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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혁신센터-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맞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해정, 이하 '강원혁신센터')가 지난 7일 강원창업주간이 개최된 강원 스타트업큐브에서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준상)과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 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유한 인프라 및 인적 자원을 교류하고 지역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창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육성 사업을 연계 등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이해정 센터장은 "강원도 춘천은 수도권 일부분으로 볼 수 있을 만큼 가깝고 교통편이 좋은 만큼,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기관별 서로 보완하며 상생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초기 창업자를 위한 입주공간 ‘에스큐브’를 운영하며 시제품 제작, 자금 조달,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의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11.13 16:07 -
비젠트로㈜ "AI 기반한 초격차 비즈니스 IT 솔루션 선봬"
비즈니스 IT 솔루션 전문기업 비젠트로(Bizentro)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4)'에서 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전시회에서 비젠트로는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전시회에서 비젠트로는 내년 초 출시를 앞둔 AI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SaaS형 솔루션인 Zenitics(제니틱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Zenitics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 분석을 통해 기업들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매출 예측 등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분석 기능을 제공해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와 함께 비젠트로는 Zenitics와 연계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의 기능과 방향성을 선보였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 UNIERP(유니이알피) △제조 실행시스템 UNIMES(유니엠이에스) △통합 업무 솔루션 UNIPORTAL(유니포털) △통합 인사 시스템 UNIHR(유니에이치알) △IoT 데이터 수집기 UNIDAS(유니다스) △분석 솔루션 UNIAnalytics(유니애널리틱스) 등이 있으며, 내년 초 출시 예정인 △AI 기반 SaaS형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ZeniOne(제니원)도 소개되었다.특히 UNIMES는 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생산, 품질, 물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여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업무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다.전시 기간 동안 비젠트로 부스에는 2,
2024.11.13 15:57 -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이 기후위기 대안이죠"…올해 시범사업
탄소배출을 줄여 지구가 뜨거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세계가 탄소저감에 나서고 있다. 농업도 예외가 아니다. 농업 분야에서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22.5% 감축목표(NDC)를 설정하고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정부는 농업인의 탄소감축 참여를 지원하고자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논물관리, 바이오차 투입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농업에서 탄소가 배출되는 것이 다소 생소하지만, 벼를 논에서 재배할 때 사용하는 비료나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메탄이라는 온실가스가 발생한다.모내기 이후 2주 이상 용수 공급을 중단하는 ‘중간 물떼기’, 8~9월 시기에 ‘논물 얕게 걸러대기(2~3cm)’와 같이 논물관리를 통해 논바닥을 말려주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논물 얕게 걸러대기’를 했을 때 상시담수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63% 절감되고, ‘중간 물떼기’를 하면 25.2%나 줄일 수 있다고 한다.전라남도 영광에서 올해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한 강정원 ‘너량나량유기테마파크’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논물관리를 실천하여 ha당 31만원을 지원받고, 물 절약으로 경영비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바이오차 투입 활동으로도 농업분야 탄소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바이오차는 목재·왕겨 등을 고온에서 열분해한 탄소덩어리로,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땅속에 탄소를 가둘 수 있다. 왕겨 바이오차 기준으로 1톤당 1.44톤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으며, 바이오차 투입 활동을 실천할 경우 농업인은 ha당 36
2024.11.13 15:50 -
대구시-산업통상자원부, 13일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 개최
대구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산업경제 동향을 공유하고 로봇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포함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지역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HD현대로보틱스, 아진엑스텍, 성림첨단산업, 지오로봇, 아이로바 등 5개 로봇분야 지역기업이 참석했다.회의는 산업부의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 밸류업 사업 등 지역 지원사업 안내에 이어 대구테크노파크의 대구 산업경제 동향 발표, 대구시의 투자동향 및 원스톱기업지원시스템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다.이날 참여한 기업들은 ▲ 국내 로봇산업 육성 지원, ▲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 활성화, ▲ 로봇 등 신산업 분야 규제 및 법 공백 해소, ▲ 사람 추종형 카트로봇에 대한 규제 해소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밝히며 산업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지난 2월에 개최됐던 간담회를 통해 엘앤에프의 이차전지 소재업에 대한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으로 생긴 애로가 산업부로 건의돼 극적으로 해결된 바 있다.이에 따라 대구시와 지역 기업은 이번 회의에 제기된 애로사항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할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산업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성장잠재력 확충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려면 무엇보다 현장과 소통이 중요한 만큼 지역 기업의 애로를 적
