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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병우 DGB금융 회장, 해외 IR서 주주들과 소통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시중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주주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DGB금융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그룹의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 주가 부양을 위한 황병우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iM뱅크(옛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주요 경영전략 및 방향성, 상반기 실적 등 최근 경영성과에 대해 주요 투자자와 직접 소통했다. 특히 시장의 주요 관심사항인 주주환원정책의 방향성과 자본시장 밸류업 프로그램 등에 대한 투자자 의견을 청취했다.DGB금융은 최근 시중금융그룹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이루고 금융사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 중기 경영계획을 재수립했다.이익과 자산의 증가보다 자본효율성을 개선하는 중기 목표를 수립해 규모가 아닌 질적 성장에 대한 방향을 명확히 하고, 이러한 전략에 따른 구체적인 목표를 10월 중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황 회장은 “주요주주, 잠재주주와 면담하면서 시중은행으로서의 포지셔닝 전략을 설명하고 그룹의 내실 있는 핵심 성장전략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주주친화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황 회장은 싱가포르 자회사인 ‘Hi Asset Management Asia(이하 HiAMA)’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올해 초 그룹의 11번째 자회사이자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 편입한 HiAMA는 싱가포르 내 우수한 현지 인력과 인프

      2024.10.04 13:52
    • 현대카드, 일본 아멕스와 '맞손'…해외 제휴 서비스 확대

      현대카드는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이하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제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우선, 일본 아멕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호텔·레스토랑 플랫폼 등과 제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손잡은 곳은 글로벌 호텔 체인 브랜드 '세이부 프린스 호텔&리조트'를 비롯해, 일본의 하이엔드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포켓 컨시어지', 다양한 캐주얼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트랜짓 그룹' 등 3곳이다.세이부 프린스 호텔&리조트 대상 호텔은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히로시마 등 일본의 대표 관광 도시 4곳, 8개 특급 호텔이다.주요 호텔은 도쿄타워 전망으로 한국인에게 잘 알려져 있는 '더 프린스 파크타워 도쿄', 테마파크와 수족관 등 오사카의 대표 관광지들과 인접한 '그랜드 프린스호텔 오사카 베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 테라스와 인피니티풀로 잘 알려진 '오키나와 프린스호텔 오션뷰 기노완', 히로시마의 세토 내해 자연 경관을 전 객실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그랜드 프린스호텔 히로시마' 등이다.포켓 컨시어지에서는 수상 경력이 있거나 현지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등 1천여 개에 달하는 일본 전역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시 1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포켓 컨시어지는 언어와 결제의 장벽을 넘어 일본 레스토랑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이 밖에 트랜짓 그룹이 운영하는 도쿄 내 9개 캐주얼 레스토랑에서는 코스 요리를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선정 프렌치 레스토랑인 'CIRPAS', 39층에 위치해 도쿄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타이 레스토랑 'Longrain', 일본의 다

      2024.10.04 10:11
    • SBVA, 2024 도쿄 포럼 개최…"한일 양국 스타트업 활로 개척"

      벤처캐피털(VC) SBVA가 지난 2일 일본에서 ‘2024 SBVA 도쿄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처음 개최하는 '2024 SBVA 도쿄 포럼'은 한·일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일본 굴지의 벤처캐피털(VC) 및 기업 간 네트워킹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포럼에는 스푼랩스, 닥터나우, 업스테이지, 비주얼, 가우디오랩, 매스프레소, 마크비전, 로앤컴퍼니 등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SBVA의 피투자 기업 8곳을 포함해 국내외 유수의 출자자, 일본 현지 VC 종사자, 창업가 등 약 15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1부는 이준표 SBVA 대표의 회사 소개와 글로벌 투자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최지현 SBVA 상무, 김영기 크림(KREAM) CFO, 우치야마 유타 소다(SODA) 대표 등과 ‘SBVA의 성공적인 한일 투자 협력 사례'를 주제로 좌담회도 진행했다.좌담회에서 최지현 상무는 중국의 리셀 플랫폼 ‘나이스(Nice)’를 시작으로 크림, 소다 등 한중일을 대표하는 C2C 플랫폼에 연속 투자하며 축적한 사업적 노하우를 공유했다. 파트너십 체결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 SBVA가 수행한 역할과 전략을 소개했다.2부에서는 미키 후카자와 소프트뱅크 상무 겸 얼라이언스·투자 전략 총괄의 ‘SoftBank의 오픈 이노베이션 그리고 스타트업과의 제휴 전략’ 키노트 세션과 ‘일본 현지 VC를 통해 듣는 업계 동향 및 투자·엑싯 전략’을 주제로 패널 토크가 이어졌다.패널 토크에는 일본 대표 VC인 사무라이 인큐베이트, 글로벌브레인, 사이버에이전트캐피탈, 자프코, 파크샤캐피탈 등이 참여해 일본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른 시장

