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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무차별 수집하는 알리·테무…공정위, 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이용약관을 대거 시정했다.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 플랫폼 사업자의 법률상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 부당한 개인정보 수집·활용 조항, 소비자에게 불리한 재판관할 조항 등 총 13개 유형의 47개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뤄진 약관 심사 결과다.먼저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소비자와 판매자 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일절 책임지지 않도록 한 약관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했다. 플랫폼 사업자의 귀책이 경합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므로 해당 약관은 무효라는 설명이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측은 한국 민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책임을 지도록 약관을 시정했다.공정위는 또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수집하는 약관도 문제로 지적했다. 실제 테무는 이용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제공하고 저장한 모든 콘텐츠에 대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약관이 있었다. 공정위는 "매우 광범위하게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이용자가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고 알리·테무에게 영구적인 사용권을 부여하도록 규정한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소비자 분쟁이 발생했을 때 전속 관할을 홍콩 및 싱가포르 법원으로 정하는 등 지나치게 사업자에게만 유리하게 설정한 약관도 지적됐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측은 향후 소비자 분쟁 발생 시 한국 민사소송법에 따르도록 약관을
2024.11.20 12:00 -
대학 교수 그만두고 회사 차리더니…300억 '잭팟' 터졌다 [최형창의 中企 인사이드]
병마개 제조 회사인 삼화왕관은 몇 년 전까지 공정 속도를 높이면 제품 인쇄 불량이 발생해 걱정이 많았다. 설비를 천천히 돌릴 때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기계 속도를 높이면 병마개 번짐현상이 일어났던 것. 삼화왕관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전환(DX) 솔루션 공급기업인 엠아이큐브솔루션에 진단을 의뢰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이 공장 곳곳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설비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이 공장 곳곳의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설비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 예전 같으면 이 상태에서 미제로 남았겠지만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인공지능(AI) 분석을 적용했다. 그 결과 다른 환경 변수가 공정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파악했다. 박문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는 20일 “AI가 제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시대”라며 “불량품 생산 때문에 공정 속도를 높이지 못하던 기업에 최적의 조건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엠아이큐브솔루션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을 혁신해주는 DX 공급기업이다. 일찌감치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해 성장했다. 삼성전기와 삼성SDI에 설비엔지니어링시스템(EES)을 공급해 설비 수천 대의 효율성을 높였다. 중소·중견기업을 합치면 총 120여 개 회사에 700개 DX 솔루션을 공급했다. 박 대표는 “초기에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설비 통신 분야 구축으로 시작했는데 물류 제어부터 AI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투자해 다른 회사보다 더 넓은 분야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능력을 갖춘 덕분에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 역량진단에
2024.11.20 11:53 -
피에이치에이,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금상 수상
자동차 클로저 시스템(Closure system) 제조 전문기업 피에이치에이(PHA)는 지난 9월에 발간한 ‘2024 피에이치에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2024 LACP 스포트라이트어워즈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보고 대회다. 매년 전 세계 기업에서 제출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올해는 20개 국가로부터 500개 기업이 참여하였다.피에이치에이의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첫인상(First impression), 전반적인 내용(Overall narrative), 표지 디자인(Overall visual design), 창의성(Creativity), 명확성(Message clarity), 관련성(Perceived relevance) 등 총 6개 평가 항목 중 4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100점 만점에서 98점을 획득하여 2024 LACP Spotlight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피에이치에이는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여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과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IFRS S1/2)의 요구사항을 반영했으며,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담았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로드맵과 PHA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상세히 소개하며 글로벌 기후변화 공시에 발맞춘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피에이치에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피에이치에이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해온 성과와 진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면서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임직원과 지역사회를 포함한 이
2024.11.20 11:31 -
LS전선, 덴마크 CIP와 국내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협력의향서 체결
