금융권 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담대에도 반영이 되고, 수도권에는 1.2%포인트의 추가금리가 붙습니다.하루 차이로 대출 한도가 몇천만원이 달라지다보니, 제도 시행 전에 하루라도 빨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폭발했다는 설명입니다.금융권에서는 이제부턴 은행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대출받는 게 극도로 어려운 '대출 절벽'이 찾아올 것이라는 경고가 나옵니다.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8.23%로, 연간 목표치인 2%를 아득하게 넘어선 상황.이미 금융권에서는 단순히 한도를 줄이는 것을 넘어, 대출 자체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사실상의 자체 총량규제를 시작했습니다.국민과 신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부터

      2024.09.02 17:38
    • 美 반도체 챔피언의 위기…삼성에 주는 교훈

      미국의 반도체 챔피언 인텔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빅테크들의 AI 흐름에 뒤처지면서 핵심 성장동력으로 밀던 파운드리 사업마저 접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효율성이 떨어진 비대한 조직과 주력 사업의 침체, 인텔이 가진 문제점들이 현재 삼성전자에 주는 교훈 또한 크다는 진단입니다.산업부 정재홍 기자 나왔습니다. 정 기자, 앞서 2분기 어닝쇼크를 내며 대규모 인력감축까지 예고했던 인텔이 사업 구조조정안도 발표한다고요. 네. 지난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조 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1만 5천여 명의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발표했던 인텔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이달 중순 열리는 이사회에서 경영진들이 파운드리 매각을 포함한 구조조정안을 이사회에 보고할 수 있다는 예상도 외신을 통해서 보도됐습니다.구조조정의 이유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 악화입니다.PC CPU 시장에서 인텔의 점유율이 압도적이지만 경쟁자 AMD와 Arm 기반 퀄컴 등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AI 서버 GPU는 아예 엔비디아가 시장을 점령했고, 서버 CPU 시장에서도 AMD의 추격이 거셉니다. 이제 막 시작한 파운드리는 상반기에만 53억 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막대한 투자가 집행되는 파운드리 재검토가 필요성이 대두된 건데요. 로이터 통신은 이어서 인텔이 사업부 가운데 한 곳인 '프래그래밍 가능 칩 부문'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팻 겔싱어 CEO가 2030년까지 삼성전자를 제치고 파운드리 2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첨단 공정 로드맵도 공개했었잖아요. 향후 인텔의 구조조정안을 더 봐야겠지만 지금대로라면 인텔의 파운드리 전략은 원점 재검

      2024.09.02 17:38
    • 한국서 명품 쓸어담더니 …中 큰손들 변심에 '초비상'

      롯데와 신라는 한때 세계 면세점 순위 1위를 넘봤다. 2019년 롯데가 2위, 신라가 3위까지 상승했다. 중국인이 몰려와 화장품과 명품을 쓸어 담은 덕분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광 교류가 사실상 중단됐을 때도 그런대로 버텼다.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의 대량 구매가 관광객의 빈자리를 메웠다. 중국인의 해외 여행이 작년부터 본격 재개되면서 또 한번 도약할 기회가 오는 듯했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중국발(發) 호황은 오지 않았다. 롯데, 신라는 글로벌 면세업계 경쟁에서 점차 밀려났다.2일 영국 면세 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가 발표한 글로벌 면세점 매출 순위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순위가 줄줄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의 작년 매출은 38억4300만유로(약 5조7000억원)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이 탓에 글로벌 면세점 순위가 4위까지 밀렸다. 신라면세점은 6위로 ‘톱5’에도 들지 못했다. 작년 매출은 20.4% 감소한 30억7200만유로(약 4조5600억원)로 집계됐다.반면 스위스 아볼타(옛 듀프리) 매출은 21.6% 증가한 92억800만유로(약 13조6300억원)로 중국 CDFG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중국 CDFG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간 1위에 올랐다가 이번에 2위로 내려앉았다. CDFG의 작년 매출은 86억1800만유로(약 12조7500억원)였다. 3위는 프랑스 라가데르(매출 52억유로), 5위는 미국 DFS(34억유로)였다.문제는 올 들어 영업 상황이 더 안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롯데면세점은 올 상반기 4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신라면세점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급감한 1조6730억원에 머물렀다.국내 면세산업의 위기는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달라진

      2024.09.02 17:37
    • 친환경 연료 의무화에 정유·항공사 ‘동상이몽’