      2024.10.04 10:10
    • 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14조 '역대 최대'...건전성은 악화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거둔 순이익이 14조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익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대에 근접하며 건전성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연결 기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지주 10곳(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DGB, BNK, JB, 한투, 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총 14조 556억 원이다. 전년 동기(13조 6,083억 원)와 비교해 3.3%(+4,473억 원) 늘었다.업권별로 살펴보면 보험이 작년 동기 대비 2,878억 원(13.3%) 증가한 반면, 은행 4,553억 원(-5.0%), 금융투자 9,423억 원(-27.7%), 여전사 등이 118억 원(-0.7%) 감소했다.이익(개별 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54.5%로 가장 높고, 보험 15.3%, 금융투자 15.3%, 여전사 10.4% 순이었다.상반기 기준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672조 7천억 원으로 전년 말(3,530조 7천억 원) 대비 142조 원(4.0%) 증가했다.자본 적정성 지표를 살펴보면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76%, 14.59%, 12.88%로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했다.다만,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전년 말(0.72%) 대비 0.18%p 상승했다. 1년 전(0.63%)으로 넓혀보면 0.27%p 오른 것이다.고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차주들의 상환 여력이 악화한 데다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재평가로 부실채권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손실흡수능력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21.1%로 전년 말(150.6%) 대비 29.6%p 하락했다.금감원은 "자본비율을 포함한 주요 경영지표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고정이하여신 증가 등에 따라 자산건전성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부동산 P

      2024.10.04 10:10
    • 금융연수원, 패키지구독형 원격훈련 우수 스토리상 수상

      한국금융연수원이 지난 2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4년 패키지구독형 원격훈련(HRD FLEX) 성공스토리 발표회'에서 훈련기관 부문 우수 스토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패키지구독형 원격훈련(HRD FLEX)은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구독형 방식으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 지원 제도를 말한다.올해 처음 패키지구독형 원격훈련 사업에 참여한 한국금융연수원은 기업의 직무교육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연수원은 270여개 기업 9200여명에게 직무역량, 리더십, 공통역량 등 다양한 분야의 3400여개 콘텐츠를 숏폼, 마이크로러닝 및 이러닝 과정 형태로 제공했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금융 직무 교육에 관심이 많지만 여건상 접하기 어려운 기업들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내 금융 직무 교육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0.04 10:01
    • 상반기 금융지주 순이익 14조 돌파…전년 대비 3.3%↑

