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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독일 합병 은행, 투자전문 변신 모색

      독일 도이체방크와 드레스너방크의 합병후 탄생할 세계 최대 은행은 앞으로 소매금융보다 투자전문은행으로서 업종 변신을 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조2천5백억달러 이상의 막대한 자산을 운용할 새 은행은 메릴린치나 골드만삭스 같은 미국 투자 은행들의 독무대였던 투자금융 및 자산운용 부문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 합병 은행의 이름도 "도이체(투자)자문은행"으로 바뀔 예정이다. 돈벌이가 신통치 않은 기존의 소매금융 부문을 희생시...

      2000.03.10
    • (주)두산, 그룹 정보통신 부분 일원화

      (주)두산은 이원화돼있는 그룹내 정보통신부문을 1개로 통합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주)두산은 ASP사업(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업)을 전담하는 "정보통신BU"와 ERP(전사적 자원관리)사업을 전담하는 "ERP BU"로 나뉘어 있는 정보통신부문을 "정보통신BU"로 통합,(주)두산의 독립BU(비즈니스유닛)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는 ERP사업을 전담하던 박경운 상무가 맡는다. 이처럼 정보통신부문을 통합하는 것은 20여년의 정보통신 ...

      2000.03.10
    • 소니/도요타자동차 등 3사, 인터넷 회사 공동설립

      일본의 소니와 도요타자동차,도쿄큐코전철등 3사는 9일 공동 출자회사를 설립, 내년부터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인터넷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도큐그룹과 도요타그룹은 각각 수도권과 아이치 현에서 운영하고 있는 케이블TV망을 확대하는 한편 소니그룹이 지니고 있는 영화, 음악, 게임소프트 등 풍부한 콘텐츠를 케이블 TV망을 통해 인터넷을 경유, 각 가정에 공급할예정이다. 3사는 다음달 초순 우선 기획회사 (본사 도쿄도 ...

      2000.03.10
    • LG, 인도에 소프트웨어벤처설립

      LG가 소프트웨어 강국인 인도지역에 전자상거래(EC)와 디지털TV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벤처기업을 설립한다. LG가 인도 뱅갈로에 세운 LG소프트인디아(LGSI)의 최항준 수석부장은 10일 "LGSI에 H,J사 등 세계적 금융기관이 자금투자를 위한 의향을 밝히고 있어 조만간 협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본무 LG회장은 내달중 인도를 방문해 이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LG가 2백만달러의 자본금...

      2000.03.10
    • 미국상무부, 한국산 PET필름 지속적으로 반덤핑 관세 부과키로

      미국상무부가 한국산 PET필름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의 이번 발표는 지난 2월 미국 무역위원회의 최종 피해긍정 판정에 따른 것으로 한국산 PET필름에 대해 앞으로 최장 5년간 13.92-21.50%의 덤핑관세가 부과된다. PET필름은 국내에서 SKC가 가장 많이 생산,수출하고 있다. 한국산 PET필름은 지난 91년 6월 처음 반덤핑관세가 부과된 후 99년 7월 소멸재심에 ...

      2000.03.10
    • 무폴주유소 휘발유 가격 평균30원 저렴

      한국석유공사는 10일 기존 국내정유사의 간판을 내걸지 않고 영업하는 무폴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30원정도 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석유공사가 주유소들을 표본조사한데 따르면 무폴주유소의 무연휘발유 평균가격은 1천1백81원인데 비해 기존 주유소에서는 1천2백13원으로 나타났다. 경유의 경우 무폴주유소가 5백49원,기존주유소가 5백78원으로 조사됐다. 또 무폴주유소 숫자는 지난연말 2백26개로 98년말의 26개보다 8.7배 증가...

      2000.03.10
    • 기아자동차, 신모델 할인판매

      기아자동차가 승용차 판매 촉진을 위해 2000년형 모델에 대해 무이자 할부판매와 옵션 무상장착등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10일 기아에 따르면 고객이 차값의 15% 이상을 선금으로 내면 나머지 금액에 대해 비스토와 세피아 슈마 엔터프라이즈는 12개월,크레도스는 20개월,리오는 10개월 무이자할부로 구매할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세피아를 사는 고객에 대해서는 30만원 상당의 오디오 팩을,크레도스 2.0이상 모델울 구입하면 45~49만원 상당의 ...

