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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태국 금융지주 SCBx 대표와 태국 가상은행 설립 논의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는 태국 금융지주사 SCBx의 아르시드 난다위다야(Arthid Nanthawithaya) 대표와 경영진이 지난 1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SCBx는 태국판 인터넷은행인 '가상은행(Virtual Bank)' 인가 획득을 목표로 협력 중이다. 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가상은행은 한국의 인터넷은행처럼 지점 없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모든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국 중앙은행은 지난 9월까지 가상은행 인가 신청을 받았으며, 가상은행은 인가 취득 후 1년 이내에 운영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SCBx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 9월 태국 중앙은행에 가상은행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카카오뱅크를 방문한 태국의 주요 금융지주사인 SCBx는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SCB(시암상업은행, Siam Commercial Bank), 신용카드 사업을 운영하는 Card X, 금융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Innovest X 증권 등 태국에서 11개 계열사를 산하에 두고 있다.  SCBx가 금융기술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태국의 대표적인 핀테크기술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아르시드 난다위다야(Arthid Nanthawithaya) SCBx 대표이사와 SCBx 경영진은 지난 1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를 방문해 카카오뱅크 경영진과 가상은행 합작 인가 추진 현황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등 카카오뱅크 글로벌 사업 담당 임원, 실무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태국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2024.11.03 10:37
    • 소득 상위 10% 연평균 1억5200만원 버는데…하위 10%는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을 합친 통합소득 상위 10%는 연평균 1억5000만원이 넘게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 10%는 연 650만원 수준에 그쳤다.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22 귀속연도 분위별·연령별 통합소득 자료에 따르면 재작년 근로소득이 있는 인원은 총 2621만1458명이었다. 이들이 벌어들인 통합소득은 총 1058조7190억원으로, 1인당 평균은 4040만원이었다.통합소득은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해당 소득만 포함되며,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이 모두 있으면 근로소득이 이미 포함된 종합소득으로만 집계한다.통합소득을 구간별로 보면 상위 10%는 1억5180만원을, 상위 20%는 6830만원, 상위 30%는 4950만원을 각각 벌었다. 반면 하위 10%는 650만원, 하위 20%는 1200만원, 하위 30%는 1900만원이었다. 상위 10%와 하위 10% 간 격차는 약 1억4530만원이다.구간을 보다 좁혀 보면 상위 1%는 연평균 통합소득으로 4억7930만원을 벌었다. 특히 상위 0.1%가 벌어들인 소득은 17억9640만 원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인당 497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4940만원)와 30대(4040만원) 등 순이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11.03 08:44
    • '尹부부·이재명표' 칼질 예고…677조 전쟁

      국회가 이번 주부터 677조4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는 일정에 돌입한다.여야는 예산 국회에서 지난주 끝난 국정감사와 마찬가지로 '강 대 강' 대치 상황을 이어갈 전망이다. 민주당은 예산 국회 기간 '김 여사 특검법'의 본회의 표결을 밀어붙일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1심 선고를 계기로 대야 공세에 나서겠다고 벼르고 있어 여야 충돌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도 예산안 처리가 법정 기한(12월 2일)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벌써 나온다.여야는 7∼8일 진행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도 예산 심사 방향을 둘러싸고 날 선 신경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여야는 힘겨루기에 들어갔다.국민의힘은 서민 복지, 미래 먹거리를 위한 반도체 관련 정책 과제와 지역 균형 발전 사업 등의 예산 증액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예산 심사 과정에서 민주당이 시도할 '이재명표 예산'의 증액을 차단하는 한편, 정부 예산에 대한 야당의 지나친 감액 요구를 방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지역화폐 추가 발행 관련 사업을 '이재명표 포퓰리즘 예산'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의 증액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민주당은 윤 대통령, 김 여사와 연관 지을 수 있는 예산을 삭감 1순위에 올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지역 순회 민생토론회를 열어 각종 정책과제 추진 방침을 밝혔는데, 민주당은 이를 선심성 사업으로 규정했다. 7,900억원으로 편성된 마음 건강 지원사업과 3,500억원이 책정된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의 경우 김 여사가 관심을 기울인 '김건희표 예산'으로 보고 전액 삭감하려는 태세다.한편, 4일 예산안

