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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 속 마을 같은 이국적 풍경…겨울 옷 갈아입은 호텔·유통가

      유독 따뜻했던 가을철 날씨가 무색하게 겨울이 찾아왔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약 한 달 앞두고 호텔과 유통가는 분주히 겨울옷을 갈아입고 있다. 해외 크리스마스 마켓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이국적인 공간부터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워주는 요리까지, 특별한 연말을 만들어줄 상품과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더 크고 화려하게…백화점 3사 경쟁겨울을 맞아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백화점이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는 11월 초부터 크리스마스 마켓 청사진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롯데는 서울 잠실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몰에 ‘샤롯데 빌리지’를 꾸몄다. 롯데월드타워 벽면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부터 트리, 회전목마, 크리스마스 마켓, 아이스링크 등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았다. 작년보다 키가 3m 더 높아진 22m 초대형 트리, 샤넬과 함께 기획한 럭셔리 아이스링크는 놓치지 말아야 할 포토존이다.‘크리스마스 인증샷 명소’로 거듭난 신세계백화점 본점 미디어 파사드도 한층 더 커졌다. 이달 1일부터 본점 외벽 전체(1292㎡)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신세계 스퀘어’를 통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틀고 있다. 영상의 마지막엔 ‘마법 같은 연말이 매 순간 함께하길’이라는 문구가 떠오르면서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신세계 스퀘어 크리스마스 영상은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볼 수 있다.지난해 SNS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돌풍을 일으킨 현대백화점은 올해 백화점을 동화 속 서커스 마을로 꾸몄다. 다음달 1일부터 전국 15개 점포와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테마 ‘움

      2024.11.20 16:01
    • 파라점퍼스, 얼어붙은 웅장한 자연 속에서 돋보이는 '프로즌 폴스' 컬렉션

      이탈리아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 파라점퍼스에서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프로즌 폴스(Frozen Falls)’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파라점퍼스의 프로즌 폴스 캠페인은 얼어붙은 웅장한 자연을 배경으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패딩, 부드러운 니트, 레이어링 된 아이템이 함께해 매력을 발산한다. 자연이 품은 모노톤 색상과 컬렉션의 밝고 선명한 포인트 색상이 함께 어울려 대비되는 조화가 이번 캠페인의 큰 특징이다.남성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 ‘하야테(Hayate)’는 발수 처리된 3 레이어드 나일론 포플린 원단과 덕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국내에서는 블랙 색상으로 나왔다.여성 컬렉션에서는 절제된 우아함에 여성스러운 요소를 결합했다. 특히 파우더 스키 시리즈의 ‘리바(Riba)’와 ‘아비르(Abir)’ 재킷은 발수 처리된 3 레이어드 나일론 원단과 덕다운 충전재가 낮은 온도에서도 보온성을 유지하도록 디자인했다.얼음과 눈이 반짝이는 듯한 텍스처가 제품 곳곳에 반영된 테크노 푸퍼 시리즈의 ‘세나(Sena)’와 ‘미로쿠(Miroku)’ 재킷은 서리가 내린 듯한 광택을 주는 ‘시레(cir) 가공’으로 마감해 제작했다. ‘코다마(Kodama)’ 역시 시레 가공을 통한 반사 효과가 돋보이는 광택감을 디자인 포인트로 줬다. 착용했을 때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여성용 ‘타오(Tao)’ 재킷도 무광 포플린과 광택감이 도는 마이크로 트윌 나일론 원단을 위트 있게 사용했다. 다운 충전재와 체형에 맞게 조절 가능한 허리 라인의 드로 스트링으로 더욱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트렌치코트와 탈부착 가능한 다운 푸퍼 베스트를

      2024.11.20 15:57
    • 코오롱스포츠, 겨울 일상엔 '다우니2'·'카틀라'…트레킹 땐 고기능 등산화 '576'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맞아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에서 활용 가능한 윈터 슈즈 컬렉션을 선보인다.겨울철 일상에서 신기 좋은 제품으로는 부츠 ‘다우니2’를 출시했다. 다우니2는 코오롱스포츠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웨트그립 아웃솔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갖췄다. 미세한 섬유구조로 공기를 효율적으로 가둬 따뜻함을 유지하는 신슐레이트 충전재를 사용해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여성용 윈터 부츠 ‘카틀라’는 목 기장을 접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 적합한 접지력과 보온성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겨울철 가볍게 신기 좋은 패딩 스니커즈와 슬립온도 함께 출시했다.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고기능성 제품도 내놨다. ‘컨티넘2’는 빙판길에서 안정적인 미끄럼 방지를 제공하는 비브람 아크틱 그립 아웃솔을 적용해 겨울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윈터 부츠다. 내구성이 높은 누벅 소재를 사용했으며 고어텍스 소재로 방수 및 보온 기능을 강화해 혹한의 환경에서도 발을 보호할 수 있도록 출시했다. ‘캠프 부츠’는 발 앞뒤에 고무 시트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착화감이 뛰어나 일상과 캠핑, 여행 등 다양한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성 부츠다.코오롱스포츠는 올해 여름 시즌부터 신발 제품군의 마케팅 전략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각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시각적으로 강화해 새로운 방식의 비주얼 마케팅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코오롱스포츠의 전문 등산화 라인 ‘MOUNTAIN X