      2000.03.10
    • '증산 합의'...국제유가 급락 .. WTI 1배럴 31.26달러

      배럴당 35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8일 급락했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4월 인도분 값은 전날보다 2.87달러 하락해 배럴당 31.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보다 먼저 열린 런던시장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 가격이 전날보다 3.10달러 내려 배럴당 28.80달러를 기록했다. 올들어 천정부지로 오르던 유가가 급락한 것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의 석유장관이 이...

      2000.03.10
    • 3차배정방식 10억유치 .. 피놋

      인터넷벤처업체인 피놋은 9일 한국기술투자(KTIC)와 경덕전자 3W투어등으로부터 1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이뤄졌으며 피놋의 자본금은 5억원에서 7억5천만원으로 늘어났다. 피놋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 각종 어음을 사고 팔게 해주는 어음거래사이트(www.pnote.c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택저당채권을 매개로한 채권사이트(www.pbond.co.kr)를 개발중이다. 송태형 기자 to...

      2000.03.10
    • 농림부는, 소값 안정 대책 마련

      농림부는 소값 안정을 위해 9일부터 수급조절용 수입쇠고기 방출물량을 30% 줄이고 도매시장 최저 경매예정가격을 5% 인상키로 했다. 또 산지 소값이 하락하는 만큼 소비자 가격을 내리도록 정육점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의 소값 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서규용 농림부 차관보는 "하루평균 2백여t인 수입쇠고기 방출물량을 1백50t 수준으로 줄이고 현재 당 3천5백20원인 수입쇠고기 경매가격을 1백70원...

      2000.03.10
    • 정부차원 남북經協 제의 .. 金대통령 베를린 선언

      독일을 국빈방문중인 김대중 대통령은 10일 새벽(한국시간)베를린에서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면서 "북한 당국의 요청이 있을 때에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교수와 학생등 9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독일통일의 교훈과 한반도"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정부당국간 협력 통일보다는 냉전종식과 평화정착 이산가족문제 해결 남북한...

      2000.03.10
    • 공정위, 지주회사 설립 지원 .. 30대기업 적극 추진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일반지주회사 설립준비는 활발한 반면 금융지주회사 설립은 지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회사 설립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지주회사 설립 동향" 자료를 통해 C&M커뮤니케이션이 지난 2월24일 방송.통신부문 지주회사로 설립 신고했다고 밝혔다. 첫 지주회사다. 공정위는 설립요건 등에 대한 심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지은 뒤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

      2000.03.10
    • 홈페이지 무료제작...나눔정보테크

      나눔정보테크는 오는 4월부터 서울 경기 대전 등 전국 7개지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무료 전용홈페이지를 만들어주고 E메일 계정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사이버타운21사이트(www.cybertown21.com)에 접속한 뒤 각 아파트단지의 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사이버타운 메인홈페이지에서는 공동구매,대형쇼핑몰 등을 통한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교육, 패션, 요리, 재테크, 육아 등의 정보 검색기능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아파트단지...

      2000.03.10
    • 저소득층에 소득비례 보조금 지원 .. 정부

      정부는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가구에 보조금을 지급할 때 스스로 번 소득이 많은 가구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보조금지급제도가 근로의욕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기초생활보장법 시행을 앞두고 이런 내용을 담은 시행령과 시행규칙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법은 소득이 최저생계비보다 적은 가구에 부족분을 지원하도록 하고...

      2000.03.10
    • 영국 런던증시도 '신경제' 바람..FTSE100에 첨단기술주 대거 편입

      영국 런던증시에도 "신경제"바람이 불고 있다. 작년말 미국 다우지수에 이어 런던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FTSE100지수에도 오는 20일부터 첨단주들이 대거 편입된다. "구경제"의 대표주자였던 울실리 등 9개 종목이 빠지고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 등 인터넷 정보통신 생명공학 관련주들이 대신 자리를 메꾼다. FTSE100지수는 지난 82년 제정된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새로 편입되는 9개 종목은 영국 최대의 인터넷서비스업체인 프리...

