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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10% 줄면 국민소득·기업가치 오른다"
상속세 부담이 줄어들면 장기적으로 국민소득과 기업가치가 동시에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4일 지인엽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에게 의뢰한 '상속세의 경제효과에 대한 실증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의 1965∼2022년 58년간의 경제 지표 데이터를 분석, 독립변수인 상속세수(상속세를 징수해 얻는 정부의 수입)와 종속변수인 1인당 국내총생산(GDP) 및 시가총액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상속세수가 10% 감소하면 장기적으로 1인당 GDP가 0.6%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경협 관계자는 "경제학적으로 '장기적'에 통일된 기준은 없지만, 짧아도 1년을 넘는 오랜 시간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상속세수가 올해 감소한다고 내년에 바로 GDP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 수 년 뒤에는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아울러 상속세수가 10% 감소하면 증시 시가총액은 장기적으로 6.4%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한경협은 "높은 상속세는 자원의 효율적인 이전을 저해해 경제 주체인 국민과 기업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는 곧 소비·투자의 위축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나아가 상속세를 폐지한 캐나다, 호주, 스웨덴 등의 국가와 이를 유지한 미국, 영국, 핀란드 등의 데이터를 비교해 상속세가 소득 불평등 정도(지니계수)에 미치는 효과를 추정했다. 그 결과 상속세 폐지가 소득 불평등 개선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경협은 설명했다.한경협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OECD 38
2024.11.24 11:30 -
대구신세계, 12월 1일까지 ‘코믹플레이월드 팝업스토어’ 개최
대구신세계는 8층 문화홀에서 12월 1일까지 ‘코믹플레이월드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마블, 지브리, 포켓몬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국내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의 굿즈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만화와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는 행사기간 중 매일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마블과 지브리 캐릭터 상품은 물론, 랜덤 피규어와 포스카마카 체험존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감자, 펫두, 차차 등 국내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의 독창적인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특히, ‘도장깨기 챌린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 챌린지에 참여하면 코인을 모아 ‘코천당’에서 랜덤 피규어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은 1인당 1코인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에 참여하여 추가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오픈 이벤트로 22일 일상 웹툰 ‘감자’의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됐다. 오경묵 기자
2024.11.24 11:24 -
김병환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시기, 탄력 적용해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시행시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여야는 예금자보호한도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의 연내 정기국회 처리에 합의한 바 있다.김 위원장은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은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으로 "고금리를 제시하는 쪽으로 자금이동 때문에 시장이 불안할 수 있고, 제2금융권은 부동산 PF 등 건전성 문제도 있기 때문에 국회 논의과정에서 시행시기와 관련해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부분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계속된 금융권의 횡령 등 사고와 관련해선 책무구조도 도입으로 금융사고 발생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내년 1월 책무구조도 본격 도입과 관련 "지금까지는 은행, 금융사에 대해 내부통제 시스템 갖추라고 하고 이를 점검하는 쪽으로 해왔으나 앞으로는 누가 어떤 책임이 있으며, 어떤 일을 할 거냐에 대한 계획을 만들어서 제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책임증명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지금보다 사전에 예방하고 점검하려는 노력이 탄탄해질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으며, 제도가 안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금융 사태에 대해선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며 우려하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검사를 하고 있고 검찰도 수사를 하고 있다. 엄중한 인식 하에 결과 지켜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3분기 기준 가계부채 총액이 1914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과 관련해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을 도입하고, 은행에
2024.11.24 11:22 -
"딸기철인데 가격이 왜 이래"…마트 간 주부들 '한숨' [트렌드+]