LS전선이 울산 앞바다에서 조성되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사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LS전선은 덴마크의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와 ‘해울이3 해상풍력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해울이 해상풍력 1, 2, 3은 총 1.5기가와트(GW) 규모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CIP는 2030년까지 울산 연안에서 약 80km 떨어진 해상에 조성할 예정이다.부유식 해상풍력은 터빈을 해저에 고정하지 않고 부유물 위에 설치해 깊은 바다에서 발전하는 방식으로 해안가 설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LS전선은 국내 최초로 부유식용 다이내믹 해저 케이블을 개발하고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또 자회사 LS마린솔루션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선박 취득 등 해상풍력 밸류체인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구본규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의 기술력은 한국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선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는 “전 세계 해저케이블 산업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LS전선과 협력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11.20 10:47 -
기보, 2024 신입직원 입사식 개최…올해 91명 선발
기술보증기금은 19일 부산 본점에서 신입직원 9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2024 신입직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기보는 정부의 청년 고용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자 직무능력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과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통해 역대 3번째 규모인 91명을 선발했다.직무별로는 기술보증·기술평가 81명, 전산 5명, 채권관리 5명 등 이다.기보는 올해 지역 전문가 육성과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사회형평적 채용을 적극 확대했다.또 기술평가 전문성 제고를 위해 박사 인력 5명과 이공계 인력 36명,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인력도 함께 선발했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치열한 채용 과정을 거쳐 기보의 새 가족이 된 신입직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책임의식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보의 미래를 이끌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정부의 청년 고용 활성화 정책에 발맞추어 위축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2024.11.20 10:46 -
IBK기업은행, 미즈호은행과 전방위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사진설명=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카토 마사히코(Kato Masahiko) 미즈호은행장(왼쪽))IBK기업은행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미즈호은행과 국내외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금부문 협력, ▲국외점포 성장 지원, ▲혁신 창업기업 육성, ▲IB(Investment Banking) 사업 공조, ▲기업지원 연구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업은행과 미즈호은행은 지난 4월 300억엔 한도의 커미티드라인(금융회사 간의 거래에서 유사 시 달러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외화조달 협업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우량 IB 사업 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한국과 일본에 진출하려는 양국 혁신 스타트업들의 현지 사업화 및 조기정착 지원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창업기업 육성 시너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 은행 간 협력을 증진하는 또 하나의 결실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양국의 기업 발전과 금융 안정성 강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2024.11.20 10:46 -
中, 기준금리 예상대로 '동결'…LPR 5년물 3.6%·1년물 3.1%
중국이 20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 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대로 동결했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6%,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1%로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앞서 로이터통신이 전문가 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원이 5년물과 1년물 LPR 동결을 예상했다.앞서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지난달 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해 유동성 공급에 나선 바 있다. 당시 5년물 LPR를 3.85%에서 3.6%로, 1년물 LPR는 3.35%에서 3.1%로 낮췄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11.20 10:44 -
IMF, 내년 韓경제 2.0% 성장 전망…"하방위험 크다"
국제통화기금(IMF) 한국미션단이 한국경제의 대외 불확실성을 거듭 거론하며 '강력한 경제정책'을 주문했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 한국미션단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Article IV) 결과자료에서 내년도 한국경제 성장률이 2.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하방 리스크가 더 큰 편"이라고 밝혔다.미션단은 "국내외 환경 변화에서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며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데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연례협의는 회원국의 거시경제·재정·금융 등 경제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회의다.내년도 한국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겠지만,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1%대 성장세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5%에서 2.2%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성장률 둔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라훌 아난드(Rahul Anand) 미션단장은 발표문에서 "국내 수요회복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수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2.2%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거시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제 펀더멘탈과 건전한 거시경제 정책을 통해 최근의 여러 차례 글로벌 충격에 잘 대응해왔다"며 "성장은 회복세를 보였고,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하락했으며, 금융 안정성에 대한 위험은 감소했다"고 평가했다.아난드 단장은 통화정책과 관련, "인플레이션은 한국은행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으나, 높은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가 적