      2000.03.10
    • 기업여신은 줄고 가계대출 늘었다

      지난달 기업의 자금사정은 호전된 반면 가계의 자금수요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탁대출을 포함한 전체 은행대출은 1조8천억원 늘어나는데 그쳐 전달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기업의 경우 자금비수기인데다 그동안 유상증자를 많이 해 기업대출이 전달보다 4백억원 감소했다. 순수 회사채 발행도 9천억원 줄었다. 전체 회사채 발행은 전달에 비해 5조2천억원이 증가했으나 이중 4조3...

      2000.03.10
    • 한국, 아시아國중 경제회복 '으뜸' .. 日 무역진흥회 조사

      "통화위기를 맞았던 아시아나라들 가운데 한국의 경제회복이 가장 빠르다" 일본무역진흥회(JETRO)는 지난해 11~12월중 아시아 9개국에 진출한 일본계 제조업체 1천3백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의 경제회복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에 진출한 기업의 45.6%가 "한국경제가 99년에 경제위기이전인 지난96년의 규모로 회복됐다"고 응답했다. "회복시기를 2000년중"으로 응답한 경우는 36.8%에...

      2000.03.10
    • [소프트뱅크 '세계화 전략'] 벤처 '틈새영역' 집중 공략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새너제이에 "벤처암(Venture Arm)"을 개설했을 때만 해도 미국의 벤처자본으로 부터 그렇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것이 미국 벤처자본의 행태를 변화시키는 일대 사건으로 등장하리라는 것을 미리 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당시 미국의 벤처자본은 고전적인 벤처자본의 성격에서 벗어나 초기단계보다는 보다 안정적인 후기단계로 이행해 가는 추세였다. 소규모 투자는 외면하고 대규모 투자를 선호하던 시기였다. 어차피 투...

      2000.03.10
    • 웰컴기술금융, 올순익 300억 이상 기대

      창업투자회사인 웰컴기술금융(대표 채운섭)은 올해중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코스닥 투자로 3백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는 목표를 세웠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의 "2000년도 경영계획"에 따르면 올 하반기중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등 장리저리 부채를 상환,무차입 경영을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부채비율은 14%에 불과하다. 또 코스닥시장에 등록예정인 5개사에 대한 투자금을 올해중 모두 회수해 3백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린다...

      2000.03.10
    • HSBC, 코메르츠방크 인수 추진 .. 디벨트 보도

      영국의 HSBC은행이 독일의 코메르츠방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독일신문 디벨트가 9일 보도했다. 디벨트지는 "독일 도이체방크와 드레스드너방크간의 합병에 자극받은 HSBC가 코메르츠방크의 주식을 시장에서 매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보도에 대해 독일 2위 민간은행인 코메르츠방크측은 "주주구조로 볼때 그 어떤 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HSBC측은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시장의 루머에 일일이 대꾸할 필요가 없다"고 ...

      2000.03.10
    •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에 4,600억원 지원키로

      해양수산부는 9일 IMF경제위기이후 경영이 어려워진 수협중앙회에 정부 현물출자 방식으로 4천6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 차관 협의를 거쳐 이같이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구체적인 지원규모를 산출하고 수협의 경영개선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재산실사를 실시키로 했다. 해양부는 "수협이 어업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비영리적 단체인데다 어업인들에 대한 각종 정책자금의 지원을...

      2000.03.10
    •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소.정협의회 구성키로

      농림부산하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소비자가 일상 소비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현실적인 불안을 해소하기위해 소비자 생산자 학계 관계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농.소.정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협의회는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에 걸림돌이 무엇인지 서로 협의,해법을 찾아낼 계획.협의회 위원은 소비자단체 대표 6명,농업경영인연합회 등 생산자 대표 5명,농림부 식약청 등 공무원 4명 등 모두 18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

      2000.03.10
    • [취재여록] 재경부 왜 이러나

      유가대책 차관회의가 끝난 직후인 8일 오후 4시 재정경제부 기자실.엄낙용 차관이 기자실을 찾았다. "유가가 앞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는게 오늘 회의의 결론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유가가 지속될수도 있어 오는 27일 OPEC(석유수출국기구)각료회의 결과를 보고 정부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비관적 시나리오로 국내 도입 유가가 배럴당 25달러 이상이 돼도 물가와 성장,국제수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입니다. 현시점에선 경제운용의 큰 틀을 바꿀...