      국내 금융지주회사가 올해 상반기 거둔 순이익이 14조원을 돌파했다. 1년 전보다 약 4500억원 늘었다. 이익은 계속 늘고 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도 높아지며 건전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연결 기준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지주 10곳(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DGB, BNK, JB, 한투, 메리츠)의 당기순이익은 총 14조556억원으로, 작년 동기(13조683억원) 대비 4473억원(3.3%) 늘었다.업권별로 살펴보면 보험이 작년 동기 대비 2878억원(13.3%) 증가했지만, 은행 4553억원(-5.0%), 금융투자 9423억원(-27.7%),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등이 118억원(-0.7%) 감소했다. 이익(개별 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54.5%로 가장 높고, 보험 15.3%, 금융투자 15.3%, 여전사 10.4% 순이었다.상반기 기준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672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3530조7000억원) 대비 142조원(4%) 늘었다. 자본 적정성 지표를 살펴보면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76%, 14.59%, 12.88%로 모두 규제비율을 웃돌았다.다만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로 전년 말(0.72%)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0.63%)과 비교하면 0.27%포인트 높아졌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며 차주들의 상환 여력이 악화한 데다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재평가로 부실채권이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손실흡수능력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21.1%로 전년 말(150.6%) 대비 29.6%포인트 하락했다.금감원은 "자본비율을 포함한 주요 경영지표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고정이하여신 증가 등에 따라 자산건전성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 PF, 해외 대체투자

      2024.10.04 07:43
    • 금융지주회사 상반기 순이익 14.1조원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거둔 순이익이 14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연결 기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지주 10곳(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DGB, BNK, JB, 한투, 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총 14조556억원으로, 작년 동기(13조6천83억원) 대비 4천473억원(3.3%) 늘었다.보험이 작년 동기 대비 2천878억원(13.3%) 증가한 반면, 은행 4천553억원(-5.0%), 금융투자 9천423억원(-27.7%), 여전사 등이 118억원(-0.7%) 감소했다.이익(개별 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54.5%로 가장 높고, 보험 15.3%, 금융투자 15.3%, 여전사 10.4% 순이었다.상반기 기준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천672조7천억원으로 전년 말(3천530조7천억원) 대비 142조원(4.0%) 증가했다.자본 적정성 지표를 살펴보면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76%, 14.59%, 12.88%로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했다.그러나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전년 말(0.72%) 대비 0.18%포인트(p) 상승했다.1년 전(0.63%)과 비교하면 0.27%p 오른 것이다.고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차주들의 상환 여력이 악화한 데다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재평가로 부실채권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보인다.손실흡수능력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21.1%로 전년 말(150.6%) 대비 29.6%p 하락했다.금감원은 "자본비율을 포함한 주요 경영지표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고정이하여신 증가 등에 따라 자산건전성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부동산 PF, 해외 대체투자 등 리스크에 대한 지주 차원의 위험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손실흡수능력 제고도 지속 추진할 것"

      2024.10.04 07:04
    • [포토] 수출입銀-캠코, 부실채권 정리 협약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올 하반기 23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하기로 했다. 신속한 채무 조정을 통해 수출 기업의 재기를 돕기 위해서다. 윤희성 수은 행장(오른쪽)과 권남주 캠코 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캠코 제공

      2024.10.03 19:23
    • "보험사 '자폭 경쟁' 그만"…금융당국 제동 걸었다

      금융당국이 보험사 간 ‘자폭 경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보험사가 새 상품을 내놓을 때 최대로 설정할 수 있는 보장금액 한도를 당국에 보고하도록 했다. 독감 보험금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건전성이 훼손될 만큼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열린 ‘제3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험산업 건전 경쟁 확립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보장금액 한도 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보험사가 상품을 신고할 때 이를 제대로 적용했는지 심사할 계획이다.보험사는 보장금액 한도를 정할 때 치료비, 간병비 등 실제 비용만 고려할 수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2015년 도입한 ‘보험상품 자율화’ 정책이 사실상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금융당국 "보장금액 한도 규제"…업계 "붕어빵 보험 판칠 것"의료비 보장은 '실손 보장분' 고려…보험상품 개발시 외부검증도 강화금융당국은 2015년부터 보험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보험상품 자율화를 추진했다.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상품 종류를 줄이고, 가격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부작용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 일부 보험사들이 독감보험, 운전자보험, 간호·간병보험 등 특정 상품의 보장 한도를 돌아가며 과도하게 높이는 ‘떴다방’식 영업을 벌이면서다.앞으로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새로운 상품을 신고할 때 보장금액 한도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적용했는지 심사할 계획이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최초 보험상품을 출시할 때 금융당국에 신고

