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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활건강, 'K-뷰티' 스타트업 전용 펀드에 50억원 투자

      LG생활건강이 K뷰티 스타트업 전용 투자 펀드인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에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는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와 솔리드원파트너스가 최근 뷰티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목적으로 결성한 벤처투자조합이다. 총 100억원 규모의 펀드로 LG생활건강은 이중 절반인 50억원을 출자한다.이 펀드는 펀드 매니저의 투자 전문성과 함께 마크앤컴퍼니가 보유한 뷰티 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산업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혁신의숲 인사이트'를 활용해 뷰티 산업 벤치마크 대비 자사몰 거래액과 트래픽 성장율, 재구매율, 직원당 매출액 등 지표에서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뷰티 스타트업에 투자한다.투자 이후에는 성장 단계별 필요 자금조달, 조직관리, 마케팅, 유통 등 각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빠른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LG생활건강 측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디 브랜드와 신생 뷰티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펀드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디지털 마케팅과 뷰티테크 등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우수한 창업가와의 중장기적인 네트워킹으로 다양한 뷰티 분야 아이디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최근 인디 브랜드의 미국, 일본, 중동 등 해외 진출 성과를 보며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함께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48억2000만달러,

      2024.09.02 10:11
    •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에 뉴진스…"올해 美시장 공략"

      롯데웰푸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진스와 함께 빼빼로데이 통합 글로벌 캠페인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이번 재발탁에 맞춰 롯데웰푸드는 뉴진스와 함께 진행할 빼빼로데이 글로벌 캠페인의 키 비주얼(Key visual: 핵심 메시지를 담은 화보)도 공개했다.슬로건은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1월 11일이 기념일인 빼빼로데이라는 점도 강조했다.키 비주얼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빼빼로데이 글로벌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대상 국가도 지난해 13개국에서 15개국으로 늘려 싱가폴, 필리핀, 멕시코 등에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빼빼로데이 글로벌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온라인에서는 뉴진스가 출연하는 빼빼로데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콘텐츠에서는 매년 돌아오는 11월 11일,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나누는 한국의 문화를 뉴진스가 소개한다. 오프라인에서는 뉴진스 이미지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된 한정판 패키지와 빼빼로데이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 시즌에 맞춰 통합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3년 빼빼로 수출액은 약 540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처음 시행한 2020년과 비교해 약 80%가 넘어서는 성장세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진스와 함께 메인스트림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09.02 10:11
    • "고졸 인재 환영"…한전, 고졸 특채 '최대 4배' 늘리는 까닭

      한국전력이 고졸 특채 인원을 기존 대비 최대 4배 확대하기로 했다. 과잉학력과 취업지연으로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겠다는 취지에서다.한국전력은 2일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 간 고졸 제한채용 인원을 이전(2022~2024) 대비 최대 4배 확대해 200여명 가량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졸 입사자는 이전과 같이 대졸 입사자와 동일한 직급과 직무를 맡게 된다. 고졸 제한채용이란 고졸자만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채용 시스템이다. 한전은 공채 자체도 학력제한이 없어 대졸자와의 경쟁을 뚫은 고졸자가 입사하긴 했었지만, 앞으로 고졸자 특채 인원을 크게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전은 2022년부터 지난 2분기까지 총 1011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이중 127명이 고졸자였다. 고졸 입사자 중 절반 가량이 고졸 제한채용을 통해 입사했다.  한전은 "마이스터고 지원 감소 등 뿌리깊은 학력중심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올 하반기 부터는 고졸 인재를 대상으로 '고졸 체험형 인턴' 제도도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우수 인턴에게는 공채 필기전형 가점도 부여한다.한편 한전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에 '에너지 신기술 융복합 계약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고졸 입사자들이 일하면서 대졸 수준의 지식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 등과 협의중이다.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과잉학력과 취업지연으로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여 인구소멸을 막을 수 있는 결혼율과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2024.09.02 10:04
    • 우리은행, 1주택자도 수도권 주담대·전세대출 중단

      우리은행이 이달 9일부터 주택을 한 채라도 소유한 경우 수도권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유주택자 대상의 전세자금대출 역시 전면 중단한다. 갭투자 등 투기 수요는 억제하고 실수요 중심으로 가계부채 관리에 나서겠다는 목표다.우리은행은 이러한 내용의 '실수요자 중심 가계부채 효율화 방안'을 수립해 이달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9일부터 주택을 1채라도 소유한 유주택자가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할 경우에는 주담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단, 이사시기 불일치 등으로 인한 기존 주택 처분 조건부는 허용하며 무주택자 구입자금은 중단 없이 지원해 실수요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전세자금대출도 무주택자에게만 지원한다. 갭투자 등을 활용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해서 전 세대원 모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경우로만 국한했다.다만 전세 연장인 경우와 8일 이전에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경우라면 주택 소유자라도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주담대의 최장 만기는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한다. 소득대비 갚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도록 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상승을 유도해 자연스럽게 차주의 대출 한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이렇게 DSR이 상승하면 연소득 5,000만 원인 차주가 대출금리 4.5%로 대출을 받는 경우 대출한도는 3억 7,000만 원에서 3억 2,500만 원으로 4500만 원, 약 12%가 줄어든다.이 밖에 주담대 대환은 은행 창구 방문은 제한하고 온라인 대환대출인프라를 이용한 갈아타기 서비스만 허용한다.아파트 입주자금대출은 기존 우리은행이

