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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농협금융지주 봉사단은 지난 15일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 홍천 영귀미면 왕대추마을에서 ‘우리농촌과 같이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했다. 2013년부터 시작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로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농협금융지주 봉사단과 주민들은 지역에서 길러낸 농산물로 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두 번째)은 “자매결연 마을과 소중한 인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농업의 결실로 사랑을 전하는 희망 농업 사회공헌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2024.11.18 17:30 -
신보·충남대, 금융인재 양성 협약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충남대(총장 김정겸)와 지난 15일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충남대는 정책금융 정규 강의를 개설한다. 신보는 대학 내 창업 기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2024.11.18 17:28 -
환율 연이틀 1390원대..."삼성전자發 쉬어가기"
국내 증시가 모처럼 반등하며 원·달러 환율이 1,390원 중반대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트럼프 트레이드' 차익 실현이 촉발한 엔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 분위기도 지속되며 원화 가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395.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원 내린 1,396.0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장 초반 환율은 약간 상승하다 이후 낙폭을 키워 오전 10시께 저점인 1,387.9원까지 내려갔다.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주 나흘 연속으로 1,400원대를 유지하다가 이틀 연속 1,300원대로 내려왔다.이날 코스피가 2%대로 반등한 영향이 컸다. 특히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5.98% 오르며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그간 1,400원대 환율 고공 행진을 이끌었던 강달러 흐름도 다소 누그러졌다.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이후 가팔랐던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와 미국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던 기술주 랠리가 주춤해지면서 '킹달러' 동력이 주춤해졌다는 분석이다.다만,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다.최진호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주가, 금리, 외환 등 트리플 약세였는데, 지난주에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히면서 주식시장 중심으로 외국인이 돌아온 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이는 기술적인 조정으로 환율이 일시적으로 꺾인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촉발한 '쉬어가기' 정도로 보고있다"고 말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
2024.11.18 16:42 -
BNK경남은행, 모바일 뱅킹 앱서 자산관리 상담
BNK경남은행이 영업점뿐만 아니라 모바일뱅킹에서도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한다. BNK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앱(App)에 ‘웰스타(WealSTAR)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비대면 전문가 상담 서비스와 자산관리 콘텐츠 서비스로 구분된 웰스타라운지는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신청하거나 제공받을 수 있다.비대면 전문가 상담 서비스에서는 BNK경남은행과 협약을 맺은 세무사와 부동산 전문가 그리고 PB가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세무 △부동산 △은퇴 등에 대해 상담해준다.상담 신청은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신청 후 전문가 배정, 접수 대기 등 절차를 거치면 전화 또는 메일로 상담이 진행된다.자산관리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투자, 부동산, 세무, 칼럼, 유튜브, 아트 매거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특히 서울옥션블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제공되는 아트매거진에서는 고객들의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미술 및 예술에 관한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WM고객부 홍영선 부장은 “웰스타라운지를 모바일뱅킹앱으로 손쉽게 이용하고 자산관리, 세무, 부동산, 은퇴 등 전문가 상담과 자산관리 꿀팁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8 16:38 -
[단독] 코인시장 '큰 손' 된 5060…'MZ 전유물' 편견 뒤집었다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주 1회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젊은 층이 주도한다는 인식이 강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니어 세대의 존재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60대 이상 시니어 투자자의 평균 암호화폐 투자 금액은 20대보다 9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 시니어’가 암호화페 시장에서 큰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0대 평균 투자액, 20대 9배 달해18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2위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60대 이상 고객 계좌 수는 77만5718개(9월 말 기준)로 집계됐다. 이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보유액은 총 6조7609억원으로, 인당 평균 투자액은 약 872만원에 달했다. 60대는 △20대 이하(98만원·인당 평균 투자액) △30대(298만원) △40대(526만원) △50대(772만원) 등과 비교하면 전체 연령대 가운데 투자액이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투자자의 인당 평균 투자액은 20대 이하의 9배, 30대의 3배 수준에 달했다.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니어 고객의 평균 투자액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였던 2022년 말 60대 이상 고객의