      2024.10.03 17:56
    • 물가상승률 못 따라잡는 퇴직연금 수익률…"DC형서 예금 빼야" [인터뷰+]

      "물가상승률을 넘어서지 못하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확정기여(DC)형에서부터 예금 등의 원리금 보장 상품을 전부 없앨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사진)은 최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강한 정책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그동안의 정책은 현재의 자산을 노후로 넘기는 것에 초점을 뒀다면, 이제는 넘긴 자산의 가치를 키우는 것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DC형부터 원리금 보장 상품 줄여야"정부는 약 1년 전 퇴직연금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을 도입했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투자 지시를 하지 않아도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연금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디폴트옵션 도입 초기 논의에서는 원리금 보장 상품이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은행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선택권 제약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원리금 보장 상품이 포함된 것이다. 문제는 현재 가입자의 90%가 은행 예금과 같은 원리금 보장 상품에 가입해 제도의 본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C형에서부터 점진적으로 원리금 보장 상품을 없앨 필요가 있다는 게 최 본부장의 주장이다. 그는 "확정급여(DB)형과 달리 DC형은 해마다 계좌로 돈이 들어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해도 오히려 주식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DC형에서는 일정한 현금 흐름이 보장되는 만큼, 시장 변동성을 오히려 수익률을 높이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 배당 상품

      2024.10.03 17:08
    • 하나은행 '선정산 서비스' 개발, 소상공인·중기 대출 간소화

      하나은행이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과 함께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선(先)정산 연계 금융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선정산 대출은 e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판매 대금을 은행에서 먼저 대출 형식으로 받고, 정산일에 해당 플랫폼이 은행에 대금을 지급해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하나은행은 기업금융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과 업무협약을 맺고 선정산 대출을 위한 ‘대출금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매출 대금을 조기에 회수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선정산 연계 금융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박재원 기자

      2024.10.03 17:01
    • 가계대출 막힌 인뱅 3사, 中企 대출서 돌파구 찾는다

      그동안 가계대출을 빠르게 늘리는 방식으로 성장해온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인해 개인에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에 공급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을 빠르게 늘리면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는 최근 중소기업 대상 대출 확대 전략을 짰다. 향후 3년간 45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대출 심사 모형 고도화, 중소기업 고객용 모바일 앱 개발, 관련 인력 충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케이뱅크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새로운 매출 성장 동력으로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대상 대출을 확대해 이자수익을 증대하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총자산 기준 1위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중소기업 중에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1조원 규모인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잔액을 올해 말까지 2조원으로 늘린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건당 신용대출 한도가 1억원을 초과하는 새로운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을 개발 중이다.아직 주담대를 출시하지 못한 토스뱅크는 이미 인터넷은행 3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 대출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1조6345억원으로, 2017년 출범한 케이뱅크(1조416억원)와 카카오뱅크(1조4070억원)보다 많다.

      2024.10.03 17:01
    • "서민·자영업자 채무감면·상환유예"

      금융당국이 서민과 자영업자를 위해 추가 지원 방안을 내놨다. 장기 연체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장애인의 소액 채무를 전액 감면하고, 30일 이하 단기 연체자의 대출 원금도 일부 탕감해 주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민·자영업자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증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 등 취약층 채무 조정을 대폭 강화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중증장애인이 1년간 상환 유예 이후에도 500만원 이하 소액 채무를 갚지 못하면 원금 전액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개인워크아웃 과정 중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한 청년이 채무를 일시 상환하면 원금을 20% 감면해 주기로 했다. 부실 자영업자의 신속한 폐업을 돕는 주택연금 상품도 출시한다.정부는 당초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지난 7월까지 41조2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연말까지 11조1000억원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최한종 기자