      2024.11.20 15:55
    • K2 골든 K95·씬에어 아난타 시리즈 솜털 비율 95%…가볍고 보온성 우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다. 일상 생활과 야외 활동에서 보온을 유지하면서도 착용감이 가벼운 외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보온성과 경량성을 자랑하는 골든 K95 시리즈와 씬에어 아난타를 출시했다. 골든 K95는 구스 솜털 비율을 95%까지 높여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복원력과 보온성을 제공한다. 씬에어 아난타는 특허 출원된 씬다운 소재를 사용해 더욱 따뜻하다.K2의 골든 K95 시리즈는 구스 충전재의 솜털과 깃털 혼용률이 95 대 5다. 구스 솜털은 눈송이와 같은 섬유 조직으로 이뤄져 부드럽고 공기를 많이 품고 있다. 솜털 비율이 높을수록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하며, 다운 복원력인 필파워(fill power)가 뛰어나다.통상적으로 일반 다운은 솜털과 깃털의 비율은 80 대 20이고, 고급 제품은 90 대 10 정도다. 골든 K95 시리즈는 850 필파워 이상의 최상의 복원력과 극대화된 보온성을 제공한다.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로 채취하지 않고 동물 복지를 준수한 책임 다운 기준(RDS)을 인증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했다. 크롭, 쇼트, 미들, 야상 다운 등 다양한 길이와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대표 제품인 골든K95 베이글 다운은 베이글처럼 둥근 어깨 라인이 특징이다. 초경량 나일론 소재를 겉감과 안감에 적용해 입으면 부드럽고 편안하다.여성용은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중간 기장에 허리 벨트가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연출할 수 있다. 후드가 부착돼 찬바람도 막아준다. 남성용은 후드가 탈부착된다. 골든K95 베이글 여성용은 미드 베이지, 베이지 핑크, 펄, 블랙 등 다양한 색상이 있다. 남성용은 그린, 미드 베이지, 블랙, 카본 색상으로

      2024.11.20 15:55
    • 보온성과 우아한 실루엣…네파 '구스코트 아르테'로 겨울 멋 내보세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2024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구스코트 아르테(ARTE) 컬렉션을 선보인다.최근 아웃도어업계에서는 코트 스타일의 다운 자켓인 구스코트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네파는 2019년 업계 최초로 구스다운의 보온성과 코트 디자인을 결합한 아르테를 선보였다. 네파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아르테는 구스다운의 탁월한 보온성과 우아한 코트 실루엣이 조화를 이룬다. 시즌마다 디테일을 개선하고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2024 가을겨울 시즌에는 프리미엄 라인과 남성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고급 출근룩을 추구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게 네파의 전략이다.특히 이번 시즌에는 모든 라인에 유럽산 최고급 사가 퍼를 적용했다. 사가 퍼는 풍성한 볼륨감과 함께 세련된 실루엣, 부드러운 터치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나사가 개발한 첨단 소재 트라이자(Trizar)를 안감으로 썼다. 따뜻함은 물론 착용감까지 한층 개선했다. 방풍·투습에 탁월한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2L 소재로 외부 한기를 완벽하게 차단해 보온성을 극대화했으며, 세련된 실루엣으로 고급스러운 겨울 아우터를 완성했다.주력 제품인 아르테 미드 다운은 허리선을 잡아주는 벨트 디테일이 특징이다. 보다 슬림한 실루엣을 만들어주고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착용감을 고려해 피부 접촉이 많은 목과 손등 부분에는 기모 소재를 적용했으며, 앞여밈에는 안쪽에 자석을 부착하는 등 섬세한 디테일로 실용성을 더했다. 특히 남성 라인은 블랙, 토프, 그레파이트 등 다양한 색상과 기장으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네파는 오리지널 라인에 더해 프리미엄 라인 아르테 럭스를

      2024.11.20 15:55
    • 농심 '세대 통합의 맛'…신라면 툼바, 출시 두 달 만에 1100만개 팔렸다

      농심이 지난 9월 첫 선보인 ‘신라면 툼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 브랜드 합산 판매량이 출시 두 달 만에 1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한 용기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출시 약 두 달 만에 500만 개가 판매됐다. 이어 10월 출시한 봉지면 ‘신라면 툼바’도 출시 약 한 달 만에 600만 봉이 팔렸다. 농심 관계자는 “특유의 ‘매콤 꾸덕꾸덕’한 맛이 여러 세대에 걸쳐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고 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부모님과 내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은 세대 통합의 맛” “번거로운 재료 준비 없이도 가족 누구나 편하게 맛볼 수 있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신라면 툼바는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구현한 제품이다.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는 특유의 매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모디슈머 대표 레시피로 자리 잡았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매운맛 안에서도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신라면 투움바는 신라면의 매운맛과 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 크림의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농심은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를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 9월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선보였다. 신라면에 생크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더해 특유의 매콤하고 꾸덕꾸덕한 식감을 구현했다. 버섯, 마늘, 청경채 등 건더기로 완성도를 더했다. 전자레인지로도 조리가 가능하다.용기면에 이어 출시한

      2024.11.20 15:54
    • 쇼핑하고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즐기세요…더 시에나 라이프, X마스 특별한 이벤트

