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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C+ 감산 연장 논의속 국제 유가 반등시도

      국제 유가가 속락하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이 2년간 지속해온 감산해제 계획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내려갔던 국제 유가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기준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1.3% 오른 70.1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1.2% 오른 73.62달러에 거래중이다. 하루전에는 배럴당 72.70센트로 2023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CNBC가 소식통을 인용한데 따르면 OPEC+ 회원국들은 국제 유가가 폭락하자 당초 10월부터 일일 18만 배럴 늘리기로 한 계획을 2개월 연기하기로 했다. 이는 향후 몇 달에 걸쳐 일일 220만 배럴의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시장에 공급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미국석유협회(API)는 이 날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7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가솔린 재고는 30만 배럴, 경유와 난방유가 포함된 증류유 재고도 40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OPEC+ 회원국들이 하루 18만 배럴 증산 계획을 연기하기로 한 것은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과 최대 소비국인 미국의 경제 데이터가 부진하고 최근 유가가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리비아의 석유생산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ING의 상품 전략가인 워런 페터슨과 에와 멘시는 "현재 석유 균형은 OPEC+가 감산을 종료하고 공급을 정상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2025년까지 공급과잉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석유수출국들이 2025년까지 감산을 계속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쥴리어스 베어 앤드 코의 연구 책임자인 노르베르트

      2024.09.05 23:50
    • 뉴욕증시, 엇갈린 고용 데이터…혼조세에서 반등 시도

      5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민간부문 고용이 3년반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신규실업수당신청은 줄어드는 엇갈리는 고용데이터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 기준으로 S&P500은 0.1 %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1 %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은 그간 하락한 기술주들이 일부 반등하면 1% 넘게 올랐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대비 2bp(1bp=0.01%) 내린 3.746%를 기록했으며 2년물 국채 금리도 2bp 내린 3.75%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2% 하락했고 일본 엔화는 달러당 0.4% 오른 143.23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틀 연속 하락했던 엔비디아는 2.4% 반등했고 내년초 유럽과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테슬라는 5% 넘게 올랐다. 시장에서는 폐장후 실적을 발표하는 브로드컴(AVGO)의 실적이 AI 수요에 대한 의구심을 되살려줄 수 있을지 희미한 기대를 하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인 노동부의 전미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이 날 오전 발표된 두 건의 노동시장 데이터는 다소 엇갈렸으나 대체로 노동시장 둔화를 보여줬다. ADP가 발표한 신규 일자리와 민간 급여 상승률은 2021년 이후 가장 성장이 둔화됐으나 실업급여 주간 청구는 한주전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자들은 노동부가 금요일에 발표할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7월의 충격적인 11만4,000명보다는 증가한 16만5,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이토로 증권의 브렛 켄웰은 “지금은 경제데이터가 나쁘면 시장도 나쁜 환경”이라면서 금요일 고용보고서가 엄청나게 실망스러울 경우 50bp 인하 가

      2024.09.05 23:08
    • 폭스콘, 아이폰 넘어 엔비디아 AI 서버 판매로 대박

      세계 최대 주문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대만의 혼하이 정밀(폭스콘)은 AI 구동서버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8월 매출이 전달보다 33%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폭스콘으로도 불리는 혼하이정밀은 이 날 8월 매출이 5,483억대만달러(22조8,000억원) 를 기록해 7월보다 22% 증가했 다고 발표했다. 7월 매출도 6월보다 22% 증가했었다. 애플의 최대 공급업체인 폭스콘은 엔비디아의 AI가속기를 탑재한 서버를 데이터센터 운영자에게 공급하는 사업이 성장하면서 스마트폰 수요 침체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지난 달 이 회사는 올해 남은 기간동안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분기 연속 매출 감소가 반전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사 주가는 올들어 70%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일부 투자자들은 AI 수요 증가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겼음에도 컨센서스 초과폭이 과거 분기보다 줄었고 이는 기록적인 매도로 이어졌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GPU 플랫폼인 블랙웰의 예정된 생산일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내년도 AI 서버 공급망의 성장 가능성은 명확해졌다. 올해 새로운 블랙웰 칩이 출시되기 전에도 혼하이, 콴타 등 주요 ODM 업체들은 올해 하반기에 현재의 호퍼 플랫폼 칩을 탑재한 시스템 주문이 급증하면서 AI서버 판매가 3자리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하이는 엔비디아와의 관계와 자체 제조 전문 지식을 활용해 글로벌 AI 서버 시장의 40%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최근 몇 달사이 중국에서 아이폰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혼하이는 가전제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애플이 다음 주에

      2024.09.05 22:16
    • 美실업수당 신규신청 22만7000건…전주보다 5000건 줄어

      지난주 미국의 실업 수당 신규 신청자는 227,000명으로 8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자제하면서 기존 근로자의 해고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8월 31일로 끝난 중에 실업 수당 신규 신청자가 전주 232,000건에서 5,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계절적으로 조정된 수치를 기준으로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25,000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기업들은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속에서 근로자를 해고하기 꺼리면서 신규 채용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앞서 급여조사기관인 ADP가 발표한 8월 민간부문 신규일자리는 3년반만에 가장 적은 9만9천개로 집계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2024.09.05 21:56
    • 美 8월 민간고용 9만9000개 증가 그쳐…3년 반 만에 최저