2024.11.13 15:49 -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지역화폐 더 커질 것…매출 6,500억원 목표"
CEO초대석.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코나아이, 우리에겐 지역화폐 운영사로 잘 알려진 코스닥 상장사인데, 정치적 특혜 의혹이 지속 제기되고 있습니다.먼저 관련해서 회사 공식 입장은 어떻습니까.지역화폐 운영사 선정 과정은 정치적 특혜와 전혀 무관합니다.먼저 코나아이는 1천억원을 투자해 자체개발한 국제 표준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지역화폐 운영의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였습니다.카드 디자인부터 발급, 제작, 운영, 결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었습니다.코나아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지역화폐를 출시하여 일찍이 2018년부터 인천 지역화폐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2022년에도 코나아이가 재선정된 것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 입니다.이용자들이 유효기간이 지나도록 쓰지 않아 남은 금액,즉 낙전수익 등 추가 이익을 부당하게 취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우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지역화폐 운영 과정에서 코나아이 주식회사에 낙전수익이 발생한 적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세 가지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선불충전금의 낙전수익은 최소 5년이 지나야 발생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코나아이의 지역화폐 운영 계약 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로, 5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따라서 낙전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기간 자체가 지나지 않았습니다.둘째, 2021년 10월에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고 2022년 4월부터 시행되면서 선수금 운용 주체가 지방자치단체로 변경됐습니다.즉, 법적으
2024.11.13 15:44 -
KOMIR·강원도경제진흥원 '2024 폐광지역 채용박람회' 개최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13일 대한석탄공사,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석탄공사 장성광업소에서 폐광지역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4 폐광지역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KOMIR는 올해 6월 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폐광해 415명이 실직함에 따라 퇴직자의 재취업과 지역내 구직자 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KOMIR 유관업계인 광업계와 광해방지사업자 등 22개사가 행사에 참가해 구직자에게 일자리 정보제공과 현장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KOMIR는 구직자 편의 제공을 위해 채용면접관, 취업컨설팅관, 창업지원관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창업진흥원·노사발전재단과 함께 구직자들에게 면접·취업·창업컨설팅 등도 함께 지원했다. 강철준 KOMIR 상임이사는 "퇴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마련해 폐광지역 고용안정과 대체산업 지원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13 15:42 -
aT "남미·중동서도 K-푸드 열풍 이어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6일부터 25일까지 멕시코에서, 11일부터 20일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복합 팝업 스토어 'K-푸드 유니버스'를 운영한다.'K-푸드 유니버스'는 멕시코에서는 현지 힙스터들의 성지인 로마 지역, 사우디아라비아는 도심 쇼핑문화복합단지 유워크 몰에서 열린다. 행사 현장에서는 K-푸드뿐만 아니라 유망 신규품목의 마켓테스트, 쿠킹클래스, K-컬쳐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온라인 B2B 수출상담도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한국의 핫플레이스를 콘셉트로 △편의점 컨셉의 마켓판매존 △K-스트리트 푸드 컨셉의 F&B존 △마켓테스트존 △쿠킹&플레이존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B2B 존 등으로 구성된다. 또 현지 MZ세대의 선호에 맞춘 한강라면 체험, DIY 소스 만들기, K-푸드 퀴즈, 쿠킹 클래스 등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팝업 스토어에서는 K-할랄제품을 중심으로 판매와 홍보가 이뤄지고 UAE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배, 포도 등 신선 과실류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컵떡볶이, 요거트, 에너지드링크 등 멕시코에서 약 30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40개의 신규유망 품목에 대한 마켓 테스트 설문조사도 진행해 신규유망 K-푸드의 시장진출 가능성도 점검하고, 수출상담을 지원해 판로 개척까지 돕는다.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중동과 중남미는 인도와 더불어 한류 영향으로 한국 농식품의 수요가 높아져 K-푸드 수출의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신시장"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규 제품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소비자 대상 체험기회를 확대해 K-푸드 수출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해
2024.11.13 15:42 -