      전 세계적으로 불어오는 '탄소중립' 바람에 각국 정부가 친환경 원료인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글로벌 항공유 수출 1위 국가인 우리나라도 SAF 확산 전략을 발표했는데, 이를 놓고 정유와 항공사들이 동상이몽을 꾸고 있습니다.배창학 기자입니다.정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가 오는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의 혼합 급유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의무 혼합 비율은 1%에 불과하지만, 전문가들은 의무화에 따른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 항공 탄소 배출량(2천만 톤)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할 경우SAF의 1% 혼합 급유만으로 5만 대 넘는 승용차(5만 3,000대)가 1년간 내뿜는 탄소 배출량(16만 톤)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관련 업계인 정유와 항공사들은 2027년 약 30조 원 규모로 커질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희비가 엇갈렸습니다.바이오 연료인 지속가능항공유가 석탄과 석유로 만드는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은 80% 낮지만, 가격은 적게는 2.5배, 많게는 8배가량 비싸기 때문입니다.정제마진 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한 국내 4대 정유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는 SAF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앞다투어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일부 정유사들은 일찌감치 기존 정유 생산 시설을 개조하여 SAF를 제조 중으로, 에너지 전환 기조에 따라 향후 늘어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반면 항공사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항공사 지출의 30% 이상이 연료인 점을 감안하면 값비

      2024.09.02 17:36
    • 폰드그룹, M&A 공격 행보…K뷰티 이어 스포츠웨어 인수

      대명화학그룹 계열 패션기업인 폰드그룹이 K뷰티 유통회사인 모스트에 이어 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스파이더’를 운영하는 브랜드유니버스를 사들이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스파이더 브랜드의 중국 등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폰드그룹은 브랜드유니버스 지분 50.01%를 20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 2일 공시했다. 지분 인수는 브랜드유니버스가 발행한 신주를 인수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이뤄진다. 취득 예정 시점은 10월 2일이다.스파이더는 캐나다와 미국 스키 대표팀 코치 출신인 데이비드 제이컵스와 밥 배티가 1978년 미국에서 선보인 스키웨어 브랜드다. 브랜드유니버스의 전신인 스파이더코리아는 스파이더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2015년 확보했다. 스키복과 고기능 트레이닝복 등이 주력 품목이다. 출범 4년 만인 2019년 국내 매출이 1257억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20년대에 접어들며 코로나19 등으로 실적 부진에 빠졌다. 2020년 영업손실 14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엔 매출 684억원, 영업손실 113억원을 기록했다.브랜드유니버스에 구원투수로 등장한 게 패션업계의 ‘큰손’ 대명화학이다. 폰드그룹은 지난해 브랜드유니버스에 200억원을 대여하며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후 임직원을 파견해 영업, 생산 등 사업 구조 전반에 대한 개편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브랜드유니버스는 올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투수 류현진이 복귀한 한화이글스와 유니폼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유니폼 판매가 급증하는 등 효과를 봤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2026년까지

      2024.09.02 17:35
    • 내수 침체에…해외 VIP 유치 나선 현대百

      현대백화점이 해외 백화점과 제휴를 맺고 글로벌 VIP 유치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주요 매장의 외국인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구매력이 높은 해외 VIP 유입을 확대해 정체된 매출을 늘린다는 전략이다.현대백화점은 한큐백화점 운영사 한큐한신백화점과 VIP 혜택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큐백화점은 일본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VIP 고객이 특히 많다. 오사카 본점은 일본 내 매출 2위 백화점이다. 한큐백화점이 해외 유통사와 공동 VIP 마케팅 협력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VIP 고객은 현대백화점과 한큐백화점의 주요 점포에서 VIP 라운지 이용, 개인 쇼핑 의전 서비스 등 각 점포의 VIP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약으로 한큐백화점의 VIP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매출 비중 1·2위 점포인 무역센터점(15%)과 더현대서울(14.5%)의 제휴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현대서울의 올해 1~7월 외국인 매출은 1년 새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무역센터점 내 외국인의 1인당 매출(객단가)은 전체 평균의 두 배가량인 50만원을 넘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구매력 높은 해외 고객의 방문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태국 시암피왓그룹과도 VIP 제휴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럽 홍콩 등의 쇼핑몰과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VIP 혜택뿐 아니라 시즌별 한국 관광 테마에 맞는 맞춤형 쇼핑 콘텐츠와 편의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양지윤 기자