      2024.11.03 08:25
    • 예금 금리는 뚝뚝 떨어지는데…대출 금리만 '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은행권의 예금과 대출 금리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금 금리는 줄줄이 낮췄지만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대출 금리는 높이면서다.당분간 예금 금리만 떨어지면서 은행권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이 확대돼 올해 은행 이자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연 3.35∼3.55%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다음 날인 지난달 12일(3.15∼3.8%)과 비교하면 3주 만에 하단이 0.2%포인트, 상단이 0.25%포인트 낮아졌다.주요 은행들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본격적으로 예·적금 금리를 내리는 분위기다.5대 은행 중에는 NH농협은행이 가장 먼저 수신금리를 대대적으로 낮췄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23일 거치식 예금 5종 금리를 0.25∼0.4%포인트, 적립식 예금 11종 금리를 0.25∼0.55%포인트 인하했다.우리은행도 지난달 23일과 지난 1일 적금 상품 금리를 0.2%포인트씩 내렸다. 하나은행 역시 지난 1일부터 수신상품 11종의 기본금리를 0.05∼0.25%포인트 낮췄다. SC제일은행과 토스뱅크도 지난 1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각각 최대 0.8%포인트, 0.3%포인트 내렸다. 아직 금리를 조정하지 않은 은행들도 인하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랐다.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 1일 기준 연 4.16∼5.86%로 집계됐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지난달 11일(연 3.88∼5.88%)과 비교하면 3주 만에 하단이 0.28%포인

      2024.11.03 08:00
    • 퇴직연금 통째로 갈아타도 괜찮을까…이거 모르면 '낭패'

      지난달 말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작했다. 현재 가입한 퇴직연금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다른 금융회사로 통째로 갈아탈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사항도 적지 않다. 실물이전 대상에서 제외된 상품이 적지 않아서다.퇴직연금 실물이전은 가입자가 기존에 운용하던 금융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사업자(금융사)만 바꿀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옮기려면 기존 계좌에 있는 상품을 모두 팔아 현금으로 바꾼 뒤 해지해야 했다. 이에 따라 중도해지로 낮은 금리를 받거나 팔고사는 과정에서 손실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는 그런 번거로움과 손실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퇴직연금을 통째로 옮기기 위해선 갈아타려는 금융회사가 이전 금융회사와 같은 상품을 취급해야 한다. 옮겨 가는 회사에서 내가 투자하는 상품을 취급하지 않으면 해당 상품을 매도한 뒤 계좌를 옮겨야 한다. 실물이전 대상은 예금, 공모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요 퇴직연금 상품 대부분이 해당된다.하지만 일부 상품은 실물이전이 불가능하다.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과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사모펀드, 주가연계펀드(ELF), 파생결합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머니마켓펀드(MMF), 종금사 발행어음 등이 대표적이다. 보험계약 형태로 이뤄진 상품도 실물이전이 불가능하다. 보험사의 퇴직연금은 대부분 보험계약 형태여서 실물이전 대상이 아니다.동일한 퇴직연금 제도 내에서만 이전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이 있는데 이 가운데 개인이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운용주체가

      2024.11.02 14:26
    • "강남 아파트, 자녀에게 매매할까? 증여할까?"

      부동산 가격이 향후 더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해 자녀에게 부동산을 상속 전에 미리 넘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 경우 자녀에게 어떤 방식으로 넘길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예를 들어 집이 2채인데 그 중에 15년 전에 5억원에 취득했고, 현 시세는 30억원인 아파트 1채를 자녀에게 매매 또는 증여로 넘겨주고 싶다고 가정해보자. 자녀에게 매매를 한다면 양도세는 약 7.9억원이 예상된다. 증여를 한다면 증여세는 약 9.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때 양도세와 증여세만을 단순히 비교해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매는 물물교환으로 그 자체로는 부의 이전 효과가 없다. 따라서 자녀에게 매도하면서 받은 자금은 추후 다시 증여나 상속을 통해 자녀에게 넘어가게 된다. 즉 양도세를 부담한 뒤 추후 매매자금에서 양도세를 차감하고 남은 금액에 대해 상속·증여세가 또 부과되는 것이다. 반면 증여는 무상으로 넘기는 것으로 당장의 증여세 부담은 2억원이 더 많다. 하지만 자녀에게 추가적인 상속·증여세 부담 없이 30억원의 아파트를 온전히 넘겨주는 효과가 있다.아울러 자녀 1인만이 아닌 자녀 부부 2인에게 분산증여 시 증여세율을 낮출 수 있어 증여세는 약 8.3억원으로 줄어든다. 이 경우 매매에 비해 약 4000만원만 더 부담하면 온전히 넘겨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성인인 손자까지 포함해 3인에게 증여한다면 증여세는 약 7.3억원으로 더 줄어 오히려 자녀에게 매매 시보다 증여 시 세금이 약 6000만원 덜 나온다. 그리고 매매 후 재차 증여나 상속까지 감안하면 이 차이는 더욱 커지게 된다.물론 매매를 할 때는 저가 양도를 할 수는 있지만 위 사례의 경우 3억원까지만 할

