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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갤러리 가을 맞이 전시
BNK부산은행은 6일 신창동 소재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단풍의 계절을 맞아 다채로운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오는 13일(수)까지 개최하는 ‘도시를 넘어 세계로’는 ‘서울·부산·대구 갤러리 교류전’으로 지역 갤러리를 플랫폼으로 삼아 작가와 작품을 상호 교류해 다른 지역의 작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새로운 형식의 전시다.이어 14일부터 21일까지 ‘예문-묵향전’은 전통적인 동양 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 동양화의 특징인 수묵화 기법을 사용해 물감의 농담과 붓의 터치로 섬세한 표현이 된 수묵화, 채색화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전시된다.10회째 이어져 오는 ’빵과 장미전’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 예정이며 각자가 살아가는 삶을 아름다운 예술로 표현한 작가 18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부산은행 강석래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작품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를 높이고 예술품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형성하여 새로운 문화 형성에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011년 BNK부산은행갤러리를 개관해 지금까지 총 340여 회 무료대관을 지원했으며, 전담 큐레이터를 두고 원활한 전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BNK부산은행갤러리 대관 신청은 부산은행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06 16:07 -
KRX국민행복재단, 캄보디아 빈곤 농가에 5000만원 후원
KRX국민행복재단은 캄보디아 빈곤 가정의 소득 증진과 경제 자립을 위해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은 이날 '캄보디아 암소은행 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손정배 더라이트핸즈 대표에게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재단은 캄보디아 바탐방 라타낙몬돌 지역의 빈곤 농가 25가구를 새로 선발해 향후 3년간 암소은행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빈곤 농가에 가구당 암소 구매금(80만원 상당)을 3년간 무상 대여하고, 지원 기간 종료 시 대여금을 상환받아 다른 농가에 순환 지원한다. 베트남에서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암소를 지원받은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송아지 출산을 통해 가계소득이 발생하고, 이를 생활비, 자녀 교육비, 농업 활동 등에 활용한다.재단은 이외에도 축산 환경 구축, 가축과 소득 관리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정은보 이사장은 "캄보디아 빈곤 농가 주민들이 KRX 암소은행 사업을 통해 자립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개발국 빈곤층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변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1.06 15:25 -
금융투자협회, 국군 칠성부대 방문해 위문금 전달
금융투자협회는 강원도 최전방 중동부전선과 동해안을 책임지고 있는 국군 칠성부대(7사단)를 방문해 금융투자업계 뜻을 모아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위문 행사에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김정선 한국토지신탁 대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 기동호 코리아에셋증권 대표가 참석했다.대표단 일행은 사령부를 찾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토방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서 회장은 "불철주야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칠성부대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마음 든든하다"며 "장병들의 노고에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안보가 튼튼해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도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06 14:46 -
[포토] 국민 체감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위한 업무협약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과 김병환 금융위원장(왼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국민 체감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실증'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 업무협약을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병환 금융위원장,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민 체감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실증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 업무협약에서 협약서에 사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2024.11.06 14:34 -
둔촌주공 잔금대출 나선 KB국민은행 "한도는 3천억원"
KB국민은행이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단지'로 불리는 서울 올림픽파트포레온(둔촌주공) 수분양자에 대한 잔금대출 한도를 최대 3천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차주별 대출 한도는 정부 규제에 따라 담보인정비율(LTV) 70% 범위 내에서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40%로 적용한 금액이다.잔금대출이란 신규 주택 분양자들이 금융회사에서 집단으로 받는 일종의 주택담보대출이다. 통상 수분양자는 주택을 분양받은 이후, 수차례에 걸쳐 나눠 빌려온 중도금대출을 마지막에 잔금대출로 상환하는 방식으로 분양대금을 치르고 입주한다.현금으로 중도금과 잔금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분양자가 입주하는 과정에 잔금대출이 꼭 필요한 것이다.국민은행은 둔촌주공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잔금대출을 3,000억 원 한도로 취급할 계획이다.차주 1인당 대출액을 평균 3억 원으로 계산해보면, 최대 1,000명만 국민은행에서 잔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둔촌주공 입주물량은 1만 2,032가구에 달한다.국민은행이 잔금대출 한도를 이 같이 제한하는 이유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따라 대출 유입을 크게 늘릴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아울러 국민은행은 둔촌주공에 대한 잔금대출 금리를 이번주 기준 연 4.8%로 결정했다.2금융권에 속하는 광주의 한 지역단위 농협이 잔금대출 금리를 연 4.2%로 결정한 것과 비교해 불리한 조건이다. 이 역시 대출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또, 국민은행은 해당 잔금대출을 금리가 5년 동안 고정되는 주기형으로만 판매하기로 했다. 금리 하락기에 차주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변동형은 판매하지 않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기형 대출