2024.11.18 16:25 -
NH농협은행, 인공지능 기반 기업심사 전략시스템 오픈
NH농협은행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기업여신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업심사 전략시스템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오픈하는 시스템은 재무·비재무정보 및 대안정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업규모와 업종에 따라 차주 특성을 반영한 시스템판정 구간을 설정한다.또, 머신러닝 기반 기업신용평가등급을 활용해 인공지능이 재학습을 통해 대출 판정 기준에 대한 항목을 스스로 변경한다.이를 통해 심사효율성을 높여 업무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신속한 여신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농협은행 측은 설명했다.기업여신 담당자에게 시스템 판정결과에 대한 설명과 근거자료가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돼 여신 가부에 대한 빠른 판단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김길수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기업심사 전략시스템 구축을 통해 영업경쟁력 강화와 건전성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시스템 대상 확대를 통해 기업생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8 15:15 -
신학기 수협은행장 취임…"성장하는 은행 만들 것"
신학기 신임 수협은행장(사진)이 18일 공식 취임했다.신 행장은 이날 서울 신천동 본점에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금융업 사업다각화, 자본 적정성 확보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수협은행으로 진일보 하겠다”고 강조했다.신 행장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기본에 충실 ▲차별화 추구 ▲미래 성장 역량 확대 ▲소통과 협력 ▲협동조합은행 정체성 강화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신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거래 고객 증대 등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고 “단기 성과보다 수협은행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경영의 역량을 배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행장은 “임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수협은행의 힘과 미래”라며 “임직원 상호 간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자세로 힘을 모아 더욱 견고하고 가치있는 수협은행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1986년생인 신 행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동아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수협은행 리스크관리부장과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등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2020년 12월부터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을 맡아왔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8 15:09 -
농협은행, 빅데이터·AI 기반 기업대출 심사 시스템 도입
농협은행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여신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신(新)기업심사 전략시스템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시스템은 재무·비재무정보, 대안정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라 차주 특성을 반영한 시스템판정 구간을 설정한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 기업신용평가등급을 활용해 AI가 재학습하고 대출 판정 기준에 대한 항목을 스스로 변경하도록 했다.이로 인해 농협은행은 심사효율성을 높여 업무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신속한 여신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여신 담당자에게 시스템 판정결과에 대한 설명과 근거자료가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돼 여신 가능 여부에 대한 빠른 판단이 가능하게 됐다.김길수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기업심사 전략시스템 구축을 통해 영업 경쟁력 강화와 건전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스템 대상을 확대해 기업 생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11.18 15:04 -
국민은행, 서울 매헌시민의숲에 스타프렌즈 정원 5호 개장
국민은행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소재한 매헌시민의숲에 스타프렌즈 정원 5호를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스타프렌즈 정원은 국민은행 임직원들의 후원금으로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매헌시민의숲 어린이놀이터 맞은편에 위치한다.2018년 과천 서울대공원에 1호를 시작으로 광릉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이어 다섯 번째 스타프렌즈 정원을 개장했다.국민은행은 스타프렌즈 정원 5호를 ‘오래된 숲에서 만들어지는 재미(Loose Parts in the Forest)’라는 주제로 기획했다. 풍부한 숲 속 재료들을 아이들이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제공한다.새롭게 단장한 스타프렌즈 정원 개장을 기념해 지난 9일에는 정원놀이 프로그램인 ‘숲속 보물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놀이 선생님과 함께 자연이 주는 보물을 찾아 탐험하며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타프렌즈 정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을 만끽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상상력과 동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8 14:34 -