      2024.10.02 18:06
    • 위험자산 회피…다시 주저앉은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격이 중동 긴장 고조에 한때 4% 넘게 급락하며 6만1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지난달 미국 중앙은행(Fed)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이후 반등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방향을 잃고 출렁이는 모습이다.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5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3.55% 하락한 6만17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초 5만달러대까지 무너졌지만 같은 달 29일에는 6만5889달러로 반등했다. 이후 약세를 거듭하다가 이날 오전 5시40분에는 6만372달러로 내려갔다. 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선 이날 오후 3시50분 기준 8229만2000원에 거래됐다.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로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 지정학적 위기로 비트코인과 주식 가격이 떨어졌지만 안전자산인 금값과 국제 유가 등은 급등했다.가상자산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10월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만큼 추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비트코인은 최근 11개 연도 중 2014년과 2018년을 제외하고 10월에 평균 22.9% 상승했다.서형교 기자

      2024.10.02 18:04
    • 여전히 가파르다…9월 가계대출 5.6조원 증가

      정부의 강화된 대출 규제와 은행권의 자체 대출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6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강화를 앞두고 대출 ‘막차 수요’가 몰린 7월과 8월보다는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30조9671억원으로 전월 말(725조3642억원)보다 5조6029억원(0.8%) 늘었다. 4월 이후 6개월 연속 이어진 증가세다.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 8월(9조6259억원)과 7월(7조1660억원)에 견줘 상대적으로 규모가 줄었다. 하지만 올해 7, 8월은 9월로 연기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이 극에 달하던 시기다. 7월과 8월을 제외하면 9월 가계대출 증가폭은 올해 가장 규모가 크다.지난달 가계대출 증가를 이끈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5대 은행 주담대 잔액은 지난달에만 5조9148억원(1.0%) 늘었다. 주담대의 월간 증가폭 역시 1~6월과 비교하면 9월이 가장 크다.금융당국은 9월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시행으로 개인의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데다 민간 은행들이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해 자체적으로 대출 제한 조치를 내놨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석 연휴까지 끼어 주담대를 신청하고 실행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다.하지만 투기보다는 실수요자가 주도하는 주택 매수 행렬로 가파른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국부동산원에

      2024.10.02 17:59
    • 금융위 상임위원에 김범기 변호사

      금융위원회는 상임위원에 김범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사진)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김 신임 상임위원은 1968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2010년 금융위 법률자문관, 2016년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을 맡았다.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기업 범죄, 금융 및 증권 범죄 등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다.

      2024.10.02 17:50
    • 우리은행, 뮤직카우와 토큰증권 협약

      우리은행(행장 조병규·오른쪽)은 지난달 30일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대표 정현경)와 토큰증권(STO)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10.02 17:49
    • 예보, 농산물 직거래장터 열어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왼쪽)는 2일 서울 청계천로 본사에서 ‘행복예감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2024.10.02 17:49
    • 전북도민 금융교육 지원나선 금감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정헌율 익산시장(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 등과 도내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금융감독원은 전라북도, 전북교육청 등과 협력해 금융교육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 금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북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무상담을 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 현직 교사들의 금융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금감원이 실시하는 동·하계 방학 초·중·고교 교사 금융연수를 확대할 예정이다.이 원장은 “지자체와 금감원이 함께하는 금융교육 협력 모델이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한종 기자

      2024.10.02 17:48
    • 가계대출 증가폭 확 줄었지만....금리는 안 내릴 듯

      빚을 내 집을 사려던 움직임이 늘면서 급증했던 은행권 가계대출이 지난달 둔화된 걸로 나타났습니다.정부와 은행의 대출 규제가 맞물린 효과로 분석되는데, 이런 소강상태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조 6천억 원 가량 늘었습니다.3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던 8월(9조 6,259억 원)의 약 58% 수준입니다.올해로 비교 기준을 넓혀보면, 5, 6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접어들었습니다.한 달에 9조원까지 폭증했던 주택담보대출도 지난달엔 5조 9천억 원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9월 들어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시행되고, 은행들이 잇따라 가계대출 옥죄기 정책을 펼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사흘 간의 추석 연휴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출을 내주며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늦춰진 것은 분명하다는 설명입니다.[은행권 관계자: 8월 말 이후부터는 창구에서 상담 이력 같은 것도 되게 많이 줄었고… 취급 수요도 많이 줄어들었다는 그런 현장 분위기는 접수가 되고 있거든요.]은행권은 10월, 11월에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우선 대출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에서도 현재 높게 형성된 수준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상향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시장금리가 이미 기준금리 하락 전망을 반영하고 있고, 은행들도 잇따라 가산금리를 인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실제 이날 기준 4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지난달 23일과 비교해 상단이 0.21%p 올랐습니다.은행권이 최근 들어 금리 인상, 대출 모집인 접수 중단 같은 추가 조치를 내놓은 것도 이러한