2024.11.06 14:18 -
토스-BNK경남은행, 사회초년생 신용대출 상품 출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BNK경남은행은 6일 사회초년생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새로운 대출 상품 출시에 이어 다양한 영역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을 위해 토스는 대안평가정보인 토스스코어를 제공하고, BNK경남은행은 대출 재원을 마련한다.또한 ‘비대면 대출 신청 절차’를 개선해 추가 앱 설치나 별도 회원가입 없이 바로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향후 토스와 BNK경남은행은 대출 대상자를 개인사업자와 전문직군 등으로 확대하고, 건전한 대출 모집 환경 조성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모집인 비교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이승건 토스 대표(사진 오른쪽)는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평등한 금융을 만든다는 미션을 가진 토스와 상생 금융을 지향하는 BNK경남은행이 만나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약으로 사회초년생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금융 소비자 계층을 위한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사진 왼쪽)은 “디지털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일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인 토스와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을 맺고 협력하게 됐다”며 “BNK경남은행과 토스가 갖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한다면 고객들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06 13:23 -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동참
케이뱅크는 최우형 행장이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6일 발표했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학대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 5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예방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한 후 SNS 등에 게시하고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참여 시 다음 참여자로 2명을 지목하도록 해 아동학대예방 문화가 확산될 수 있게 했다.최우형 행장은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케이뱅크는 최 행장의 캠페인 참여를 케이뱅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케이뱅크는 ‘아동 지원’을 사회공헌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올해 5월 임직원 걷기 기부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 3천만원을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양육 지원을 위해 전달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아동 IT교육 지원을 위해 PC 190대와 AI코딩로봇 등 디지털 장비를 아동복지시설에 제공하기도 했다.최 행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와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를 추천했다.최 행장은 “긍정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아동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미래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
2024.11.06 13:12 -
금감원·거래소,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 기준 강화키로
앞으로 상장사들이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할 때 계약 상대방이나 거래규모를 모두 공개하지 않고 유보하는 게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계약의 주요 정보를 구체적으로 공시하라는 취지다. 또 관련 공시 이후 계약 진행 과정을 투자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정기보고서를 통해 자세히 알려야 한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최근 들어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의 허위·과장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공시 서식 기준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단일판매·공급계약 관련 불성실 공시가 증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발생한 공급 계약 관련 불성실 공시는 올 상반기 동안에만 10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8개)를 넘어섰다.문제는 계약 체결과 진행 과정에서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거래소 공시 서식상 주요 계약 조건은 기업이 자유롭게 서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이 계약 상대방과 금액 등 주요 내용을 전부 비공개할 경우 정보 가치가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기업이 계약 진행 상황을 정기보고서에 기재할 수 있지만,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거나 미기재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 실정이다.또 해당 공시가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대규모 수주 계약이 테마주와 결합할 경우 허위·과장성 공시 후 매도 차익 실현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실제 A상장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관련 공급 계약 체결 공시 전후 10거래일간 주가가 급등락(상승 62.3%·하락 40.4%)하기도 했다.