대형마트 3사가 겨울 제철 딸기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일단 작년보다 높은 가격대로 출발했으나 다음 달이 되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이번 주부터 올겨울 딸기 판매를 시작했다. 초기 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은 작년보다 비싸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가락시장 기준 설향딸기 특 2㎏ 한 상자 가격은 지난 21일 6만8052원으로, 작년 11월 23일 5만4906원보다 23.9% 비싸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평균 가격은 4만5627원이다. 이마트는 지난 16일 전 점포에서 '설향' 판매를 시작하면서 작년보다 1000원(5.3%) 비싼 한팩(500g)에 1만9900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지난 20일부터는 가격을 내려 1만7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21일 딸기 시즌을 시작하면서 작년보다 1000원 오른 1만8900원을 받는다.올해 딸기 초기 판매 가격이 오른 것은 여름 더위가 길어져 출하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딸기는 본래 하우스에서 8월 말∼9월 초에 심어 90일간 키워 수확한다. 하지만 올해는 날씨가 더워 딸기가 뿌리를 내리지 못해 초기 물량이 줄어들었다.평년에는 11월 중순이면 겨울딸기가 본격 출하되지만, 올해는 더위를 피해 딸기를 늦게 심은 농가가 많아 약 10일 정도 출하 시기가 늦어졌다. 올해 겨울딸기는 11월 마지막 주부터 본격 출하돼 다음 달이면 출하량이 급격히 늘어나 가격이 작년보다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2월 딸기 출하 면적이 작년보다 1.4% 증가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수확이 시작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대형마트들은 설향 딸기를 판매 중이며 앞으로 금실, 장희, 킹스베리, 홍희 등 다양한 품
2024.11.24 10:37 -
10월 PCE 발표 앞둔 월가…금리 동결 가능성 예의주시 [뉴욕증시 주간전망]
이번 주(25~29일)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의사록과 물가 지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다. 27일(현지시간) 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물가 상승률이 Fed의 목표치인 2%로 내려가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는 만큼 11월 PCE 결과에 월가의 이목이 쏠린다.시장은 10월 PCE 가격지수가 약간 튀어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10월 PCE 가격지수 전망치는 전월 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3% 상승이다. 만약 이보다 더 올랐다면 Fed가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특히 연준 관계자들은 최근 금리 인하에 속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언급한 만큼,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진 상태다.26일엔 Fed의 11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Fed 위원들이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GDP) 잠정치도 발표된다.이번 주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있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28일엔 휴장하고, 다음 날에는 조기 폐장한다. 한 주 거래일이 3.5일 밖에 없는 점은 변동성 요인으로 꼽힌다.뉴욕증시는 연말에 접어들면 '산타 랠리'로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내년 말까지 S&P500지수가 6500선으로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일부 투자은행들은 강세장이 펼쳐질 경우 내년 말까지 S&P500지수가 7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2024.11.24 10:22 -
한은, 성장률 얼마나 낮출까…내년 불확실성 지속
한국은행은 이번 달 28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24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부분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2%로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전문가들은 수출 증가세 둔화와 내수 회복 부진이 주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앞서 한은은 지난달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국내 경제는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8월에 비해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이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올해 성장률이 2.2~2.3% 정도로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불확실성 증가가 경기 하방 압력을 가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2%대를 유지할지 주목된다.한은은 지난 8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했다. 만약 내년 성장률을 1%대로 낮추면 한은이 자체 추산한 잠재 성장률(2%)보다 낮아진다. 이는 우리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다는 의미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 유가 하락과 농산물 가격 안정으로 2.6%에서 2.5%로 소폭 조정될 것이라는 데 대부분 전문가 의견이 일치했다.다만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렸다. 한은은 지난 8월 2.1%로 제시했으나, 유가 안정화가 하향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24 10:20 -
한 달 만에 매출 506% 폭증…편의점서 불티난다는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편의점 방한용품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편의점 GS25는 지난 10∼22일 방한용품 매출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9일까지 13일과 비교해 38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매출 폭이 가장 큰 제품군은 핫팩으로 506% 증가했으며, 머플러·장갑 등 방한 의류 매출은 371.3%, 타이츠 등 동절기 스타킹 제품은 299.3% 늘었다.대기가 건조해지면서 립케어와 핸드크림 매출도 각각 129%, 90.2% 증가했다.마스크와 감기약 매출은 43.7%, 37.5% 증가했으며, 붕어빵과 군고구마·호빵·즉석 어묵 등 동절기 간식류 매출은 최고 81.3% 늘었다.이 밖에도 한방음료(89.4%), 두유(88.5%), 꿀음료(75.6%) 등도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고, GS25의 PB원두커피 '카페25'의 핫(HOT) 메뉴의 매출도 54.5% 늘었다.추위를 피해 외출 대신 집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며 편의점 퀵커머스 주문 건수는 22.2% 증가했다. 라면 주문이 39.9%, 국물 메뉴 중심의 냉장간편식품 주문이 39.7% 각각 증가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11.24 09:43 -
주유소 기름값 6주째 상승…휘발유 평균 1633.9원