      2000.03.10
    • [고용보험] 재취업 길이 보인다 .. '실업급여 성공사례'

      실업급여가 실직자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실업급여를 받아 어려운 시절을 견뎌내고 창업이나 재취업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남 양산에서 도배인테리어 점포를 운영하는 김형곤(35)씨.지금은 어엿한 "사장님"이지만 그도 한때는 이력서를 들고 이 직장 저 직장을 헤매던 실직자였다. 대우건설 관리직 사원으로 일하던 김씨는 "IMF경제 위기"의 한파가 한창이던 지난 98년3월 실직자 신세로 전락했다. 회사측은 김씨에게 6개월 임시계...

      2000.03.10
    • [고용보험] 교육훈련/실업급여 등 지원 .. '고용보험은'

      고용보험은 실업자만을 위한 사회보험이 아니다. 세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회안전망의 하나로 이해하는게 바람직하다. 첫째 직장을 잃은 근로자에게 구직급여 또는 취직촉진수당(실업급여)을 지급한다. 둘째 근로자가 직무능력을 향상할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충격을 줄이기 위해 재직중인 근로자를 끝내 해고하지 않거나 실업자나 고령자를 채용하는 사용주에게 보조금을 준다. 이처럼 공익적 목표가 뚜렷...

      2000.03.10
    • [고용보험] 직무훈련 실시땐 사업주도 지원 대상

      실업급여란 부득이한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근로자들에게 일정한 기간동안 지급하는 급여다. 실직했다고 누구나 다 받을수는 없다. 우선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 다녔어야한다. 또 실직전 12개월중 6개월(오는 4월 1일부터는 18개월중 1백80일)이상을 근무해야한다. 권고사직이나 경영상 해고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퇴직한 뒤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경우 주로 받을수 있다. 원칙적으로 전직이나 자영업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퇴직한 경우 실업...

      2000.03.10
    • [불감시대] (5) 제1부 : 1997년 가을 <1> '폭풍전야'

      "골프장 사업에 대해 진 회장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황무석이 진성호의 표정을 살피며 말했다. "제 생각으로는 골프장 사업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기보다 콘도미니엄 사업과 같이 생각해야 되리라 봐요. 골프장과 연결시키지 않으면 콘도미니엄 회원권도 팔기 힘듭니다.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잘살게 되었지?" 박 사장이 끼여들며 다시 말을 이었다. "샐러리맨들도 가족들 데리고 콘도에 들어 골프를 치는 세상이 되었으니 말이야." 황무석이 그의...

      2000.03.10
    • 제이스텍, 경상익 3배이상 증가

      멀티미디어 보드 전문업체인 제이스텍(대표 차재원)은 지난해 3백25억원의 매출에 23억5천만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2배 이상,경상이익은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차재원 사장은 "디지털TV 등의 정보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보드류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매출 6백억원에 45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0342)739-5500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2000.03.10
    • 도드람사료, 작년 당기순익 41억원

      양돈 배합사료업체인 도드람사료(대표 김대성)는 지난해 8백67억원 매출에 41억3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98년보다 매출은 10.8%,순이익은 36.7% 늘어난 것이다. 이는 사료를 정기적으로 공급받는 농가의 증가와 이에 따른 판매신장에 따른 것이다. 올 매출은 1천1백억원으로 잡았다. 기존 사료의 판매확대와 새로 진출하는 생명공학제품의 신규매출에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도드람사료는 성장촉진용 항생제 대체 첨가...

      2000.03.10
    • [고용보험] (기고) "사각지대 없애고 여성/고령자보호 강화"

      김재영 지난 97년 겨울에 찾아온 IMF 한파는 개인과 기업,국가 모두에 엄청난 고통이었다. 경영자는 도산의 위기를,근로자는 실업의 아픔을 겪었다. 전국민이 미증유의 사회적 불안을 경험했다. IMF위기가 터지기 2년 전인 95년에 도입된 고용보험은 소위 실업대란 시대에 기업과 근로자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언덕"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직자에게는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재취직훈련을 실시해 일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

      200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