      2024.11.02 13:59
    • 부모님 핸드폰에 꼭 설치해 드리세요 [슬기로운 금융생활]

      "병원 다니시는 부모님, 이 앱 설치는 필수입니다"병원 창구에서 영수증 등 서류를 떼지 않아도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가 본격 시행됐습니다. 이제는 종이 서류 없이 병원 진료기록을 전산으로 보험사에 전송하는 간편 청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유의할 점은 무엇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병원 방문이 잦은 부모님께 가장 먼저 알려드려 봅시다.◆ '실손24' 앱에서 서류 없이 보험금 청구병원에 다녀오면 진료세부내역서, 영수증, 처방전 등 서류를 떼고 일일이 사진 촬영해 보험사에 보내거나 팩스로 전송해야 했던 불편한 실손보험 청구 방식. 이제는 종이 서류는 물론 사진 촬영도 필요없이 '전산'만으로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불편이 크다는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관련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 문턱을 넘었기 때문입니다.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데이터 전송대행기관인 보험개발원의 '실손24' 앱을 설치하면 됩니다. 실손24 앱 또는 웹페이지(https://www.silson24.or.kr)를 통해 진료비 관련 서류를 병원에서 보험사로 전자전송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식입니다.과정은 간단합니다. 앱에 접속해 로그인 후 본인인증을 거치면 본인의 보험계약을 조회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본인이 다녀간 병원을 선택하고 진료일자와 내역을 선택하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항목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항목 선택 후 청구서를 작성하면 곧바로 해당 보험사로 데이터가 전송돼 보험금 청구가 완료됩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계약에

      2024.11.02 07:01
    • 주담대에 카드론까지…꺾이지 않는 가계대출

      가계대출 급증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국내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증가폭을 키워 한 달 만에 5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은 크게 둔화했지만 아직 ‘대출 빗장’을 걸지 않은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2금융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불어난 결과다. 금융당국의 전 금융권 ‘대출 옥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지방은·상호금융 ‘공격 영업’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732조8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730조9671억원) 대비 1조1141억원 늘었다. 9월(5조6029억원) 증가 폭과 비교하면 20% 이하로 축소됐다. 전체 가계대출이 줄어든 지난 3월(2조2238억원 감소) 이후 증가 폭이 가장 작다.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한 것은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압박 때문이다. 정부는 9월 개인의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에 들어갔다. 각 은행이 자체 관리에 나서라는 압박도 이어갔다.은행들은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고 ‘갭투자’에 활용되는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시행했다. 연 3%이던 주담대 금리도 연 4% 이상으로 줄줄이 인상했다.그러자 대출 수요는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등에 몰렸다. 지방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시중은행보다 낮게 책정하며 대출 수요자를 끌어들였다. 부산은행의 대표 주담대 상품인 ‘ONE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는 지난달 8일 기준 연 3.76%로 국민은행(연 3.99%)과 신한은

      2024.11.01 18:21
    • 가계대출 '풍선효과'…시중銀 눌렀더니 지방·2금융 '쑥'