      2024.09.02 17:34
    • 카지노의 힘…제주드림타워 月매출 500억

      제주 카지노업계 1위 제주드림타워가 월 매출 500억원을 처음으로 넘었다고 2일 발표했다.제주드림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호텔·카지노 부문 매출은 약 505억원으로 전년 동기(321억원) 대비 57.2% 늘었다. 매출 증가는 카지노 부문이 이끌었다. 지난달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처음으로 300억원을 넘겼다. 전년 대비 84.4% 증가했다. 매출뿐 아니라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 이용객 수 등도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제주드림타워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은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코로나19 사태 탓에 중단된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은 2022년 말 재개된 뒤 꾸준히 늘었다. 지난달 기준 해외 직항 노선은 주 195회에 이른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9~10월에는 중국 국경절 등 연휴 특수가 있어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양지윤 기자

      2024.09.02 17:33
    • 신세계인터, 日 뷰티시장 공략…도쿄에 스위스퍼펙션 첫 팝업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인 스위스퍼펙션을 내세워 일본 초고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17일까지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에서 스위스퍼펙션의 첫 해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스위스퍼펙션은 세포학자들의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1998년 출범한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0년 지분 100%를 인수했다.일본에서는 그동안 고급 호텔 스파 등을 위주로 스위스퍼펙션 영업 활동을 했다. 앞으로 일본 내 핵심 백화점에 추가 팝업과 정식 매장을 여는 등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비디비치’ 인수를 시작으로 2018년 자체 뷰티 브랜드인 ‘연작’, 2021년에는 ‘뽀아레’를 출시하는 등 뷰티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장원영 틴트’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 어뮤즈를 인수했다.오형주 기자

      2024.09.02 17:33
    • [포토] 와인 한 세트가 7억원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초고가 와인 세트인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랑스 보르도 포므롤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1982~1990년, 1992~2018년 빈티지 36병 가격이 7억원대에 이른다.  연합뉴스 

      2024.09.02 17:32
    • "저탄소 항공유 시장 진출로 제2 도약"

      “다음달 국내 첫 바이오항공유(SAF) 원료 공장이 준공됩니다. 국내외 메이저 정유사들과 협업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한승욱 DS단석 회장은 지난달 30일 새 성장엔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항공업계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탄소 감축 계획과 같은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항공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항공유의 핵심 원료는 바이오정제유다. 식물성 유지 등의 원료에서 불순물과 금속 성분을 제거한 고순도 정제유다.한 회장은 “국내 최초로 고순도 바이오정제유 생산을 위한 투자를 했고 10월 평택 공장에서 본격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2050년 글로벌 SAF 수요는 4000억t을 넘어설 전망이다. 당장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은 항공유의 최소 1%가량을 SAF로 혼합해 사용해야 한다.1965년 노벨화학공업사로 출발한 이 회사는 폴리염화비닐(PVC) 안정제를 개발·제조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는 수첨바이오디젤(HVO), 리튬이온배터리(LIB) 리사이클링 및 2차전지 소재 개발, 포스트 컨슈머 리사이클(PCR)로 나뉜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바이오디젤은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일반 경유와 달리 폐식용유와 동·식물성 오일을 원료로 합성한 친환경 신재생 수송용 연료다. 기존 경유와 비슷한 연료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DS단석은 바이오디젤 국내 점유율 3위(지난해 기준), 수출 1위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바이오디젤 수출은 2018년 2947만5000달러에서 지난해 1억8158만7000달러로 급증했다. 작년 기준으로 전체 수출 물량의 70%를 DS단석이 책임진다.바이오디젤의 수요 확대는 이 회사에 호재