      미국 기업들은 8월에 3년반만에 가장 적은 9만9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더 냉각되고 있다.5일(현지시간) ADP 연구소가 스탠포드 디지털 이코노미랩과 공동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중 민간고용은 9만9천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추정해온 14만개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또 7월 수치는 12만2,000개에서 11만 1,000개로 하향조정됐다. 1년 이상 같은 직장에 근무한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4.8%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이직한 금로자 임금은 소폭 증가했다.  교육, 보건, 건설 분야에서 신규일자리가 주로 창출되었고 제조업, 정보산업, 전문업 분야에서는 고용이 줄었다. 블룸버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관계자들이 이제 인플레이션보다 노동시장의 위험을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크게 완화되면서 연준은 이달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ADP의 수석 경제학자 넬라 리처드슨 은 "일자리 시장의 하향 추세로 인해 지난 2년간에 비해 정상보다 엄청 둔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금 증가폭은 안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DP 보고서는 민간 부문 고용만 추적하며 금요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미국 일자리 보고서에는 정부 및 공공부문 고용이 포함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2024.09.05 21:35
    • 해외선 벌써 갈아탔는데…위스키 찾던 2030 돌변한 이유

      ‘핫플’로 꼽히던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위스키 바를 운영하는 업주 박모 씨(30대)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평일 저녁 8시면 젊은이들로 꽉 차던 바 테이블에 이젠 “파리만 날릴 때가 많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씨는 “위스키보다는 데킬라 선라이즈와 같은 칵테일이 더 잘 나간다”면서 “가볍게 마시는 칵테일이나 커스터마이징(직접 주문)해서 주문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했다. 성수동 칵테일바에서 일하는 한 직원도 “위스키를 도전하듯 마셔보는 20대 손님이 많았는데 요즘엔 마니아층만 찾는다”며 바뀐 분위기를 체감한다고 했다.국내 위스키 시장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주류업계가 데킬라에 눈을 돌리고 있다. 위스키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대 사이 주류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면서 소비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위스키류 수입액은 1억4317만달러(약 1900억원)로 10.2%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데킬라 수입액은 345만7000달러로 2020년 254만1000달러 대비 155.9% 늘었다.데킬라는 클럽이나 라운지 바 등 유흥채널에서 판매 비중이 높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인 2018년과 2019년대에는 연간 400만달러 규모를 유지했다. 하지만 물류 공급 등에 차질이 생기며 2020년 253만1000달러로 수입량이 반토막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러다 코로나 기간 홈술(집에서 즐기는 술) 트렌드로 소비량이 늘더니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위스키를 주력으로 내세우던 주류업체 분위기도 바뀌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3일 최고급 데킬라 브랜드 ‘돈 홀리오’를 젊은 층 소비자에게 알리

      2024.09.05 21:00
    • BMW·도요타 "수소차 공동개발…4년 후 판매 계획"

      수소차 대중화가 앞당겨질까.  BMW는 도요타와 공동으로 수소연료 전지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4년내에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BMW는 도요타와 공동으로 배터리 전기차(BEV)에 대한 대안으로 수소연료로 엔진과 변속기가 포함된 파워트레인을 구동하는 전기자동차(FCEV)를 2028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수소 연료 전기 자동차는 높은 비용과 연료 공급 인프라 부족으로 대중화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넥쏘와 도요타의 미라이 모델 정도가 상용화된 가운데 글로벌 판매 규모는 작년말 기준 9천대에 불과하다. 배터리 내부가 아닌 연료 전지 내부에서 수소가 산소와 혼합되어 생성되는 전기로 작동하는 수소 연료 전지 전기차는 배터리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BMW의 수소차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마이클 래스 부사장은 “집에 EV 충전기가 없거나 충전 네트워크가 부족한 곳에서 장거리 운전해야하는 소비자가 타겟”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터리 전기 자동차를 충전하는 것보다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 더 빠르며 온도의 영향도 덜 받는다고 덧붙였다. BMW와 도요타는 각자 회사의 모델에 사용할 수소 파워트레인을 공동 생산할 계획이다. 이들은 공동 개발과 공동 부품 조달로 비용을 낮추고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BMW는 향후 수소 자동차의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BMW는 2023년부터 수소 연료를 기반으로 한 iX5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소규모 시험적으로 운영해왔다. 래스 부사장은