금융위 "'트럼프 트레이드' 변동성 경각심…38조 시장안정조치 유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미 대선 이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경각심을 가지고 엄중히 바라보고 있으며, 시장 불안 확산시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13일 금융위원회는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갖고 미 대선과 FOMC 이후 국내외 경제금융여건을 점검하고 시장안정 정책대응체계를 논의했다.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소속 관계자와 학계, 시장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감세와 규제완화, 보호무역 등에 대한 기대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주가와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구체화되고 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는 과정에서 시장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장기적 금융시장 여건은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겠으나,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질 경우 연준 통화정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 등 불확실성에는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 부위원장은 "우리 증시가 대외 여건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완화할 수 있도록 증시 체질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기업 밸류업프로그램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에 더해 우리 증시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글로벌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은 과거에 비해 어느 정도 완화됐으나, 전 세계적으로 정치적·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상당히높아진 상황"이라며 금융권이 해외 이슈 및 외국인 투자자 이동 등 대외적 불확실성에 충
2024.11.13 15:26 -
동서발전, 내년 최대규모 130명 신입직원 공개채용
한국동서발전이 2025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동서발전은 △경영관리 △산업안전 △발전운영관리 △건설공사관리 △디지털 △보건 등 9개 분야에서 총 1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2001년 창사 이래 최대규모다.전체 채용에서 고졸 13명, 보훈 11명, 장애 4명 등 채용전형을 구분해 취약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했다.동서발전은 보훈·장애 기초생활수급자·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 채용가점을 부여해왔고, 이번 채용부터는 자립준비청년에게도 채용 가점을 부여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한다.또 이전지역 채용목표제를 적용해 채용인원의 30% 이상을 울산 및 경남지역 인재로 채용한다.동서발전은 능력중심의 공정한 채용을 위해 입사지원서에 증명사진, 학교명, 학력, 가족사항 등 인적사항을 요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면접시 면접 유니폼을 제공해 복장에 따른 선입견도 배제한다.불합격자에게는 채용전형별 강·약점 보고서를 제공해 지원자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도 지원한다.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균등 기회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다양한 계층의 인력을 채용하며 책임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채용에 동서발전의 미래를 이끌어간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응시원서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하며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 3차 면접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13 15:24 -
김병환 위원장 "불법사금융 근절, 제가 직접 주관하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가 직접 주관이 되어 불법사금융을 뿌리뽑고 실효성 있는 서민금융공급이 이뤄지도록 정책과 제도를 조속히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민들이 불법사금융에 빠지지 않도록 서민금융지원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13일 김 위원장은 간부 간담회를 열어 "불법사금융이 갈수록 교묘하고 악질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서민의 삶과 나아가 사회 전반의 신뢰와 근간을 위협하는 사회악"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30대 싱글맘이 사채업자로부터 수십만 원을 빌린 후 집요한 불법추심에 시달리다가 어린 자녀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이날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에서 불법사금융 상담 현장을 방문 예정인 김 위원장은 서민취약계층의 애로사항과 불법사금융의 실태를 보다 생생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채무자대리인 무료지원 제도,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불법사금융대응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제도개선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또 불법사금업자에 대한 처벌강화와 반사회적 대부계약 무효 근거 마련 등을 위한 '대부업법 개정안'이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최우선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논의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서민취약계층에 필요한 자금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고용·복지 제도를 연계한 복합적 지원 강화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한 후 전세계적으로 주가, 금리, 환율 등 시장 변수들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과 관련,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으므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유지해
2024.11.13 15:23 -
코오롱베니트-에피유즈 랩스, 파트너십 체결…"S/4HANA 사업 역량 시너지 기대"
코오롱베니트기 지난 12일 SAP 시스템 랜드스케이프 최적화 및 데이터 변환 전문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에피유즈 랩스(EPI-USE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코오롱베니트가 데이터 이관 방식에 특화한 기술력과 솔루션을 보유한 에피유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유는 약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SAP S/4HANA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에피유즈 랩스의 '선택적 데이터 이관 기술'을 활용해 SAP S/4HANA 전환 진행 시 필요한 데이터만 선별해 이관할 수 있다.이로써 코오롱베니트는 SAP S/4HANA 전환 사업 수행 역량 향상과 함께 추가적인 고객 확보가 기대된다. 여러 법인을 운영하며 인수/합병/매각 등의 이유로 ERP 시스템 환경을 새로 구성하거나 비용 감축이 필요한 기업이 주요 고객이 될 전망이다. 특정 법인 데이터만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고가의 클라우드 구독료가 절감되기 때문이다.에피유즈 랩스 파트너 스테판 오웬스는 "SAP S/4HANA 전환 사업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코오롱베니트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기업 ERP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선택적 데이터 전환 방법론 도입 등 한층 강화된 S/4HANA 사업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코오롱베니트에서 대외 IT 사업을 담당하는 ITS부문 정주영 상무는 "코오롱베니트는 10년 가까이 SAP S/4HANA 구축 관련 고객 성공 레퍼런스와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라며, "에피유즈 랩스의 핵심 기술력을 통해 관련 사업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피유즈 랩스는 SAP 시스템 랜드스케이프 최적화 및 데이터 변환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솔루