      2024.09.02 17:30
    • 첨단금속 강자 에이치브이엠, 우주·항공 산업 소재 도전장

      우주·항공 장비 부품에는 첨단 금속이 필수로 들어간다. 고온·고압에 견딜 수 있는 고강도·고내열성 소재가 필요해서다. 최근 민간기업들이 우주·항공산업에 뛰어들면서 첨단 소재 수요도 늘고 있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에이치브이엠은 소수의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던 첨단 금속 제조 기술을 국산화한 업체다. 2012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나로호 발사체에 들어가는 연소기용 합금 소재를 개발한 곳도 이 회사다.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사진)는 2일 “기존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일반 석유화학 제품에 들어가는 소재 위주로 생산했는데 앞으로는 우주·항공·방위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문 대표가 사업 방향을 확고히 한 데는 2022년 미국 민간로켓 개발기업에 소재를 공급한 경험이 영향을 줬다. 그는 “우주산업 시장은 미국이 가장 크다”며 “양산 설비를 갖추고 품질을 유지하면 2026년엔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은 415억원이었다.수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 회사는 지난달 충남 서산에 7603㎡ 규모 제2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1월 말 준공 예정으로, 2분기부터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표는 “1·2공장을 합치면 연간 생산 가능량이 현재 5420t에서 2만2000t으로 약 네 배로 늘어난다”고 강조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진행하는 공동 연구개발(R&D)도 중·장기적으로 매출 증가를 예상할 수 있는 요소다. 지난 6월에는 KAI와 항공·방산용 티타늄 합금 소재를 공동 개발해 KAI 인증제품목록(QPL)에 등재했다. 한화에어로

      2024.09.02 17:28
    • KCC, 도장로봇 '스마트캔버스' 개발

      페인트를 고르게 도포해주는 로봇이 나왔다.KCC가 국내 도료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도장 로봇인 스마트캔버스(사진)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첨단 센서로 공간을 인식한 뒤 수평면으로 이동하면서 스스로 작업하는 로봇이다.스마트캔버스는 KCC가 인공지능(AI)과 자율이동로봇(AMR) 기술을 결합해 2022년 말부터 개발해온 결과물이다. 가장 큰 장점은 도장면 위에 균일하게 고품질 도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라이다 기술을 적용해 도장 작업 중 주변 사물을 인식하며 회피 주행을 할 수 있다. 장애물이 등장하는 등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정밀하게 주행할 수 있는 것이다.KCC 관계자는 “흔들림 없이 정밀하게 도장작업을 함으로써 안정성과 품질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고 작업자도 안전하게 작업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민지혜 기자

      2024.09.02 17:27
    • 아프리카에 K생체보안 심는 슈프리마

      인공지능(AI)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아프리카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슈프리마는 에티오피아 정부기관인 아디스아바바시 도시혁신기술개발국에 자사 지문 인식 출입통제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기존 정부기관 근태관리 시스템과 이 솔루션을 연동해 사용자들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출입인증을 할 수 있도록 했다.회사 측은 “이번 구축 사례와 성과를 기반으로 아디스아바바 외 11개 지역에도 같은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슈프리마는 올해 에티오피아뿐 아니라 가나 중앙은행에 생체인증 기반 출입통제 솔루션을 수출했다.2000년 설립된 슈프리마는 바이오인식 보안 분야 세계 1위를 다투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지문, 얼굴, 모바일카드 등 다양한 인증 수단으로 기업의 근태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형 유통사인 픽&페이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아프리카 49개국에 파트너를 두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출입통제 분야에서 지문인식 기술 도입이 초기 단계인 지역이 많지만 선거 관리와 신분증 발급 같은 공공 서비스에서는 활발히 사용되고 있어 사용자에게 친숙한 인증 방식”이라며 “사용자의 경험 확대와 디지털 인프라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융, 교육, 의료 등 여러 산업 출입통제에 지문인식 기술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김한철 슈프리마 대표(사진)는 “에티오피아 수주를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 입지를 더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최형창 기자

      2024.09.02 17:26
    • 신성이엔지, 쌍용건설 사업장에…12㎿ 태양광 모듈 공급키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신성이엔지는 쌍용건설과 12㎿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의 첫 수출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오는 10월까지 12㎿ 규모 태양광 모듈을 쌍용건설에 공급하게 된다. 쌍용건설은 이 모듈을 중남미 아이티 카라콜 산업단지에 구축하는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12㎿ 규모 발전소를 완공하면 연간 약 7200t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최수옥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에 주목하며 모듈 수출 기회를 모색해왔다”며 “첫 대규모 모듈 수출을 발판으로 신규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재생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2024.09.02 17:25
    • 한양증권 인수 비상 걸린 KCGI…다올·케이프·OK금융에 'SOS'