      2024.09.05 20:57
    • 버라이즌, 26조원 규모 프론티어 인수 공식발표

      미국 무선통신사 버라이즌은 5일(현지시간)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을 현금 96억달러와 부채 포함 총 200억달러(26조원) 규모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프론티어 주식 1주당 38.50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인수 보도가 나오기전인 3일 프론티어의 종가 대비 37.3%의 프리미엄이 얹어진 금액이다.이 소식은 전 날 월스트리트저널이 버라이즌의 프론티어 인수설을 보도하면서 먼저 알려졌으며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FYBR) 주가는 전 날 38% 상승했다. 5일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 주가는 9% 하락으로 돌아섰고 버라이존(VZ) 주가는 약 1% 상승했다. 1년반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인수는 버라이즌이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T&T와 경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버라이즌의 광섬유 네트워크는 주로 북동부와 대서양 중부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반면, 프론티어의 서비스 범위는 중서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미국내 25개주에 걸쳐져 있고 220만명의 광섬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통신 회사들은 AI 사용 등으로 고객의 데이터 사용이 급증하면서 용량을 추가하기 위해 광섬유 자산을 늘리고 있다. 이 거래를 통해 연간 최소 5억 달러의 운영비용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 완료 시 버라이즌의 수익과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이전 조정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 패런트 주가 차트]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2024.09.05 20:15
    • 테슬라 "내년 1분기 중국·유럽서 완전자율주행 출시 예상"

      테슬라는 내년 1분기에 중국과 유럽에서 오토파일럿을 이용한 운전자 지원시스템인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TSLA) 주가는 전 날 4.18% 오른데 이어 또 다시 2.4% 오른 224달러에 거래되면서 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5일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인 X의 테슬라 공식 계정에 FSD의 출시 로드맵을 게시하고 현재 중국과 유럽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테슬라는 FSD 기술과 관련, 중국의 데이터 보안 평가를 통과하고 바이두와 매핑 및 내비게이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6월에는 상하이 거리에서 FSD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테슬라의 FSD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는 출시돼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FSD 와 관련된  운전자 사망사고 이후 한층 엄격해진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FSD에 대해 운전자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동안 반드시 스티어링 휠에 손을 얹고 도로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머스크는 7월 실적 발표시 FSD 운전자 시스템이 연말까지 유럽, 중국 및 기타 국가에서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테슬라의 FSD가 승인될 경우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앞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BYD를 포함 수십개의 전기차 브랜드가 자체적인 고급 운전자 지원 기술을 장착하고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해왔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의 매출 가운데 절반은 해외시장에서 나왔으며 중국 시장이 테슬라 전체 매출의 약 20%를

      2024.09.05 19:33
    • "글로벌 진출은 숙명…中 쉬인과 경쟁하겠다"

      “해외 진출은 숙명과도 같습니다.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 쉬인과 경쟁하겠습니다.”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40·사진)는 5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 셀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플랫폼 고도화와 시스템 구축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표가 2018년 창업한 에이블리는 매출 기준 무신사에 이은 2위 패션 플랫폼 업체다. 지난해 매출 2595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여성 패션 분야에선 무신사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800만여 명으로 종합쇼핑몰 외 전문몰 중에선 가장 많다.에이블리에 입점한 셀러는 7만 개가 넘는다. 이들 중 상당수가 동대문시장을 중심으로 한 의류 쇼핑몰 업체다. 하루평균 상품 업로드 수는 5만여 개로 중국의 글로벌 패션 플랫폼인 쉬인(6000여 개)보다 여덟 배가량 많다. 올 상반기 거래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패션업계에선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라 불리는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부상을 위협 요인으로 본다. 이미 미국에서 패션 플랫폼 1위로 떠오른 쉬인은 지난 6월 한국 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하고 팝업스토어를 열었다.이와 관련해 강 대표는 “앞으로 플랫폼 간 경쟁은 단순히 한국, 중국이냐가 아니라 누가 더 좋은 상품과 셀러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최근엔 오히려 많은 중국 셀러가 쉬인보단 에이블리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입점을 위해 접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에이블리의 경쟁 포인트로는 ‘개인화된 플랫폼’과 ‘K콘텐츠’를 꼽았다. 강 대표는 “에이

      2024.09.05 19:27
    • 해군순항훈련 10년째 후원한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해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순항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5일 전달(사진)했다.해군사관학교 순항 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의 마지막 과정으로 해군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된 군사 실습 훈련이다. 훈련 기간 순방국 우호관계 증진과 한류문화 전파 등 군사 및 문화 외교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후원 물품은 라면, 음료, 과자, 가공식품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식료품으로 구성됐다.세븐일레븐은 2015년 처음으로 해군 순항 훈련에 식료품 1200박스를 지원했다. 2016년에는 공식적으로 ‘해군 순항 훈련 후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매년 후원했다. 올해까지 해군 순항 훈련 누적 지원 금액은 1억4000만원에 달한다.해군 순항 훈련 후원 외에도 나라사랑을 테마로 한 군장병 후원 활동을 10년 넘게 꾸준히 해오고 있다. 2014년 백령도 해병부대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2개 부대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총 50여 회, 4억원 이상의 물품을 후원했다.라현진 기자

      2024.09.05 19:24
    •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에 조주현

      조주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사진)이 신임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5일 제9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으로 조 전 차관을 임명했다. 서울대 외교학과와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을 거친 조 원장은 1996년 중소기업청(현 중기부) 시절부터 2023년까지 중기부에서 근무했다.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중기정책실·창업벤처실 국장, 소상공인정책실장, 중기부 차관을 지냈다. 올해 3월부터 서울시립대 자유융합대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원장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2024.09.05 19:23
    • 퀄컴 "삼성·구글과 공동으로 혼합현실 안경 개발"