2024.11.13 15:10 -
카카오 준신위, 투자·감사 준칙 마련…"투자 리스크 관리 강화"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윤리 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투자 및 감사 관련 준칙'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준칙은 준신위가 지난 2월 책임 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 회복 등 세 가지 의제를 권고함에 따라, 카카오 그룹이 투자 절차 체계화 및 감사 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준칙에는 투자 논의 시 법무 조직 참여를 필수로 보장하고, 이해 상충 방지 원칙을 구체화해 투자 과정의 윤리성을 담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특히 최소 3년간 투자 안건을 평가해 실적이 부진한 경우는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실행하기로 했다.감사 지원 업무는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회로 일원화하고, 협약 계열사의 감사 조직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도 담겼다.한편 이달 말 준신위와 카카오 협약 계열사 준법지원인이 함께 개최하는 워크숍에서는 준법 시스템 평가 기준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김소영 준신위 위원장은 "준법 시스템을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카카오가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위원회는 앞으로도 카카오가 준법 경영을 통해 다시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2024.11.13 14:41 -
LG전자, 환경부와 VR 안전교육 협력
LG전자가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과 '화학사고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회사는 화학 물질 관련 다양한 안전 사고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한 가상현실(VR) 안전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기존 운영 중인 전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교육 과정에 체험형 교육을 추가한다.LG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시작으로 평택 디지털파크, 창원 스마트파크 등 국내 사업장 안전체험센터에서 해당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임직원들은 VR 기기를 활용해 실험실 사고 등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 사고 상황의 모의 훈련을 진행하며, 실전 경험을 통한 대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또 화학물질안전원이 개발 중인 유독가스 누출, 화학 물질을 활용한 테러현장 등 실제 경험하기 힘든 사고 상황에 대한 안전 교육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은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VR 등을 활용한 실감형 체험 교육을 강화해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2024.11.13 14:41 -
첨단산업 인재-기업 만난다…KIAT, '첨단산업 공동 직무설명회' 개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2일 경기 성남 가천컨벤션센터에서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반도체, 배터리 등 4개 첨단산업 분야에 대해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와 공동으로 직무설명회를 개최했다.직무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구직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별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첨단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과 직무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해당 분야에 취업하려는 300여 명의 대학생과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4대 첨단산업 분야 주요 기업 15개 사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과 인사담당자가 참석해 현업에 배치됐을 때 실제 하게 되는 업무와 경력 개발 방향 등을 소개했다.민병주 KIAT 원장은 "첨단산업은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분야"라며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와 산업계와의 만남의 장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마련하고, 산업계 수요에 적합한 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13 14:30 -
가스공사 "중소기업 중동 진출 적극 지원…2700만 달러 계약"
한국가스공사는 4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2024 아부다비 국제 석유가스 산업전(ADIPEC)'에서 중소기업 중동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운영했다.이번 행사는 세계 53개국에서 석유·가스 관련 2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 및 전시회다. 가스공사는 가스스팀 터빈, 불꽃·가스감지기 등 국내 9개의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한 천연가스 제품의 홍보·판촉을 위해 전용 홍보관을 마련했다. 기업별 전시부스와 함께 비즈니스 미팅룸을 마련해 해외바이어들에게 우리 중소업체의 기술력을 적극 소개한 결과 해외 판매 계약 예상 체결액은 2700만 달러에 달한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동반성장관 운영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신뢰도를 널리 알려 해외시장 진입 장벽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와의 공동 홍보가 중소기업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신규 진출 및 시장 확대로 이어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전 방위적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13 14:30 -
고속도로 비는 땅에서 재생에너지발전…서부발전 태양광발전소 준공