      2024.09.02 09:42
    • 삼성메디슨, 프랑스 AI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 마무리

      삼성전자 의료기기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지난달 30일 초음파 진단 리포팅 및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한 프랑스 스타트업 '소니오'의 지분 100%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2일 삼성메디슨은 이같이 밝히며 초음파 영상 진단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강조했다.삼성메디슨은 AI와 IT 기술을 활용한 전세계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간소화 및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정확성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소니오 인수는 이런 방향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삼성메디슨은 소니오 AI 솔루션과 삼성의 기존 기술 간 시너지를 통해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소니오는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의료 IT 솔루션과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했다. 특히 FDA 510(k) 승인을 통해 실효성을 입증 받은 소니오의 AI 솔루션 디텍트는 실시간으로 초음파 영상 품질을 평가하고 피드백해준다. 또 최적의 초음파 영상을 자동으로 추출하여 제공하는 등 초음파 진단의 정확도 향상과 의료진 간 역량 차이 완화를 돕는다.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소니오의 AI 솔루션이 영상 진단에 숙련된 의료진이 부족한 글로벌 진단 현장의 의료격차를 줄이는데 큰 도움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의 앞선 기술력과 소니오의 AI 솔루션을 결합해 의료기기 접근성과 정확성 혁신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2024.09.02 09:39
    • "탈모, 2주 만에 효과 본다"…카이스트 교수가 만든 샴푸 '잭팟'

      카이스트 스타트업 폴리페놀 팩토리(대표이사 이해신)가 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팩토리 측은 이날 "대표상품인 그래비티 탈모샴푸 론칭 4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다"라고 전했다.이번 시리즈 A 라운드를 주도한 효성화학은 오는 9월 말까지 상호 협의된 경영실적을 달성할 경우 투자금액을 10억원 추가하여 총 3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폴리페놀 팩토리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와 젊은 과학자들, 그리고 기술 상용화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2023년 8월 창업한 교원창업 스타트업이다. 폴리페놀 팩토리의 주력 브랜드인 그래비티는 혁신적인 탈모케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앞서 이 교수는 2010년 염색 샴푸를 내놓고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기존의 독한 염색약을 쓰지 않고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도 염색이 된다고 알려지면서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샴푸에 함유된 특정 성분(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고, 결국 판매가 중단됐다.이에 새롭게 개발한 그래비티 샴푸는 강력한 탈모케어 효과와 함께 모발의 볼륨을 가시적으로 향상시키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1122%의 펀딩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올 4월 15일 국내 론칭 시에도 출시 109시간 만에 모든 상품이 품절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카이스트 특허 성분인 ‘리프트맥스 (LiftMax 308™)’가 모발에 즉각적인 폴리페놀 보호막을 형성하여 큐티클층의 손상을 막고, 2주 사용으로 탈모가 약 70% 감소하는 효과를 보인다. 또한, 1회 사용으로도 약 40% 향상된 헤어 볼륨이 48시간 동안 유지되는 기술

      2024.09.02 09:38
    • [포토]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개시…최대 반값 할인

      홈플러스가 약 950여 종의 엄선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제공하는 ‘2024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주류·건강 등 고품질 선물세트를 최적가에 선보인다.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2024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2024.09.02 09:24
    • 중진공, 폐광지역 경제 활력 이끌 ‘청년 창업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2024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2019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는 중진공과 지방시대위원회, 강원랜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광해광업공단을 비롯해 강원도 내 폐광지역 4개 지자체(삼척시·태백시·영월군·정선군)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 신청대상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또는 청년전용창업자금 수혜기업이다. 중진공은 공개 경쟁 방식으로 서류심사와 본선, 결선을 거쳐 총 3개사를 선발한다.최종 선정기업에게는 △정책자금 융자·투자 등 연계지원(중진공)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이전지원금(강원랜드 출연) △상생프로그램 연계지원(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한국광해광업공단) △이전기업 부지 임대 및 세제감면(지자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최종 선정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본사, 공장 중 1개소 이상을 강원도 삼척시,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 중 한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 희망기업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청년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원지역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2024.09.02 09:21
    • 3천명 제한 야간 관람, 4일부터 예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오후 7시∼9시 30분에 경복궁 야간 관람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의 대표 명소인 광화문을 비롯해 흥례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등 곳곳을 자유롭게 둘러보면서 불빛 아래 빛나는 궁궐을 느낄 수 있다.왕실의 화려한 잔치가 열렸던 경회루, 왕비가 머무르던 교태전과 그 뒤에 조성한 작은 동산인 아미산 권역 등도 둘러볼 만하다.야간 관람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살 수 있다.하루 관람권 판매 수량은 3천매로,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된다.외국인은 이와 별도로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할 수 있다.한복 착용자와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중증 장애인과 동반자 1명, 경증 장애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무료 관람 대상자는 흥례문에서 신분증이나 관련 서류를 보여주고 입장하면 된다.야간 관람은 오후 8시 30분까지 입장해야 한다.매주 월·화요일과 대체 휴궁일인 9월 19일, 궁중문화축전 행사가 열리는 10월 9일에는 야간 관람을 진행하지 않는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02 09:18
    • 프리드라이프, 하이모와 손잡고 ‘가발 패키지 전환 서비스’ 론칭