2024.11.20 10:43 -
LG전자, 맞춤형 5G네트워크 첫 공개 시연
LG전자가 이음5G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 시연하다.20일 LG전자는 이날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에 참가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전시부스에 이음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이음5G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로봇에 수직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인다.해당 로봇은 생산라인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 운반, 제품 조립, 검사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중 하나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각종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변기기와 끊임없이 통신해야 하므로 이음5G와 같은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LG전자는 현실과 동일한 3차원 가상 세계를 만들고 현실과 가상 세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통합 관제하는 디지털 트윈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장비의 두뇌 역할을 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와 연결돼 작동하는 모습도 선보인다.LG전자는 3만여 건의 통신 특허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스마트팩토리, 대학병원,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시범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갖췄다. 최근에는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국내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 가운데 처음으로 획득하며 핵심 기술력 내재화도 공인받았다.시장
2024.11.20 10:01 -
"수능 끝나면 사준다고 했지?"…'인싸템'에 수험생 몰렸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자 태블릿·노트북, 게임가전 판매량이 늘고 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이들 가전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는 데다 연말·졸업 선물용 수요가 증가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수험생들 수요가 높은 태블릿·노트북, 모바일, 스마트워치, 음향기기, 게임가전 등을 '인싸템'으로 앞세워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 실제로도 태블릿·게임가전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가 수능 다음 날인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태블릿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달 동일한 요일(17~20일)보다 약 40% 증가했다. 게임가전 매출은 이 기간 약 80% 늘었다. 또 모니터의 경우 약 50%, 키보드·마우스는 약 3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태블릿은 특히 최근 들어 수요가 늘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으로 교육환경이 변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상 시청·학습 목적의 10만~30만원대 가성비 제품뿐 아니라 60만~80만원대 인기 모델도 수요가 높다는 설명이다. 게임가전 중에선 닌텐도 스위치 OLED·스위치 OLED 동물의 숲 세트와 메타퀘스트3 등이 인기다. 게임가전은 연말 대표적인 인기 선물로 당분간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2021~2023년 판매한 게임가전을 살펴본 결과 연중 12월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수능 끝! IT대전' 행사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휴카드로 행사가전을 구매할 경우 12%,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4.11.20 09:35 -
"딸기 한 박스 통째로"…가성비 케이크 예약에 벌써부터 난리
지난해 '되팔이' 논란까지 일었던 성심당 딸기시루 케이크. 올해도 크리스마스에 성심당 케이크를 즐기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최근 성심당은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할 크리스마스 케이크 목록을 공개했다.성심당은 케이크 예약은 12월 15일까지 결제 완료된 건에만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택배 배송은 대전 지역에만 받을 수 있으며 방문 픽업도 가능하다.구성은 크리스마스 시즌 가장 인기를 끄는 딸기시루 케이크와 딸기모짜르트, 부띠끄생케잌 등 딸기 위주 케이크가 많으며 크레페를 비롯해 키리쉬 등 초코케이크로 구성됐다.특히 딸기시루는 성심당의 겨울 시즌 케이크로 일명 '딸기 한 박스가 통째로' 들어간 가성비 케이크로 유명하다.지난해 가격은 4만 3000원이었으나 올해는 4만 9000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10~20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호텔 크리스마스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대전 성심당 인근 지역이 케이크 구매를 위한 대기 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지난해 12월 23일 평균 기온이 영하 8도에 이를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새벽부터 대기 줄이 이어졌다. 이런 인산인해는 성심당의 '딸기 시루' 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해 벌어졌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고거래 앱 등에서는 정가의 2배 가격에 케이크를 사고 싶다는 글들이 쇄도했다.한편 성심당은 향후 대전에 밀밭을 가꿔 직접 키운 밀로 빵을 만든다는 계획이다.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성심당과 ‘대전 밀밭 경관 조성 및 지역 농업 6차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
2024.11.20 09:30 -
[포토] 홈플러스, '코세페 홈플 메가푸드위크' 마지막 주 행사 진행