한국서부발전이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재생에너지발전소를 건설한다. 서부발전은 12일 충남 세종 플랜비스페이스에서 '서부삼보고속도로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부발전과 삼보기술단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해당 사업은 설비용량 7.55㎿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이다. 서부발전과 삼보기술단은 106억7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달 충남권 10곳과 전북권 4곳 등 모두 14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상업운전 중이다.이 사업은 고속도로 경사면과 한국도로공사 건물 옥상 등 남는 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전력을 만드는 시도다. 서부발전은 이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한 해 약 4500톤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세훈 서부발전 해외신사업처장은 "서부삼보고속도로 태양광발전소 준공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이행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약 4.3GW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확보하는 서부발전 계획의 초석이 되는 사업"이라며 "차별화된 사업개발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해상풍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13 14:29 -
기재차관 "3차 투자활성화 대책 마련...공공 공사비 현실화"
정부가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대기 프로젝트와 3차 투자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로 했다.또한 건설일자리 지원을 위해 공공투자 분야 8조원 보강에 더해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도 연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 차관은 우선 이날 발표된 10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지난해 고용 증가세가 확대됐던 기저효과와 조사 주간 중 강수일수 증가 등 일시적 요인이 복합 작용하며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됐다"며 "실질임금 증가 전환 등 민간 소비 여건 개선과 기저효과 등 감안할 때 11∼12월에는 고용 증가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만3천명 증가하며 넉 달 만에 증가 폭이 10만명을 밑돌았다.정부는 이에 민간 부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 대기 프로젝트' 가동 지원 등 3차 투자활성화대책을 연내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현장 대기 프로젝트'란 기업의 투자 수요가 있음에도 제반 시설 부족 및 규제 등 이유로 이행되지 못하고 보류·지연된 사업을 의미한다.김 차관은 또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과 금융지원·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등 소상공인 추가 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청년·여성·중장년 등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촉진을 포함한 사회 이동성 개선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회의에 참석한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전체적인
2024.11.13 14:28 -
AI 스티트업 마크비전, '부자언니' 유수진과 협력…'사칭 차단 서비스' 제공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마크비전, ‘부자언니’ 유수진과 맞손..‘사칭 차단 서비스’ 제공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은 재테크 인플루언서 ‘부자언니’ 유수진과 손잡고 유수진 씨를 사칭한 계정 및 게시물을 탐지, 제재하기 위한 사칭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자언니’라는 별칭으로 활동 중인 금융 전문가 유수진은 자산관리사로서 10여 년이 넘는 경력과 재무 컨설팅 경험 및 노하우에 기반한 재테크 비법을 전파하고 있다. 마크비전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온라인상의 사칭 콘텐츠를 실시간 탐지하고 제재하는 사칭 차단 서비스를 통해 유수진의 활동을 보호한다. 유수진은 주요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의 명성을 악용한 투자 권유 등의 사칭 게시물이 증가하자 마크비전과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서게 됐다. 마크비전의 사칭 차단 서비스는 웹사이트나 SNS, 메신저에서 발생하는 사칭 콘텐츠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이트 폐쇄 또는 플랫폼 내 신고 등 제재까지 도와주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구글과 메타에 노출되는 광고 영역의 사칭 정황까지도 탐지하는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하는 사칭 피해를 더욱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늘의집, 오리지널 가구 브랜드 ‘레이어(layer)’ 출시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이 처음으로 가구 브랜드 ‘레이어(layer)’를 출시했다. 레이어는 ‘공간의 시작을 함께하는 가구'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 세심한 마감과 견고한 베이스에 집중했다. 오늘의집은 레이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은 가구의 기준을
2024.11.13 14:16 -
'내수한파'에 취업자 증가, 10만명 밑돌아…도소매업 39개월만 최대 감소
내수 부진에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넉 달 만에 10만명을 밑돌았다.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3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줄었고 건설업도 6개월째 마이너스 였다.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10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천명 증가했다.취업자수 증가 폭이 10만명을 밑돈 것은 6월(9만6천명) 이후로 4개월 만이며 3년 3개월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지난 5월(8만명) 이후 5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고용 한파'가 이어졌다.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8천명 줄었고, 건설업은 9만3천명 감소했다. 농림어업에서도 6만 7천명 줄었다.도소매업 취업자 감소는 2021년 7월(-18만6천명)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도소매업은 8개월, 건설업은 6개월 연속 각각 감소하고 있다.제조업 취업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3천명 줄어, 4개월째 줄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도소매업 관련 "소매 취업자 감소 상황이 도매까지 확장된 경향이 있다"며 "임금근로자 외 자영업자도 감소했다"고 말했다.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만7천명), 교육서비스업(8만4천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만7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연령대별로는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하고 청년층에서는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다.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25만7천명 증가했고 30대와 50대도 각각 6만7천명, 1만2천명 늘었다.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8만2천명 줄었다. 40대도 7만2천명 감소했다.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9만1천명, 임시근로자는 10