이번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633.9원으로 전주보다 4.8원 올랐다.휘발유 값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0.5원 하락한 1702원, 가장 낮은 울산은 4.2원 오른 1604.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1606.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42.6원으로 가장 비쌌다.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는 L당 8.2원 오른 1467.7원으로 나타났다.이번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OPEC+의 석유 감산 완화 연기 가능성 부각 등으로 상승했다.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0.6달러 오른 72.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1.7달러 오른 78.6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는 1.6달러 오른 89.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반영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1.23 19:05 -
"24년 장사했는데 진짜 최악이네요"…전국 사장님들 '눈물' [이슈+]
"24년 장사 인생에서 최악이다"서울 종로구에서 한식점을 운영하는 70대 업주 A씨는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고 하소연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카드 대란 사태, 금융 위기부터 코로나19까지 숱한 경제 위기를 견뎌냈지만, 이번이 진짜 한계라는 것이다. 경기 성남에서 10년 넘게 국숫집을 운영해온 B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그는 "손님이 확 줄었다"며 "주변 상인들 모두 비슷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외식업이 내수 침체 직격타를 맞고 있다. 11개 시도에서 1~10월 폐업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이미 지난해 최다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경기가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시도도 역대 최고 수준과 비슷하게 폐업 건수를 기록해 불황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12곳이 '역대급' 폐업 23일 한경닷컴이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개방 일반·휴게 음식점 통계를 분석한 결과, 17개 시도 중 12개 곳에서 폐업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대부분 시도에서 이미 '역대급 폐업'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는 분위기다.최근 10년간 서울·경기 외식업 폐업 건수는 많아야 1만~1만4000건 사이에서 움직였다. 서울 외식업의 2022년 이전 최다 폐업 건수는 IMF 사태 직격타를 입은 2000년 1만5153건 정도다. 하지만 2023년에는 17191건을 기록하더니 2024년에는 1만9573건을 기록했다. 서울은 2년 연속(18.0%→13.9%)으로 10%대 증가율을 보였다.경기도는 생활권이 서울과 밀접한 만큼 폐업 그래프 추이가 서울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지난
2024.11.23 13:09 -
"국장 탈출하고 1000만원 벌었는데"…고민 빠진 서학개미
해외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불어나면서 주식을 팔 때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에 관해 궁금해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개미들은 양도세를 내지 않는 국내 시장과 달리 미국은 주식 매매 차익이 연 250만원 이상이면 양도세를 부과한다. 전문가들은 주식 절세 방안을 꼼꼼히 따져야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도세 계산은 어떻게해외 주식 양도세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현된 양도 차익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양도세는 주식을 팔 때 실현된 차익에 과세하기 때문에 보유 주식이 올라 수익이 발생한 상태여도 그 주식을 매매하지 않으면 세금을 내지 않는다.해외 주식 양도 차익은 양도 가격에서 취득 가격과 수수료 등 양도 비용을 차감해 계산한다. 이후 양도 차익에서 연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빼 과세표준을 정한다. 건물·토지 등 부동산은 특정 기간 이상 보유하면 양도 차익을 일정 비율 차감해주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적용되지만, 해외 주식 양도세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양도 차익에서 기본공제를 제외한 과세표준에 소득세율 22%(지방세 포함)를&n
2024.11.23 12:54 -
"바이든, 마지막까지 규제"…中 200개 기업 영향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기업을 겨냥한 반도체 관련 수출 제한 조처를 내주 추가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상공회의소가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해당 규제 도입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 최다 200곳이 '무역 제한 목록'(trade restriction list)에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무역 제한 목록에 등재되면 미국 기업 대부분과 거래가 차단된다.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를 제한하는 내용이 새 규제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새 규제는 28일 전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이와 별개로 내달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제한의 일환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중국향 선적을 제한하는 또 다른 규제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미국 상공회의소는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고, 미 상무부도 언급을 거부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8월 중국군이 AI 구현 등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반도체 제품을 군사용으로 악용할 위험이 있다며 엔비디아와 AMD에 관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A100과 그 업그레이드 버전인 H100의 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또 같은해 10월부터는 중국에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 그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와 부품을 수출하는 것을 제한해 왔다.지난 9월에는 양자컴퓨팅, 첨단반도체 제조 등의 핵심 신흥기술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제도를 신설했는데, 이 또한 중국을 겨냥한 조처로 풀이됐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11.23 12:33 -