2024.11.06 12:20 -
원·달러환율, 20원 '폭등'…코스피, 약세 전환
원·달러환율이 1,400원을 육박하고 있다.미국 대통령선거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환율이 급등하는 상황이다. 달러대비 엔화 역시 154엔까지 치솟고 있다.6일 오후 12시1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9.50원(1.41%) 오른 1,3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달러당 원화는 지난 9월30일(1,303.40원)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달 25일 1,392.2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다소 조정을 받으며 1,38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한편, 같은 시각 현재 코스피는 약세로 전환했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
2024.11.06 12:16 -
원·달러환율, 급등세…"1,400원 넘본다"
원·달러환율이 1,390원을 넘보고 있다.미국 대통령선거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환율이 급등하는 상황이다.6일 오전 11시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7.30원(0.53%) 오른 1,3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원·달러환율은 지난 9월30일(1,303.40원)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달 25일 1,392.20원까지 치솟았다.이후 다소 조정을 받으며 1,38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한편, 이날 코스피는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주목하면서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
2024.11.06 11:07 -
국민은행, 1.2만가구 둔촌주공에 잔금대출 3000억만 내준다
국민은행이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단지'로 불리는 서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수분양자에 대한 잔금대출 한도를 최대 3000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1만2032가구에 달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물량과 분양가격을 고려하면 국내 최대 시중은행인 국민은행이 설정한 잔금대출 한도가 넉넉하지는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국민은행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잔금대출을 3000억원 한도로 취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발표했다. 차주별 대출 한도는 정부 규제에 따라 담보인정비율(LTV) 70% 범위 내에서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40%로 적용한 금액이다.잔금대출이란 신규 주택 분양자들이 금융회사에서 집단으로 받는 일종의 주택담보대출이다. 일반적으로 수분양자는 주택을 분양받은 이후 수차례에 걸쳐 나눠빌려온 중도금대출을 마지막에 잔금대출로 상환하는 방식으로 분양대금을 치르고 입주한다. 현금으로 중도금과 잔금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분양자가 입주하는 과정에 잔금대출이 꼭 필요한 셈이다.국민은행이 국내 최대 시중은행이란 점과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물량 등을 고려하면 3000억원의 잔금대출 한도가 여유로운 편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분양을 받은 입주자의 소득과 자금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주 1인당 대출액을 평균 3억원으로만 따져봐도 최대 1000명만 국민은행에서 잔금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현금이 넉넉한 수분양자나 조합원이 아니라면 실제 대출액은 1인당 3억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전용 84㎡ 분양가격이 12억3600만~13억2040만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분양 당시만 해도 고분양가
2024.11.06 10:59 -
금감원,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내부모형 승인 매뉴얼 마련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자체 내부모형을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모형 승인신청 매뉴얼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K-ICS 비율 산정에서 요구자본은 금감원이 제시하는 표준모형 이외에도 보험사가 개발한 자체 내부 모형을 사용해 산출할 수 있다. 금감원은 K-ICS 적용 초기부터 내부모형 승인제도 도입을 준비해 왔다.내부모형 승인 절차는 사전 협의, 승인 신청(최소 3개월 이전 금감원에 제출), 승인 심사, 승인 결정 및 결과 통보, 사후검증 결과 보고(매년 실시)로 이뤄진다.금감원은 보험사가 내부모형 운영과 관련해 적정한 기준을 마련해 준수하고 있는지, 운영과 통제에 관한 역할과 책임 구분이 적정한지, 내부모형 기준의 리스크 산출결과를 리스크 관리 활동에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평가하게 된다.금감원은 내년 상반기 중 내부모형 세부 운영기준을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반영하고, 2026년부터 내부모형을 사용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1.06 10:39 -
한화손보, 모바일 화상 고객센터 오픈…'손보업계 최초'
한화손해보험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화상 고객센터를 오픈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최근 금융업계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은 일반적으로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반면 오히려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주게 되어 금융소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이에 한화손보는 모바일 화상 고객센터를 통해 스마트폰 등 기기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에게도 손쉽게 필요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고객은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어디서든 간편하게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화상상담을 통해 대면과 동일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특히,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하나의 기기로 다자 상담이 가능한 '1디바이스 멀티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동일 공간에 있는 다수 보험관계자가 동시 접속이 필요한 경우 하나의 기기에서 멀티인증을 가능하게 한다.문수진 한화손보 고객서비스실장은 "고객이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내방하지 않아도 어디서나 대면과 동일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06 10:39 -