      상조업계 프리드라이프가 국내 가발기업 하이모와 손잡고 상조업계 최초로 가발 패키지 전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하이모의 고급형 맞춤 가발과 하이패스 포인트로 구성됐다. 하이모의 독자적인 측정 시스템과 3D 스캐너를 통해 제작되는 맞춤 가발은 자연스러운 멋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전국 하이모 직영매장에서 관리 서비스와 관리 용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하이패스 포인트도 함께 제공된다.프리드라이프 상조 상품에 가입한 기존 고객은 이번 전환 서비스를 통해 기존 상조 납입금에서 상품 가격에 따른 초과분을 납입하면 한 번에 목돈을 들일 필요 없이 하이모의 고품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프리하이모 전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닌자 블라스트 포터블 블렌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는 고객에게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선진 기술력의 헤어 솔루션 프로바이더 하이모와 합심하여 이번 전환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활발한 사회 활동과 여가 생활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와 고품질의 가발을 다양한 혜택과 이용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프리드라이프는 이번 프리하이모 전환 서비스를 비롯해 웨딩과 크루즈 여행, 골프 투어, 홈 인테리어, 수연, 돌 잔치, 교육, 장지 서비스 등 다채로운 전환 서비스를 통해 생애주기별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종합 건강검진 우대와 프리미엄 반려동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

      2024.09.02 09:18
    • 휴롬, 한국갤럽 조사서 국내 착즙기 시장 점유율 1위

      휴롬이 한국갤럽과 함께 진행한 ‘국내 착즙기 시장 점유율 및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국내 착즙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갤럽은 지난 6월 35~59세 기혼 여성 중 착즙기 구입 경험자 또는 구입 의향자 52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착즙기 시장 점유율 및 브랜드 인지도 조사(BPI)를 진행했다. 휴롬은 이 조사에서 주요 지표를 종합한 결과 총 87점을 기록했다.특히 브랜드 인지 부문과 관련해  ‘최초 인지도’ 81%, ‘비보조 인지도’ 84%, ‘보조 인지도’ 99%로 모든 항목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브랜드 태도에서는 타 브랜드와 비교하여 휴롬의 브랜드 선호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휴롬 착즙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브랜드 만족도’가 83%로 가장 높았았다. 다음으로 ‘착즙 효율성’ 81%, ‘내구성’ 7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착즙기 구입 경험자의 58%는 착즙기 구매 시 고려 요소로 ‘착즙 효율성’을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서 ‘이용 효율성’ 44%, ‘브랜드’ 36% 순으로 나타났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휴롬은 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자연에 가까운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저속 착즙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4.09.02 09:07
    • '혼추족' 편의점 도시락으로 분위기 낸다

      편의점들이 추석을 앞두고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락을 잇달아 출시한다.GS25는 오는 10일 명절 간편 도시락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소고기와 팽이, 느타리, 백목이 등 3가지 종류의 버섯, 당면을 작은 뚝배기 모양의 용기에 담았다. 동봉된 소스를 넣어 자작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다.도시락에는 흑미밥과 오미산적, 동그랑땡, 해물 부추전, 생취나물, 무나물, 명태회무침, 볶음김치 등 각종 명절 대표 음식도 담겨있다.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주요 고객으로 삼은 만큼 GS25에서 판매하는 일반 도시락 상품 대비 내용물을 약 16% 늘렸다.CU는 떡갈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명절 음식들을 담은 '명절 한가위 도시락'을 10일 출시한다.밥 위에 올라간 떡갈비와 잡채, 전 5종, 고사리나물, 시금치나물, 도라지무침 등이 담겼다.추석 연휴인 오는 16∼19일에는 명절 한가위 도시락을 비롯해 40여종의 도시락 반값 행사를 펼친다.도시락 외에도 김치전, 오징어튀김, 오코노미야키 등 전, 튀김류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세븐일레븐도 고기, 전, 나물을 균형 있게 담은 '맛장우도시락 명절 하이라이트'를 출시한다.소불고기와 알떡스테이크에 계란동그랑땡과 해물완자, 오미산적 등 모둠전 4가지에 양념깻잎, 유채나물 등 나물을 추가 반찬으로 곁들였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02 08:55
    • 이자 내면 남는 돈 없다…가계 여윳돈 8분기째 '역대 최장' 감소