      퀄컴과 삼성, 구글이 공동으로 스마트폰에 연결된 혼합현실(MR) 안경세트를 연구중이다. 퀄컴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3개사가 스마트폰에 연결된 MR 안경세트를 연구중이며 지난 해 구글, 삼성과 퀄컴이 혼합현실 기술을 개발하기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말했다. MR은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의 조합으로 눈앞에서 현실 세계에 디지털 이미지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MR 안경세트는 애플이 더 큰 헤드셋으로 MR 기기를 출시한 것과는 다른 접근 방식이다. 아몬CEO는 "MR 파트너십에서 새로운 제품이며 새로운 경험이 나올 것이며 정말 기대되는 것은 휴대전화를 가진 모든 사람이 이에 맞는 안경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과 구글측은 CNBC의 확인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아몬 CEO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언급했는데 이 안경은 일반 선글라스처럼 보이지만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내장 카메라가 있다. 또 메타의 인공지능모델인 라마 모델로 구동되는 음성 비서가 있다. 퀄컴은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혼합 현실을 주요 타겟 영역으로 삼았으며 스마트안경용으로 설계된 스냅드래곤 AR1 1세대 칩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다양한 스마트폰 및 PC용 칩을 통해 인터넷과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도 장치에서 바로 AI를 실행할 수 있다고 선전해왔다. 아몬 CEO는 “AI는 기기에서도, 클라우드에서도 실행될 것이며 일부는 유리에서,일부는 휴대전화에서도 실행될 될”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상현실 및 증강 현

      2024.09.05 19:03
    • 헬스케어 힘주는 현대百…네슬레와 파트너십 강화

      현대백화점그룹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을 키운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 제품의 판매·유통을 확대하고 신제품을 공동 개발해 2030년까지 헬스케어 매출을 지금의 세 배인 4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오른쪽)과 애나 몰 네슬레헬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왼쪽)가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만나 헬스케어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발표했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는 세계 최대 식품 회사 네슬레의 자회사로, 솔가·바이탈프로테인 등 건강기능식 브랜드 25개를 보유하고 있다. 장 사장은 “이번 협력 강화가 그룹의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작년 8월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4개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독점 유통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유통·판매 플랫폼을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네슬레헬스사이언스 건기식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전문 매장 ‘네슬레헬스사이언스 토털숍’을 오는 11월 연다.현대백화점그룹은 자체 헬스케어 역량을 결집한 종합 플랫폼도 3년 내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개인 맞춤형 건기식 매장 ‘핏타민’과 현대그린푸드의 케어푸드 전문 매장 ‘그리팅스토어’를 결합한 플랫폼이다. 독점 유통하는 네슬레헬스사이언스 브랜드도 연내 6개로 늘리기로 했다.협력 범위는 공동 제품 개발로 확대한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 신제품에 현대백화점그룹의 헬스케어 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개발한

      2024.09.05 18:44
    • 바닷바람 느끼며 낭만스윙…굿 어프로치~ 링크스

      골프는 원래 바닷가에서 하던 운동이다. 아니, 운동보다 놀이에 가까웠다. 15세기 스코틀랜드 동쪽 해안 링크스(Links) 지역 모래언덕에서 처음 시작했다는 게 정설에 가깝다. 이후 잉글랜드, 아일랜드, 웨일스 등 영국 전역으로 확산했는데 그 원형은 유지됐다. 링크스 지역과 비슷한 바닷가 모래톱에 골프장이 주로 들어섰다. 골프장을 분류할 때 해안가에 있는 골프장을 흔히 링크스 코스라고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골프에 자부심이 큰 영국인 중에선 지금도 링크스 코스가 아니면 진짜 골프장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더러 있다. 전통을 중시하는 이들은 자연적으로 생긴 게 아니라 일부러 조성한 벙커, 해저드마저 극도로 꺼린다. 지금도 영국의 오래된 골프장 상당수는 외부에서 가져온 모래를 쓰지 않는다. 이들의 ‘고집’ 덕분에 영국 골프장에선 원형에 가까운 골프 코스를 많이 볼 수 있으니, 이 또한 골퍼들에게 축복이 아닐까.안타깝게 한국에선 이런 링크스 코스를 찾기 어렵다. 애초부터 골프장이 서울 인근을 중심으로 생겼으니 이걸 바라는 게 사치다. 한국의 많은 ‘명문 골프장’은 산을 깎고, 인공 호수를 조성하고, 잘생긴 나무를 심어 그 명성을 얻었다. 링크스 코스가 최근 여러 곳에 생겼지만 여전히 한국의 골프장은 산악 코스, 파크 코스(공원 느낌의 평탄한 골프장) 위주다.눈을 해외로 돌리면 링크스 코스가 지천이다. 특히 골프의 본고장 영국, 골프를 대중화한 미국, 넓은 해안선을 보유한 호주와 뉴질랜드엔 세계 최고 수준의 링크스 코스가 즐비하다. 골프다이제스트가 꼽은 2022~2023년 세계 골프 코스 톱10 가운데 9개가 링크스 코스인데, 대부분 영국, 미국, 호주에