홈플러스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코세페 홈플 메가푸드위크’ 마지막주 행사를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첫물 딸기 등 제철 맞은 과일과 채소부터 고기, 간편식 등 인기 먹거리를 총망라해 마지막까지 ‘메가(MEGA)’급 파격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모델들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코세페 홈플 메가푸드위크’ 4주차 주요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2024.11.20 09:19 -
"김장 어쩌나" 주부들 고민 깊었는데…'희소식'
배추와 시금치 등 농산물 산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공산품 가격은 올랐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월(119.16)보다 0.1% 하락한 119.02(2020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10월보다는 1.0% 올라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15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10.5%)과 축산물(-9.1%) 등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8.7% 하락했다. 배추(-46.1%), 시금치(-62.1%) 등 채소 가격이 특히 많이 내렸다. 돼지고기(-16.7%), 닭고기(-7.8%) 등 축산물 값도 내림세를 나타냈다.이같은 배추 가격 하락세는 최근 소매물가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3257원으로 한달 전보다 63.3% 내렸다. 평년 대비로도 8.3% 낮은 수준이다.반면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에 석탄및석유제품(2.0%), 음식료품(0.4%) 등을 중심으로 0.2%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산업용전력(2.7%), 증기(2.3%) 등이 오르면서 0.8% 높아졌다. 서비스업 역시 음식점및숙박서비스(0.5%), 부동산서비스(0.2%) 등이 상승해 0.2% 올랐다.구체적으로 보면 혼합소스(9.1%), 김치(5.4%), 나프타(6.5%), 동1차정련품(5.1%), 호텔(5.5%), 전세버스(8.0%) 등이 상승했다. 수산물인 우럭 물가도 30.0% 올랐다.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석유제품 생산자물가가 올랐다"며 "그동안 농림수산품 가격이 높았던 것이 음식료품 제조 원가 상승으로 작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배추,
2024.11.20 08:50 -
"부자들도 마트 가더라"...깜짝 실적 낸 '이 회사'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기대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향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월마트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매출이 1천69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천677억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주당 순이익 역시 58센트로 전문가 전망치(53센트)를 웃돌았다.월마트는 올해 순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75∼4.75%에서 4.8∼5.1%로 상향 조정했다. 연말 쇼핑 시즌이 있는 4분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본 것이다.3분기 매출 성장은 고객들이 매장 방문당 구매량을 늘려 고객단가를 끌어올린 덕분이었다.월마트는 3분기 실적 성장에 대해 "주로 상위 소득계층 가계의 점유율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고소득층이 예전보다 소비에 신중해지며 월마트와 같은 할인매장을 많이 찾았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미국 주요 대형 소매업체 중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은 월마트가 최초다.투자자들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미국 소비자들의 동향 파악을 위해 대형 소매업체의 실적 보고서 및 주요 임원들의 평가를 주시하고 있다.월마트의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후 CNBC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식료품 가격이 오르자 할인 구매 기회가 나올 때까지 물품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레이니 CFO는 "오는 연말 연휴 시즌도 이런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들이 가격과 가치에 민감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인상 공약을 실행할 경우 일부 품목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레
2024.11.20 08:11 -
尹, 영국·남아공과 정상회담…핵심광물·방산·에너지 협력 논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윤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및 북·러 협력 대응 등 다양한 지역·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윤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는 지난해 11월 양국이 맺은 ‘다우닝가 합의’를 바탕으로 국방, 경제, 기후변화 대응 등 각종 분야에서 충실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양국 간 ‘외교·국방 2+2 회의’출범, 방산 협력, 한-영 FTA 개선 협상의 조기 성과 도출, 무탄소에너지(CFE)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또한 북·러의 불법 군사협력에 대한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차기 G20 의장국인 남아프리카의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광물 분야 협력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내년 2월 남아공에서 개최되는 '마이닝 인다바(Mining Indaba)' 포럼 계기에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출범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하고, 라마포사 대통령의 관심을 요청했다.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 발전 경험이 남아공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에게 영감을 준다고 하고, 교역 및 투자,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남아공 내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교육을 통해 발전을 이룬 모범 국가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양 정상은 북한
2024.11.20 08:07 -