카카오페이·국민카드, 생활밀착업종 할인카드 출시
카카오페이는 KB국민카드와 함께 귀여운 러피치 디자인을 담아 여섯 번째 'KaPick' 시리즈인 'KB국민카드 KaPick'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KB국민카드 KaPick은 온오프라인 쇼핑부터 통신, OTT, 영화 등 사용자의 생활밀착업종 중심으로 일상에서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KB국민카드 KaPick은 온라인 쇼핑 시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10% 할인(최대 1만 원)이 적용되며, 이때 모바일 결제 서비스 KB Pay로 결제하면 5%가 추가로 할인돼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쇼핑을 할 때에는 결제 금액의 5%가 할인되며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만 원까지 혜택이 적용된다.이동통신 요금의 경우, 이 카드로 자동 납부 시 5% 할인(최대 5천 원) 받을 수 있다. 또한 OTT 플랫폼과 영화관에서는 각각 30% 할인(최대 5천 원), 20% 할인(최대 3천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연말까지 최대 14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KB국민카드 KaPick을 아멕스 브랜드로 이용기간 내 합산 금액 4만 원 이상을 사용한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4만 원 교환권을 지급한다.추가로, 행사 직전 6개월 동안 모든 KB국민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으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대상카드를 보유한 사용자라면 합산 금액 10만 원 이상 사용 시 6만 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또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청구금액 1천 원 이상 결제할 경우 건당 1천 포인트리를 적립해 주며(최대 2만 포인트리), 11월 한 달간 생활 요금 자동 이체를 신청하고 최초 납부까지 완료한 신규 사용자에게는 최대 2만 원 캐시백이 제공된다. 자
2024.11.06 10:39 -
"美 대통령 누가되나?"…촉각 곤두세운 가상자산 시장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주 1회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트럼프 지지율이 오르자 비트코인이 상승했다2024년 미국 대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대선 결과가 비트코인 가격과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거를 앞둔 10월 말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를 돌파한 데에는 미국 대선, 특히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모두가 미 대선에 관심을 가진 지금 미 대선이 가상자산에 미칠 전반적인 영향, 후보자별 정책 차이, 그리고 한국 시장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고자 한다.폴리마켓의 신뢰도에 대한 논쟁이 있으나, 폴리마켓 이외의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지지율은 10월 들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바이든 정부의 가상자산 죽이기와 해리스 후보의 애매한 스탠스트럼프 후보 지지율과 비트코인 가격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전에 우리는 지난 바이든 정부가 가상자산 업계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를 역이용해 선거에 유리한 구도를 잡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지난 미국 민주당 정부에서 SEC를 필두로 도입된 규제는 가상자산 시장에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특히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이라 불리는 규제는 가상자산 업계에 새로운 자금이 들어오는 것을 행정 제재로 상당 부분 차단했다. 구체적으로는 은행들이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가상자산 업체들에 은행 라이선스를 발급하지 않았으며, 가상자산 업계와 일하는 은행들에 대한 조
2024.11.06 09:55 -
JB금융그룹, 우리 다(多)함께 다(多)문화 ‘우다다캠프’ 개최
JB금융그룹은 켄싱턴리조트 가평에서 다문화 및 이주배경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다(多)함께 다(多)문화 캠프(이하 우다다캠프)'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우다다캠프는 JB금융그룹 핵심 사회공헌 사업인 '다문화 및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8월 전북은행, 광주은행의 주도로 진행된 호남지역의 ‘다(多)채로운 다(多)문화 캠프’의 뒤를 이어 JB우리캐피탈의 주도로 추진됐다.이번 캠프에선 수도권 지역 다문화 및 이주배경 가정의 초등학생과 가족 등 75명을 초대해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가족 화합의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다.주요 프로그램은 보드게임을 활용한 금융교육,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 체험, 팝아트 체험, K-POP 댄스와 숏폼 촬영, 진로 탐색을 위한 남도형 성우의 특별 강연, 가족화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3년 전부터 좋아했던 남도형 성우를 직접 만나게 되어 꿈만 같았고, 함께 꿈을 키워 나가자는 메시지를 주는 강연이 인상 깊었다"며 “또한 같은 또래 다문화 친구들의 가족들과 JB금융그룹 씨앗봉사단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JB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기 위해 가족과 사회가 함께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JB금융그룹이 그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JB금융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지난해 창단된 그룹 임직원 봉사조직 '씨앗봉사단
2024.11.06 09:26 -