      가계 흑자액이 8개 분기 내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가계동향이 공표된 뒤로 역대 최장기간 감소다.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흑자액(전국·1인이상·실질)은 월평균 100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1만8000원(1.7%) 감소했다.흑자액이란 소득에서 이자비용·세금 등 비소비지출과 의식주 비용 등 소비지출을 뺀 여윳돈을 의미한다.가계 흑자액은 2022년 3분기부터 8개 분기째 줄고 있다. 흑자액 감소세의 배경에는 고물가로 쪼그라든 실질소득이 있다.최근 2년 중 4개 분기 동안 가구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줄었다. 감소 폭도 작게는 1.0%에서 많게는 3.9%에 달했다. 나머지 4개 분기의 실질소득은 늘었으나 증가 폭은 0%대에 그쳤다.이는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의 감소세로 이어졌다. 최근 2년간 처분가능소득은 5개 분기에서 각 1.2∼5.9% 감소했다. 나머지 3개 분기에서는 보합 혹은 0%대 증가세를 보였다.고금리로 늘어난 이자비용 역시 흑자액이 줄어든 원인 중 하나다. 이자비용은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2년 2분기 8만6000원에서 올해 1분기 12만1000원까지 치솟았다.쪼그라든 가계 여윳돈이 가계 소비 심리 위축으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재화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2022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1년 전보다 2.1% 줄었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수출 반도체 기업이 아닌 나머지 산업들은 임금이 늘 이유가 없다"라며 "가구 이자 상환 부담도 늘면서 가계 흑자율이 감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09.02 08:37
    • 최대 20만원, 전기료 지원 접수 시작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사업 접수가 2일 시작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 '제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접수를 시작한다.이번 전기요금 지원 대상은 기존 연 매출 6천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에서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확대됐다. 지원 금액은 최대 20만원이다.다만, 연 매출 6천만원 초과 소상공인 가운데 유흥·도박업종 등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의 경우 제외된다.상반기 1∼3차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번에 확대된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전기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전기요금 지원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사업자 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관리비 등에 전기료를 포함해 납부하는 비계약 사용자는 사업자 정보, 한국전력 고객 번호와 함께 월 1만2천원 이상 납부한 영수증 한 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자료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02 08:35
    • SK하이닉스, 또 "신입·경력 동시채용"

      지난 7월 채용을 진행한 SK하이닉스가 올해 하반기 신입·경력 사원 채용을 다시 한번 실시한다.SK하이닉스가 연달아 인재 영입에 나서는 것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 주도권을 지키고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과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차 대상의 '주니어 탤런트' 공고를 동시에 낼 예정이다.지원 기간은 이달 23일까지이며, 전체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다.SK하이닉스는 상·하반기 이뤄지던 신입 채용 방식을 2021년부터 상시 채용으로 바꾸고, 같은 해 주니어 탤런트 전형을 도입했다.주니어 탤런트 전형은 반도체 관련 업계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준비된 인력을 조기에 전력화하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채용은 지난 7월 이례적으로 진행했던 신입·경력 동시 채용에 이어 불과 두 달 만에 실시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SK하이닉스는 HBM 설계와 어드밴스드 패키징 등 AI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포함해 최근 신규 투자를 발표한 청주 M15X, 미국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준비를 위한 엔지니어 인력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모든 영역에서 대거 채용한다는 방침이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02 08:08
    • 美 7월 PCE, 전년비 2.5%↑9월 금리인하 쐐기 [굿모닝 글로벌 이슈]

      미국과 유럽에서 발표된 최신 경제 지표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7월 개인 소비 지출(PCE) 가격 지수가 전년 대비 2.5%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고, 유럽의 8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예비치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물가 안정세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며 긍정적인 증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미국에서는 7월 PCE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인 2%를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도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상품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서비스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이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었습니다.유럽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8월 CPI 예비치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특히 에너지 물가 상승률이 크게 떨어지며 물가 내림세를 주도했고, 서비스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둔화가 이루어졌습니다.한편, 브라질에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의 접속을 차단하는 등 각국 정부에서 SNS와 AI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허위 정보 유포와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언론의 자유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디페이크에 대한 포괄적 규제를 시행하는 법안이 통과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이처럼 물가 안정세와 함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각국 정부의 SNS 및 AI 규제 움직임도 경제 및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향후 금리 결정과 함께 이러한 규제 동향이 경제에