      지난달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리 인상과 대출 한도 축소 등으로 주춤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대출 수요가 여전히 커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 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 효과’가 심해졌다. 확 꺾일 것으로 예상한 가계대출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732조812억원이었다. 전월 말(730조9671억원)보다 1조1141억원 증가했다. 9월(5조6029억원)에 비해 월간 증가폭이 5분의 1로 축소됐다.5대 은행을 빠져나온 대출 수요는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 농·수·신협과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으로 몰렸다. 지방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사는 공격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춰 대출 수요를 대거 흡수했다. 보험계약대출, 카드론 등 ‘불황형 대출’ 증가폭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2금융권에서만 지난달 가계대출이 2조원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전월 대비 크게 줄어들었지만, 지방은행과 2금융권 가계대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며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은 전월(5조2000억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최한종/정의진 기자

      2024.11.01 17:58
    • 수협은행, 수산과학진흥원에 5억 지원

      수협은행(행장 강신숙·왼쪽)은 지난달 31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오운열·오른쪽)에 해양수산 청년창업·벤처기업 지원기금 5억원을 전달했다.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창업투자 전담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이 기금을 활용해 혁신기술 기반의 해양수산 분야 청년스타트업 자금 지원과 수출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강신숙 행장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과 적극 협력해 창의적인 청년들과 벤처기업의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2024.11.01 17:55
    • 한화손보, 첫 출산지원금 특약…'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

      한화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출산지원금뿐만 아니라 정신질환, 흉터 등 여성의 관심이 높은 질환의 보장 영역을 확대한 상품을 내놨다.한화손해보험은 1일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3.0 무배당’ 보험을 출시했다. 출산 시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출산지원금 특약을 넣었다. 임신·출산에 따른 입원비를 보장하고 제왕절개 수술비 보장도 신설했다.정신질환부터 흉터 치료까지 보장도 강화했다. 예컨대 식욕부진과 폭식증 등 질환의 입원 치료비를 업계 최초로 보장한다. 우울증, 공황장애 등 스트레스 관련 특정 정신질환 진단비와 불면증 진단 시 필요한 수면 검사 비용 지원도 가능하다.서형교 기자

      2024.11.01 17:40
    •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둔화…10월 1.1조원↑

      주담대 1조원↑·신용대출 3천880억원↑지난달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전월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0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812억원으로, 9월 말(730조9천671억원)보다 1조1천141억원 늘었다.지난 8월(9조6천259억원), 9월(5조6천29억원)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급격히 축소됐다.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75조6천687억원으로 9월 말(574조5천764억원)보다 1조923억원 증가했다.주담대 역시 8월(8조9천115억원), 9월(5조9천148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신용대출의 경우 9월 말 103조4천571억원에서 지난달 말 103조8천451억원으로 한 달 사이 3천880억원 늘었다.8월(8천494억원)보다는 증가 폭이 줄었으나, 9월(9억원)보다는 증가 폭이 확대됐다.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11조5천420억원(930조4천713억원→942조133억원) 증가했다.정기적금도 38조74억원에서 38조9천176억원으로 9천102억원 늘었다.반면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은 같은 기간 623조3천173억원에서 613조3천937억원으로 9조9천236억원 줄었다./연합뉴스