일본서 수입한 암컷 대게 유통에…어업인들 분노한 이유
일본에서 수입한 암컷 대게(스노우크렙)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수산업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에선 암컷 대게(일명 빵게)는 연중 포획, 유통뿐만 아니라 소지와 구입한 사람까지 처벌받을 수 있는데, 스노우크렙 유통은 특혜라는 반발이 나온 것이다.22일 포항·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일본산 암컷 대게(스노우크렙) 수입돼 수산시장과 온라인 등으로 판매 중이다. 암컷 대게는 포획 또는 판매는 물론 소지한 사람까지 처벌받을 수 있는 반면, 일본산 암컷 대게는 국내 단속 대상에서 제외다.지역 대개 어업인들은 오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항의 방문해 어족 자원 보호와 유통 질서 회복 촉구에 나설 계획이다. 대게 어업인들은 "국내에서는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는데 정부가 일본 암컷 대게 유통에 특혜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항의하고 있다.일본산 암컷 대게가 유통된 후 포항, 울진해양경찰서도 전담반을 편성해 국내산 대게 등으로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 바 있다.수산자원 관리법상 국내산 대게 암컷 또는 대게 체장 9cm 이하의 대게를 포획하거나 이를 유통, 판매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수입산을 거짓으로 판매할 경우 원산지표시법상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11.23 11:09 -
"치맥은 포기 못하는데" 어쩌나…'배달 치킨값' 인상 추진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배달 치킨 가격을 현행보다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중심으로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 도입을 논의 중이다.협회는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마련한 상생안이 시행되는 내년 초에 이중 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치킨 브랜드를 시작으로 피자 등으로 이중가격제 도입 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다.협회 측은 "배달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게 치킨집이다 보니 치킨 브랜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회원사인 메이저 치킨 브랜드부터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BBQ와 bhc치킨 등이 협회 계획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합의한 상생안이 내년 초 시행되면, 배달 매출 상위 35%의 점주들은 2만5000원 미만의 주문을 수행할 때 지금보다 내야하는 지출이 늘어난다. 중개 수수료는 9.8%에서 7.8%로 낮아지지만, 배달비 부담이 늘어나서다.매출액 상위 35%에 속하는 점주들은 대부분 BBQ치킨, bhc치킨, 교촌치킨 등 대형 치킨프랜차이즈 3사, 피자와 햄버거 프랜차이즈 등이 속해 있다.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등 3곳은 이들 대형 프랜차이즈를 대변한다. 한국외식산업협회에도 BBQ치킨 등 대형 프랜차이즈가 포함돼 있다.하지만 배달업계에선 배달앱 전체 평균 주문 금액은 2만5000원으로, 매출 상위 35% 점주가 손해를 볼 상황은 많지 않다고 꼬집는다.실제 상생안 시행 이후 점주가 2만원짜리 치킨 한 마리 주문을 수행하
2024.11.22 20:16 -
직장인들 '이것' 즐겨 먹더니…업계 최강자도 결국 '변신'
‘커피믹스 최강자’ 동서식품이 캡슐커피에 커피머신까지 내놓으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뛰어들었다. 국내 인스턴트커피 시장 점유율 90%에 육박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캡슐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는 데 따른 ‘변신’인 셈이다.22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선보인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는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원두 9.5g를 담아 풍부한 양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50여년 업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론칭한 카누 바리스타는 로스팅 강도에 따라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13종의 전용 캡슐 라인업을 갖췄다.지난달에도 신제품 캡슐 ‘카누 이터널 마운틴’과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을 출시했다. 카누 이터널 마운틴은 강하게 로스팅한 원두를 블렌딩해 진한 초콜릿 풍미가 돋보인다.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원두를 블렌딩해 청사과처럼 산뜻하고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산미를 느낄 수 있다. 1년 전 선보인 싱글 오리진 캡슐 3종은 에티오피아·콜롬비아·인도네시아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지역 한정 원두를 엄선해 최적의 방법으로 로스팅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각 캡슐에 원두의 특징을 표현한 일러스트를 담아 특별한 느낌을 살렸다.커피머신도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이 포인트인 ‘카누 바리스타 어반’,
2024.11.22 20:00 -
'유동성 위기설' 롯데,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 추진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을 추진한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매각을 추진 중이다. 최근 매각 주관사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선정됐다.센텀시티점 건물과 부지는 모두 롯데쇼핑 소유다. 9월 말 기준 장부가액으로 1503억원 수준이다.업계에서는 롯데그룹 전반에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비효율 점포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은 센텀시티점 관련해 상품기획(MD) 강화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 복합 개발을 통한 자산 밸류업 등 점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매각은 이러한 다양한 방안 중 하나일 뿐 현재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한편 센텀시티점은 롯데백화점 지점 70여 곳 가운데 매출이 최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매출 1334억원을 기록해 10.1% 역신장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11.22 18:43 -