      2024.10.02 17:42
    • SBI저축은행, 나이스신평 기업신용등급 'A' 유지

      SBI저축은행이 기업신용평가 기관인 NICE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등급을 획득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받았다고 2일 밝혔다.나신평은 이번 평가에서 SBI저축은행에 대해 "개인신용대출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저축은행 산업 내 최상위권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우수한 자본 적정성, 예수 부채를 통한 자금조달로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했다"며 A등급을 부여했다.이와 함께 대규모 차주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신용평가 시스템 등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타 저축은행 대비 경쟁력을 보유, 시장 경쟁 심화에도 우수한 수준의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또한 우수한 수익성에 기반한 손실 흡수능력 및 기적립 대손 충당금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비우호적 사업 환경 변화에서도 재무 안정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안정적'으로 부여했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업계 전반적으로 기업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당사는 기업신용등급 'A'를 유지하며 안정성, 신뢰도가 높은 저축은행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어려운 대외 환경이 계속되고 있지만, 업계 1위의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업계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0.02 17:40
    • BNK경남은행, 양산남부시장서 '장금이 溫 & 溫' 실시

      BNK경남은행은 2일 양산남부시장에서 상인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2024년 장금이 溫 & 溫(온앤온) 행사’를 실시했다.장금이 溫 & 溫(온앤온) 행사에는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박두희 상무와 금융소비자보호부 직원 그리고 양산남부시장 김성제 상인회장 등이 참가했다.보이스피싱 예방 판넬, 현수막을 든 직원들은 시장 내를 돌며 상인들에게 금융사기 예방 팜플렛을 배부하는 등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했다.또 전통시장 상인들이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게 지원했다.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박두희 상무는 “전통시장 상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의 고객과 지역민들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과 금융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BNK경남은행은 양산남부시장에 이어 진주중앙시장에서도 2024년 장금이 溫 & 溫(온앤온)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0.02 17:24
    • 허창언 "데이터는 핵심연료…보험사, 토탈서비스 제공자로 변모해야"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2일 "보험산업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핵심자원이자 연료는 데이터"라며 "이를 활용해 단기적 실적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의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토탈서비스 제공자로 변모해야 한다"고 밝혔다.허 원장은 이날 'Next Generation, Data와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2024 KIDI 보험미래포럼'에 참석해 "방대한 데이터 중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해서 보험산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전통적 보험산업에서 데이터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은 어디인지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번 포럼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으로 부상한 데이터에 주목해, 국내 보험산업의 데이터 활용 현주소와 과제를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의 가치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포럼에는 보험개발원과 보스턴컨설팅그룹, 스위스리, 일본 솜포케어에서 발표자로 참여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보험개발원은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한 보험데이터와 외부데이터 연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소비자 특성에 대해 공유했다.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관심과 소비에 따라 선호하는 보험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방식이다. 나아가 앱사용 정보를 활용해 세부그룹으로 분류가 가능하고, 생활방식이나 소비패턴 등에 따라 보험상품에 대한 필요성과 가입 성향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활용하면 개인별 맞춤형 상품 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고은경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는 보험산업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혁신 성과와 과제라는 제목으로 국내 보험업계를 위한 디지