      2024.11.01 17:03
    • 신한라이프, '중증치매진단특약' 배타적 사용권 획득

      신한라이프는 지난 10월 출시한 '신한치매간병보험 ONE더케어'의 ‘'중증치매리워드플러스진단특약(무배당, 해약환급금미지급형)'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이 특약은 보험금 지급 사유 발생시 보장하는 기존 상품 구조와 달리 정상 단계부터 조기검진을 유도해 치매를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과 연계해 치매 정상 진단시에도 리워드를 보험 급부로 제공하는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특약 가입 시 만 60세 이후 치매안심센터 검진에서 정상으로 판정 받는 경우 중증치매진단금이 2년마다 5%씩 최대 50%까지 증액될 뿐만 아니라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는 경우에도 뇌 MRI를 포함한 종합건강검진과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최현철 신한라이프 상품그룹장은 "중증치매리워드플러스진단특약이 단순 보장을 넘어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 활성화로 고객 니즈와 사회적 측면의 효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01 16:24
    • "정신질환부터 흉터치료까지"…한화손보,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 출시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 신상품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 상품은 그동안 보험에서 심도 있게 보장하지 않았던 정신질환과 흉터치료 등 보장 영역을 대폭 확장했다.또, 지난 금융위원회의 국민체감형 상품 개선 보도 이후 임신·출산 관련 보장 영역도 한층 강화했다.업계 최초로 선보인 출산지원금 특약은 첫 번째 출산 시 백만 원, 두 번째 출산 시 3백만 원, 세 번째는 5백만 원을 축하 목적으로 최대 3회 지원한다.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비도 업계 유일하게 보장하며, 제왕절개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제왕절개수술비도 신설했다.이와 함께 지난달 11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던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도 이번 신상품에 탑재했다.▲식사장애 입원 직접 치료비 ▲스트레스 관련 특정 정신질환 진단비 ▲스트레스 관련 특정 질병 진단비 ▲특정수면검사 지원비 등을 각각 연 1회 보장한다.이 상품은 15세부터 최대 89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병력이 있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고지형도 판매한다.한화손보 상품개발 관계자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은 우리 회사가 여성건강보험 시장 내 지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들의 디테일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장 내역을 더 세분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01 16:23
    • 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익 2조1903억원 '사상 최대'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기업은행은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이 801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2조1903억원)도 지난해 동기(2조1127억원)보다 3.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개별 기준으로 모두 창립 이래 역대 최대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적이 양호한 배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 비용 효율화 노력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업은행의 올 3분기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243조6000억원)은 지난해 3분기(231조7000억원)보다 5.1% 증가했다.하지만 총 연체율(1개월이상 연체 원리금 기준)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연체 3개월 이상 기준)이 3분기 말 현재 각 0.86%, 1.31%로 1년 전인 작년 3분기(0.64%·1.01%)보다 각 0.22%포인트(p), 0.30%p 높아졌다.기업은행 관계자는 "내실 있는 성장이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01 15:54
    •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동참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은 1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진행하고 있는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서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유 사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유 사장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미래인 아동은 있는 그대로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참여 사진은 예금보험공사 공식 SNS 계정에 게시했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복순도가(주) 김민규 대표를 추천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01 14:33
    • 우리은행, 기업대출 속도조절…11월부터 임직원 KPI 변경

      우리은행이 11월부터 신규 기업대출 실적을 직원들의 승진·성과급 책정 기준인 성과평가지표(KPI)에서 제외한다. 여기에 기업대출을 회수할 경우 KPI 가점까지 주기로 했다.기업대출을 축소해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낮춰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 기업대출 대출잔액 평가 기간을 10월 말로 단축하고 11~12월 2개월 간 대출잔액 감축시 KPI 가점을 주기로 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대출 프로모션과 대비해 급격한 방향 수정은 맞다"면서도 "매년 연말 대출잔액 감축 및 영업 속도조절은 자주 실행됐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최근 경영환경의 급변으로 인해 전략 방향을 일부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현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그 배경과 방향성을 포함한 현 상황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썼다.우리은행이 기업대출 속도조절에 나선 것은 '밸류업(기업가치 개선)' 및 CET1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올 3분기 기준 우리금융의 CET1(12%)은 KB금융(13.85%) 신한금융(13.13%) 하나금융(13.17%) 등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낮다.금융당국은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을 늘릴 수 있는 CET1 비율을 13% 수준으로 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은행은 CET1 비율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 행장은 "미국 대선과 중동 전쟁의 확산으로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가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자본비율의 변동성이

      2024.11.01 14:24
    • 공모펀드 직상장 샌드박스 통과 전망…상장 기준에 '촉각'

      정부가 추진하는 공모펀드의 주식시장 직상장 제도가 이번달 규제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내년 1분기부터 상장된 공모펀드를 상장지수펀드(ETF)처럼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마련될 공모펀드 상장 기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상장 문턱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대형 자산운용사에만 유리한 시장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순께 공모펀드 직상장 관련 규제 샌드박스 심사를 통과시킬 계획이다. 앞서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 공모펀드 직상장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금융위에 신청했다. 여기에는 30여 곳의 운용사가 참여한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펀드 직상장 제도가 규정과 시스템 마련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샌드박스 통과 일정이 밀렸다"며 "이번달 중순에 금융위의 승인이 나는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규제 샌드박스 통과 이후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공모펀드 상장을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계와 거래소는 현재 논의 중인 상장 기준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내년 1분기에 공모펀드를 ETF처럼 시장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모펀드의 단점인 낮은 거래 편의성과 환금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중소형 운용사는 상장 기준을 주목하고 있다. 상장을 위한 공모펀드 최소 설정액 기준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대형사만 수혜를 볼 것이란 우려에서다. 현재 ETF 상장을 위한 최소 설정액은 70억원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인데,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좀비 ETF'가 늘고