2024.11.13 14:06 -
유상임 장관, 통신3사 CEO 만나 '통신비 경감' 요청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통신 3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신비 경감에 대한 통신사들의 협조를 요청했다.과기정통부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상임 장관이 통신3사 대표와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통신비 부담 완화, 불법스팸 근절 등 통신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디지털서비스 민생 개선 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두 번째로 추진한 ICT 산업계 소통 행보다.유상임 장관은 현재 통신업계가 당면한 과제를 ▲통신비 부담 완화 ▲통신시장 경쟁 촉진 ▲불법 스팸 같은 각종 불법 행위 근절 ▲중소상공인 지원 ▲AI 등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등으로 진단했다. 유 장관은 "통신업계가 국민의 관점에서 불편한 점을 하나하나 짚어 봐야 한다"며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통신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국민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쌓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품질의 서비스를 합리적인 요금으로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시장 생태계를 건강하게 가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LTE 요금 역전 문제'와 '선택약정 문제'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LTE 요금 역전은 5G보다 속도가 느린 LTE 요금제가 5G보다 더 비싼 요금으로 책정된 문제점이다. 선택약정 논란은 24개월 선택 약정을 선택한 고객이 12개월 약정 고객보다 더 많은 위약금을 물게 되는 문제다. 유 장관은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증진하는 방안을 조속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알뜰폰이 통신3사 과점체제 하에서 실질적인 경쟁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알뜰폰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
2024.11.13 14:01 -
베트남 경제특별구역에 1만평 넘는 한국 복합물류센터 들어선다
베트남 물류 핵심지역에 국내 기업이 건설한 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선다. 한국 수출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13일 해양수산부는 베트남 하이퐁시 남딘부항만의 딘부 깟 하이(Dinh Vu-Cat Hai) 경제 특별구역에서 국내기업(제일건설)이 건설하는 콜드체인 복합물류센터 사업을 착공했다고 발표했다. 복합물류센터는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하이퐁시는 베트남 북부의 주요 항구도시다. 하이퐁시 동남부에 있는 남딘부 산업단지는 항만 배후시설과 보세구역을 모두 갖추고 있어 물류거점으로 평가받는다.남딘부항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은 사업 기간만 36년(공사 기간 1년·운영 기간 35년)으로, 공사비 총 507억원이 투입된다. 하이퐁시 하이안 남딘부 경제특구 내 2개 블록의 각 연면적 4만6720㎡를 대상으로 상온 70%·냉동 30% 복합물류센터가 지어진다. 개발이 완료되면◎ 베트남 북부 물류 중심지에 위치해 한국 기업의 안전재고를 확보하고 물류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2024.11.13 13:56 -
두산그룹, 최종 사업구조 개편안 제출
두산그룹이 최종 사업구조 개편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제출된 정정신고서에는 두산로보틱스 3분기 실적과 재무상황이 반영됐다.두산로보틱스는 3분기 매출 100억원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과의 합병 비율을 두고 두산로보틱스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첫 흑자전환이 절실한 상황이었다.이번 정정신고서의 효력발생일은 오는 22일이다. 두산그룹은 이후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다음달 12일 임시주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금융감독원의 추가 정정 요구가 없을 경우 개편안은 이대로 확정된다. 두산그룹이 계획대로 임시주총을 열기 위해선 이번 신고서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두산그룹은 지난 7월 사업구조 개편안을 처음 공개했다.두산에너빌리티를 인적분할해 두산밥캣 지분을 떼어내고,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만든 다음 최종적으로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을 합병할 계획이었다.그러나 합병비율이 대주주 일방에 유리하다는 지적에 지난 8월 당초 계획을 철회하고 내용 보완 작업을 진행해왔다.두산그룹은 지난달 합병비율 조정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개편안을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100주를 보유한 주주라면 분할합병거래로 받을 수 있는 두산로보틱스 주식이 기존 3.1주에서 4.3주로 늘어나게 된다.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합병하는 계획은 유지했다.두산은 최근 이촌회계법인과 우리회계법인을 외부 평가법인으로 추가 선정해 합병가액에 대한 검토를 받았다. 원래는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평가를 받았는데 이 회계법인이 지난해 두산로보틱스의 감사를 맡았던 터라
2024.11.13 13:38 -
고려아연, 2.5조 유상증자 계획 철회
고려아연이 2조5천억 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한다고 13일 공시했다.고려아연은 철회신고서를 통해 “시장에서 당사가 진행하고자 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방안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유상증자를 추진하지 않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간 유상증자 결정 과정과 철회 배경, 앞으로의 계획 등을 소상히 밝힐 것으로 보인다.영풍 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지난달 자사주 공개매수로 약 11%의 지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2조6천억원을 외부에서 차입했다.이어 지난달 30일 2조5천억원의 유상증자를 기습 발표했다. 이를 두고 공개매수 때 빌린 자금을 주주 돈으로 메우려한다는 비판이 일었다.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에 유상증자 관련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제동을 걸고, 공개매수 기간 유상증자를 계획한 건 아닌지 주관 증권사를 조사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전날 고려아연은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긴급히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장 상황 변화 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해 우려를 키웠다"며 공식 사과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2024.11.13 13:03 -