      2024.09.05 18:41
    • 비관세 장벽 높인 인니...무역협회 활로 개척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가운데 경제규모 1위로 결코 놓칠 수 없는 시장인데요. 다음 달부터 할랄 인증과 같은 비관세 장벽을 강화합니다.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자카르타에서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열고 우리기업들의 수출 활로 개척에 나섰습니다.고영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현장입니다.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와 참관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디파/곤도왕 브랜드 이사: 한국 상품들 높은 퀄리티로 인도네시아에서 유명합니다. 로컬 바이어로서 한국 상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품질이나 디자인 등 배울점들이 많다고 판단합니다.][이윤설/주식회사 오키 대표이사: 작년 9월 이 전시회에 참가해서 신의 성실한 바이어를 만나서 계약도 하게 됐고요. 한국무역협회 덕분에 이번에 롯데마트랑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8천만 명에 평균 연령 30세의 인구대국입니다.아세안 국가 가운데 경제규모 1위로 지난 2년간 5%대 경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특히 한국 콘텐츠를 통해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은 만큼 우리기업들 입장에서 놓칠 수 없는 시장입니다.인도네시아는 최근 자국산 부품 사용요건 강화와 식음료나 화장품 할랄 인증 의무화로 비관세 장벽을 높이고 있습니다.달라지는 규제 상황에 현지 바이어들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자칫하면 우리 기업들의 수출 길이 좁아질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우리기업들의 활로 개척에 나섰습니다.올해로 7번째인 이 전시회에는 국내기업 204개사가, 현지 바이어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460개사가 참가했습니다.무역협회는 전시회 운영

      2024.09.05 18:22
    • 야놀자·여기어때, 모텔 중개수수료 10% 낮춘다

      국내 숙박 중개 플랫폼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향후 1년~1년6개월 동안 영세한 모텔업자에게 받는 중개수수료를 현행보다 10% 내린다. 정부가 플랫폼 자율 규제를 통해 수수료 인하를 유도한 첫 번째 사례다.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숙박 플랫폼 자율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야놀자는 거래액 기준 하위 40% 모텔 제휴점 3500여 곳에서 받는 중개수수료를 현행 10%에서 9%로 1%포인트 인하한다. 모텔 입장에선 수수료 부담이 10% 줄어드는 것이다. 적용 시기는 2025년 1월부터 1년6개월 동안이다.여기어때도 거래액 하위 40% 모텔 제휴점 2800여 곳에 대해 오는 11월부터 1년간 중개수수료를 10%에서 1%포인트 낮춘다.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국내 중저가 숙박업(모텔) 중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한다.수수료 혜택 외에도 야놀자는 입점 업체들이 ‘아고다’ ‘트립닷컴’ 등 야놀자와 제휴한 해외 플랫폼에 숙박 상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서비스를 1년 더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야놀자는 입점 소상공인과 1만7000여 개 일반 여행사를 무료로 중개하는 서비스도 연내 선보이기로 했다.윤석열 정부는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소상공인 간 불공정한 갑을 관계를 자율 규제를 통해 최소화하는 방안을 국정과제로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공정위와 숙박 플랫폼 업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1년간 논의한 결과 이날 자율 규제 방안이 나왔다.공정위 관계자는 “정부가 법으로 민간 업체에 수수료 인하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켜 공감대를 형성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이슬기 기자

      2024.09.05 18:18
    • 연금개혁案 실현땐 누적적자 2경 줄고…최대적립액 4992조

      정부가 제시한 연금개혁안이 실현되면 미래세대가 부담해야 할 국민연금 누적적자가 2경원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인구 여건에 따라 연금액을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의 재정 안정화 효과만 1경원이 넘었다.5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연금개혁안 누적수지 적자 규모 등 추계 자료’에 따르면 현행 국민연금 제도(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0%)를 유지하면 70년간 누적 적자는 2경1669조원에 달한다. 2056년 기금이 고갈된 이후 매년 쌓이는 수지 적자를 70년 단위 재정전망 마지막 해인 2093년까지 누적한 결과다.이에 비해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안 중 보험료율을 13%로, 소득대체율은 42%로 인상하면서 기금운용수익률을 1%포인트 높이는 ‘모수개혁’을 하면 누적수지 적자 규모는 1경3728조원으로 7941조원의 적자가 줄어든다. 기금 소진 시점은 2072년으로 현행보다 16년, 기금 최대 적립액은 3731조원으로 현행(1882조원)의 두 배로 증가한다.여기에 자동조정장치까지 더해지면 재정 안정화 효과는 더 강해진다. 연금 급여액이 보험료 수입을 넘어서는 2036년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면 기금 소진 시점은 2088년으로 32년 늘고 최대 기금 적립액은 4992조원으로 불어난다. 누적수지 적자 규모는 2776조원으로 1경8893조원 줄어든다.자동조정장치 도입이 늦어질수록 이 효과는 반감된다. 2054년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면 누적수지 적자는 7885조원으로 2036년 도입 시나리오에 비해 부채가 5000조원 이상 늘어난다.황정환 기자

      2024.09.05 18:12
    • 자동조정 땐 자동삭감?…"전년 받았던 연금만큼 보장"