비트코인 최고가에 "유시민 재평가 시급"…과거 발언 재조명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 과거 비트코인 투자를 경고하고 이를 금지하려고 했던 인물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20일 19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9분(서부 시간 오후 2시 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15% 오른 9만2355달러(1억2869만원)에 거래됐다.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사상 처음 9만4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지난 13일 기록했던 9만3400달러대를 뛰어넘는 수치로, 6일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이다. 미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던 가격과 비교하면 2주 만에 상승폭도 약 35%로 늘렸다.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금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자산은 많은 투자자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non-confiscatable) 장기 헤지(분산·회피)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2018년 '비트코인 광풍' 당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비관적으로 말했던 이들의 말이 소환되고 있다. 특히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017년 12월 가상화폐 열풍을 주제로 한 JTBC '썰전'에 출연해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며 "'바다이야기'(사행성 게임)처럼 도박과 같다. 도박의 모든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유 전 이사장은 2018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가상화폐를 "인류역사상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사건"으로 규정하고 "채굴 비용의 증가 등 때문에 데드크로스가 일어나면서 다운될 가능성이 99.999%"라고 말하기도 했다.2017~2019년 법
2024.11.20 08:03 -
'러-우크라 전쟁 격화' 美증시 혼조…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모닝브리핑]
◆ 지정학적 긴장 높아지자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28% 하락해 4만3268.94를 기록한 반면 S&P500 지수는 0.4% 오른 5916.98, 나스닥 지수도 1.04% 상승한 1만8987.47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실적 발표 앞둔 엔비디아 주가 급등…시총 1위 탈환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엔비디아는 호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5% 가까이 급등,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4.7% 오른 147.01달러를 기록해 시총도 3조6480억달러로 전날 애플에 내줬던 시총 1위를 하루 만에 되찾았습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인공지능) 전용칩 ‘블랙웰’이 서버 과열을 야기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이 칩에 대한 시장 수요가 높은 것으로 전망되면서 곧바로 반등한 겁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20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하는데 투자사들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현물 ETF 옵션 거래 개시"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고공행진 중인 비트코인이 6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한때 전날보다 2% 이상 뛴 9만3725달러에 거래돼 9만4000달러선을 넘보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 고
2024.11.20 07:06 -
블룸버그 "화웨이, 2026년까진 첨단 칩 생산 어려워"
잘 나가는 듯 보이는 중국 화웨이가 2026년까지는 첨단 칩 생산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주로 사용하는 7나노칩의 확보도 조만간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화웨이가 엔비디아를 따라잡겠다며 개발중인 두 개의 어센드 프로세서는 현재 7나노미터 아키텍쳐로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에 칩을 조달하는 중국의 SMIC가 ASML에서 최첨단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시스템을 조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의 소식통은 이 때문에 화웨이의 주요칩이 적어도 2026년까지 노후화된 기술에 갇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최신 휴대폰 모델인 메이트 라인업을 위한 화웨이의 스마트폰 프로세서도 비슷한 제약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소식통은 화웨이에 칩을 공급하는 SMIC가 7나노 생산라인의 수율과 신뢰성 문제로 7나노칩을 꾸준한 물량으로 공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화웨이가 앞으로 몇 년안에 충분한 스마트폰 프로세서와 AI칩을 확보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최근 몇 년간 화웨이는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중국의 자립 노력에 중추적인 역할을 차지했다. 그러나 중국의 R&D투자와 국가적 지원에도 미국을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가장 큰 어려움중 하나는 ASML의 EUV 리소그래피같은 최첨단 반도체 제조장비를 수입하는 길이 막혔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이나 램리서치 등 쓸만한 반도체 제조장비를 만드는 서방 업체들의 장비는 모두 수입할 수 없다. 그러나 중국산 장비의 품질은 매우 낮다. 이 때문에 화웨이
2024.11.20 00:57 -
영국반독점기관, 구글과 앤스로픽 제휴 "문제없다"결론
영국 반독점 감독기관이 구글과 AI회사인 앤스로픽의 제휴에 대해 영국 반독점 감독기관이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의 경쟁 및 시장당국(CMA)는 구글이 지난 해 앤스로픽에 20억달러(2조 7,900억원) 를 투자하기로 한 파트너십이 앤스로픽에 대한 실질적 영향력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두 회사의 내부 문서를 검토한 후 구글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능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글의 앤스로픽에 대한 투자는 의결권이 없는 주식과 중요한 사업 문제에 대한 특정 협의권을 얻는 것도 포함됐다. 아마존닷컴의 앤스로픽에 대한 40억달러 규모의 투자는 9월에 이미 승인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CMA의 검토를 받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미스트랄과 인플렉션 사에 대한 투자는 승인됐다. CMA 발표 후 앤스로픽의 대변인은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자 관계는 앤스로픽의 지배구조의 독립성이나 다른 사람과의 파트너십 자유를 손상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2024.11.20 00:49 -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격화에 미증시 하락