      프리미엄 골프·리조트 웨어 ‘더 시에나 라이프’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객들에게 럭셔리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전원에게 7성급 리조트 숙박권이나 제주 골프장 라운드권을 제공한다.500만원, 800만원, 10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선물을 준다. 고객들은 쇼핑과 함께 더 시에나 라이프가 선사하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더 시에나 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은 더 시에나 라이프만의 감성과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연말의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단순한 쇼핑을 넘어 고객들에게 럭셔리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더 시에나 라이프는 더 시에나 라운지 서울 청담 본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인천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더 시에나 라이프는 더 시에나 그룹이 론칭한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다. 골프와 일상을 아우르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한다. 골프웨어뿐 아니라 여행과 리조트에 적합한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탈리아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고급 소재와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세련된 룩을 선사한다.특히 편안함과 클래식함을 모두 갖춘 디자인으로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골퍼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시즌 컬렉션 역시 늦가을과 겨울 시즌에 적합한 세련된

      2024.11.20 15:52
    • 아모레퍼시픽, '에이피 뷰티'로 피부 회복·리프팅하며 호텔에서 휴식을

      아모레퍼시픽의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 ‘에이피 뷰티’가 5성급 포시즌스 호텔과 협력해 ‘리프트 유어 웰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패키지는 에이피 뷰티의 고효능 스킨케어 제품 2종과 함께 숙박, 사우나, 뷔페를 포함한 럭셔리 웰니스 프로그램이다. 특히 피부 재생과 리프팅을 원하는 투숙객들에게 적합하다. 투숙객들은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몸과 피부를 동시에 관리하며 휴식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패키지에 포함된 에이피 뷰티의 ‘리프트 앤 리뉴 더블 샷 프로그램 앰플’은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의 주름과 모공을 개선하는 기능성 앰플이다. 피부의 콜라겐 매트릭스 구조를 리모델링해 탄력 인자들이 잘 생성되도록 돕는다. 파우더와 에센스의 더블 샷이 결합해 3중 침투력을 가진 ‘마이크로 인젝션 포뮬라’ 제형으로 전환된다. 이후 표면의 각질을 정리하고 빠르게 피부 심층까지 흡수된다.에이피 뷰티의 대표 상품인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은 피부 특수 케어에서만 사용되던 고효능 성분과 기술을 접목한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브랜드 독자 개발 특허 성분인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EXOYNE(엑소인)의 시너지로 단기간에 강력한 피부 회복 및 리프팅 효과를 제공한다. 피부 특수 케어에서 유래한 초고함량 PDRN 성분은 피부 표층부터 심층까지 촘촘하게 효능을 전달한다. EXOYNE 역시 펩타이드 성분 대비 34% 이상의 강력한 효능으로 피부 탄력 핵심 인자를 타깃해 피부 탄력을 촉진한다.이번 패키지 상품에는 사우나와 조식 뷔페 이용권이 2매씩 제공된다. 사우나를 하면 체온이 올라가며 혈액 순환

      2024.11.20 15:50
    • 이마트, 온실가스 줄이고 영양 풍부…한국인의 식자재 52개 선정

      이마트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세계자연기금(WWF)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위한 ‘K-퓨처푸드 52’(한국인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52)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마트는 2022년부터 WWF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상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상품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Product Sustainability Initiative, PSI)’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상품, 책임 있는 원재료 소싱, 건강·영양·안전 상품, 포장·플라스틱의 네 가지 주요 영역에서 지속 가능성 기준을 제시했다.K-퓨처푸드 보고서는 기후변화를 고려한 미래 식량 자원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마트, WWF,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협력해 완성한 결과물이다.WWF 2024 지구생명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7%가 식량 생산 과정에서 비롯된다. 지속 가능한 방식이 아닌 삼림 파괴와 동식물 서식지 손실 등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식량 소비의 75%가 쌀, 밀, 옥수수 등 12가지 작물과 5가지 동물 종에 집중돼 있어 생산 구조가 토양 고갈과 병충해에 취약한 상황이다.이마트는 WWF,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식량 생산의 불안정성을 완화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K-퓨처푸드 52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한국형 지속 가능한 식자재 목록을 만들고, 한국인이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식문화를 제안한다.선정된 52개 식자재는 농업 생물다양성 증진, 환경 영향, 한국인의 식문화 수용성, 높은 영양밀도 등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했다. 주로 영양소가 풍부하면서