      정부가 지난 4일 국민연금 개혁안으로 꺼내든 자동조정장치를 두고 각종 궁금증과 오해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개념이라 자동조정장치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연금이 깎이는 것은 아닌지 등 다양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다섯 가지 물음에 답하는 방식으로 자동조정장치에 대해 정리해봤다. (1) 어떻게 작동하나?자동조정장치는 기본적으로 연금기금의 안정화 장치다. 연금 가입자와 수급자 수, 기대수명 등 인구·경제 변화에 맞춰 연금 상승폭을 자동으로 억제한다. 보험료율을 높이거나 수급 연령을 늦추는 방식도 가능하다. 정부가 검토하는 방향은 연금 상승폭 조절 방식이다.우리나라에선 수급자의 구매력 보존을 위해 매년 물가상승률만큼 연금을 인상한다. 예를 들어 올해 물가상승률이 5%이면 월 100만원이던 연금이 내년에는 월 105만원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현재 정부가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입자 수 및 기대수명에 연동되는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면 수령액이 달라진다. 가령 가입자 감소율이 2%, 기대수명 증가율은 1%라면 물가상승률(5%)에서 두 비율의 합(3%)을 뺀 2%만큼만 연금이 늘어 월 102만원을 받는다. (2) 국가마다 어떻게 다른가?자동조정장치는 일본 스웨덴 핀란드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24개국에서 도입했지만 작동 방식은 천차만별이다. 일본(2004년 도입)은 물가나 임금 상승에 따라 늘어나는 연금 증가폭을 최근 3년 평균 가입자 감소율과 기대수명 증가율에 따라 축소하는 방식(거시경제 슬라이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된 점도 일본 제도의 특징이다.스웨덴(1998년)은 연금 부채가 보험료 수입과 기

      2024.09.05 18:11
    • '원격' 인도 개발자 몰려온다

      국내 벤처기업이 인도 소프트웨어 인력을 앞다퉈 채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입맛에 맞는 개발자를 찾는 게 쉽지 않아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기업이 인도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 지난 8월까지 103명이 국내 벤처 업체에 입사했다고 5일 밝혔다.중기부는 2월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인도 개발자를 모집하기 위해 채용 설명회를 세 차례 열었다. 정부는 2월부터 매월 구인 기업도 모집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324곳이 신청했다. 이 기업 중 91곳이 395건의 면접을 봤다. 최종 30개 업체가 103명의 인도 개발자를 채용했다. 103명 중 98명은 한국에 오지 않고 인도 현지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이번 지원 사업으로 3명을 원격 채용한 벤처기업 M사는 “국내에서는 소프트웨어 중급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4년 차 인도 개발자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뛰어난 업무 역량과 열정을 보고 한국에서 근무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업계에선 이번 인도 개발자 채용으로 개발자의 취업시장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원격으로 근무하는 동남아시아 개발자로 대체할 수 있는 초·중급 개발자의 몸값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김주완 기자

      2024.09.05 18:05
    • ‘에너지 안전’ 이끈 국민 영웅을 만나다 [뉴스+현장]

      한국전기안전공사가 5일 서울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4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를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 재해 예방과 전기 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전기 안전 분야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참석자 외 일반 국민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한국전기안전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황으로 중계됐다.행사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봉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 등 각계 인사와 업계 종사자, 유공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특히 시상식에서는 전기 안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 유공자들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 13점, 산업부 장관 표창 및 상장 39점, 공사 상장 표창 50점 등이 주어졌다.은탑산업훈장에는 안정적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반도체 생산량을 향상한 김만섭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산업포장에는 인성철 아이에스 대표이사와 오태호 삼천리(주) 광명열병합사업단 이사가 수상했다.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정부의 국정 과제 방향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설비 안전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첨단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민에게 더 안전한 에너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 에너지 환경 변화에 필요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민 안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09.05 17:53
    • 서부발전, 협력사 에너지 효율화 지원 첫발

      한국서부발전이 협력회사의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는 상생 활동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5일 경기 광명 유타워에서 회사 구성원과 한전산업개발 등 협력회사 11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인식 대전환 워크숍'을 개최했다.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참가자에게 관련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사례 중심의 교육을 제공해 에너지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첫날에는 공장·건물 에너지 효율화 기술, 분산 에너지 이해 등을 주제로 강연하고, 둘째 날에는 신재생에너지 기술 동향, 전력 거래 계약(PPA) 교육을 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워크숍에서 참여 의향을 밝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에너지 효율화 정도를 진단해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워크숍이 서부발전과 협력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일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컨설팅을 통해 협력회사의 에너지 자급자족을 통한 지속 가능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09.05 17:50
    • K-푸드, 인도 시장 넘본다…8월까지 수출 21.6%↑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뭄바이 식품박람회(Anuga Select Inida 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뭄바이 식품박람회는 인도의 경제수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B2B 식음료 전문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전 세계 270여 식품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최근 K-푸드의 인도 수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8월 말까지 집계된 잠정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고,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라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0%가 증가해 1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음료 49만 달러(429.0%↑), 쌀가공식품 70만 달러(210.3%↑), 인삼류 13만 달러(143.0%↑) 등이 주요 수출 증가 품목으로 떠올랐다.농식품부와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도 시장을 겨냥해 우수 수출업체 10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K-푸드를 홍보했다. 비건 식품을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비건 인증 김치를 넣은 김치볶음밥, 비건 잡채 등 다양한 시연·시식 행사도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매운맛 라면, 저염 고추장, 과일맛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의 인기가 높았고, 고단백,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프로틴 음료, 홍삼, 콤부차 파우더 등의 제품도 호응을 얻었다고 aT는 설명했다. 박람회가 진행된 3일간 한국관에서는 2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확대 잠재력이 큰 중요한 식품 시장"이라며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총동원해 인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해곤