신보·충남대,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 업무협약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사진 오른쪽)이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사진 왼쪽)와 지난 15일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 ESG 실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우수 금융인재 양성, 대학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 및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대는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개설하고 신보의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에 출강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창업 교육, 스타트업 성공사례 공유, 은행·엑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특강 등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된다.또한 충남대 산학협력단, LINC 3.0 사업단 등과 함께 대학 내 창업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지역기업 대상 ESG 진단·평가·컨설팅 ▲ESG 인식개선과 사회공헌을 위한 공동연구 ▲지역소멸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을 함께 추진한다.신보는 올해 4월부터 영남대학교에서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운영한 경험과 고유의 창업지원 역량을 결합한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거점국립대학인 충남대와도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충남대와 함께 지방시대를 이끌 우수 금융인재와 청년 창업가를 양성할 예정”이라며, “대학 내 스타트업도 적극 발굴해 대전, 세종, 충청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혁신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8 13:56 -
농협금융지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진행
농협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 봉사단은 지난 15일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 홍천 영귀미면 소재 왕대추마을에서 ‘우리농촌과 같이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2013년부터 시작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농협금융지주 임직원과 주민들은 지역에서 길러낸 우리 농산물로 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은 “자매결연마을과 소중한 인연이 꾸준히 이어져 지역사회에 온정을 같이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농협금융지주는 앞으로도 우리 농업의 결실로 사랑을 전하는 희망 농업 사회공헌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농협금융지주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은행·보험·증권 등 전 계열사와 함께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온정 나눔 사회공헌을 실시할 예정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8 13:52 -
피부미용이 통증치료로 둔갑…72억원 편취
금융감독원은 남양주북부경찰서, 건강보험공단과 공조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환자를 특별한 치료없이 장기간 입원시켜 피부미용 시술 등을 제공한 '숙박형 요양병원'의 조직적 보험사기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입수된 제보를 토대로 기획조사를 실시, 병원 의료진 5명과 환자 136명이 진료기록으로 6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조사과정에서 병원이 요양급여 12억 원을 편취한 혐의도 발견돼 건강보험공단과 공조했으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보험사기에 가담한 의사, 병원 상담실장, 환자 등 141명을 검거했다.병원장과 상담실장은 환자들에게 입원을 권유하면서, 가입된 보험상품의 보장한도에 맞춰 통증치료 등의 진료기록을 발급해주고 실제로는 미용시술 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환자가 이를 수락하면 월 단위로 약 500~600만 원의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허위 치료계획을 설계하고, 실제로는 환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미용시술, 보관, 타인양도 등으로 구분·관리했다.또한 입원치료 보장한도를 전부 소진해 면책기간이 되면 통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1일 보험금 한도(20~30만 원)에 맞춰 허위 진료기록을 발급하는 계획도 설계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액의 진료비를 수납하는 장기 입원 환자를 늘리기 위해 병원 개설시 허가된 병상수를 초과해 운영하기도 했으며 주로 미백과 주름개선 등 피부미용 시술 서비스를 제공했다.이에 따라 환자 136명은 병원의 권유에 현혹돼 미용시술 등을 받았음에도, 통증치료, 약제 등의 허위 진료기록을 보험회사에 제출하는 수법 등으로 보험금 총 60억 원(1인당 평균 4,400만원)을 편취하였으며,
2024.11.18 12:01 -
우리은행, 비대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일시 중단
우리은행이 일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우리은행은 '우리WON주택대출' 갈아타기 상품 중 오피스텔과 연립·다세대 담보 대출의 판매를 별도 통지 때까지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아파트 담보 대출은 이르면 이달 말 '뉴WON뱅킹' 애플리케이션이 출시 될 때까지 판매가 잠정 중단된다. 새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상품의 성능 개선과 안정화를 위한 기술 개발로 인한 일시적 대출 중단"이라며 대상 상품 개발 완료시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8 11:10 -
현대캐피탈, 캠코와 취약·연체차주 지원한다