      2024.11.20 15:49
    • 마란츠, 70년 역사 오디오 기술과 음악성 접목…최고급 무선 스피커

      70년의 역사를 가진 오디오 브랜드 마란츠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손쉬운 음악성을 접목한 최고급 무선 스피커 ’그랜드 호라이즌‘과 ’호라이즌‘을 출시한다.마란츠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재해석한 이번 신제품은 모든 제품에 있는 포트홀 디자인을 스피커의 핵심 요소로 부각했다. 원형 조명과 대칭 디자인을 강조함으로써 음악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요소로 발전시켰다. 친환경적이기도 하다.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소재를 개발, 스피커에 적용했다.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이번 신제품은 각 색상에 어울리는 매끄러운 마감의 천연 대리석과 함께 구성된다.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전용 월넛 삼각대 스탠드를 활용하거나 브라켓을 이용해 벽걸이로도 설치할 수 있다.가장 중요한 소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스피커 무선 솔루션으로 넓은 공간도 강력한 소리로 채울 수 있다. 중앙 서브우퍼(초저음용 스피커)에서 바깥쪽으로 방사되는 고주파 및 미드 레인지 드라이브(중음역을 재생하는 스피커) 유닛의 구성으로 설계해 공간감 있는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강력한 소리의 핵심은 반응성이 뛰어나고 열효율이 높은 GaN FET(전계 효과 트랜지스터)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한 앰프다. 그랜드 호라이즌에서 370W, 호라이즌에서 310W의 출력을 갖췄다.정교한 사운드 하드웨어가 마란츠 자체 DSP(디지털 신호 집적회로)와 결합해 사용자의 기분과 음악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강점이다.HEOS 앱을 통해 각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사운드의 선명도, 공간감, 따뜻함을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를 배려한 직관적인 컨트롤 방식도 눈에 띈다.근접 센서

      2024.11.20 15:48
    • 신세계, 역대급 한파 온다…겨울옷 최대 50% 마지막 정기 세일

      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 1일까지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올해 역대급 한파가 있을 것이란 예보가 속속 나오는 가운데 겨울옷과 연말연시 선물 수요를 겨냥, 다양한 할인 행사로 고객 모시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여성, 남성, 스포츠, 아동 등(일부 브랜드 제외)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은 패딩, 코트, 모피 등 겨울옷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할인 폭이 큰 브랜드는 쉬즈미스, 로가디스, 바쏘 등의 여성·남성 패션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닥스 핸드백, 쿠론 핸드백을 비롯해 겐조키즈, 마리떼키즈 등 인기 아동복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프리미엄 아우터&퍼페어’가 진행된다. 셀럽제이, 아르티리소, 사바띠에, 동우, 성진, 나우니스, 마리엘렌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 오프 행사도 있다. 기존 명품 의류는 물론 가방, 스니커즈 등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이달 28일부터 분더샵 여성·남성, 슈, 케이스스터디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분더샵 남성은 베트멍, 드리스반노튼, 지방시 등 인기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분더샵 여성에서도 알렉산더 맥퀸, 드리스 반 노튼, 베트멍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분더샵 슈는 르네까오빌라, 끌레제리, 아쿠아주라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이달 24일까지는 남성·여성·스포츠·아웃도어·영 패션·아동 장르가 참여해 아우터 페어를 펼친다. 참여 브랜드로는 노비스, 파

      2024.11.20 15:47
    • 롯데홈쇼핑, '충성 고객' 엘클럽 100만명 돌파…6년 만에 전면 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 유료멤버십 ‘엘클럽’을 6년 만에 전면 개편했다. 업계 최초 헬스케어 서비스, 무제한 할인 등 타깃 고객인 4050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신설해 충성고객 확보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엘클럽에 가입한 누적 고객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엘클럽을 지속하고 있는 유효고객은 전년과 비교해 두 배가량 늘었다.엘클럽에 가입한 구매 상위 5% 고객 수는 3배 이상 늘었으며, 매출은 30% 이상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고객들을 ‘록인’(Lock-in)할 수 있는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미래 성장 동력인 충성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고객만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기획전 등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엘클럽 고객 전용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 중이다. 시중가 대비 최대 두 배가량 할인된 가격,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엘클럽 대상 ‘적립금 100배 지급 이벤트’, ‘댓글 응모 이벤트’도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달 엘클럽 신규 가입자 수는 1~9월 평균 대비 3배 늘었다. 엘클럽에 가입한 구매 상위 5% 고객 수는 3배 이상 늘었으며, 월평균 매출액은 30%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엘클럽 고객의 재구매율은 일반 고객 대비 30%, 1회 평균 구매액은 40% 높았다.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개편을 통해 연회비를 인하하고 할인 혜택을 신설했다. 연회비를 3만원에서 9900원으로 인하하고 가입과 동시에 웰컴 기프트 적립금 1만원을 지급했다. TV 상품 무제한 5% 할인 혜택 신설과 더불어 할인율도 높였다. 일반 고객 대비 리뷰

      2024.11.20 15:47
    • 제주삼다수 "제주 화산섬 전체가 천연 정수기…오염 철저히 차단"

      유엔이 운영하는 국제연합대(유엔대)가 지난해 발간한 ‘2023 상호연결 재난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인류가 미래에 직면하게 될 6가지 위험 요소 중 하나는 지하수 고갈이다. 국내에서는 2080년까지 약 300만명이 지하수 부족을 겪을 수 있다는 포스텍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문수형 제주개발공사 연구·개발 혁신본부장(사진)는 “제주삼다수는 지난 26년간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을 넘어 미래 세대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제주삼다수의 특징과 차별점은 무엇입니까.“제주삼다수는 국내 유일 한라산 단일수원지에서 생산된 물이다.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고도 1450m 지역에 내린 빗물이 스며들어 생성된다. 제주도는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화산섬으로 용암층과 퇴적층이 겹겹이 쌓인 지층구조를 이루고 있어 섬 전체가 지하로 침투한 빗물을 깨끗하게 걸러주는 ‘천연정수기’의 역할을 한다. 강수량이 많아 지하수가 풍부하게 생성되며 빗물이 화산암층을 흐르는 동안 규소, 칼슘, 마그네슘, 칼륨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밸런스 있게 녹아든다.”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해 무엇을 하나.“제주도는 물 자원의 96%가 지하수에 의존한다. 먹는 샘물은 원수의 품질이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제주개발공사는 지속 가능한 지하수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적인 생수 업체들은 수원지 인근 5km 반경까지를 영향권으로 보고 관리하는 데 비해 제주삼다수는 취수원이 포함된 표선유역 전체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하수 고갈 문제가 국제적으로 시급한