      2024.10.02 16:43
    •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자사주 1만주 추가 매입…"책임경영 강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사장이 자사주 1만주를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피력했다.2일 한화손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나 대표가 자사주 1만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5090원에 2998주, 주당 5100원에 7002주를 장내매수했다.나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취임 이후 세 번째, 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이번 장내 매입을 통해 총 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된 나 대표의 한화손해보험 지분은 0.02%다.나 대표는 주가가 저평가될 때마다 자사주를 매입해 대표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왔다. 주요 경영진 역시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자사주 매입에 동참해 회사의 ‘밸류업’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나 사장을 제외한 주요 임원진 25명이 올 들어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지난달 기준 약 14만주에 달한다. 박성규 한화손보 부사장은 올해 1월과 3월 각각 1만주씩, 총 2만주를 사들였다.한화손보 사내이사인 서지훈 부사장과 하진안 전무도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각각 9610주, 9000주를 매입했다. 주요 경영진인 이준호 전무(1만3200주), 오동훈 전무(6700주), 문수진 상무(9140주) 등도 올해 자사주 매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화손보 관계자는 “나 대표와 주요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강화하며 밸류업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2024.10.02 16:17
    • iM뱅크,광주은행 등과 4자 달빛동맹...10억원 특별출연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는 2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 광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귀남)과 영호남 초광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달빛동맹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협약은 2013년부터 이어져 온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간 초광역 상생협력 사업인 ‘달빛동맹’에 지역 금융기관이 동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달빛동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을 일컫는다.이번 협약을 통해 iM뱅크(아이엠뱅크)는 대구신보에, 광주은행은 광주신보에 보증재원 10억원을 특별출연할 예정이며 대출 대상은 영호남 상생기업 및 달빛철도 관련업종 영위기업이다. 세부적으로는 ▲영호남 교류행사 참석 이력이 있는 기업 ▲영호남간 거래처 보유기업 ▲관광·운수업종 영위기업 ▲프랜차이즈 본사가 광주 또는 전남지역에 위치하는 가맹점 등이 있다.대출신청은 가까운 대구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의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이 나면 iM뱅크(아이엠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하여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대출은 최대 5천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대출금은 전액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주며, 보증료 및 금리 감면 등의 우대혜택이 적용된다.iM뱅크(아이엠뱅크)는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은행으로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해 공공의 영역인 기업육성 및 경제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앞서 포항시, 구미시,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1280억원의 보증재원을 조성한 바 있다.이번 출연 역시 지자체

      2024.10.02 15:54
    • DB손보, '2024 함께 약속 페스티벌' 성료…3,500명 방문

      DB손해보험은 '2024 함께 약속 페스티벌'과 '프로미 교통안전체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지난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D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환경재단, 초록우산, 스타버스랩이 주관했으며, 교육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서울시가 후원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환경콘서트 '2024 함께 약속 페스티벌'은 '약속대로 이루어지길'이라는 주제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됐다. 박정현, 코요태, 비, 윤하, 폴킴, 오마이걸, EPEX 등 총 7팀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이날 공연장에는 3,500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방문했다.같은 날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프로미 교통안전체험'은 어린이와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안전운전 체험, 음주 고글 체험, VR 체험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했다.DB손해보험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환경보호와 교통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으며,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그룹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0.02 14:38
    • 예금보험공사, 청계천 본사서 농산물 직거래장터 열어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사진 왼쪽)는 2일 서울 청계천로 본사에서 농어가 및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2024년도 하반기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를 충주시와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열었다.행복예감 직거래장터는 2015년부터 10년동안 실시한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업으로 농어가에게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장터에는 예보 연수원(충주) 소재 농가 등 14곳의 농어가와 사회적경제기업 1곳 등 총 15곳이 참여했다.올해 6월 예보와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주시의 관광사업, 행사 및 충주시 생산 농산물 판매법인 ‘충주씨’ 등의 홍보를 위해 충주시 관광홍보부스를 별도로 설치·운영했다.유재훈 예보 사장은 농·수산물 등을 직접 구입하면서 “앞으로도 예보는 농어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예보 또 이날 구매한 농·수산물을 ‘행복예감 꾸러미’로 제작해 전국 각지의 35개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0.02 14:26
    • KB금융, '노인의 날' 맞아 시니어 응원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이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고령화 시대 시니어와 함께하는 미래를 담은 ‘고령화 시대의 해법’ 영상을 2일 공개했다.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7년 보건복지부에서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이번 영상은 KB금융이 국민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KB금융의 모델 김연아가 참여한 ‘저출생 시대의 경고’에 이어 대한민국의 인구 문제를 다룬 두 번째 영상이다.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가 함께 기획했으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우주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김준이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영상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음을 전한다.노인이라는 호칭보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시니어’라는 표현으로 불리는 고령층이 과거와는 달리 주체적으로 인생 2막을 힘차게 열어가고 있음에 주목했다.더 나아가 우리나라도 시니어 스스로 가치를 만들고 능력을 발휘하는 고령 친화적 환경을 목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영상에 담았다.KB금융도 건강한 일상부터 든든한 노후 준비까지 이어지는 시니어의 황금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그룹 전 계열사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호모 헌드레드 시대의 시니어와 함께하고 있다.KB라이프는 도심형 실버타운 ‘평창카운티’와 선도적 요양시설 ‘서초/위례 빌리지’를 통해 시니어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케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보험 계열사인 KB손해