      2024.09.05 17:50
    • 韓 세계국채지수 편입 '빨간불'…골드만 "올해는 힘들다"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 윅비(WGBI) 편입이 내년으로 연기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WGBI는 세계 3대 채권지수로,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국 국채들이 포함돼 있습니다.대한민국은 2년 전 처음으로 관찰대상국에 올랐는데, 정부 차원에서의 편입 노력이 한창입니다.해외 금융기관과 협력해 외국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마감 시간도 새벽 2시까지 연장했죠.이 같은 노력에도 '한국의 WGBI 편입은 2025년에나 이뤄질 거'라는 게 골드만삭스 예상입니다.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외환 시장 참여가 '상당히 낮다'는 이유에서입니다.실제로 윅비 편입을 위해 남은 마지막 관문은 '시장 접근성 상승'인데요.이미 여러 가지 제도를 고쳤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평가하자면 더 많은 시간이 들 수 있다는 겁니다.최근 규정에 따르면 시장 접근성이 상향 조정되고 최소 6개월이 지나야 최종 편입이 가능합니다.금투업계에서 가장 빠른 시나리오로 올해 접근성 상승과 내년 3월 편입을 예상하는 배경입니다.지난 3월 당시, 지수에 편입되면 우리 국채 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돈은 최대 95조 원.해외 자본이 들어오면서 우리 채권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원화 가치가 올라 환율 안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종류별로는 잔액이 많은 장기물에 더 많은 수요가 쏠리며 수혜가 예상되는데요.각 채권의 시장 가치를 기준으로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인데,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듯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한국 장기채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정부 노력으로 시장 접근성이 한 단계 올라간 건 분명하지만 외국인들이 이를 체감하느냐가 관건인 만큼 최종 편입을 장담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2024.09.05 17:45
    • '부동산 회복' 다급한 中…주담대 금리 내린다

      경기 부진에 고심 중인 중국이 최대 5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대출 금리를 낮춰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살리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서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현재 평균 연 3.5%인 미상환 주택대출 금리를 0.8%포인트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규 부동산 구매자와 달리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혜택을 보지 못한 기존 주택 소유자의 주택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중국 정부 승인이 떨어지면 금리 인하는 두 단계에 걸쳐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첫 번째 금리 인하는 향후 수주일 내 단행될 수 있고 두 번째 조치는 내년 초 실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룸버그는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최대 5조3000억달러 규모 주택대출에 적용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지는 일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주택대출 금리가 낮아지면 중국 은행의 수익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그것보다 경기 침체를 막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아직 부동산 시장 경색이 해소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데다 중국의 성장 부진이 전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9%에서 4.6%로 하향 조정했다.김은정 기자

      2024.09.05 17:39
    • 日'AI유니콘' 대주주 된 엔비디아

      미국 구글 연구원 출신 등이 설립한 일본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사카나AI가 엔비디아에서도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사카나AI는 대주주가 된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해 생성형 AI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사카나AI는 사업 개발에 쓸 총 200억엔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앞서 미국 벤처캐피털(VC) NEA, 코슬라벤처스, 럭스캐피털 등이 출자를 결정한 데 이어 엔비디아까지 합류했다. 엔비디아의 투자액은 수십억엔으로 알려졌다.엔비디아는 AI 개발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세계 점유율이 약 80%에 달한다. GPU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치솟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엔비디아가 이번 출자로 사카나AI 대주주가 되면서 일본의 생성 AI 개발이 탄력을 받았다”며 “일본 내 전문 인재 육성에도 힘을 합친다”고 전했다.지난해 7월 설립된 사카나AI는 구글의 핵심 AI 연구원 출신인 라이언 존스가 공동 창업자로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NTT, 소니그룹 등 일본 기업에서 약 45억엔을 조달했다. 스타트업 분석 업체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올 2분기 유망 AI 스타트업 여섯 곳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새로 올랐다. 5개는 미국 기업이고 나머지 한 곳이 사카나AI다. 추가 자금 조달에 따라 사카나AI 기업가치는 11억달러 이상으로 높아진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사카나AI의 강점은 소규모 생성 AI 모델을 조합해 고성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대량의 학습 데이터와 거대한 컴퓨터를 사용해 대규모 AI를 만드는 방식보다 비용과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사카나AI가 고

      2024.09.05 17:38
    • 은행권 CEO 인사시즌 시작…최고실적에도 '좌불안석'