      2024.11.01 13:26
    • KB국민카드, '오늘의 자산조회' 이벤트 진행

      KB국민카드가 11월 한달 간 'KB Pay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오늘의 자산확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벤트명은 '11월은 더 많이! 자산보고, 최대1만P'로 한 달 동안 진행되며, KB Pay 자산서비스 자산탭에서 '자산 새로고침' 버튼을 클릭하면 포인트리를 제공한다.이벤트 응모 후 매일 랜덤 포인트리 1만에서 최대 3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참여하면 최대 30만 포인트리를 받을 수 있다.행사 세부 내용은 KB Pay에서 확인 가능하다.KB Pay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내자산(계좌, 카드, 보험, 대출, 투자 등)을 연동하여 자산·소비 현황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KB Pay 자산서비스는 마이데이터를 통한 자산관리 외에도 ▲무료송금 ▲무료환전(외화머니) ▲자동차금융(내 차 관리, 자동차 보험) ▲보험상품 혜택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01 11:25
    • 가계대출 규제 확산…iM뱅크 비대면 신용대출 한시 중단

      iM뱅크(옛 대구은행)는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두 달 간 한시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한 일부 개인대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간 동안 판매가 중단되는 상품은 iM직장인간편신용대출, 똑똑딴딴중금리대출, 쓰담쓰담간편대출, iM공무원융자추천대출, iM오토론(신차), iM오토론(중고차)의 6개 상품이다.이번 조치는 개인대출 시장 전체 안정을 위해 iM뱅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개인대출 취급 한도 관리 차원으로 2025년 1월1일부터 취급을 재개시할 예정이다.새희망홀씨, 햇살론뱅크와 같은 서민금융대출은 기존대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 앱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금번 중단은 개인대출 시장에 대한 과도한 자금 공급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취약층에 대한 편리한 자금 공급 채널은 그대로 유지해 시중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01 10:15
    • 수협은행,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에 5억원 지원

      수협은행(행장 강신숙·사진 왼쪽)은 지난달 31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오운열·사진 오른쪽 이하 ‘KIMST’)에 해양수산분야 상생 지원기금 5억원을 전달했다.서울시 서초구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KIMST 오운열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IMST는 해당 기금을 활용해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해양수산분야 청년스타트업과 수출형 해양수산 창업·벤처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등 해양수산관련 우수기업을 육성하고 산업 저변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해양수산산업은 미래 국가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수협은행은 이번 기금을 시작으로 KIMST 등과 적극 협력해 창의적인 청년들과 벤처기업의 도전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분야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01 09:48
    • 이석용 농협은행장, 농가 일손돕기

      이석용 농협은행장(사진)과 30여 명의 임직원이 지난 30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 농가를 찾아 수확철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고추대 뽑기와 폐비닐 제거 등을 했다.

      2024.10.31 18:52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유럽서 K금융 진출 지원 논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독일과 리투아니아 금융당국자와 정책 협력 및 ‘K금융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10월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로타워에서 패트릭 몬태그너 유럽중앙은행(ECB) 감독위원회 이사를 만나 은행 감독 업무협약(MOU)을 최종 조율했다. 금융회사 인가 신청 등 은행 감독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게 협약의 골자다.김 부위원장은 리투아니아 중앙은행(BOL)과도 금융 혁신 관련 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 금융사들의 EU 진출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최한종 기자