      2024.09.02 08:05
    • AI 투자 전쟁 [월가의 돈이 되는 트렌드 '월렛']

      AI 시장의 새로운 전쟁, 빅테크 기업들의 거대한 투자 움직임애플과 엔비디아, 오픈 AI에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 논의 중, AI 시장 경쟁 가속화월스트리트저널과 CNBC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픈 AI의 기업 가치가 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 AI에 대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신규 지분 투자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애플의 경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이례적인 일로, AI 분야에서의 후발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엔비디아는 오랜 기간 오픈 AI와 협력해온 배경을 바탕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오픈 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해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오픈 AI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한편, AI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8,2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은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I 서비스로부터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AI 버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구글의 CEO 순다르피 차이는 "이런 일은 시간이 걸린다. 과소 투자는 과잉 투자보다 위험성이 훨씬 더 크다"라고 말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시

      2024.09.02 08:04
    • 엔비디아, 오픈AI에 1억달러 투자 논의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추가 자금 조달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소식통 2명의 말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약 1억달러(약 1천30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엔비디아와 애플이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지난 29일 보도한 바 있다.블룸버그는 이런 논의가 현실화하면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해 현재 세계 기술 업계에서 가장 큰 3사가 모두 오픈AI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고 짚었다.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엔비디아는 오픈AI에 자사가 제조한 AI 칩을 대량 공급하고 있으며, 애플은 내달 출시하는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6에 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지난 6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오픈AI의 이번 자금 조달은 미국의 유명 벤처 투자사 스라이브 캐피털 주도로 진행 중이며 오픈AI의 기업 가치를 1천억달러(약 133조9천억원) 이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엔비디아와 애플, MS, 오픈AI, 스라이브 캐피털 측은 모두 이 사안과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02 08:04
    • '1만원 카드 결제, 2천원 할인'…동행축제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동행 축제를 맞아 카드사와 협업해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든 동행축제는 내수 진작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 행사로 매년 5월과 9월, 12월 등 세 차례 열린다.행정안전부와 카드사 9곳이 협약을 맺고 전국 8천여 곳의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하면 2천원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BC카드는 중소가맹점 3만여 곳과 백년가게 1천300여 곳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0%를 할인해준다.NH농협카드는 백년가게에서 NH페이 마이캐치 후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KB국민카드에서는 전국 10만여 곳의 상점가와 전통시장 가게에서 결제한 고객 대상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해당 상점에서 누적 1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고객 중 2천24명을 추첨해 24명에게 50만원, 2천명에게는 2만원을 각각 환급해준다.신한카드는 이달 22일까지 전국 55개 전통시장 내 7천여개 점포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5천원을 환급해주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 활성화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02 07:32
    • "이자내고 밥만 먹었는데"…여윳돈 고작 100만원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흑자액(전국·1인이상·실질)은 월평균 100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1만8천원(1.7%) 감소했다.흑자액은 소득에서 이자비용·세금 등 비소비지출과 의식주 비용 등 소비지출을 뺀 금액이다.가계 흑자액은 2022년 3분기부터 8개 분기째 줄고 있다. 2006년 1인 가구를 포함해 가계동향이 공표된 뒤로 역대 최장기간 감소다.흑자액 마이너스 행진의 주된 배경에는 고물가로 쪼그라든 실질소득이 있다.최근 2년 중 4개 분기 동안 가구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줄었다. 감소 폭도 작게는 1.0%에서 많게는 3.9%에 달했다.나머지 4개 분기 실질소득은 늘었지만 증가 폭은 모두 0%대에 그쳤다.결국 실질소득 증가율은 매 분기 소비지출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고 이는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의 감소세로 이어졌다. 최근 2년간 처분가능소득은 5개 분기에서 각 1.2∼5.9% 감소했다. 나머지 3개 분기에서는 보합 혹은 0%대 증가세를 보였다.고금리로 늘어난 이자비용 역시 흑자액이 줄어든 원인 중 하나다.이자비용은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2022년 2분기 8만6천원에서 올해 1분기 12만1천원까지 치솟았다.실질소득 부진, 이자비용 증가 등은 처분가능소득과 흑자액 감소로 이어졌다.쪼그라든 가계 여윳돈은 결국 가계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재화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2022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1년 전보다 2.1% 줄었다.장기화하는 내수 부진의 한 축에는 빠듯해진 가계 살림살이 있는 셈이다.정부는 지난 5월부터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인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