"美 연준, 11·12월 연달아 금리 인하할 것"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두번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한 차례만 남겨두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동결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본다.글로벌 IB 10곳 중 9곳은 미 연준이 11월과 12월 각 0.25%포인트(p)씩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봤다고 6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보고서에 나타났다.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노무라, 웰스파고, 도이치뱅크, TD 등의 의견이 모두 같았다.씨티만이 유일하게 연준이 11월 0.25%p 인하에 이어 12월 0.50%p을 낮추는 '빅 컷'을 단행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한은은 "10월 중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양호했고, 고용 부진도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 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는 더욱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IB들은 이번 금리 인하가 '3.00~3.50%' 수준까지는 내려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한은은 전했다. 현재 5.00%에서 1.50~2.00%p 더 내릴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JP모건은 내년 9월, TD는 내년 말에 각각 기준금리가 3.00%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바클레이즈는 내년 중, BOA는 내년 말, 씨티는 내년 6월, 웰스파고는 내년 4분기에 각각 기준금리가 3.25%까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골드만삭스는 내년 2분기, 모건스탠리는 내년 중, 노무라는 내년 말, 도이치뱅크는 내년 9월의 최종 금리로 3.50%를 각각 제시했다.한은이 오는 28일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미 연준의 인하 속도를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 심지어 시장에서는 한은의 금리 인
2024.11.06 06:56 -
연내 실손 대수술…"실비 있나요" 질문 금지할듯
실손보험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심화하면서 정부도 올해 내 실손보험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비급여 보장 범위를 축소하고, 보험 가입자가 의료비를 자비로 부담하는 비율인 자기 부담률을 높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5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구성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보험개혁회의 등을 중심으로 실손보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개선 방안은 실손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험 보장의 혜택을 줄이는 방향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수 치료, 비급여 주사제 등 과잉 진료와 ‘의료쇼핑’이 크게 문제가 되는 비급여 항목의 보장을 제외하거나, 보장 한도를 신설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급여)의 의료비는 현재 보험가입자가 20%(자기 부담률)를 부담하는데 이를 30%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복지부는 경증·비응급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을 때 의료비의 50~60%에서 90%로 본인 부담률을 확대하기도 했다.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실손보험 가능 여부 등에 대한 광고나 설명, 보유 여부에 관한 질문을 금지하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 과잉 의료를 유도하고, 보장이 안 될 경우 보험 분쟁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크다는 판단에서다.조미현 기자
2024.11.05 18:23 -
광주은행, 100호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광주은행(행장 고병일·맨 오른쪽)은 광주 북구 임동 서림지역아동센터에서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100호점 선정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2024.11.05 18:15 -
대출 줄이면서 금리도 내리라는 이복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은행 대출금리에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 대출금리가 낮아지지 않아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확대됐다는 이유에서다. 은행들은 사실상 대출금리를 내리라는 금융당국의 주문을 이행하면 가계대출이 늘어날 수 있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이 원장은 5일 금감원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몇 달 동안 은행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기준금리 인하로 경제 주체가 금리 부담 경감 효과를 체감해야 하는 시점에서 (금리 부담 경감 효과가) 예대금리차 확대로 희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이 원장이 언급한 지표는 예대금리차로, 당장 대출금리를 인하하라는 발언은 없었다. 하지만 이 원장이 지목한 ‘금리 부담’은 대출금리를 낮춰야만 줄어드는 만큼 사실상 이자를 내리라는 것으로 은행권은 보고 있다. 이 원장은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수신금리에 먼저 반영된 이후 대출금리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은행별 유동성 상황, 여·수신 금리 추이 등을 분석해 금리 반영 경로를 면밀히 점검하고,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지체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금감원 임원들에게 당부했다.그동안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라는 정부의 압박에 따라 대출 문턱을 높여온 은행들은 이 원장의 발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수세가 여전한 가운데 대출금리를 인하하면 가계대출 증가 문제가 더욱 악화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전월 대비 늘었고, 지
2024.11.05 18:07 -
수출입銀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30억 클럽’ 선정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총 30억5000만원을 후원해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30억 클럽’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5일 오전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30억 클럽 가입식’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양 기관 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수은은 올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총 4억9000만원을 후원하였으며, 후원금은 취약계층의 의료지원 및 생필품 구매 등에 사용됐다.윤희성 행장은 “소외 계층에 대한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수은은 고객 연계 김장봉사, 취약계층 나눔빵 만들기 등 지속적인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2024.11.05 17:57 -