      ▶마켓인사이트 9월 2일 오후 4시 16분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KCGI가 한양증권 인수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이번주 본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2450억원에 달하는 인수자금을 모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 ‘SOS’를 치고 있지만 인수 예정가격이 지나치게 비싸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금을 모으더라도 대주주 적격성 심사라는 난관이 남아 있어 일각에선 거래가 깨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발등에 불 떨어진 KCGI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CGI는 이번주에 협상을 마무리하고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매각 측과 합의 시 협상 기간을 한 주 연장할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이번주에 협상을 종결짓고 본계약을 맺어야 한다.펀딩에 자신감을 내비쳤던 KCGI는 인수자금 2450억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를 가리지 않고 만나며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투자확약서(LOC)를 모두 모으지 못했다.KCGI는 다올투자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 OK금융그룹에 출자 의사를 묻고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강성부 KCGI 대표는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회장을 만나 출자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KCGI가 꾸리는 프로젝트펀드에 출자해 우군으로 삼으면 한양증권이 다올투자증권의 백기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케이프투자증권은 KCGI와 인수전에서 맞붙은 상대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한양증권을 통해 순자본비율(NCR) 개선을 노리고 있다. OK금융그룹은 향후 증권업 진출을 노리고 이번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 KCGI는 이들이 프로

      2024.09.02 17:22
    • 기술보증기금, 스타트업 중심지 성수에 지점 신설

      기술보증기금이 2일 서울 강북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 성수지점을 신설했다.이날 개점 행사에는 김종호 기보 이사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형영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 금융기관 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기보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산업단지로 벤처·창업기업들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 성수동이 준공업지역이자 소셜벤처·패션문화·첨단기술의 중심지로서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점 등이 성수지점 신설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 시설인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를 성수동에 신설키로 예정돼있다는 점도 작용했다.기보는 그동안 먼 곳에 있는 영업점을 이용해왔던 서울 강북지역 중소·벤처 기업들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중소·벤처 기업의 정책금융 수요에도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개점 행사에서 "성수동은 우수 벤처·창업기업이 집적된 스타트업 중심지로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의 탄생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기보는 앞으로 성수지점을 통해 서울 강북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활기차고 혁신적인 창업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2024.09.02 17:19
    •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출범…"글로벌 시장 선도"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2일 오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신설 법인의 창립사항 보고, 이사회 의장 및 대표이사선임, 사규 제정 등 주요 안건이 의결됐다.이로써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시큐리티, 칩마운터, 반도체장비 등의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한화그룹의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사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지주회사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며, 한화비전 안순홍 대표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다.두 회사는 앞으로 독자 경영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1990년부터 영상보안 사업을 영위해온 한화비전은 미국, 유럽, 베트남, 중동, 멕시코 등 5개의 해외법인과 15개 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영상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유통, 도시안전, 제조 등 주요 산업에 특화된 스마트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한화정밀기계는 1989년 한국 최초 SMT 칩마운터 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와 공작기계 제조장비 전반을 아우르는 제조장비 솔루션 기업이다.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PECVD(Plasma Enhanced Chemical Vapor Deposition, 플라즈마 강화 화학 기상 증착)와 ALD(Atomic Layer Deposition, 원자층증착)를 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공동평가를 진행 중이다.또 AI 시대를 이끌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용 신공정 장비

      2024.09.02 16:15
    • 한국GM 8월 판매 반토막…"부분파업 생산 차질 여파"

      GM 한국사업장이 8월 한 달 동안 총 15,634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50.7% 줄어든 실적이다.2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8월 판매량 감소는 임단협 교섭 기간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주된 원인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7월 말 잠정합의안이 부결되었고, 8월 30일 2차 잠정합의안이 도출되기까지 노사 교섭이 계속되었다.GM 한국사업장은 8월 총 14,020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총 10,028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이끌었다.GM 한국사업장의 8월 내수 판매는 총 1,614대다. 이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45대 판매됐다. 쉐보레 트래버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3.3%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는 85대 판매됐다.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의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한국사업장에서 수출된 모델이 올해 상반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점유율 40 퍼센트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가 매우 높다"라며, "조속한 생산 회복과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통해 내수 및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M 한국사업장은 회사가 현재 진행중인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관한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교섭 기간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을 최대한 만회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2024.09.02 16:15
    • HD현대희망재단 설립…조선소 중대재해 유가족 지원