19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유럽 주식시장이 급락했고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 조건을 확대한 핵교리를 승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6발을 러시아 국경 브랸스크 지역으로 발사했다. 이 소식에 유럽 증시스톡스600지수가 1% 급락한 영향으로 미국 증시 주요 지수도 하락했다. 미국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50분 기준으로 S&P500 은 0.4%,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8%, 나스닥 종합은 0.3% 하락했다. 전쟁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국채와 금, 스위스 프랑, 일본 엔화가 올랐다. 채권 가격의 상승은 채권 금리 하락을 의미한다.10년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6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한 4.35%가 됐다. 2년물 국채 금리도 4.238%로 11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엔화는 달러 대비 0.8% 상승했고, 프랑화는 8월 이후 유로 대비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올랐다.금은 0.9% 상승하여 온스당 2,635달러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선물은 1.1%까지 상승해 1년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천연가스가 상승했음에도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비트코인은 상승폭을 줄이면서 오전 9시 40분경 91,351달러를 기록했다. CBOE 변동성 지수(VIX)는 11월 5일 미국 대선 이후 최고치로 잠시 뛰어올랐으며, 마지막으로 1.27포인트 상승한 16.85를 기록했다.20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1.4% 상승했으며 테슬라는 0.3% 하락했다. 월마트는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올해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로우즈는 주택 시장 침체 여파를 느끼며 3분기 연속 매출 감소 추세가 심화됐다.지난 달 회계 감사가 사임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
2024.11.19 23:59 -
美소비자들 돈쓰자…월마트, 올해 매출 전망 상향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가성비 상품을 찾는 수요에 힘입어 올해 전망을 상향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 개장전 거래에서 월마트 주가는 3.5% 급등했다. 월마트는 19일 올해 순매출이 4.8%~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전 예상치 3.75%~4.75% 증가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월마트의 미국 동일 매출은 10월 25일까지 분기별로 5.3% 성장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3.73%보다 높다. 조정 순익은 주당 58센트로 역시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이 회사는 3분기 실적이 좋아 연간 매출 지침을 높였다고 밝혔으며 연말 쇼핑시즌이 있는 4분기에도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상거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월마트는 중고 시계와 수집용 스니커즈를 온라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온라인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18%를 차지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모든 수입품에 10~20%,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는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월마트는 올해 내내 월가의 예측치를 넘어서며 주가는 연초 이래로 거의 60% 상승, S&P 500 지수의 상승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2024.11.19 21:55 -
美 옵션시장 "엔비디아, 실적발표 후 주가 8.5% 변동예상"
미국 옵션 시장 거래자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느쪽이든 엔비디아 주가가 8.5%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하루새 2,920억달러(407조원)가 오르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옵션 시장 분석 서비스 업체인 ORATS의 데이터에 따르면, 20일 미국 주식시장 마감후 실적을 보고하는 엔비디아 옵션은 어느 쪽이든 주가가 8.5%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는 지난 12개 분기동안의 결과에 따른 이전 백분율 변동과 같은 수준이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조4,400억달러로 증가하면서 예상되는 시장 가치 변동은 약 2,920억달러(407조원) 로 역대 최대에 가깝다. 엔비디아 주가의 실적 발표 후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예상보다 큰 움직임은 상승세를 보여준 경향이 있다고 ORATS 설립자 맷 앰버슨은 말했다.지난 12개 분기의 실적 보고서 중 5번의 실적 발표 후 움직임은 시장에서 예상한 범위를 벗어나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서스케한나 파이낸셜의 전략가인 크리스토퍼 제이콥슨은 옵션 거래자들은 하락세보다는 상승세로의 변동 가능성을 약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적었다.엔비디아의 결과는 시장 궤적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래퍼 텐글러 인베스트먼츠의 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EO)인 낸시 텐글러는 "시장은 엔비디아가 말하는 모든 것을 AI 거래 전체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8분기 동안 월가의 높은 매출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매출 증가 속도는 점점 느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블랙웰의 생산 지연과 공급망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주가에
2024.11.19 21:15 -
JP모건 "내년엔 금보다 다른 투자상품이 나을 것"