현대캐피탈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취약·연체차주의 성공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개인 채무자의 연체 채권을 캠코에 정기적으로 양수도할 계획이다. 캠코는 채무자에게 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채무 감면과 분할상환 등을 지원, 신용회복과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채무변제가 어려운 사회취약 계층에게는 원금의 최대 90%까지 채무를 감면하고, 최장 15년의 분할상환과 상환유예 혜택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두 회사는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업무 협력을 펼쳐나가기로 했다.한대영 현대캐피탈 사업지원본부장은 "금융 취약 계층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자 캠코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현대캐피탈은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1.18 11:10 -
[속보] 검찰,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손태승 부당대출 의혹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 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장·우리금융지주 회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18일 "우리은행 불법대출 및 사후 조치와 관련해 우리은행장 사무실 및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 혹은 개인사업자 차주에게 내준 616억원 중 350억원이 부당하게 대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과 지난달 11일 손태승 전 회장 자택을 비롯해 우리은행 본점과 전현직 관계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두 달간 3명이 구속됐다.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 모 씨는 지난 9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사문서 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같은 달 27일에 부당대출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알려진 우리은행 전 본부장이 구속됐고, 지난달 31일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전 부행장 성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18 10:22 -
강달러 조정·엔화 강세에...환율 1,390원대 안착 전망
글로벌 달러 강세가 다소 진정되며 환율이 1,390원 후반대에서 움직일 전망이다.주말 사이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확대해 전주 종가 대비 3.20원 하락한 현물환 기준 1395.60원에 NDF 거래를 마감했다.이는 미국 10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모두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일본 엔화가 강세로 전환하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다소 진정된 영향이다.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주간거래 종가 대비 2.8원 내린 1396.0원에 개장했다.시장에선 이번주 환율이 1,390원 후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한은행은 "국내 증시가 반등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할 가능성 있겠으나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에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주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를 1385~1405원으로 봤다.국민은행은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 엔화는 강세로 전환했고 이는 원화에 긍정적 재료"라며 "18일 장중 예정된 우에다 BOJ 총재 발언도 엔화 강세를 자극해 원화도 일부 동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지난 16일 오전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장관은 "과도한 외환 움직임에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우리은행은 "트럼프 당선 이후 가팔랐던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뉴욕증시 예외주의를 이끌었던 기술주 랠리가 한풀 꺾이면서 강달러 동력이 상실됐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특히 엔화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2022년 이후 동조화 경향이 강해진 원화도 엔·달러 하락을 쫓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8 09:54 -
"보험으로 100% 보장되는 펀드라면서요?" [윤현철의 Invest&Law]
한경 로앤비즈가 선보이는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몇 해 전 은행이나 증권사 VIP 고객센터에서 고객들에게 유행처럼 판매되던 펀드 상품 중 ‘무역금융펀드’라는 것이 있었다.펀드 명에 ‘무역’, ‘금융’ 등 용어가 붙으니 뭔가 멋진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쉽게 말해 무역 회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런 펀드의 수익 구조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펀드의 재원을 무역 회사에 직접 대출해 대출 이자 상당액의 수익으로 얻는 구조다. 둘째는 펀드 재원으로 무역 회사의 매출채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한 뒤 할인율만큼의 수익(채권을 10% 할인해 매입하면, 위 할인율에서 비용을 공제한 만큼의 수익이 발생)을 얻는 구조다.문제는 본질적으로 회수 가능성이 불안정하다는 데 있다. 무역 회사에 직접 대출해주는 경우 기본적으로 부동산 등 확실한 물적 담보가 아니라 원자재(설탕, 철광석, 곡물 등)를 담보로 잡거나 현지의 광업권 등을 담보로 잡는 경우가 있어서 대출금 회수가 지연될 때 담보 가치 및 환가성에 문제가 있다. 매출채권을 할인해 매입하는 구조 역시 매출채권을 높은 할인율로 할인해서 매매할 정도라면 해당 매출채권이 부실채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보험사 보장’ 철석같이 믿었는데…이에 당시 금융사들은 고객들에게 무역금융펀드의 안전성을 어필하기 위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급 보험사가 100% 보장’ 등의
2024.11.18 07:00 -
AI기술 적용 영업점 문 열어…신한은행, 서소문에 'AI 브랜치'