야놀자 플랫폼-인터파크트리플, ‘놀유니버스’로 합병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2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여행·숙박 플랫폼 ‘야놀자’가 자회사인 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다음달 27일 합병법인 ‘놀(NOL) 유니버스’로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야놀자는 “이달 11일 인터파크트리플 임시 주주총회에서 양 사 간 합병을 승인 받았고, 이달 초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 결합 신고 승인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8월 야놀자는 동일하게 숙박과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회사 통합을 통해 ‘메가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알린 바 있다.야놀자플랫폼은 국내외 숙박, 항공권, 여가 상품 등을 중개 판매하는 업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숙박 및 항공권, 여가 상품 및 각종 공연과 운동경기 관람권 등을 인터넷으로 판다. 중복되는 사업 영역이 많았던 만큼 합병을 통해 양 사의 일부 중복 사업을 하나로 합쳐 효율화하고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야놀자 측은 “양사는 합병으로 각기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 노하우 등을 결합,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급변하는 여행 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2024.11.22 18:13 -
미국산 반도체칩 쓸어담는 中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칩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내년 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반도체 제재가 더 거세질 상황에 대비해서다.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국의 미국산 칩 수입액은 11억1000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급증했다. 1~10월로 보면 중국은 미국에서 반도체를 96억1000만달러어치 수입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5% 뛴 규모다.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지지율이 높아지던 올 하반기부터는 매월 10억달러어치 이상 미국산 칩을 사들였다.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일찌감치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대비해왔다. 트럼프 시대에서 대중 반도체 수출이 훨씬 엄격해지고 관련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 때문에 미국산 반도체와 해외 반도체 제조 장비 구매를 발 빠르게 늘려왔다. 1~10월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은 333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 확대됐다. 미국의 제재로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등의 수입이 차단됐기 때문에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 있는 구형 반도체를 집중 공략했다. 반도체 자급자족 비율을 높이기 위해 핵심 부품과 장비를 비축해왔다는 게 SCMP 분석이다.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을 줄곧 ‘복합적 위협’으로 규정하고 규제 확대를 예고해왔다. 실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는 중국 대표 기술 업체 화웨이와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중신궈지)가 미국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도 했다.이에 중국 반도체 칩 업체들은 새로운 반도체 공장에 투자를 늘려 미국과 동맹국의 수출 규제를 우회하려 하고 있다.김은정 기자
2024.11.22 18:11 -
빙그레, 인적분할 결의…내년 5월 지주회사 전환
빙그레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분할 시점은 내년 5월이다.빙그레는 분할 후 지주회사는 신규 사업 투자, 자회사 관리 등 투자사업부문에, 사업회사는 분할 대상 사업 부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될 '(가칭)빙그레'는 유가공 제품 등 음·식료품의 생산 및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빙그레 관계자는 "사업 전문성과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분할 존속회사인 '(가칭)빙그레홀딩스'는 향후 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한다.투자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며, 해외 사업 비중을 확대한다. 또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등 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하는 역할을 맡는다.빙그레는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 100만9440주(총 발행주식의 10.25%)는 향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11.22 18:11 -
中, 무비자 입국기간 15→30일로 확대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게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이어 “중국과 외국의 인적 교류를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비자 면제 국가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3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불가리아·루마니아·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북마케도니아·몰타·에스토니아·라트비아·일본의 일반여권 소지자도 비자 면제 대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경제 성장 둔화와 내수 침체로 고심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무비자 시범 정책 적용 국가를 넓히고 있다.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수입원인 비자 발급 비용을 포기하면서까지 외국인을 적극 받아들이는 건 외국인 관광과 소비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거세질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세계 각국과 우호적 외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영향력을 키우려는 시도로 해석한다.김은정 기자
2024.11.22 18:10 -
내년 약자복지·소상공인 예산 증액될 듯