골드만 삭스가 금주초 내년 금 가격이 온스당 3,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에 나선 반면, JP모건과 UBS 등 다른 월가 분석가들은 좀 더 신중한 견해를 나타냈다. 이는 정치적 변수까지 포함, 보다 복잡해진 금리 전망 등 경제 환경을 반영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 자산운용은 금의 전망에 대해 좀 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UBS의 분석가들도 금에 대한 기본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가격 상승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유럽,중동,아프리카 수석 전략가인 캐런 워드는 이 날 "금 매수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금이 법정 통화의 가치 하락을 헤지할만한 적합한 저장소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금 가격은 10월 말 이후 7% 하락했다. 미국 경제 회복력과 트럼프의 당선 등으로 고금리 환경이 좀 더 길게 갈 가능성이 가격에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금리 환경은 금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워드는 "금보다는 핵심 인프라 투자처럼 확정적인 연 수익을 제공하는 대체 상품을 찾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정부 부채가 급증하는 현상과 중기 인플레이션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경제적 우려가 금을 매력적으로 만들수는 있지만 투자 가치로서는 다른 대안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UBS는 골드만삭스의 열광과 JP모건의 신중함 사이에서 중간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 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UBS는 금에 대한 기본 전망은 긍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올해 11월까지 35%
2024.11.19 20:11 -
美법무부 "크롬 팔아라" 압박…광고 수익 '빨간불' 켜진 구글
미국 법무부가 구글에 웹브라우저 크롬의 강제 매각을 요구하기로 했다.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구글과 반독점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법무부가 지난 8월 내려진 구글의 독점 판결에 따라 독점을 해소할 방안으로 크롬 강제 매각을 법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롬은 구글 웹브라우저다. 미국 시장에서 61%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자가 많다.법무부는 크롬이 구글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핵심 경로인 만큼 이를 매각해 구글의 검색 시장 지배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크롬 매각을 통해 다른 업체들의 검색 시장 진입이 가능해지고,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는 논리다.8월 아미트 메타 워싱턴DC 연방법원 판사는 법무부가 제기한 구글 검색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구글은 독점 기업”이라며 “시장 지배력을 불법적으로 남용하고 경쟁을 제한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구글에 내년 8월까지 검색 시장에서 독점을 해소하는 방침을 제시할 예정이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법무부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매각해야 한다는 입장은 철회했다. 법무부는 검색 시장에서 경쟁을 촉진할 다른 방안이 나온다면 크롬 매각을 다시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크롬 매각이 현실화하면 구글의 수익 타격은 불가피해진다. 검색 서비스로 막대한 광고 수익을 내고 있어서다. 구글의 지난 3분기 전체 매출 882억7000만달러 가운데 광고 매출은 658억5000만달러였다. 전체 매출의 70%가 광고 매출이다. 4분기 예상치까지 합치면 1년간 광고 매출은 최소 2500억달러(약 3
2024.11.19 20:07 -
"美법무부,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 요구 방침"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글을 독점혐의로 기소했던 미 법무부는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크롬 브라우저의 매각을 법원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에 워싱턴D.C. 연방법원은 구글이 검색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했다고 판결했으며 이에 따라 법무부가 제안하는 조치를 기반으로 한 독점 구제 방안을 구글에 요구하게 된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할 경우 온라인 검색 시장과 급성장하는 AI 산업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법무부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구글을 독점 혐의로 기소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도 계속됐다. 구글의 광고 사업에서 크롬 브라우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크롬은 웹 사용자들이 구글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주요 접근 지점이다. 회사는 로그인한 사용자의 활동에 관한 데이터를 사용해 효과적인 타겟 마케팅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한다. 구글은 또 크롬을 이용해 사용자를 자사의 주력 AI 제품인 제미니로 이끌고 있다. 소식통은 정부가 독점 해소방안의 다른 조치들로 구글의 지배력이 다소 해소되고 경쟁적인 환경이 회복될 경우 추후 크롬의 매각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고 덧붙였다. 웹트래픽 분석 서비스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크롬 브라우저는 미국 시장의 약 61%를 장악하고 있다.법무부 변호사들은 지난 3개월간 수십 개 기업과 만나 독점해소방안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관련된 주정부도 독점 해소 방안에 제안할 추가 방안을 준비중으로 알려졌다. 판사는
2024.11.19 19:18 -
현대차-전북도, 수소산업 포괄적 협력 협약 체결
현대차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산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을 한다.현대차와 전북도는 19일 전주시 완산구 전북자치도청 청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수소산업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과 전북도의 수소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수소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생태계 전반에 걸친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맺어졌다.현대차는 지난 2020년 현대차 전주공장에 세계 최초의 수소상용차 양산 시스템과 국내 첫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구축했고, 전주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전기버스를 보급하는 등 전북도와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 협력했다.현대차와 전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전북도 청사 내 수소충전소 구축(2026년 착공)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기술 연구개발 및 실증 ▲암모니아 크래커(cracker) 테스트베드 구축 ▲도내 수소 지게차·특장차 보급 등 수소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장재훈 사장은 협약식에서 "수소에너지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상호협력을 추진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가 전북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과 친환경 모빌리티 설루션으로 전북도에 수소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11.19 19:09 -