금융연수원, AI 활용 연수
한국금융연수원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을 동반자로 금융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금융 인재 양성을 목표로 새로운 AI 연수 체계를 만들었다고 5일 발표했다. 새롭게 마련된 AI 연수 체계는 AI 활용 능력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AI 리터러시(문해력), 윤리적 책임 등 다양한 역량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연수 내용도 역량 단계와 금융 업무별로 세분화해 구성했다.AI 리터러시 항목에선 AI와 데이터, 디지털 교육을 통해 금융 업무 전반에 필요한 AI 금융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업무 역량 교육에선 실무 중심 교육으로 금융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 리더십 항목에선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변화를 선도할 리더십 역량을 교육한다.박재원 기자
2024.11.05 17:55 -
신한라이프케어, 분당센터 열어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지난 4일 경기 이매동에 첫 요양 시설인 ‘분당데이케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5일 발표했다. 데이케어센터는 가정 내 보호가 어려운 노인을 일정 시간 보호하는 돌봄 시설이다.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기능을 유지·향상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와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를 비롯해 권용현 LG유플러스 부문장, 김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 정재승 KAIST 교수 등이 참석했다.조미현 기자
2024.11.05 17:55 -
KB금융, 인적자본 국제표준 업계 첫 취득
KB금융그룹이 무형 자산인 인적 자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30414’를 취득했다고 5일 발표했다.‘ISO 30414’는 ISO가 2018년 발표한 인적 자본 보고 지침 가이드라인으로 △비용 △다양성 △리더십 △조직 문화 △생산성 등 11개 영역, 58개 지표로 구성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0년 상장 기업에 인적 자본 공시를 의무화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도 2021년 상장 기업에 인적 자본 공개를 요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적 자본 공시를 강화하는 추세다. 독일 도이체방크와 알리안츠 등 주요국 금융사도 앞서 ISO 30414를 취득했다. KB금융은 이번 인적 자본 인증 취득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김보형 기자
2024.11.05 17:55 -
은행 ELS 판매 '전면 금지' 꺼낸 당국
금융당국이 은행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고 나섰다. 홍콩 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 등 관련 사고가 반복되자 판매 제도를 원점에서 다시 보겠다는 의도다. 지역별 거점 점포에 한해 판매를 허용하거나 지점 내 창구를 분리하는 등 비교적 강도가 낮은 방안도 선택지에 올렸다. 다만 고난도 상품 판매 규제와 관련해 학계와 금융업권 간 의견이 분분해 당국은 명확한 입장을 쉽게 정하지 못하고 있다. 거점 점포 판매 방안도 제시금융위원회는 5일 서울 여의도동 금융보안교육센터에서 금융감독원, 학계, 업계, 소비자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H지수 ELS 대책 마련 공개 세미나’를 열었다. 판매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이정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은행의 ELS 등 고난도 금융상품 판매를 개선하는 방안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은행의 고난도 상품 판매 전면 금지 △지역별 거점 점포에서만 판매 △점포 내 별도 창구에서만 판매 등이다. 세 가지 모두 은행의 ELS 판매가 현재보다 까다로워지는 방안이다. 형식상으로는 금융연구원이 발표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금융당국 의중이 담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첫 번째 방안은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20% 이상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의 은행 판매를 원천 금지하는 내용이다. 2019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사태 이후에도 5대 글로벌 지수 연계 ELS 판매 등은 허용했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면 금지가 불가피해졌다는 시각이 담겨 있다.두 번째 지역별 거점 점포에서만 판매를 허용하는 것은 별도 건물에 있고, 일정 기간 이상 고난도
2024.11.05 17:54 -
기업은행 3분기 누적순익 2조…국내 '5대 은행' 자리 꿰찼다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확대에 힘입어 순이익 기준 ‘5대 은행’에 올랐다. IBK캐피탈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순이익도 5대 금융지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1조9946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며 신한(3조1028억원) 하나(2조7808억원) 국민(2조6179억원) 우리(2조5240억원)에 이어 5위를 차지해 농협은행(1조6561억원)을 제쳤다.기업은행이 적극적으로 취급한 초저금리 대출을 비롯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출 자산이 늘어난 게 실적 개선의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9월 말 기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43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4.2%(9조8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0.08%포인트 늘어난 23.3%로 집계됐다.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 행장은 이날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 대표 26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경기 안산, 경남 창원, 충남 천안, 울산, 인천, 경기 수원, 광주에 이은 여덟 번째 현장 경영 행보다. 김 행장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에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기업은행은 IBK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 실적 개선 효과로 올해 3분기까지 연결 순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2조1977억원을 올렸다. 5대 금융지주인 농협금융(2조3151억원)을 1174억원 차이로 뒤쫓고 있다.김보형 기