      2024.10.02 14:03
    • 새마을금고, 내부통제 가이드 도입…임원 역할·책임 강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사고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마련한 '새마을금고 사고예방업무가이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업무가이드는 최근 3년 동안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주요 사고 사례를 분석해 금고 임직원이 반드시 점검해야 할 내용들을 4대분야(대출, 수신·현금관리, 내부통제· 조직관리, 기타) 32개 항목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대출사고와 횡령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업무절차를 소개하고 이사장 등 임원의 내부통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관리 책임을 명확히 했다.이사장과 관리책임자들이 정기적으로 점검해야할 항목들을 구체화했으며, 관리책임자용 사고 예방 점검표를 새롭게 도입해 작성하도록 해 실무에 익숙하지 않은 관리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그동안 금융사고 발생 시 관리책임 위반에 대한 판단기준이 모호해 강력한 제재처분이 곤란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중대한 관리의무 해태 판단기준을 마련하고 관리책임자의 철저한 관리 이행을 강조했다.이밖에도 금고직원이 출납 및 대출 등 동일 업무를 장기간 담당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관리감독자에게 순환근무지시 불이행에 따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여신분야에 대한 점검항목도 정비했다. 기성고대출, 토지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유형별로 금고 임직원이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을 마련했다.특히 대출 담보물의 감정평가와 관련한 사고(과다감정, 공인감정 회피를 위한 쪼개기 대출 등) 예방을 위해 외부 감정평가법인 무작위 선정 시스템 이용을 의무화하고, 감정평가서 재사용 시에만 시행했던 현지답사와 확인서 작성을 최초 감정평가시에도

      2024.10.02 13:46
    • 저축은행 고삐죄는 금융당국…3곳 경영평가 4등급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3곳에 대해 경영평가 4등급(취약)을 확정했다. 4등급 이하의 저축은행은 적기시정조치 권고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저축은행 3곳에 대해 경영실태평가를 실시,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이들 저축은행에 대해 4등급을 최종 확정했다. 최종 등급을 전달받은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순께 이들 3개사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적기시정조치는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으로 나뉜다. 권고 등급을 부과받은 저축은행은 ▲인력·조직운영 개선 ▲경비 절감 ▲영업소 관리 효율화 ▲유형자산 등 투자 제한 및 신규업무영역 진출 제한 ▲부실자산 처분 ▲자본금 증액 ▲특별대손충당금 설정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다만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올 6월말 기준으로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지표가 개선돼, 실제 적기시정조치를 부과받는 저축은행은 1~2개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당국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화가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지표를 악화한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속되는 PF 경기 악화로 전체 79개 저축은행의 6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5%로 전년 말보다 3.77%p 오른 바 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0.02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