      국내 최초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인 HD현대희망재단이 설립됐다.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HD현대희망재단은 2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단설립은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설립을 추진됐다.HD현대희망재단은 최근 고용노동부 설립 허가와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이사회 구성을 마쳤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임됐다. 이기권 이사장은 고용노동부에서 35년간 재직한 고용노동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재단 설립을 처음으로 제안하고, 사재 1억 원을 출연한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명예이사장을 맡았다.HD현대희망재단은 올해 하반기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시작해, 2025년 상반기에는 유가족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사업, 법률 구조 지원사업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기권 HD현대희망재단 이사장은 “중대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D현대는 지난 2011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설립한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2023년에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에게 수여하는 ‘HD현대아너상’을 새롭게 제정,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2024.09.02 16:15
    • 농식품부 "성수품 본격 출하…사과 13.2%, 배 7.9% 내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사과와 배 가격이 내렸다고 밝혔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사과 10㎏ 도매가격은 6만9357원으로 전년 대비 13.2%가 내렸다. 배 10㎏은 4만2104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7.0%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과는 지난달 26일 8만3726원에서 성수품 공급 이후 6만 원대로, 배 역시 같은 기간 5만2985원에서 4만 원대로 내려왔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현재 농식품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과일, 축산, 임산물 등 14개 농축산물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3000톤(평시 대비 1.6배)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새벽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현장을 찾은 송 장관은 사과와 배 등 과일 경매 현장을 살펴보며 "올해 사과, 배 등 과일은 작황이 좋아 생산량도 늘고 추석 기간 중에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지에서 우리 농업인들이 품질 좋고 맛있는 과일이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만큼, 도매시장에서는 신속하게 소비지에 전달될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09.02 16:04
    • 석유공사-산업안전보건공단 "감사기구 전문성 협력 강화"

      한국석유공사는 2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감사 및 안전분야 업무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공우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조현수 산업안전보건공단 상임감사 및 감사업무를 담당하는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그간 축적한 감사 노하우와 전문지식이 기관 특정 업무 범위를 넘어 폭넓게 상호 활용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업무 선진화와 전문역량 확대에 중요한 자양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한 업무 선진화 및 전문역량 강화 △감사업무 개선을 위한 감사사례 등 정보 교류 △감사인력 또는 감사기법 상호지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시책 공유를 약속했다.박공우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자체감사기구가 보유하고 있는 감사분야의 전문성에 대한 업무교류를 활성화해 감사·내부통제 역량을 확대하고, 안전 분야 협력을 통해 공공 부문의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09.02 16:04
    • BBB급 기업 "공모채냐 사모채냐"

      시장금리가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공모채 타진을 하는 신용등급 BBB급(BBB-~BBB+) 기업들이 늘었다. 하지만 미매각 우려에 떠는 BBB급 건설사는 여전히 사모채 시장에 몰리고 있다. 공모채와 사모채 시장을 놓고 저울질하는 BBB급 기업들도 적잖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공모 회사채 300억원어치 발행에 나선 한솔테크닉스(신용등급 BBB+)의 수요예측 과정에서 1270억원어치 매수 주문이 몰렸다. 1년 6개월 만기 회사채 150억원 모집에 580억원, 2년 만기 150억원 모집에 690억원의 주문이 각각 접수됐다.조달 금리도 낮췄다. 1년 6개월물은 이 회사 민평금리 대비 15bp(1bp=0.01%포인트), 2년물은 30bp 낮은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됐다.한솔테크닉스 회사채 수요예측을 놓고 IB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올 하반기에 공모 회사채를 찍는 첫 번째 BBB급 이슈어(발행사)인 만큼 비우량 회사채 투자심리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 회사가 수요예측 과정에서 ‘완판’에 성공한 데다 조달금리도 낮추자 공모 회사채 시장에 BBB급 기업이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채권 발행금리가 떨어진 것을 틈타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 BBB급 기업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반면 우호적 시장 분위기에도 공모채 시장을 꺼리는 BBB급 이슈어도 적잖다. 투자자들의 냉대를 받는 BBB급 건설사들이 대표적이다. 건설업계가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않은 탓이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미매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이수건설(BBB)은 지난달 23일에 사모사채 50억원어치를 찍었다. 금리는 연 7.9%에 달했다. 신용등급이 ‘BBB+’로 책정된 HL디앤아이한라도 지난달 22일에 사모사채 150억원어치를