      2024.11.20 15:46
    • "낮에 노는 주차장 쓰자"…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 늘었다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도심 주차난이 심화되면서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평일 낮 등 거주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다른 이용자가 주차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서비스다. 모빌리티 기업 쏘카는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의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 주차면 수가 9000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쏘카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 서비스 이용 건수는 연평균 47.1% 늘었다. 이용 시간 역시 연평균 47.2%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주택가의 주차장 확보율은 106.9%다. 차량 한 대는 출발지 목적지가 있어 최소 두 개의 주차장이 필요하지만, 실제 주차면은 한 개 수준인 셈이다. 유휴 주차면 공유는 지방자치단체가 배정한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다른 사람에게 개방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공유자들은 평일 주간 등 특정 시간대에 주차면을 개방해 부가 수익을 창출한다. 부정 주차로 골머리를 썩는 일도 줄어든다. 이용자는 시간 당 1200원 수준으로 도심 내 주차를 할 수 있다. 쏘카 관계자는 "서울시 기준 주차장 1면당 평균 1억원 이상의 구축 비용이 드는데, 유휴 주차면을 활용해 9000억원 상당의 신규 주차장 비용을 절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실이 밀집한 서울 서초구와 상권이 발달한 마포구가  각각 이용건수 1위, 2위를 차지했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100%를 밑도는 종로구가 3위였다.고은이 기자 

      2024.11.20 15:38
    •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 "원유, 가스 수출 늘리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유세 기간부터 ‘드릴, 베이비, 드릴’(석유를 시추해라)을 핵심 구호로 내세웠다. 화석연료 산업을 부흥시켜 세계에 에너지 수출을 하겠다는 구상이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를 위해 바이든 정부가 중단했던 LNG 수출을 재개할 계획이다.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을 늘리고 관련 규제를 철폐한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를 위해 지난 15일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총괄할 국가에너지회의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국가에너지회의는 에너지의 허가, 생산, 발전, 유통, 규제, 운송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관련 부처와 기관으로 구성된다.트럼프 당선인은 "이 회의는 경제 전(全) 부문에서 관료주의를 제거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며, 오래됐지만 완전히 불필요한 규제보다 혁신에 집중함으로써 미국의 에너지 우위를 확보하는 길을 감독할 것"이라고 했다. 또 "에너지 우위는 우리가 모든 유럽 국가를 포함한 우방들에 에너지를 파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이는 세계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에는 에너지부 장관에 크리스 라이트 리버티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지명했다. 라이트 지명자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를 부정하는 견해를 가진 인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화석연료 확대 구상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라이트를 지명하면서 “완전히 불필요한 규제의 혁신에 집중함으로써 미국의 에너지 지배를 향한 길을 감독할 것”이라며 에너지 수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2024.11.20 15:36
    • '배터리 음극재' 인조 흑연, 脫중국 가속화 [원자재 포커스]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말레이시아 그래프젯 테크놀러지가 새로운 방식의 흑연 생산시설을 개장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방 주요국들이 중국이 지배하는 배터리용 인조 흑연 공급망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그래프젯은 야자 껍질을 가공하는 새로운 친환경 흑연 생산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그래프젯의 최고경영자(CEO) 에이든 리는 리핑웨이라는 이름의 중국계 기업인이다. 회사의 주요 이사진도 중국계이나, 이 회사는 중국 정부의 직접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그래프젯의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량은 연간 3000톤(t)이 목표다. 이는 150만t에 달하는 중국의 생산 능력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래프젯은 미국 네바다주 리노 외곽에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5년 이내에 연간 10만t의 생산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든 리 CEO는 FT에 "그래프젯은 새로운 생산 방식 덕분에 전통적인 코크스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위험에 덜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리튬과 같은 양극재와 달리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음극재 흑연에 관심이 높아진 것은 작년 10월 중국의 수출 통제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중국 기업에 대한 첨단기술 제품 판매 제한 조치에 대응해 몇몇 종류의 흑연 수출을 할 때 정부 허가를 받도록 했다. 고순도(99.9% 초과), 고강도(30Mpa 초과), 고밀도(1.73g/㎤ 초과) 천연인상 흑연 및 인조흑연 제품(구상흑연·팽창흑연 등) 등이 대상이다. 영국의 광물정보 기업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에 천연 흑연의