여야는 정부가 677조원 규모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이번주부터 조정소위원회에서 증·감액 심사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핵심 국정과제로 ‘양극화 해소’를 제시한 와중에 여야 협상 과정에서 약자 복지와 소상공인 지원 등 서민·중산층 지원 예산이 당초 정부 예산안 대비 증액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2일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 17개 상임위원회 중 소관 부처 예산안을 전체 또는 일부 의결한 11곳의 예비 심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증액·감액 의견을 종합한 순증액 규모는 13조2000억원에 달한다. 순증액 기준으로 보면 보건복지위가 2조97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여야는 정부안 대비 1조6379억원을 증액해 총 12조2590억원을 건강보험 재정을 위해 투입하기로 했다. 보험료가 예상 수입의 12.2% 수준으로 정부안에 편성돼 있었던 것을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예상 수입의 14.4% 수준으로 올린 것이다. 질병관리청 소관 코로나19 예방 접종비도 전액 국비 편성을 위해 3229억원 증액했다. 행정안전위에선 이른바 ‘이재명표 예산’으로 불리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 2조원이 신규 반영됐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화두로 제시한 생계급여 인상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은 정부 원안 규모대로 통과됐다.헌법 제57조는 국회가 정부 동의 없이 예산을 증액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재부는 677조4000억원인 예산 총지출 규모를 늘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내년도 예산 총지출 증가율을 당초 전망치보다 낮은 3.2%로 제시한 것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2.9%로 낮추기 위해서였다. 다만 대통령실이 추가경정예
2024.11.22 18:04 -
금복주, 신제품 소주 '찐찐' 출시
금복주는 신제품 소주 '찐찐'을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이번 신제품은 ‘감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젊은 소비자층과 소주 애호가를 겨냉한 제품이다. 알콜도수 16%, 용량은 360mL다. '찐찐' 소주는 이름 그대로 아주 친한 친구를 의미하며 소비자와의 공감을 목표로 개발됐다.신제품 ‘찐찐’은 천연소재 첨가물, 찹쌀을 특징으로 한 두 가지 증류 원액을 함유하며, 초미세 분리막 트리워터(TRI-Water)를 블렌딩으로 한 제품이다.알코올 도수 대비 목 넘김이 가볍고, Zero Sugar 제품으로 시원하며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순수하고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여기에 라벨의 형태도 감성적으로 물 흐른 듯한 곡선으로 처리, 부드러운 목 넘김에 대한 시각적인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으며, 라벨의 디자인은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카피와 금복주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젊고 새로운 즐거움을 담았다.‘찐찐’은 고물가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현재 소주 제품 중 최저가로 출고하여, 유통채널과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이 친구, 가족 등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금복주 관계자는 “신제품 ‘찐찐’ 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요소를 제품에 담았다"며 "‘찐찐’이 주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2024.11.22 18:02 -
[단독] '연고지' 부산 점포까지 내놓은 롯데…자존심 버리고 사업재편 사활
롯데쇼핑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매물로 내놓은 것은 자존심을 내려놓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를 효율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센텀시티점은 그동안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내부적으로 꾸준히 매각이 검토돼온 점포 중 하나다. 하지만 “부산에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일 수 없다”는 목소리에 가로막혀 매각 테이블에 오르지 못했다.부산은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연고지다. 1982년 부산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를 창단하며 부산 기업 이미지를 다졌다. 롯데쇼핑은 1995년 부산 서면에 첫 비수도권 점포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을 열었고 2001년 동래점, 2007년 센텀시티점, 2009년 광복점을 잇달아 개점했다. 하지만 2009년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들어선 뒤 줄줄이 타격을 받았다.신세계 센텀시티점 10m 옆에 있는 롯데 센텀시티점은 직격탄을 맞았다. 한때 3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던 이 점포는 지난해 1334억원으로 매출이 줄었다. 현재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32개 점포 가운데 매출 순위 29위다.업계에선 롯데쇼핑이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을 계기로 비효율 점포 정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롯데백화점의 사업 구조 개편은 더디게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8월 매물로 내놓은 비효율 자산 여덟 곳은 아직 한 곳도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롯데쇼핑은 지난 3월 주주들에게 “비효율 백화점 점포를 리포지셔닝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당시 롯데쇼핑은 “비효율 점포는 수익성, 성장성, 미래 가치 등을 분석해 전대, 계약 해지, 부동산 재개발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최적의 리포지셔닝 방식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
2024.11.22 17:59 -
해태, 홈런볼 등 초콜릿 상품 10종…내달 평균 8.6% 인상