신한은행은 18일 서울 서소문동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영업점인 ‘AI 브랜치’를 연다고 발표했다. 주요 업무를 ‘AI 은행원’ 및 디지털 기기가 맡는 점포다. 고객은 입구에서 AI 은행원 안내를 받고 계좌·체크카드 발급, 외화 환전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 브랜치 운영 시간을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했다.신한은행은 AI 브랜치를 통해 확보하는 데이터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 브랜치 개점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김보형 기자
2024.11.17 19:46 -
예적금 블랙홀된 美주식·코인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은행 예·적금에 묶여 있던 개인 자금이 미국 주식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역대급 호황인 가상자산 시장도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14일 기준 총 587조6455억원으로 지난달 31일(597조7543억원)보다 10조1088억원(1.7%) 줄었다. 요구불예금은 저축성 예금보다 이자율이 낮은 대신 입출금이 자유로운 대기성 자금이다. 이 잔액이 10영업일 만에 10조원 이상 급감한 것은 예금주들이 돈을 빼내 투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차곡차곡 모으던 적금을 깨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5대 은행의 적금 잔액은 14일 기준 총 38조1305억원으로 지난달 31일 38조9176억원에 비해 7871억원(2%) 감소했다.반대로 5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38조8657억원에서 39조6179억원으로 7522억원(1.9%) 늘었다. 일부 은행에서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제휴 중인 케이뱅크로 뭉칫돈이 이체된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주식의 규모는 엿새째 1000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4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총 1000억7900만달러로 집계됐다.가상자산 시장도 크게 가열됐다.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전날 오후 6시 기준 24시간 거래 규모는 15조원대다. 13일에는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의 하루 거래액만 25조원에 달했다.최한종 기자
2024.11.17 17:58 -
하루 1.8끼 먹는 1인가구…절반 이상이 '투잡' 뛴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부업에 뛰어든 1인 가구가 절반을 넘어섰다. 생활비 주거비 등 고정 지출이 늘면서 소득 중 여유자금 비중은 가파르게 줄어들었다.KB금융 경영연구소가 17일 발표한 ‘2024년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고 독립적 경제활동 중인 25~59세 남녀 1인 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4.8%가 부업을 한다고 답했다. 2022년 같은 조사(42.0%)와 비교해 부업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2.8%포인트 높아졌다. 부업 배경으로는 여유·비상 자금 마련(38.7%), 시간적 여유(18.7%), 생활비 부족(13.2%) 등을 꼽았다. 부업 종류로는 앱을 통해 광고를 시청하거나 임무를 수행하고 보상을 얻는 이른바 ‘앱테크’ 비중이 42.1%였다. 이어 소셜 크리에이터·블로거(6.2%), 서비스직 아르바이트(3.8%) 순이었다.1인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37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주거비 식비 여가비 등 생활비로 평균 40.8%를 지출했다. 이들은 소득의 12.6%를 대출 상환에, 30.3%를 저축에 썼다.여유자금 비중은 16.2%로 2022년(20.1%)에 비해 3.9%포인트나 줄었다. 연구소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늘어 허리띠를 졸라매는 사람이 늘었다”고 분석했다.1인 가구는 걱정거리로 경제적 안정(22.8%), 외로움(18.1%), 건강(17.9%) 등을 꼽았다. 경제적 안정에 관한 우려는 2022년(19.1%)보다 3.7%포인트 증가했다.1인 가구는 하루평균 1.8끼를 먹는다고 답했다. 2022년(평균 2.2끼)보다 줄어든 수치로, 하루에 보통 두 끼도 먹지 않는다는 뜻이다. 아울러 응답자의 45.1%는 월세로 거주한다고 답했다. 전세와 자가 거주자는 각각 30.0%, 21.8%를 차지했다. 월세 비율은 2년 전보다 8.9%
2024.11.17 17:41 -
스트롱맨이 쏜 '달러기둥'…달러예금 들면 '환차익+이자'
제47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자국 우선주의 공약이 현실화하면 달러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에 원·달러 환율이 2년 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달러 가치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으로 국내 은행에 예치된 달러예금도 급증했다. 다만 은행별로 달러예금 상품의 장단점이 다른 만큼 가입하기 전에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 달러예금 ‘껑충’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이달 8일 기준 628억6700만달러로 집계됐다. 10월 말(606억9900만달러)과 비교해 8일 만에 21억6800만달러(3.6%) 늘었다. 달러예금은 전달엔 한 달 동안 29억3000만달러(4.6%) 줄었는데 지난 6일 트럼프 당선 이후 증가세로 전환했다.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예금이 급증세를 보인 것은 당분간 달러 가치가 계속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 30분 기준)은 4일 1370원90전에서 꾸준히 올라 12일(1403원50전) 1400원을 넘어섰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1월 7일(1401원20전) 이후 약 2년 만이다.원·달러 환율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과 멕시코를 비롯한 주요 교역국에 고율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언하는 등 미국 중심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고율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내 수입품 가격이 올라 물가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이로 인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면서 환율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달러예금마다 조건 달라원화를 달러로 환전해둔
2024.11.17 17:34 -
"아뿔싸! 100만원 보내려다 188만원 송금했는데…어쩌죠?"