      2024.09.02 07:24
    • 중국산 김치 수입량, '알몸김치' 때 회복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김치 수입 금액은 9천847만달러(약 1천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었다.1∼7월 기준으로 김치 수입액이 역대 가장 많았던 2022년의 9천649만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2022년 한해 김치 수입액은 1억6천940만달러로 사상 최대다.올해 7월까지 김치 수입 중량은 17만3천329t(톤)으로 작년 동기보다 6.0% 늘었다. 수입 중량도 2019년 같은 기간(17만2천689t)보다 많은 사상 최대 기록이다.수입 김치는 주로 가정보다 외식이나 급식에서 사용한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물가가 올라 식당에서 수입 김치로 바꾼 영향도 있을 것이고 여름철 배추 수급이 안 좋다 보니 수입 김치로 돌린 영향도 있지 않나 추정한다"면서 "중국산 김치 수입이 '알몸 김치' 이전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올해 배추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월간 기준으로 보면 한 달도 빠짐없이 평년보다 높았다. 지난 7월 배추 상품 평균 가격은 10㎏당 1만2천471원으로 평년보다 11% 높았으며 특히 폭염으로 생산이 부진하던 지난달에는 가격이 2만원을 웃돌아 평년보다 30%가량 비쌌다.중국에서 비위생적으로 배추를 절이는 이른바 '알몸 김치' 동영상이 공개된 2021년 한국의 김치 수입액은 1억4천74만달러로 전년(1억5천243만달러)보다 7.7% 감소했다가 2022년부터 다시 늘어나 2년 연속 1억6천만달러를 웃돌았다.김치 수입량은 2022년 기준 전체 소비량의 14% 정도를 차지한다.김치 수입량은 2003년까지만 하더라도 3만t이 채 되지 않았지만 2019년에는 역대 최대인 30만6천t까지 크게 늘었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외식 수요가 줄어 24만1천t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28만7천t으로 증가했다.

      2024.09.02 07:11
    • '알몸 김치'보다 무서운 배추값…중국산 김치, 엄청 사먹는다

      올해 김치 수입이 작년보다 7% 가까이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 기후 등의 여파로 배추 가격이 치솟는 바람에 나타난 흐름이다. 힌국이 수입하는 김치는 거의 전량이 국산보다 통상 40% 정도 저렴한 중국산이다.2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김치 수입 금액은 9847만달러(약 1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이는 1∼7월 기준으로 종전까지 김치 수입액이 가장 많았던 2022년의 9649만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이다.올해 7월까지 김치 수입 중량은 17만3329t으로 작년 동기보다 6.0% 늘었다. 중량도 사상 최대 기록이다.수입 김치는 주로 가정보다 외식이나 급식업체에서 사용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물가가 올라 식당에서 식자재를 수입 김치로 바꾼 영향도 있을 것이고, 여름철 배추 수급이 안 좋다 보니 수입 김치로 돌린 영향도 있지 않나 추정한다"면서 "중국산 김치 수입이 2021년의 '알몸 김치 사태' 이전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올해 배추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월간 기준으로 보면 한 달도 빠짐없이 평년보다 높았다. 지난 7월 배추 상품 평균 가격은 10㎏당 1만2471원으로 평년보다 11% 높았으며 특히 폭염으로 생산이 부진하던 지난달에는 가격이 2만원을 웃돌아 평년보다 30%가량 비쌌다.중국에서 비위생적으로 배추를 절이는 이른바 알몸 김치 동영상이 공개된 2021년 한국의 김치 수입액은 1억4074만달러로 전년(1억5243만달러)보다 7.7% 감소했다가 2022년부터 다시 늘어나 2년 연속 1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김치 수입량은 2022년 기준 전체 소비량의 14% 정도를 차지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김치산업 보고서에서 "

      2024.09.02 07:06
    • 20대 이하 돈 안쓴다…신용카드 이용액 '뚝'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통계청 '빅데이터 활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3~9일 국내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1년 전보다 0.8%(12주 이동평균) 증가하는 데 그쳤다.주간 단위 신용카드 이용 금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21년 1월 첫째 주 이후 최근까지 추세적으로 하락해왔다.2021년 4~5월 10%를 웃돌았던 증가율은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지난해 연중 플러스를 유지했다. 올해 1~2월까지도 5% 안팎을 기록했다.그러나 이 수치는 점차 하락해 올해 4월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후로도 반등하지 못하고 0~1%대로 바닥을 기는 흐름이다.20대 이하의 증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지난달 3~9일 20대 이하의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12주 이동평균) 감소했다. 같은 시기 30대(-0.3%)와 40대(-1.4%)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감소 폭은 크지 않았다.상대적으로 고령인 50대(+2.0%), 60대(+7.1%), 70대 이상(+15.3%) 등은 오히려 이용 금액이 1년 전보다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20대 이하의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지난해 3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뒤 최근까지 증가율이 -9~10% 수준을 맴돌고 있다.청년층이 지갑을 닫은 채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소득 흐름이 안정적이지 않은 20대 이하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소비를 더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연구소는 최근 '경제 브리프' 보고서에서 "고물가·고금리, 해외 투자 확대에 따른 국내 투자 감소 효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그동안 내수 부진을 야기한 요인들이 하반기에도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최근 고용이 소득이