해태제과는 다음달부터 홈런볼, 오예스 등 초콜릿 함량이 높은 제품 10종 가격을 평균 8.59%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포키(46g)와 홈런볼(46g)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오르고, 롤리폴리(62g)와 초코픽(45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된다. 자유시간(36g)은 1000원에서 1200원(20%)으로, 오예스(360g)는 6000원에서 6600원(10%)으로, 화이트엔젤(27g)은 1500원에서 1600원(6.7%)으로 조정된다.해태제과는 “코코아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코코아 선물 가격은 지난 20일 기준 t당 8688달러다. 지난해 11월 4000달러 안팎이던 것을 감안하면 1년 새 가격이 약 두 배로 오른 것이다. 코코아 최대 생산지인 서아프리카 지역은 엘니뇨 현상이 기후변화로 더욱 심해지면서 극심한 생산량 부진을 겪고 있다.롯데웰푸드도 지난 6월 가나초콜릿(34g)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리는 등 초콜릿 제품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했다.하헌형 기자
2024.11.22 17:57 -
[단독] 롯데,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 결국 판다
▶마켓인사이트 11월 22일 오후 3시 4분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매물로 내놓는다. 수익성 악화에 철수를 염두에 두고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그룹 전반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비효율 점포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을 매각하기 위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다.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롯데가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는 네 개 점포 중 하나다. 지하 7층~지상 10층 규모로 2007년 개점했다. 부산에서 사업을 확장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개점 2년 만에 불과 10m 옆에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들어서 고전해왔다. 장기간 실적 악화에 시달렸지만 부산이라는 지역의 상징성에 매각을 결정하지 못했다.하지만 실적 악화가 계속되자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 후 임차하는 ‘세일 앤드 리스백’보다는 폐점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재 매수자는 용도 변경을 통해 새 판매시설이나 주상복합시설 등으로 개발하게 된다. 예상 매각 가격은 2000억~3000억원이다.부산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40년대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 20대 젊은 시절을 보낸 곳으로 롯데그룹의 핵심 사업 지역이다. 롯데가 부산 지역에서 주요 백화점 폐점까지 각오한 건 고강도로 점포를 효율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부동산 금융업계 관계자는 “센텀시티점은 매각 초기 단계로 조심스럽게 잠재 매수인을 찾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여러 방안 중 하나로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며 “아직 방향을
2024.11.22 17:57 -
K관광 필수템 떠오른 오리온 '비쵸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오리온의 비스킷 과자인 ‘비쵸비’(사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 특화 패키지까지 출시되며 ‘한국여행 선물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22일 오리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비쵸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특히 서울역, 명동 등 서울 주요 관광상권에서는 매출이 같은 기간 네 배로 증가했다. 지난달의 경우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0% 넘게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비쵸비는 2022년 10월 출시된 샌드위치 형태 비스킷이다. 한쪽 면에만 초콜릿을 얹은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통밀로 만든 비스킷 사이에 통초콜릿을 넣어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갖췄다.비쵸비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다. SNS에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한국여행 기념품 추천’ ‘패키지가 예뻐서 선물용으로 제격’ ‘실패 없는 과자 선물’ 등 구매 후기가 올라오면서 입소문이 퍼졌다.관광객에게 특화된 마케팅도 주효했다. 오리온은 최근 임금, 선비, 각시, 도령 등 한국 전통의상으로 제품을 포장한 ‘비쵸비 코리아 에디션’을 관광상권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등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쵸비를 귀국 전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오형주 기자
2024.11.22 17:57 -
농심 "소비자 요청에 개발"…'짜파게티 더블랙 사발' 출시
농심은 용기면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을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농심이 지난 4월 짜파게티 40주년을 맞아 선보인 봉지면 ‘짜파게티 더블랙’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면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봉지면을 내놓은 직후 소비자의 용기면 제작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출시했다”고 말했다.실제 봉지면 출시 후 한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에 따르면 짜파게티 더블랙 연관 검색어 중 용기면과 관련한 ‘컵라면’ ‘편의점’ 키워드 비중이 40%에 이를 정도로 용기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짜파게티 더블랙 사발은 기존 농심 건면 용기면 대비 가장 굵은 건면으로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냈다. 여기에 갓 볶은 진한 간짜장 맛 스프와 큼직한 건더기를 풍성하게 담았다. 물을 버리지 않는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으로 더욱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오형주 기자
2024.11.22 17:56 -
멸치액젓·고춧가루 값도 하락…김장 부담 덜었다