아파트 한 채 200억 하더니…35% 폭락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했던 홍콩의 고급 아파트가 마지막 거래가격인 1억100만홍콩달러(약 180억원)보다 무려 35% 폭락한 가격에 거래됐다.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한 사업가가 6천500만홍콩달러(약 117억원)에 홍콩의 부촌인 미드레벨 지역의 고급 아파트를 매수한 사실이 알려졌다.이번에 거래된 154평대의 이 아파트는 지난해 약 1억1천만홍콩달러(약 199억)에 매물이 나왔는데, 이는 2016년 마지막 거래가격인 1억100만홍콩달러보다 약간 높은 금액이었다.지난 6일 이 아파트를 매수한 사람은 중국 쓰촨성에서 200억위안(약 3조원) 규모의 자동차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안즈푸(安治富) 대표로 알려졌다.홍콩 현지 부동산 중개 사업자는 "홍콩의 고급 주택을 보유한 중국 본토 출신들이 지난 2년간 다양한 이유로 매도를 시도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동시에 최근 고가의 홍콩 부동산을 매수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본토 출신이다"라고 SCMP에 전했다.최근 홍콩 정부는 주거용 및 비주거용 부동산 모두에 대한 대출한도를 늘리고, 홍콩의 금융기관 6곳은 올해 두 번 대출 금리를 인하했다.홍콩의 장기화한 부동산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일련의 조치에 일부 투자자들이 반응하고 있다고 SCMP는 짚었다.글로벌 부동산 종합회사인 나이트 프랭크의 루시아 렁 이사는 "최근 부실 매물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고급 주택 가격은 크게 하락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부실 부동산은 최대 50%까지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사진=연합뉴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11.13 13:03 -
OPEC,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 또 하향..."침체 온다" [원자재 포커스]
산유국들의 내년 원유 시장 전망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를 우려한 탓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중국과 인도 등 지역의 수요 부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OPEC은 올들어 네 차례에 걸쳐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OPEC과 러시아 등의 카르텔인 OPEC+는 이번 달 초 원유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다음 달부터 예정됐었던 증산 계획을 연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PEC은 올해 세계 석유 수요량이 일일 평균 182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달 발표한 일일 193만 배럴보다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원유 일일 수요량은 총 1억배럴가량이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이 빨라지고 있음에도 경제 성장과 신흥국 산업화 등으로 매년 수요가 늘고 있다. 2025년 글로벌 수요 증가 예상치는 기존의 일일 164만 배럴에서 일일 154만 배럴로 낮춰 잡았다. 대부분 중국 때문이다. 중국의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당초 58만배럴에서 45만배럴로 낮췄다. 중국은 지난 9월까지 디젤 소비량이 7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OPEC은 중국 시장에 대해 "제조업 부진과 건설 경기 둔화로 인해 디젤 소비가 줄어들었고 LNG 트럭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OPEC의 원유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다. 폭동으로 생산이 중단됐던 리비아 유전 시설이 재가동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OPEC+는 10월에 일일 4034만배럴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보다 일일 21만5000배럴 증가한 수준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2024.11.13 12:55 -
돌아온 연말정산 시즌…15일부터 미리보기 서비스
국세청은 오는 15일부터 근로자 연말정산 결과를 가늠할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연말정산 결과와 올해 1∼9월 신용카드 사용액을 토대로 내년 연말정산 예상 세액을 개략적으로 추정하는 방식이다.올해 연봉의 변동, 부양가족 공제 변경에 따른 인적공제와 신용카드·의료비 공제의 증감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국세청은 또 다양한 공제·감면에 대해 실수로 과다 공제하지 않도록 유의사항, 연말까지 남은 기간 저축·지출계획을 조정해 절세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팁'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국세청은 개별 연말정산 이력과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공제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크지만, 한 번도 공제받은 적 없는 근로자 43만명을 추출해 주요 7가지 항목에 대해 '맞춤형 안내'할 방침이다.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 전세자금대출 ▲ 주택청약저축 ▲ 교육비 ▲ 중소기업취업자 소득세 감면 ▲ 월세액 ▲ 기부금 등이다.특히 문의가 많은 월세액 세액공제 안내 인원이 올해는 전년보다 확대됐고, 기부금은 새로 추가됐다.올해 세법 개정안이 통과·확정되지 않아 결혼세액공제, 신용카드 소비 증가분·전통시장 사용분 공제율 상향 등의 내용은 연말정산 미리보기에 반영되지 않았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11.13 12:18 -