      2024.10.31 18:17
    • "시들한 골프 열기 되살린다"…BC카드, 골프용품 할인·경품 이벤트

      BC카드가 국내 시들시들한 골프 열기를 되살리기 위해 11월 한달 간 골프용품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BC카드는 골프존과 손잡고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골핑' 및 '골프존마켓'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골핑에서 매주 월요일 BC카드로 건당 5만 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0% 결제일할인 혜택을 제공한고, 골프존마켓에선 요일 관계없이 건당 5만 원 이상 BC카드로 결제 시 10%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할인 혜택은 골핑과 골프존마켓 각각 1인당 1일 1회 최대 각각 3만 원, 5만 원까지다.같은 기간 골프 관련 업종에서 BC카드로 20만 원 이상 결제 후 희망하는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골프존 커머스 상품권 1만 원권(500명), ▲쇼골프 멤버십 1개월권(300명), ▲오렌지9 스크린골프 이용권 1장(10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모든 이벤트는 우리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iM뱅크,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11개 회원사에서 발급하는 BC신용 및 체크카드, 그리고 BC카드가 자체 발급하는 BC바로카드 이용 고객이라면 페이북 내 '마이태그'에서 각 이벤트 태그를 터치해 참여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BC카드가 국내 골프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계획했다.실제로 BC카드가 자사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골프 관련 업종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매출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골프연습장의 매출액과 매출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1%, 9.4% 급감했다.임표 BC카드 전무는 "이번 이벤트로 골프에 대한 접근성과 혜택을 강화해 보다 많은 고객이 풍성하고 편리한 골프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BC

      2024.10.31 18:16
    • 티몬 선불충전금 보상해준다…채권신고 접수

      SGI서울보증은 티몬이 발행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티몬캐시를 환불받지 못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채권신고를 접수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티몬은 10억원 규모의 전자상거래(결제수단) 보증보험을 SGI서울보증에 가입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티몬이 홈페이지에 공시한 티몬캐시 잔액은 6억원이다. 티몬캐시를 환불받지 못한 구매자는 오는 12월 30일까지 직접 채권신고를 해야 SGI서울보증으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채권신고는 SGI서울보증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또는 PC로 가능하다. 보험금 지급 한도는 총 10억원이다.김보형 기자

      2024.10.31 17:59
    • 한물간 종신보험?…올해 100만건 판매 눈앞

      보험료와 보험금이 낮은 ‘소액 종신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종신보험 계약 건수는 이미 2022년 연간 가입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산가들이 상속세 재원 마련 수단으로 주로 활용하는 초고액 종신보험 계약 건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31일 한국경제신문이 삼성·한화·교보·신한·NH농협 등 5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 가입금액별 계약 건수를 분석한 결과, 가입 금액(주계약 보험금) 5000만원 이하 종신보험 계약 건수는 2022년 38만5833건에서 지난해 70만5023건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 상반기엔 48만8139건 판매됐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계약 건수는 100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올 상반기 5대 생보사의 종신보험 계약 건수는 58만3399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57만5984건) 연간 계약 건수를 넘었고, 지난해(93만1359건)의 62.6%에 달했다. 가입금액별로는 △1000만원 이하(11만9955건) △1000만원 초과~5000만원(36만8184건) △5000만원 초과~1억원(7만3679건) △1억원 초과~5억원(2만656건) △5억원 초과~10억원(676건) △10억원 초과(249건) 등으로 나타났다.그동안 보험업계 안팎에선 ‘저출생과 1인 가구 증가로 종신보험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많았다. 지난해와 올해 종신보험 계약 건수가 반등한 배경에는 단기납 종신보험의 선풍적 인기가 있다는 분석이 많다.생보사들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10년 시점 환급률을 130%대까지 끌어올린 단기납 종신보험을 저축성 보험처럼 공격적으로 판매해왔다. 과당경쟁 논란이 불거지며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자 이 상품의 환급률은 120%대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영업 현장에선 단기납 종신보험 수요

      2024.10.31 17:53
    • 예금-대출금리차 두달째 확대…당국 대출억제, 은행만 웃는다

      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두 달 연속 확대됐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예금금리는 내렸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 속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인상하면서다.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이자 장사’ 비판을 받아왔던 은행들의 배만 불렸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 서민금융 제외)는 평균 0.734%포인트 포인트로 집계됐다. 8월(0.57%포인트)보다 0.164%포인트 확대됐다.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다.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의 이자이익은 커지는 구조다.올 4월(0.764%포인트) 후 7월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예대금리차는 8월 들어 확대됐다. 예대금리 차이가 늘어난 건 예금금리가 내리는 동안 대출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가계 부채 관리 압박에 은행들이 7월 말부터 대출금리를 인상했다. 5대 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8월 연 3.938%에서 9월 연 4.128%로 0.19%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등 주요 대출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는 추세다.9월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이 1.05%포인트로 5대 은행 중 가장 컸다. 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가 0.98%포인트로 두 번째였다. 이어 하나(0.68%포인트) 신한(0.53%포인트) 우리(0.43%포인트) 순이었다.예대금리차가 벌어지면서 5대 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합계 이자이익은 31조4387억원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30조9368억원)보다 1.62%(5019억원) 증가했다.김보형 기자