2024.11.05 17:53 -
'IQ 124' 우등생에 언어치료 108회…3년새 실손 지급액 2조 폭증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A씨는 무릎 관절염 통증이 심해져 서울 강남의 B정형외과를 찾았다. 관절 연골이 심하게 손상돼 있었지만, 의사는 수술이 아니라 주로 경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시술인 줄기세포 무릎 주사를 권했다. 시술 비용은 1400만원에 달했다. 의사는 “실손보험을 청구하면 된다”고 귀띔했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줄기세포 시술을 받을 필요가 없는 관절염 환자들에게까지 고액의 치료를 권하는 병원이 넘쳐난다”고 꼬집었다.‘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이 ‘과잉의료의 근원’으로 전락했다. 실손보험의 비급여 항목을 둘러싼 일부 의사와 소비자의 도덕적 해이가 좀처럼 잡히지 않아서다. 이런 과잉 의료 행위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고 보험사의 적자 규모를 키운다. 보험사들이 적자를 메우기 위해 보험료를 계속 높여 선량한 가입자의 부담만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악순환을 끊고 실손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상품 구조와 비급여 관리 체계를 대폭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줄줄 새는 비급여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5대 손보사의 실손보험금 전체 지급액은 2020년 7조696억원에서 지난해 9조187억원으로 27.6% 증가했다. 전체적인 보험금 지급 규모가 늘어난 가운데 비급여 항목의 증가폭이 특히 컸다.5대 손보사의 9대 비급여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2020년 2조62억원에서 지난해 2조9422억원으로 46.7% 늘었다. 3년간 연평균 13.6%씩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도 9대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은 1조60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실손보험은 국민건
2024.11.05 17:53 -
[단독] '의료쇼핑'에 멍든 실손보험…4년뒤 보험료 두 배 오를듯
약 4000만 명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이 일부 의료기관과 소비자의 도덕적 해이 속에 곪아가고 있다. 도수치료와 비급여 주사제 등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의 실손보험금 지급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다. 지금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4년 뒤 실손보험료가 최대 두 배 가까이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5대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2020년 7조696억원에서 지난해 9조187억원으로 3년 만에 27.6% 증가했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년 9% 늘어난 것이다. 올 상반기에도 실손보험금 지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5대 손보사의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2028년 13조9564억원으로 급격히 불어날 것으로 손보업계는 예상했다.보험금이 늘어나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도 그만큼 오를 가능성이 크다. 40세 남성이 3세대 실손보험 대표 상품에 가입한 경우 올해 월 보험료는 1만9567원이지만, 4년 뒤인 2028년에는 2만7722원으로 41.7% 인상될 것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보험금 증가율만큼 보험료를 인상한다고 가정한 수치다.이마저도 실손보험의 현 적자 구조가 이어진다고 가정한 것이다.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올 1분기 기준 156.3%에 달한다. 손해율을 100%까지 낮추면 앞선 40대 남성의 보험료는 4년 뒤 두 배 가까이 오를 것으로 추산된다.서형교/조미현 기자
2024.11.05 17:50 -
대출절벽 현실화하나...은행권, 비대면 가계대출 중단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주요 가계대출 상품의 비대면 판매를 속속 중단하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지만, 일률적인 대출 중단 조치가 확산하면 당장 대출이 필요한 금융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약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는 은행권에 가계대출을 늘리지 말라고 주문하면서도 대출 금리 인하까지 압박하고 있어 향후 대출 판매 중단 조치가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6일부터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의 비대면 판매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선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만 한다.신한은행은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와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을 위해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신한은행의 이번 조치는 우리은행 등 다른 은행의 선제적인 대출 중단으로 인해 소비자가 대출이 가능한 곳으로 쏠리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앞서 우리은행은 이달 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비대면 방식의 주담대, 전세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지난 4일 발표한 바 있다. 집단대출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 상품의 비대면 판매를 중단한 우리은행의 결정이 공개되자 바로 다음날 신한은행이 뒤따라 대출 중단 조치를 발표한 것이다.기업은행도 지난달 29일부터 주력 주담대 상품인 'i-ONE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i-ONE 전세대출', 신용대출 'i-ONE 직장인스마트론'의 비대면 판매를 중단했다. 주력 가계대출 상품의 판매
2024.11.05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