      2024.09.02 16:01
    • DN솔루션즈 기업공개 늦춰지나…재무적투자자 자금 일부 조기상환

      DN오토모티브가 DN솔루션즈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조달한 자금 일부를 조기 상환한다. FI에 압박에 눌려 DN솔루션즈 상장을 성급하게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DN오토모티브는 3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SKS PE, KB인베스트먼트 등이 보유한 지엠티홀딩스 영구 교환사채(EB) 512억원을 조기 상환한다. DN오토모티브는 2022년 100% 자회사인 특수목적법인(SPC) 지엠티홀딩스를 통해 DN솔루션즈 지분 100%를 2조1200억원에 인수했다. 지엠티홀딩스는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FI와 계열사 동아타이어공업 등을 대상으로 영구 교환사채 22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나머지는 회사 내부자금(9000억원)과 인수금융(1조원)으로 마련했다.해당 영구 교환사채에는 DN오토모티브가 2025년 1월 27일까지 DN솔루션즈 기업공개(IPO)에 나서지 못하면 일정 수익률을 얹어 교환사채를 사들여야 하는 콜옵션(매수청구권)이 포함됐다. DN오토모티스가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FI가 지엠티홀딩스가 보유한 DN솔루션즈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동반매각권(드래그얼롱)을 행사할 수 있다.이번에 FI가 보유한 영구채 1700억원 가운데 조기상환권이 달린 30%를 미리 상환하는 것이다. DN솔루션즈는 지난 4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UBS증권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며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내년 1월까지 상장을 마무리하기엔 시일이 촉박하다. 이번에 일부 금액을 조기 상환한 만큼 좀더 여유를 두고 상장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FI가 보유한 잔여 영구채 약 1200억원에 대해선 만기를 연장하거나 추가로 상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DN솔루션즈는 올해 프리IPO 투자를 유치하는 과

      2024.09.02 16:00
    • 한수원,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17년 연속 금상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298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했다. 한수원은 '화학물질 안전관리 개선으로 화학사고 Zero화 달성'을 주제로 발표한 고리본부 3발전소 화학기술부가 금상을 수상했고, 이 외에도 총 6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금상 1개, 은상 4개 및 동상 1개를 수상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수원의 뛰어난 발전소 운영 능력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원자력 안전과 원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09.02 16:00
    • 매출 360억 건강기능식품 유통업체 매물로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는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이 회사는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연매출 규모는 약 360억원이다. 국내 단백질 보충제 시장에선 점유율 1위다. 50여종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고 자사몰 충성 고객군도 두텁다. 매각을 주관한 이도신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환자식과 닭가슴살 등 연관 분야로 확장이 가능한 회사"라고 소개했다.콜드체인 물류 및 소스 생산업체 B사는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전라도에 소재한 1만평 규모 토지와 3000평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다. 이 물류센터는 소스류와 김치류 생산라인을 보유했다. 예상 매각가는 약 250억원 수준이다. 이도신 파트너는 "F&B(식음료) 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가 인수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30년 업력의 외장재 표면처리 전문기업 C사도 매각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알루미늄과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다룬다. 주요 강점은 장기간 축적된 기 술력과 높은 수익성이다. 연매출 규모는 약 10억원이다.매각을 주관한 김대업 M&A 브릿지코드 파트너는 "최근 3년간 최대 6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사업에 필요한 모든 인허가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하지은 기자

      2024.09.02 15:59
    •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하세요"...5배 추가징수 면제

      고용노동부는 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 달간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기간 동안 실업급여와 육아휴직급여, 고용장려금 등 고용보험 급여와 지원금 부정수급에 대한 자진신고를 받는다.신고 대상은 근무기간이나 이직 사유를 허위로 신고해 실업급여를 받거나, 실업급여 수급 기간 중에 취업하고도 신고하지 않는 경우, 실제로 육아휴직을 하지 않고도 허위 서류로 급여를 받는 경우 등이다.또 가짜 근로자를 내세워 고용보험 피보험자로 신고해 고용장려금을 받거나, 훈련생 출석률을 조작해 직업능력개발훈련 비용을 지원받는 행이 등도 포함된다.집중신고기간 중 부정수급 당사자가 자진신고하면 최대 5배의 추가 징수를 면제받는다.또 부정수급액과 처분 횟수 등 범죄 중대성을 고려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도 면제될 수 있다.다만 공모형 부정수급이거나 최근 3년 새 반복해 부정수급한 경우엔 형사처벌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용안정사업 관련한 부정수급의 경우 자진신고하면 지급제한기간을 감경한다.또 제3자가 부정수급을 제보해 실제로 부정수급으로 확인될 경우엔 제보자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부정수급에 해당하면 실업급여의 경우 연간 500만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20%,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은 연간 3천만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30%에 해당하는 포상금을 지급한다.고용부는 집중신고기간이 끝난 후 10∼12월엔 전국 48개 지방관서의 고용보험수사관이 부정수급 특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전민정기자 jmj@wowtv.co.kr