트럼프 관세 대비하는 오토존·컬럼비아·스탠리…가격 인상 준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 기업들 가운데 오토존,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스탠리 블랙앤데커 등이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여러 기업이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제품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 대응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보편적 기본관세 10∼20%, 중국 수입품에는 60%를 관세로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자동차 부품 회사인 오토존의 CEO(최고경영자)인 필립 다니엘은 지난 9월 실적 발표에서 "관세 정책이 수년간 오르내렸고,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를 추가로 시행하면 우리는 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에 앞서 가격을 인상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컬럼비아 스포츠웨어의 CEO인 팀 보일은 10월 실적 발표에서 “관세 부과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같은달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제품을 미국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유지하기가 매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스탠리 블랙앤데커의 CEO인 도널드 앨런도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평가하고 있다”며 “관세와 관련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60% 관세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생산을 중국에서 멕시코와 같은 다른 국가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2024.11.13 11:36 -
그냥 '쉬었음' 역대 최대…도소매·건설업 ‘고용 한파’ 지속 [딥코노미]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내수 부진 여파로 도·소매업과 건설업 일자리가 크게 감소하면서 넉 달 만에 10만명을 밑돌았다.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지만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쉬었음’ 인구는 244만5000명으로,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 폭이 10만명을 밑돈 것은 지난 6월(9만6000명) 이후 4개월 만이다. 7월(17만2000명), 8월(12만3000명), 9월(14만4000명) 연속으로 1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꺾였다.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고용 부진이 이어졌다. 통상 고용지표는 경기 후행지표로 불린다. 내수 부진이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월 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8000명 줄었고, 건설업도 9만3000명 감소했다. 도·소매업 취업자 감소는 2021년 7월(-18만6000명)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도·소매업은 8개월, 건설업은 6개월 연속 각각 감소하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는 작년 동월보다 3만3천명 줄어, 4개월째 감소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ld
2024.11.13 11:28 -
기능성 신발 '나르지오', 혁신 애드벤처 '혁신 STAR상'
기능성 신발 업체 나르지오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선정하는 2024년 혁신 애드벤처(AD-Venture) 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인 혁신 STAR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코바코의 ‘혁신 애드벤처 대상’은 ‘광고(AD)’와 ‘벤처기업(Venture)’의 조합어로 코바코의 방송 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중소·벤처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혁신 STAR상을 차지한 나르지오는 지난 2022년부터 코바코의 방송 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광고마케팅을 해오면서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로 주목받으면서 놀라운 성장세로 글로벌 브랜드로 뻗어 나가고 있다. 특히 브랜드 전속모델로 가수 장민호를 내세워 일명 ‘장민호 신발’로 불리기도 하면서 국내외 기능성 신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나르지오 임옥순 회장은 “코바코의 방송 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광고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나르지오 신발의 가치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사를 진행한 주최 측은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트롯 가수인 장민호를 모델로 활용해 대중성과 주목도를 높이면서 ‘맞다 맞다 나르지오 맞다’는 강렬하고 명료한 광고송을 활용해 편한 신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올해 ‘혁신 애드벤처(AD-Venture)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기업은 총 10개사다. 수상자는 코바코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 광고 지원 사업’에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참여한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4.11.13 11:15 -
트럼프 당선되자 "한국 망했다" 탄식…우리의 대응 전략은? [정영효의 산업경제 딱10분]
"통상의 패러다임이 예전에 보지 못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위반이다'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반이다'라는 논리로 미국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안이한 생각이다."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첫번째 정상 통화를 하면서 '조선산업에 협력을, 한국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라고 언급한게 힌트를 준다고 생각한다."(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지난 7일 결과가 발표된 미국 대선에서 예상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완승을 거두자 우리나라에서는 '망했다'라는 반응이 많았죠.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무지막지한 통상 압력을 당한 경험 때문인데요.싫든 좋든 '트럼프 2.0'은 현실이 됐고, 우리나라는 미국의 통상 압력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통상은 무역의 룰을 정하는 작업이죠. WTO 같은 다자무역체제와 FTA 같은 양자무역체제가 대표적입니다.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통상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요. 천만다행으로 우리나라에는 트럼프를 비롯해 역대 미국 정부의 통상 압력에 맞서 한국의 이익을 지켜온 통상 전문가들이 여럿 있습니다.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들이 주인공들입니다. 우리나라의 통상 협상을 진두지휘하는 사령관들인데요. 글로벌 경제에 트럼프2.0이란 전대미문의 불확실성이 드리우면서 누구보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한국경제신문은 트럼프 당선 직후부터 주요 본부장들을 릴레이 인터뷰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전직 통상교섭본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있었는데요.한국경제신문의 릴레이
2024.11.13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