      2024.10.31 17:53
    • 국민은행, 전세대출 중단 연장…둔촌주공 비상

      국내 최대 시중은행인 국민은행이 10월 말까지만 시행하기로 했던 ‘조건부 전세대출’의 중단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면 주택을 분양받은 집주인이 분양대금 일부를 세입자의 전세대출로 충당하는 방식의 자금 조달이 불가능해진다. 은행권의 조건부 전세대출 중단 조치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당장 11월 하순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서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등에서 ‘전세 절벽’이 발생할 전망이다.○조건부 전세대출 막는 은행권국민은행은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조치의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조건부 전세대출은 임대인의 소유권 이전 등의 조건이 붙은 전세대출이다. 소유권이 시공사에서 분양금을 내는 집주인으로 넘어오는 신규분양 주택에 대한 전세대출이 이에 해당한다.국민은행은 조건부 전세대출을 중단하기 시작한 지난 9월 3일까지만 해도 10월 말까지만 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11월부터 조건부 전세대출을 다시 취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분양주택에 대한 전세대출이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로 활용돼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중단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갭투자를 통한 부동산 가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제한 조치의 해제 시점은 현재로선 미정”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은 8월 하순 이후 줄줄이 조건부 전세대출을 차단했다. 금융당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

      2024.10.31 17:52
    • '특혜 논란' MG손보, 사실상 연내 매각 무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연내 매각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유력 인수자로 꼽혔던 메리츠화재에 대한 특혜 논란에 노조의 반발까지 더해지면서, 사실상 매각 작업이 올스톱된 분위기입니다.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MG손해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또 다시 미뤄졌습니다.앞서 예금보험공사가 추진한 수의계약 입찰에 메리츠화재와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여했지만, 국정감사에서 메리츠화재에 대한 특혜 논란이 거세지면서 발목이 잡혔습니다.[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지난 10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 당연히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면 공정성과 절차 등에 있어서 문제 제기가 될텐데, 왜 이렇게까지 할까…시장에서는 모두 메리츠화재가 수의계약을 받을 것이다…]앞서 예보는 지난해부터 무려 네 차례 MG손보 매각 작업을 추진해왔지만,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모두 불발됐습니다.MG손보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낮은데다,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이 금융회사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이에 예보는 인수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MG손보 매각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했지만 메리츠화재의 참여 이후 특혜 논란, 여기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우려하는 노조의 반발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매각 일정은 무기한 연장됐습니다.예보 측은 "국감에서 메리츠화재에 대한 특혜 논란이 거세지고, 매각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더해지면서 당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불가능해졌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국회에선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국책은행의 참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이에 입찰에 참여한 데일리파트너스의 전략적 투자

      2024.10.31 17:47
    • 5대 은행 예대금리차 두 달 연속 확대...9월 평균 0.73%p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가 두 달 연속 확대됐다.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0.73%p로 집계됐다.지난 8월 0.57%p를 기록하며 넉 달 만에 확대 추세로 전환된 이후 두 달 연속 확대 폭을 키웠다.이는 가계대출 수요를 억누르기 위해 은행들이 대출금리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인상하면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달 5대 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3.396%로 전월(3.378%) 대비 0.018%p 올랐다.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3.394%로 전월(3.368%) 대비 0.026%p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4.128%로 전월(3.938%) 대비 0.19%p 높아졌다.5대 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커졌다.은행별 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 1.05%p, 국민은행 0.98%p, 하나은행 0.68%p, 신한은행 0.53%p, 우리은행 0.43%p다.한편,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예대금리차가 1.81%p로 가장 컸다. 이어 카카오뱅크 1.72%p, 케이뱅크 0.93%p로 나타났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0.31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