      2024.09.02 06:50
    • 추석 장바구니 물가 잡힐까…성수품 역대 최대로 푼다

      추석을 약 2주 앞둔 가운데 폭염 등 기상 변수로 농축산물 성수품 물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정부는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리고 할인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 기준 지난달 30일 사과(홍로)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5622원으로 1년 전보다 22.7% 내렸다. 평년보다는 12.4% 저렴하다.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반면 배(원황) 소매가격은 10개에 3만2607원으로 1년 전과 평년 대비 각각 17.1%, 9.8% 비싸다.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6455원으로, 출하량이 늘면서 1주일 만에 11.6% 내렸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12.0% 비싸고, 평년보다도 13.4% 높다.무 소매가격은 1개에 3718원으로 1년 전과 평년 대비 각각 38.7%, 42.1% 비싸다.축산물의 경우 축산물품질평가원 조사 기준 지난달 30일 1등급 한우 등심 가격은 1㎏당 8만8420원이었다. 명절 성수기임에도 1년 전(9만350원)보다 2.2% 내렸다.돼지고기 삼겹살은 1㎏에 2만5890원으로 1년 전보다 2.5% 낮지만, 계란 소매가격은 특란 한 판에 6656원으로 1년 전보다 5.2% 비싸다.정부는 올해 추석 성수기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농축산물 수급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하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기엔 아직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aT 조사에서 배춧값은 한 포기에 평균 6000원대였지만, 강북구의 한 전통시장에서는 1만3000원∼1만4000원을 부르는 사례도 있었다.정부는 본격적인 추석 성수기에 들어선 만큼,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할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우선

      2024.09.01 23:00
    • "저희 4200억 있어요"…대박난 회사 '깜짝 발표' 이유가

      30대 직장인 박모 씨는 최근 이커머스에서 50만원 이상 거래를 할 때면 기업 재무제표나 관련 뉴스 기사들을 먼저 확인한다. 주변 동료들이나 친구들이 티메프 사태로 큰 손해를 보거나 오랜 시간 마음 고생을 한 사례를 봤기 때문이다. 박 씨는 “잘 알려진 이커머스 업체도 안심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큰 금액을 거래할 때는 꼭 재무 상황을 체크하려 한다”고 말했다.이처럼 이커머스 소비자들 사이에서 업체를 선택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재무제표를 미리 확인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재정 건전성이 탄탄한지 체크하기 위해서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를 계기로 구매자들이 안전한 플랫폼으로 옮겨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재무 안정성과 같은 플랫폼 신뢰도가 이커머스 업체의 덕목으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실제로 티메프 사태 이후 중소 플랫폼 대신 재정 규모나 안정성이 크다고 여겨지는 11번가, G마켓 등 대기업 기반의 이커머스 업체들로 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지난 10일 기준) 11번가의 일간 사용자(DAU) 수는 약 161만명으로 티메프 결제 기능이 정지된 7월24일(114만명) 대비 약 40% 증가했다. 신세계 그룹 이커머스 계열사 G마켓도 지난달 1~15일 여행 상품 카테고리 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비교적 재무 건전성이 탄탄한 편으로 알려진 쿠팡이나 무신사 등으로의 쏠림 현상도 나타난다. 이들 플랫폼 업체가 재무 건전성을 적극 알린 영향으로 풀이된다.앞서 쿠팡은 2분기 실적 발표 때 “2분기 쿠팡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억3600만달러(약 7조5867억원)로 지난해