      2024.11.20 15:21
    • 제주항공, 장애인 등 할인 대상자 탑승절차 간소화

      제주항공이 장애인, 독립유공자, 제주도민 등 할인 대상자의 탑승 절차를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지금까지는 할인을 받으려면 항공기를 탈 때마다 반드시 수속 카운터를 방문해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했다.앞으로는 한 번만 인증 받으면 추가 증빙 없이 모바일 탑승권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다만 공항 이용료 할인 대상에 속하는 기술기능분야 우수자, 만 24개월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 등은 이용할 수 없다.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독립유공자,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등의 경우 서류 유효 기간인 10년 간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제주도민 및 제외도민의 경우 유효 기간은 1년이다. 최초 증빙 이후 1년이 지나면 증빙 서류를 다시 제출해야 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11.20 15:18
    • 삼성, 19년 연속 글로벌 TV 1위 달성 전망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이에 삼성전자는 19년 연속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수량 점유율에서도 회사는 3분기 누적 18.1%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등을 앞세워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해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삼성은 29.4%의 매출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98형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2.7%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삼성은 QLED와 OLED 시장에서 올해 3분기 QLED 566만 대, OLED 94만 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 기준 QLED는 약 40%, OLED는 전체 시장의 1/4 가량을 판매했다.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QLED는 3분기 누적 1,447만 대로 전년 동기 1,096만 대 대비 3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또 OLED도 작년 3분기 누적 371만 대 대비 올해 398만 대를 기록하며 7.3% 정도 성장했다.한편, 글로벌 TV 시장은 작년 대비 매출 및 판매 모두 소폭 증가했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아 시장 자체는 정체됐다.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TV 매출 규모는 701억4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701억3,900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TV 판매량도 올해 1~3분기 누적 1억4,700만 대로 작년 1억4,300만 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2024.11.20 15:11
    • 경남도, "올해 수산업 경쟁력 높이고 어촌 활력 회복"

      경상남도는 20일 해양수산분야 올 한해 성과를 발표했다. 해양환경 개선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 섬과 어촌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먼저 도는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발생예방-수거처리-재활용’으로 이어지는 해양쓰레기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한려해상국립공원공단, 해양환경공단 등과 ‘해양쓰레기 저감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쓰레기 집하장수거선박 등 장비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마산만 정어리떼의 출현과 폐사가 반복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 폐사량이 2022년 대비 0.3% 수준으로 급감했다. 경남도는 창원시, 마산지방해수청, 어업인과 함께 신속하게 대응해 마산 앞바다에 선박 3척을 운항, 정어리떼를 분산시키는 한편 연안선망 어선이 마산만 정어리떼 출몰전에 정어리를 포획하도록 조치했다. 또 남해 강진만 3구역(1000㏊)은 청정어장 재생사업 공모에 추가 선정되어 3000㏊의 남해 강진만 전 해역을 정화할 수 있게 됐다. 축구장 4200개에 달하는 규모로 내년부터 침적폐기물을 본격적으로 수거한다. 도는 전국 최초로 통영 연대만지도, 사천 신수도 등 7개 중소규모 섬을 ‘해양쓰레기 제로섬’으로 지정하고, 섬 주민, 한려해상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정화활동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려 153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경남 굴 양식업계 숙원과제도 해소됐다. 전국 최초로 굴 껍데기 처리를 위한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이 통영에 완공되어, 굴 껍데기로 탈황원료를 생산하게 됐다. 연간 약 8만톤의 굴껍데기를 처리할 수 있어, 기존

      2024.11.20 14:59
    • 세무 전문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 백주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

      세무 대행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백주석 전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백 대표는 기존 정용수 대표와 함께 회사 경영을 책임진다.백주석 신임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법무팀 선임 변호사 등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다. 2021년 자비스앤빌런즈에 합류했다. 기업의 위기관리와 예측 등 대외협력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삼쩜삼의 성장과 조직 안정화에 기여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백 대표는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 수립 및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정용수 대표는 AI를 활용한 삼쩜삼 서비스 고도화 등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된다.백 대표는 “삼쩜삼 여정의 중요한 시기에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창업자인 전임 김범섭 대표는 최고글로벌전략책임자(CGO)로 자리를 옮겨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과 신사업 기획, 발굴에 주력한다.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2024.11.20 14:54
    • IMF, 내년 韓경제 성장전망 2.2→2.0%…"하방리스크 크다"

      연례협의 결과 발표…올해 성장률 2.5→2.2% 하향'점진적 금리인하' 주문…고령화 대응·성장잠재력 확충 강조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경제 성장 눈높이를 하향 조정했다.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대외 불확실성을 거론하면서 하방리스크가 크다고 평가했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 한국미션단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Article IV) 결과발표에서 내년도 한국경제 성장률이 2.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종전 전망치(2.2%)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목표수준인 2.0%에 가까울 것으로 내다봤다.한국경제가 내년에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겠지만 '트럼프 리스크'로 인해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위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5%에서 2.2%로 0.3%포인트 낮췄다.3분기 성장률 둔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내수회복세가 약하지만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대 초반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연례협의는 회원국의 거시경제·재정·금융 등 경제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회의다.미션단은 발표문에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하방 리스크가 더 큰 편"이라며 "국내외 환경 변화에서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라훌 아난드(Rahul Anand) 한국미션단장은 별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리스크' 관련 질문엔 "당연히 미국 선거의 결과가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 불확실성이 너무 큰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전망치를 내놓기는 어렵다고 답