      2024.09.02 15:58
    • 한국엔젤투자협회 충청권 엔젤투자허브 ‘엔젤투자 데이’ 5일 개최

      한국엔젤투자협회 충청권 엔젤투자허브가 오는 9월 5일 ‘2024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SIW)’ 기간 중 ‘2024 엔젤투자 데이’를 대전 신한스퀘어 브릿지 s1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엔젤투자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중요한 자본이다. 특히 창업 초기 단계에서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는 엔젤투자가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중요성에 발맞춰, 한국엔젤투자협회 충청권 엔젤투자허브는 지역 내 엔젤투자 문화를 확산시키고, 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엔젤투자 데이’는 엔젤투자 세미나와 엔젤투자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엔젤투자에 관심은 있으나 실제 참여경험이 부족한 인원들을 대상으로 엔젤투자 사례 소개 등을 통해 참여방안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며, 기존 투자자와 잠재적 투자자간의 네트워킹을 진행하여 엔젤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고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세미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이후에는 욧골문화공원에서 엔젤투자 ox퀴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동안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졌던 엔젤투자에 대한 이해 및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한국엔젤투자협회 충청권 엔젤투자허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엔젤투자 문화를 확신시키고, 지역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투자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며 “엔젤투자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하여 유익한

      2024.09.02 15:53
    • 창원힘찬병원, MRI 2호기 추가 도입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이 최신형 MRI(자기공명영상) 장비 2호기를 추가 도입해 2일부터 가동한다. 병원 측은 “MRI 장비 추가 도입을 통해 외래 환자의 검사 시간을 단축시키고, 당일 검사 및 당일 판독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2배 이상 빠른 검사 속도와 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이용하여 영상 판독의 정확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검사 일정과 효율적인 장비 운영도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RI는 강한 자기장과 고주파 및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체의 모든 부분을 단면 및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검사다. 관절염, 연골 손상, 인대 손상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나 신경압박 정도까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정형외과, 신경외과 분야 영상검사 중 가장 정확하고 정밀한 검사로 손꼽힌다. X선 촬영이나 CT와는 달리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도입한 MRI 장비인 지멘스사의 ‘마그네톰 셈프라(MAGNETOM Sempra)’는 소음절감 기법을 통해 조용하고 편안한 검사가 가능해 폐쇄 공포증 환자나 소아 환자 검사 시 환자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 환자 맞춤형 고채널 다용도 유연 코일 기술로 환자의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부위 촬영을 간편하게 할 수 있고, AI기반 자동화 프로세싱을 제공해 신속한 검사 준비가 가능하다. 또 기존 장비 대비 최대 70% 촬영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해상도는 최대 2배 고해상도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상훈 병원장은 “그동안 MRI 검사를 받기 위해 예약을 하고 대기해야 했는데, 추가 장비 도입으로 당일 촬영, 당일 판

      2024.09.02 15:52
    • 최상목 "세수부족에 정부 가용자원 활용…이자 부담 증가 없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지난해 발생한 약 56조원 규모의 사상 최대 '세수 결손'에 대해 "최대한 추가 국채 발행을 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부의 가용재원을 활용해서 내부 거래로 조정해 대응했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작년 56조4000억원의 세수 부족 해결을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을 활용했느냐'는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며 이같이 답했다.'정부가 기금 돌려막기를 하다가 추가 이자가 6600억원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의에 최 부총리는 "6600억원의 공자기금이 이자가 발생했지만, 또 다른 기금에서 조기 상환을 받아 이자 지급액이 감소했다"며 "전체적으로 국가에 새로운 이자 부담이 증가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민주당 주장대로 추경하면 다시 국가의 채무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56조4000억원 모두 추경했다면 이자까지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약 70조원의 국가 채무가 늘어나는 영향이 생겼을 것"이라고 했다.최 부총리는 감세 기조에 대해 "부자들을 위해 감세하는 일은 당연히 없다"면서도 "세제 인센티브를 줬을 때 일차적으로 귀착하는 것이 대기업이나 소득이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의 선순환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미칠 것"이라며 "어려운 부분들,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는 방법은 재정 지출 중심"이라고 덧붙였다.금융투자 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해선 "부자 감세가 아니라 투자자 감세"라며 "궁극적으로는 자본시장을 통해서 세원을 확충하기 위한 그런 노력"

      2024.09.02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