      은행권이 이달부터 올해로 임기가 종료되는 CEO들에 대한 후임 선정 절차에 돌입했습니다.올해는 주요 은행 대다수가 임기를 마치는 만큼 '시끄러운' 인사시즌이 예상됩니다.은행권이 지난 몇 년간 역대급 실적을 올리며 다수의 CEO들이 연임을 희망하고 있지만, 최근 쏟아지고 있는 금융사고와 내부정치가 연임과 퇴진을 가르는 진정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전범진 기자입니다.SC제일은행이 오늘과 내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를 선임합니다.내일 결정될 행장 후보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현직 은행장 중 가장 긴 10년의 임기를 수행해온 박종복 행장의 뒤를 잇게 됩니다.제일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에선 CEO 선임 절차가 속속들이 시작됩니다.우선 74억 총자산 수협은행에선 강신숙 행장의 11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행장 선출을 위한 후보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강 행장이 연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후보 추천권을 갖고 있는 해양수산부와 금융위원회가 내세우는 후보들과의 3파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올해 인사시즌을 향한 관심이 높은 이유는 은행권 총자산의 70%를 차지하는 5대 시중은행 행장 전원의 임기가 종료되기 때문입니다.이들 가운데 두번째 임기를 마친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제외한 4명의 행장들은 모두 이번이 첫 임기인 만큼 전원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금융권에선 보고 있습니다.특히 현 행장들은 재임 기간 동안 각 은행의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실적 측면에선 연임 도전의 근거가 충분합니다.다만 금융권 내부에선 CEO 연임 여부는 실적보다는 금융사고와 내부 지배구조가 가를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특히 조병규 우리은행장

      2024.09.05 17:37
    • '롯데 3세' 신유열, 롯데지주 주식 4000주 추가 매입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롯데지주 주식 4000여주를 추가로 사들였다.롯데는 신 전무가 지난 3일 롯데지주 주식 4255주를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취득 단가는 2만4454원으로 매수에 투입된 비용은 약 1억원이다.신 전무가 보유한 롯데지주 주식은 지난 6월 산 7541주를 포함해 총 1만1796주로 늘었다. 전체 지분의 0.01% 수준이다.롯데 관계자는 "지난 6월과 마찬가지로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신 전무는 지난해 말 롯데지주에 신설한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았고, 올해 3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가 됐다.6월에는 일본 롯데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수행하게 됐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09.05 17:36
    • 동북아 하늘길 넓혀라…대한한공, '수요 증가' 중화권·일본 노선↑

      대한항공이 동북아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중화권과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동북아 노선을 재정비하고 지역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4년 만의 재운항으로 매일 1회 운항한다.10월 22일부터는 인천-무단장 노선에 주 5회(화·목·금·토·일) 운항을 재개한다.중화권 일부 노선의 증편도 추진한다.인천-정저우 노선은 8월 12일부로 주 7회로 늘려 매일 운항 중이다. 현재 주 4회 운항하는 인천-샤먼 노선도 10월 1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늘린다.인천-타이중 노선은 9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주 4회(화·목·토·일)로 운항하다가 10월 27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계획이다.가을·겨울철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일본 노선의 공급도 늘린다.2013년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나가사키 노선은 동계 기간인 10월 27일부터 주 4회(월·목·토·일) 운항한다. 현재 하루 3회 운항 중인 인천-오사카 노선은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일 4회로 한시 증편한다.대한항공은 올해 12월 기준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을 포함한 중화권 노선 운항 횟수가 팬데믹 직전인 2019년 12월과 비교해 95% 수준의 회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노선은 106%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 편의에 따른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09.05 16:57
    •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 '오르조 AI 코치' 출시…팀스파르타, 리드급 인사 영입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 대화로 학생 맞춤형 문제풀이 돕는 ‘오르조 AI 코치’ 출시에듀테크 기업 슬링이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문제풀이 해설을 지원하는 대화형 ‘오르조 AI 코치’를 출시했다. 슬링은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를 운영하며 축적한 1억건 이상의 역대 기출문제, 해설 등의 학습 데이터와 텍스트,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앤트로픽 클로드의 최신 AI 모델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학생의 질문에 대한 답변부터 효과적인 지문 접근법, 풀이 해설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대화형 오르조 AI 코치를 선보이게 됐다. 오르조 AI 코치는 학생이 오르조 앱을 통해 학습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면 AI 코치가 답변에 필요한 요소를 지문과 선지에서 도출하고, 이를 직접 학습 화면에 하이라이팅하며 풀이방법을 안내해주는 것이 특징이다.엔젤리그, AI 영상제작 서비스 ‘패스트컷AI’ 출시엔젤리그가 AI 영상제작 서비스 ‘패스트 컷 AI’를 출시했다. ‘패스트컷AI’는 뉴스나 블로그의 제품 리뷰의 링크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AI가 이를 분석해 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숏폼 영상과 상품 리뷰 롱폼 영상의 두 가지 제작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숏폼 영상의 경우 사용자가 뉴스 및 블로그 링크를 입력하면 패스트컷AI가 이를 분석하고 이미지를 찾아 30~50초 분량의 숏폼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말투, 목소리, 배경영상, 배경음악 등을 설정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채널 성격에 맞게 제작할 수 있

      2024.09.05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