      2024.11.20 14:23
    • '강제 매각 위기' 구글 크롬 가치는…"28조원" 추정도

      매수자 물색도 관건…"아마존보다 오픈AI 가능성"매각 현실화되려면 '산 넘어 산'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글 웹브라우저 크롬 매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크롬이 실제 매물로 나올 경우 가치가 28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의 만딥 싱 애널리스트는 "크롬의 월간 활성사용자(MAU)가 30억명 이상인 만큼 매각 진행 시 가치가 적어도 150억∼200억 달러(약 20조9천억∼27조9천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봤다.테크애널리시스 리서치의 밥 오도널은 기업들이 크롬 인수를 위해 선뜻 부를만한 가격은 크롬을 다른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는 정도에 달려있다고 평가했다.그는 "크롬을 통해 직접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크롬은 다른 곳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데, 순전히 매출 관점에서 보면 가치를 얼마로 매길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구글이 크롬 관련 매출을 별도로 공시하지는 않지만, 크롬을 통해 얻는 이용자 데이터는 광고 매출에 핵심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구글은 크롬 이용자들의 활동을 파악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고 크롬 이용자들에게 제미나이 등 자사 인공지능(AI) 제품에 접속하도록 하고 있다.실제 크롬 매각이 결정될 경우 매수자를 찾는 것도 관건이 될 수 있다.크롬을 매수할 능력과 의지를 갖춘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등이 거론되는데, 이들 기업도 미 당국의 반독점 조사에 직면한 만큼 인수를 망설일 가능성이 있다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싱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등의 인수 가능

      2024.11.20 14:22
    • 신한은행, 濠 캥거루본드 4억달러 발행 성공

      신한은행이 지난 19일 호주달러 4억불(약 3,625억원)규모의 캥거루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 정부나 외국 기업이 호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신한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캥거루본드는 5년 만기 변동금리 구조로 3개월물 호주달러 스왑금리(Bank Bill Swap Rate)에 0.97%를 가산한 수준으로 발행됐다. 또 BOA메릴린치, 크레디아그리콜 증권, HSBC, 미즈호 증권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신한은행은 2007년 첫 발행 이후 한국계 금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캥거루본드를 정기적으로 발행해왔으며, 이번 캥거루본드는 헬스케어를 테마로한 사회적 채권 형태로 발행됐다.신한은행 측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호주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큰 호응을 얻어 당초 목표보다 낮은 수준에서 가산금리를 결정했다. 조달한 자금은 지방 의료기관 대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2024.11.20 14:22
    • '내수 한파'에...40대 임금근로 일자리 '역대 최대' 감소

      도소매업과 건설업 등 내수 업황 부진이 이어지며 2분기 40대 임금근로 일자리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전체 임금 일자리 증가 폭도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83만 9천개로1년 전보다 25만4천개 늘었다.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2분기 21만1천개 늘어난 뒤로 4년여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업종별로 보면 내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도소매업·건설업 등의 임금근로 일자리 수 둔화세가 확연했다. 도소매 일자리는 1년 전보다 5천개 늘며 전분기(1만5천개)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건설경기 악화에 건설업 일자리는 3만1천개 줄며 3개 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부동산업도 8천개가 줄어 5개 분기째 내리막이다.반면 보건·사회복지(13만개), 사업·임대(3만2천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늘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2만8천개 증가했다연령별로 보면 30세 미만 일자리가 13만4천개, 40대는 5만6천개 줄면서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폭 감소를 기록했다.특히 40대 일자리 감소를 산업별로 쪼개 분석해 보면, 40대가 많이 종사하는 건설업에서만 2만 4천명이 줄었고, 도소매업(-9천명)과 제조업(-1만명)에서도 부진했다.반면 60대 이상(26만1천개), 50대(12만4천개), 30대(5만9천개)에서는 증가했다.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중 지난해 2분기와 같은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494만1천개로 전체의 71.7%를 차지했다.퇴직·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44만4천개(16.5%), 기업체가 새로 만들어지거나 사업이 확장돼 새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45만4천개(11.8%)였다.기업체가 폐업되거나 사업이 축소돼 사

      2024.11.20 14:21
    • 난방공사 "김치로 어르신들에게 온기 나눠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일 봉사단체 '행복나눔단'과 경기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2024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본사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금과 한난이 마련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시행됐다. 행사비용 1700만 원 전액 후원에 임직원들은 김장을 만드는 봉사자로 직접 참여했다. 한난은 14년째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정용기 한난 사장을 포함한 본사 임직원들이 담근 김장김치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어르신들과 관내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매년 자발적인 모금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행복나눔단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20 14:21
    • "친환경 기업 아세안 시장 문 연다" KTR, 현지서 MOU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와 친환경 분야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김현철 KTR 원장은 20일 마닐라에서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ITDI)의 애너벨 브리오네스 원장과 그린 패키징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교류, 친환경 인증 협력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ITDI는 필리핀 과학기술부 소속으로 1901년 설립돼 포장기술, 환경, 재료, 화학 및 에너지 등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시험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는 필리핀 대표 친환경 연구개발 기관이다.이번 협약은 아세안 국가들이 적극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관련 기업들이 필리핀 및 아세안 국가 수출에 요구되는 생분해성 포장재 활용 등 그린 패키징 시험인증 사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필리핀은 2022년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를 위한 생산자 책임 확대법(EPR)을 제정해 기업들이 생산한 플라스틱의 회수, 재활용, 생분해 등을 의무화했다.아울러 양 기관은 수출기업 대상 공동 세미나, 친환경 기술 동향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필리핀 진출 국내 기업의 규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앞다퉈 도입중인 친환경 및 탄소중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며 "현지 기관과 협력 채널을 더욱 확대해 아세안 수출기업들의 환경, 안전 등 규제 극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20 14:20
    • 내년 2월부터 육아휴직 최대 1년6개월...유산 휴가 10일로