      2024.09.01 21:41
    • 폐업한 자영업자, 금융위기 때와 비슷

      대체적으로 자영업자 비수기로 꼽히는 명절 연휴를 약 2주 앞두고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유행이 잠잠해지면서 '반짝 특수'를 누렸고 지금 상황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나빠졌다는 반응이다.서울시 상권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폐업 점포는 6천290개로 지난 1분기(5천922개)보다 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외식업종이 타격을 받은 2020년 1분기(6천258개)보다 많다.전국에서 폐업한 자영업자 수는 작년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2019년 92만2천명에서 2022년 86만7천명으로 줄었다가 작년에 98만6천명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이중 '사업 부진'을 이유로 폐업한 사업자 수가 48만2천1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48만8천792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현재 영업 중인 자영업자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한국신용데이터는 올해 1분기 사업장당 매출액은 4천317만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7% 줄었고, 영업이익은 915만원으로 23.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올해 2분기 서울 지역 외식업종 매출액은 2조3천4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 줄었다.영업 부진 탓에 자영업자들의 빚도 불어나고 있다.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에서 올해 1분기 기준 자영업자 대출 연체 금액이 15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18만6천명의 자영업자가 은행권에 5조9천억원, 비은행권에 9조6천억원 상당의 대출을 연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01 21:30
    • "미국 경제 성장…중국은 경기둔화 우려"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발표한 '2025년 주요국 경기 차별화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점진적인 금리 인하가 이뤄지는 가운데, 소비·투자 중심의 성장세가 유지되며 내년에는 1% 후반대 성장률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주요 투자은행(IB)은 올해 미국 기준금리가 4.75∼5.00%로 현재보다 0.5%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경기 저점을 통과한 이후 반등세를 보인다고 연구원은 전했다.유로존 경제성장률은 1분기 0.5%, 2분기 0.6% 성장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도 2분기에 프랑스 1.1%, 이탈리아 0.9%, 스페인 0.9% 등 1% 안팎의 성장세를 보였다.연구원은 유로존 경제는 통화정책 전환 등으로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지만, 체감경기 회복 지연이나 물가 불안 가능성 등의 위험도 있다고 평가했다.일본은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으로 민간소비가 확대되며 경기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일본 경제는 1분기 -0.9%, 2분기 -0.8% 등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향후 점진적인 금리 인상과 엔화 강세 등을 고려하면 하향 안정화 기대가 크고, 소비 회복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연구원은 밝혔다.반면 중국은 투자·수출 증대에도 소비 수요 부족으로 경기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연구원은 진단했다.중국의 2분기 최종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하는 데 그쳤고,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9.4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01 21:25
    • 추석 때 먹어야하는데 '큰일'…어획량 73% 급감

      추석 때 명절 음식으로 소비가 많은 참조기 어획량이 최근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참조기는 대체적으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생선이 아니라 예전보다 소비가 줄었지만 명절이 되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많이 찾는 대표 제수용품 중 하나다.올해 들어 참조기 어획량이 12년 만에 약 6만t에서 약 1만 6천t으로 73% 급감했다.연간 참조기 소비량 6만t에 턱없이 모자라다 보니 3년 사이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이런 가운데 한 대형마트는 연초 최대한 많은 물량을 사들여 굴비 제조 원가를 최대한 낮췄다.자연산 참조기 보다 저렴한 양식 참조기로 절반 가격 수준의 굴비도 판매하고 나섰다.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비축 수산물 1만2천560t(톤)을 시장에 푼다.역대 최대 규모의 명절 할인 행사 예산인 300억원을 투입해 마트와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에서 할인·환급 행사도 진행한다.해수부는 이 같은 내용의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해수부는 전국 42개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 추석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등 대중성 어종과 전복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수산물 13종을 최대 60% 할인해 다음 달 15일까지 판매한다.전국 114개 전통시장에서는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이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이면 1만원을, 6만7천원 이상이면 2만원을 각각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01 20:56
    • 여야 합의한 반도체·AI·소상공 지원은?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마주한 회담에서 민생 분야 공통 공약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반도체 산업 지원과 저출생 대책 등 시급한 민생 현안도 함께 해결하기로 해 주목된다.민생 문제 해결을 기치로 머리를 맞댄 만큼 쟁점 없는 민생 문제에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의견 접근이 있었다.양측 공동발표문의 첫 항은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 기구 운영'이었다.협의 기구에서 공통 공약이 구체화되면 이른바 '민생 패스트 트랙'을 탈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여야 대표는 반도체산업·AI(인공지능) 산업 및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그리고 가계·소상공인 부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또한,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입법과제와 '딥페이크 불법합성물' 범죄의 처벌과 제재·예방을 위한 제도적 방안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8월 임시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 등 비쟁점 민생 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한 만큼 이들 문제를 해결할 입법 절차 역시 무난히 진행될 전망이다.한편 지난달 8일 한동훈 대표가 추진하겠다는 뜻을 발표한 반도체 특별법은 국민의힘 송석준·박수영·고동진 등 의원들이 발의했다.반도체 산업 지원 관련 개별 법안을 하나로 묶어 입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01 20:12
    • 9월 늦더위에 발전소 정비 일정 연기

      정부는 9월에도 늦더위로 전력수요가 높게 유지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기 정비 일정을 미루고 공급능력을 확보하겠다고 1일 밝혔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전날 경기 의왕시 전력거래소 경인전력관제센터를 찾아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산업부는 올해 늦더위로 인한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정비 일정을 1∼2주 미루기로 했다.정부는 통상 7월 셋째 주부터 한 달간 발전설비를 최대로 가동하고 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전설비 정비를 시작해 겨울철을 대비하는데, 올해는 이 일정을 다소 조정하겠다는 것이다.안 장관은 "예년에 비해 이상고온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전력수요 또한 90GW(기가와트) 내외에서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이 종료되지만, 9월 발전기 정비 일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이를 통해 이달 초순까지 102GW 내외의 공급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9.01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