모바일뱅킹 앱을 이용한 비대면 금융 거래가 늘어나면서 계좌번호 또는 금액을 착각해 잘못 송금하는 ‘착오송금’이 증가하고 있다.계좌 송금 시 ‘8’을 누르려다 키패드상 가까이에 있는 ‘0’을 누르는 계좌번호 입력 실수가 대표적이다. 또 날씨가 더워질수록, 월급날일수록 송금 실수가 많았다. 예금보험공사가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착오송금 반환 지원 제도)’ 세부 사례를 분석한 결과다.예보는 2021년 7월부터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시행해 착오송금인이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9월 말까지 4만2647건(837억원)의 반환 지원 신청 내역을 심사해 1만7375건(254억원)을 확정한 후 지원 절차를 밟았다. 고객이 되찾은 돈은 145억원(1만1676건)에 달했다.예보가 계좌번호 한 자리를 잘못 눌러 송금한 8659건을 분석한 결과 숫자 ‘8’을 키패드상 가까이에 있는 ‘0’으로 잘못 누른 사례가 가장 많았다. ‘8’ 대신 비슷한 모양인 ‘3’을 누른 경우, ‘7’ 대신 인접 숫자 ‘4’를 누른 경우, ‘6’ 대신 인접 숫자 ‘9’를 누른 경우가 뒤를 이었다.날씨가 더워질수록 이체 실수도 늘었다. 최근 3년 8월 평균기온이 29.1도에서 30.8도, 33.0도로 매년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신청 건수 역시 971건, 986건, 1339건으로 꾸준히 늘었다.통장에 돈이 들어오면서 지출이 증가하는 월급날에도 착오송금이 많았다. 기업·기관은 통상 10일·15일(중소기업)과 25일(대기업·공무원)이 월급날이다.지난 6월 기준 월중 착오송금 발생 일자 상위 1~3위가 10일(1668건), 15일(1514건), 25일(1464건)이었다. 이 밖에
2024.11.17 17:33 -
"트럼프 트레이드 계속될까…정책 속도가 최대 변수"
미국 대선 이후 시장에서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 투자) 현상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올랐으며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미국 우선주의 △감세 △보편적 관세 △조 바이든 정부 정책 후퇴를 강조했기 때문이다.보편적 관세는 미국의 수입 품목에 일률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인데 수입 물가를 높여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수 있다. 이는 미국 금리를 높이고 미국 중앙은행(Fed)의 정책금리 인하를 늦출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미국과 나머지 국가 간 금리 차를 확대해 달러 강세를 심화시키는 요인이다.과거 미국에서 동일한 정당이 대선과 의회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면 경제성장률이 개선되고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선 이후 연일 트럼프 트레이드와 관련된 뉴스가 쏟아지자 시장에서는 달러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수급과 심리 요인이 동반되며 원·달러 환율은 최근 1400원을 웃돌았다. 지난 9월 말 환율이 1300원대 초반이었음을 감안하면 불과 2개월여 만에 달러당 100원이나 급등한 것이다.필자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이미 트럼프 트레이드를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 2017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원·달러 환율이 오히려 하락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스캔들 문제와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 등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서다.이번엔 과거와 같은 스캔들 문제는 불거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과격한 정책 행보는 여론의 반대에 부딪힐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실행 속도가 당초
2024.11.17 17:33 -
사장님, 기업 단체보험 가입하고 중대재해법 리스크 줄이세요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시행됐다. 법 시행으로 기업이 재해 예방에 힘쓰도록 하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중소기업에는 과중한 부담이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중대재해 발생 시 대표에게 형사처벌이 가해져 사업장을 폐쇄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기업단체보험은 중대재해 발생 시 회사의 피해 보상과 관련한 재정 부담을 줄여주고 법적 리스크를 대비하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된다. 단체보험의 주요한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단체보험은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수령을 통해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다. 신속한 보상과 합의는 기업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수 있다. 또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일정 수준 감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단체보험에 가입하면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재해사고 보장이 가능하다. 만기환급형으로 가입하면 산재보험과 다르게 만기 시 환급금을 기업 운영 자금으로도 쓸 수 있다. 피보험자가 퇴직 또는 재해 이외 원인으로 사망하는 등 피보험자 자격을 상실하는 경우 피보험자를 변경할 수 있다.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중소기업은 생존을 위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기업단체보험은 중소기업의 생존을 돕는 안전망이 될 수 있다. 주변 전문가와 상의해 각 사업체에 맞는 보험 가입을 고민해보자.김경민 삼성생명 충청법인지역단 교육지점장
2024.11.17 17:33 -
11월은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의 달