배추에 이어 멸치액젓, 고춧가루 등 필수 김장 재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배추는 소매가 기준으로 포기당 평균 2000원대에 진입했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멸치액젓 소매 가격은 지난 21일 기준 ㎏당 4838원으로 한 달 전(5368원)에 비해 9.9% 떨어졌다. 고춧가루 소매 가격도 ㎏당 2만7964원으로 지난달(3만4582원)보다 19.14% 하락했다. 올해 멸치 어획과 고추 수확이 나쁘지 않았던 데다 대형마트에서 김장철을 맞아 할인 행사를 시작한 영향이다.출하량이 늘자 배추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도매가는 ㎏당 779원으로 전주 대비 47.48% 내렸다. 한때 포기당 1만원에 육박한 배추 소매 가격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 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한 포기(상품) 소매 가격은 2990원이다. 배추 가격이 2000원대로 떨어진 건 올해 1월 중순 이후 10개월 만이다. 한 대형마트 농산물 바이어는 “전남 해남에서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해 공급량이 늘었다”며 “해남뿐만 아니라 전국 산지에서 물량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한동안 급등한 무 가격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평균 3598원이던 무 한 개(상품) 소매 가격은 전날 기준 2630원으로 집계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는 12월 제주 지역에서 무가 출하되기 시작하면 가격이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라현진 기자
2024.11.22 17:56 -
[단독] 과일 색 바꾼 이상 기후…'초록 귤·노란 사과' 흔해진다
한국의 기후 환경이 후덥지근한 아열대로 바뀌면서 국내에서 재배하는 과일 색깔도 변하고 있다. 제주에선 ‘노란 귤’ 대신 ‘초록 귤’이, 대구·경북에선 ‘빨간 사과’ 대신 ‘노란 사과’가 재배되기 시작했다. 정부도 이런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품종의 과일이 잘 팔리도록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귤 출하 기준 바꾼 제주도의회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제주도의회는 지난달 2일 ‘제주특별자치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감귤 상품 출하 기준에서 ‘착색도’ 항목을 없앴다. 기존엔 맨눈으로 봤을 때 귤의 노란 부분이 50% 이상이어야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었지만 바뀐 기준은 초록빛을 띠어도 당도 기준을 충족하면 출하할 수 있다.제주도의회가 기준을 바꾼 이유는 기후변화 때문이다. 과일이 착색되려면 일교차가 커야 하는데 최근 제주도에선 열대야 일수가 증가하면서 일교차가 줄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7~9월 제주 북부 기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일수’는 75일에 달했다. 작년(50일)보다 25일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장 기록이다. 이로 인해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출하되는 극조생 감귤 중 착색이 덜 된 제품이 많아졌다고 한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극조생 감귤 품종이 기존 ‘일남 1호’에서 ‘유라 계통’으로 바뀌는 추세인데, 유라 계통의 품종 특성상 일남 1호보다 착색 정도가 덜하다 보니 초록 귤이 더 많이 생산됐다”고 설명했다.‘국민 과일’인 사과 색깔도 바뀌고 있다. 날씨가 아열대 기후로 변하면서 사과가 빨갛게 착색되기 어려워서다. 국내 사과 주
2024.11.22 17:42 -
한국국방연구원-NATO, 헝가리·루마니아 진출 방안 논의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동유럽 국가들을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및 유럽연합(EU)의 주요 외교 안보 협의 방안을 논의하고 방산 협력 강화를 위한 군사 외교에 임했다.KIDA는 김정수 원장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와 유럽연합 대외관계청(EEAS), 헝가리와 루마니아 국방부, 외교부 및 싱크탱크 등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김 원장은 이번 방문 기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북한 간 군사 밀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 등 산적한 국제현안과 한국과 동유럽 국가 간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나토 본부에서 나토의 방위정책뿐 아니라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과의 협업, 나토의 인태 지역 및 한반도 전략 관련 한-나토 간 안보 강화를 위해 협의했다.EEAS에서는 유럽연합의 주요 외교 안보 정책을 살피면서 한-EU 간 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김 원장은 또 KIDA와 헝가리 루도비카 공공정책대학교 간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브뤼셀 자유대 외교안보전략센터(CSDS) 및 루마니아 국방대와 공동 연구, 인적 교류 등을 하기로 했다. 이어 루마니아 국방부 차관, 외교부 차관, 헝가리 방산담당 차관보 등을 만나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시모나 코조카루 국방차관은 김 원장과의 접견 이후 "우리의 논의는 흑해 안보, 인도·태평양 지역의 발전, 양국 간 전략적 협력에 초점을 뒀다"며 "루마니아와 한국의 전략적 관계에 지리적 거리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한편 김 원장의 해외 출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출장은 나토의 인태
2024.11.22 17:41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
빙그레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빙그레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빙그레는 존속회사인 ‘빙그레홀딩스’(가칭)와 신설회사인 ‘빙그레’(가칭)로 나뉘게 된다. 공식 분할일은 내년 5월 1일, 주식 재상장일은 5월 26일이다.신설되는 빙그레는 유가공 제품 등 음식료품의 생산·판매를 담당한다. 지주사 빙그레홀딩스는 그룹 전반의 투자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등 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는 한편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며 “책임 경영, 독립 경영 체제가 구축돼 제대로 된 기업 가치 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빙그레 최대주주는 김호연 회장으로 36.7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이 출자한 재단법인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치면 40.89%다.빙그레는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3세 경영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3월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환 빙그레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보폭을 넓혔다. 김 사장과 차남 김동만 해태아이스크림 전무는 빙그레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다만 김 사장과 김 전무는 빙그레 물류 관계사인 제때의 지분을 각각 33.34%, 33.33% 보유하고 있다.하헌형 기자
2024.11.22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