      내년 2월부터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 휴직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어난다.임신 11주 내 유·사산할 시 사용할 수 있는 '임신 초기 유·사산 휴가' 기간도 현재의 5일에서 10일로 확대된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및 근로기준법(육아지원 3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령안을 다음달 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지난 9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2월 23일 시행될 예정인 육아지원 3법의 세부 사항과 임신 초기 유·사산 휴가를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우선 내년 2월 23일부터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 육아휴직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된다. 한부모나 중증 장애아동의 부모는 이러한 조건 없이 6개월 육아휴직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출산 전후 휴가는 현재 90일인데, 미숙아가 출생 후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경우 100일로 늘어난다.이때 미숙아는 임신 37주 미만의 출생아 또는 체중이 2.5㎏ 미만인 영유아, 입원 시점은 출생 후 24시간 이내로 규정했다.또 고령 임신부의 증가로 유·사산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임신 초기 유·사산 휴가 기간을 현행 5일에서 10일로 확대한다.이는 지난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으로, 정부는 유·사산을 겪은 여성 근로자가 기존 5일 휴가로는 건강을 충분히 회복할 수 없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끝으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을 임신 기간 전체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고위험 임신부는 다태임신, 당뇨병, 출혈 등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복지부)의 대상인 19가지 위험 질환을 진단받은 임신부로 한정했다.

      2024.11.20 13:16
    • "IRA 보조금 폐지하면 전기차 수요 27% 감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할 경우 전기차 수요가 27% 줄어들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요세프 샤피로 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교수와 펠릭스 틴텔노트 듀크대 교수는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시 미국 내 연간 전기차 등록 대수가 세액공제가 유지될 때와 비교해 31만7천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이들은 미국 내 차량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이 작기 때문에 세액공제 폐지가 내연기관차 판매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시 휘발유 소비는 처음 1년 동안 1억5천500만 갤런, 10년 동안 70억 갤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이 같은 증가 폭은 미국의 일반적인 연간 휘발유 소비량 1천360억 갤런의 5%에 그친다.한편 애덤 요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세액공제가 폐지되더라도 전기차 도입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18일 내놓은 분석 보고서에서 "전기차 도입 둔화는 기존 업체들에 따라잡을 수 있는 시간을 주지만, 혁신과 규모가 전기차 생산비용 절감과 고성능 제품으로 이어질 것이기에 장기적으로 전기차 보급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앞서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 내 에너지정책팀이 최대 7천500달러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11.20 13:03
    • 트럼프, 美 교육부 장관에 맥마흔…논란 많은 게이츠는 재고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문성, 도덕성 논란이 있더라도 장관을 비롯해 주요 요직에 지명하는 등 충성파 기용을 강행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집권 2기 행정부 교육부 장관으로 린다 맥마흔 정권 인수팀 공동위원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교육부 장관으로서 맥마흔은 미국의 모든 주에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부모가 가족을 위해 최고의 교육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또 맥마흔이 지난 4년간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 이사회 의장으로서 학부모 권리를 맹렬히 옹호해왔고, 12개 주에서 거주지나 소득과 관계없이 아이들이 우수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보편적 학교 선택권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맥마흔은 교육 관련 전문가는 아니다. 남편인 빈스 맥마흔과 함께 '미국프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를 설립했으며, 직접 프로레슬링 선수로 뛰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충성파’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연방 교육부를 폐지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일각에선 맥마흔과 트럼프 당선인이 해당 공약을 어떻게 조율해나갈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같은날 부적격 논란이 일고 있는 맷 게이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을 재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우주선 스타십 6차 시험비행을 위해 스타십을 발사하는 것을 참관한 뒤 &#

      2024.11.20 12:54
    • 개인정보 무차별 수집하는 알리·테무…공정위, 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이용약관을 대거 시정했다.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 플랫폼 사업자의 법률상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 부당한 개인정보 수집·활용 조항, 소비자에게 불리한 재판관할 조항 등 총 13개 유형의 47개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뤄진 약관 심사 결과다.먼저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소비자와 판매자 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일절 책임지지 않도록 한 약관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했다. 플랫폼 사업자의 귀책이 경합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므로 해당 약관은 무효라는 설명이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측은 한국 민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책임을 지도록 약관을 시정했다.공정위는 또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수집하는 약관도 문제로 지적했다. 실제 테무는 이용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제공하고 저장한 모든 콘텐츠에 대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약관이 있었다. 공정위는 "매우 광범위하게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이용자가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고 알리·테무에게 영구적인 사용권을 부여하도록 규정한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소비자 분쟁이 발생했을 때 전속 관할을 홍콩 및 싱가포르 법원으로 정하는 등 지나치게 사업자에게만 유리하게 설정한 약관도 지적됐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측은 향후 소비자 분쟁 발생 시 한국 민사소송법에 따르도록 약관을

      2024.11.2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