11월은 개인사업자가 종합소득세를 중간예납하는 달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소득에 대해 내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하는데 중간예납은 이 일시의 세부담에 대비해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세의 절반만큼을 11월에 미리 납부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렇게 중간예납으로 먼저 납부한 금액은 내년 5월 신고 때 정식으로 계산할 종합소득세에서 잊지 말고 기납부세액으로 차감 정산해야 한다.작년 11월에 낸 중간예납 세액과 올 5월에 낸 종합소득세 납부세액 등의 합계가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세로, 이 금액의 50%가 이번 중간예납 고지세액이 된다. 세무서에서 고지서로 납부하면 되는데 중간예납 세액이 50만원 미만이거나 올해 개업한 신규 사업자, 이자·배당·근로·연금·기타소득과 같이 원천징수되는 소득만 있는 자, 올 6월 30일 이전에 휴업·폐업한 자 등의 경우는 고지 대상이 아니다. 단 복식부기의무 사업자는 전년도 종합소득세액이 없더라도 올 상반기 소득이 있으면 중간예납 신고·납부를 해야 한다. 올해 사업이 부진해 상반기 소득에 대해 계산한 세액이 작년 대비 30%에 미달하면 직접 중간예납 신고를 하고 해당 세액으로 납부할 수 있다.올해 중간예납 기한은 12월 2일까지인데 이를 놓칠 경우 가산세가 매일 추가로 부과되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고지서를 받지 못했다면 국세청 홈택스에서 조회할 수 있다. 종합소득세의 10%만큼 지방자치단체에 내는 지방소득세는 중간예납을 하지 않아 이번에는 세무서에만 납부하면 된다.아울러 중간예납 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해 일시납이 어렵다면 두 번에 나눠 내는 분납을 활용할 수 있다. 일부를 우선 납부기
2024.11.17 17:32 -
파월 매파 발언에…비트코인 고공행진 멈추나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뒤 파죽지세로 오르던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한 것이 악재로 작용해서다.대선 전까지만 해도 7만달러 선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3일 사상 처음 9만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14일에는 한때 9만3000달러 선까지 도달하며 연내 10만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이 같은 상승세는 친(親)암호화폐 정책을 약속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내 가상자산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당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고, 모든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채굴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최근 새롭게 설치한 ‘정부효율성위원회(DOGE)’ 수장으로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지지자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하기도 했다.분위기가 바뀐 건 14일 파월 의장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댈러스연방은행 주최 행사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고 말하면서다. 당초 시장에서는 Fed가 11월에 기준금리를 내린 데 이어 12월에도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됐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파월 의장이 발언이 암호화폐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12월 금리 인하는 생각한 것만큼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8만7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다만 시장에
2024.11.17 17:31 -
우리은행에서 또…이번엔 '25억 규모' 금융사고
우리은행에서 또 한 번 수십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25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날짜는 올해 3월14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은행 측은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에는 고지하지 않아 대출 금액이 실제 분양 가격보다 많이 나갔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 같은 이면 계약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를 통해 금융사고를 확인했으며 형사 고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우리은행에서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다.앞선 6월 경남 한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일어나 준법감시인을 교체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8월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고를 금융 당국에 알리지 않다가 165억원 규모 금융사고로 뒤늦게 공시했었다. 9월에도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55억5900만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4.11.17 15:12 -
우리은행서 25억 금융사고 발생..."외부인이 허위 서류 제출"
우리은행에서 2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사기 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사고 금액은 25억 원으로,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14일이다.이번 사고는 재개발 상가 할인 분양을 받은 고객이 할인 받기 전 분양가로 대출금을 신청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우리은행은 금융사고 발견 경위에 대해 "제보 접수 후 자체조사를 통해 발견했다"고 설명했다.우리은행은 해당 외부인을 고소할 예정이다.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미정으로, 담보가액은 33억 2,100만 원 수준이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7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