반도체 스타트업 파네시아, 800억 유치
반도체 성능을 높여주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Compute eXpressLink) 개발사 파네시아는 시리즈A(사업화 단계)로 8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시리즈A 단계에서 확보한 금액 기준으로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3400억원이다.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등 15개 벤처캐피털(VC)이 참여했다. 주요 기술 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늘리면서 관련 설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투자자가 많았다는 설명이다.파네시아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서로 다른 반도체를 연결해 컴퓨팅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는 CXL 반도체를 설계하는 스타트업이다. 업계에서는 CXL을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AI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는다. CXL D램을 사용하면 서버 한 대당 메모리 용량을 최대 10배까지 늘릴 수 있다. AI 연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처리의 병목 현상도 줄일 수 있다.김주완 기자
2024.11.19 18:26 -
현대모비스 “글로벌 수주 40%, 총주주환원율 30%”
현대모비스가 10년 안에 비계열사 수주 비중을 4배 늘려 총주주환원율(TSR)을 30%로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안을 발표했습니다.특히 기보유한 조 단위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하면서 박스권에 갇힌 주가가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현대모비스의 CEO 인베스터 데이가 개최된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배창학 기자, 창사 이래 첫 행사의 골자는 무엇이었습니까?오늘 열린 현대모비스 CEO 인베스터데이의 골자는 현대차그룹 외 글로벌 수주 물량을 늘려 수익성을 확보하고, 수익을 주주환원책을 통해 주주에게 돌려줘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것입니다.부임 이래 처음으로 연단에 선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는 "10년 안에 논캡티브 수주 비중을 10%에서 40%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이규석 대표는 "마진율이 높은 논캡티브 시장 공략으로 매출액이 5년간 연평균 8%씩 증가할 것"이라며 "4%대 영업이익률은 8%대로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이 대표의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이규석 / 현대모비스 대표: 이제는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당사는 연평균 매출 성장률 8%, 영업이익률 5~6%, ROE(자기자본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하겠습니다.]동시에 다양한 주주환원책 시행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했는데,어떤 주주환원책들을 시행하기로 했습니까?이규석 대표는 20% 미만의 총주주환원율을 3년 내 30%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총주주환원율은 기업이 번 돈 중 주주에게 돌아가는 돈의 비율을 가리키는 지표입니다.총주주환원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금 배당을 확대하거나,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해야 합니다.현대모비스는 지난 6년간 약 1조 6천억의 자사주를 사들였습니
2024.11.19 18:23 -
롯데 '상전유통학술상' 대상 이정희 교수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가 제6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 수상자로 이정희 중앙대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2019년 제정된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학계의 우수 연구자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상으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 ‘상전’을 따 명명됐다.이날 신천동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에서 이 교수를 포함한 총 6명이 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유통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간 상생이 소비자 편익 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과 학계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학술인들의 학술 연구는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양지윤 기자
2024.11.19 18:12 -
시진핑 '反트럼프 전선 구축' 연쇄회담…日·英 '경제판 2+2' 신설
‘미국 우선주의’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주요 국가 간 이합집산이 본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고관세 정책에 맞서 힘을 합치거나 그간 소원했던 국가와 관계 개선에 나서는 등 이해득실에 따라 분주한 모습이다. 日·英, 트럼프 관세 공동 대응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브라질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 외무·경제 각료가 참석하는 ‘경제판 2+2 회의’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이 외국과 경제판 2+2 회의를 창설한 것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내년 1월 이후 이른 시일 내에 첫 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기로 했다.일본과 영국은 경제판 2+2 회의에서 고관세를 내세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무역 협상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10~20% 보편관세’가 현실화하면 자동차 등 수출로 먹고사는 일본은 치명타를 입는다.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영국은 일본과 손잡고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양국 경제판 2+2 회의는 반도체, 광물 등 중요 물자의 공급망 강화 방안을 다룬다.일본과 영국은 방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내년 예정된 영국 항공모함 타격단의 인도·태평양 파견과 일본 자위대가 다른 나라 함정 및 항공기를 방어하는 ‘무기 등 방호’를 영국군에 적용하는 방침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이 이탈리아와 함께 추진 중인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도 속도를 낸다.이시바 총리는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첫 정상회담을 열고 경
2024.11.19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