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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협, 내달부터 가계부채 조인다…다주택자 한도 제한

      신협중앙회는 내달 6일부터 가계대출 안정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신협 측은 "연중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으나,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 억제 방침에 따라 가계부채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먼저 신협은 다주택자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하고, 1주택 이상 보유자의 MCI 보증 대출을 제한해 투자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또한 다주택자가 신협 이외의 금융기관에서 수도권 소재 주택을 담보로 받은 대출에 대해서는 신협에서의 대환대출 취급을 중단한다. 이는 금융당국이 우려하는 가계대출 '풍선효과'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신협은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조합별 가계대출 추이를 상시 점검하는 등 급격한 증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신협중앙회 관계자는 "가계부채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실수요자와 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안정화 조치를 통해 가계대출 안정화 기조에 동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0.31 17:47
    • 금감원, 경영인정기보험 불건전 영업 경고…"최대수준 제재"

      금융감독원이 경영인정기보험의 불건전 영업에 대해 '최대수준의 제재'를 예고하며 경고장을 날렸다.금감원은 지난 10월부터 올 3월까지 경영인정기보험을 취급한 4개의 법인보험대리점(GA)를 현장점검한 결과, 4개 GA에서 550건의 경영인정기보험을 모집하면서 보험 모집자격이 없는 179명에게 72억원(1인당 약 4천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경영인정기보험은 중소기업이 경영진의 유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대표이사 등을 피보험자로 해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하지만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본래의 목적보다 '높은 환급률', '절세효과' 등을 강조하며 영업을 확대했고, 변칙적인 영업방식, 속칭 '컴슈랑스'가 성행해 문제가 돼왔다.특히 금감원 검사 결과, A사에서는 59건의 보험계약과 관련해 계약자·피보험자인 중소기업 등에게 직접 금전을 제공하거나 중소기업의 노무, 세무, 특허 용역비용 등을 대신 지급(총 6억원 상당)한 사례도 확인됐다.금감원 관계자는 "최근에는 절세와 무관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절세효과를 내세우며 경영인정기보험을 판매하는 사례가 지속 확인되고 있고, 경영인정기보험 판매경쟁이 과열되면서 상품구조나 시책 정책 등이 설계사의 차익거래, 특별이익 제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도 금감원은 경영인정기보험 판매과정에서 발생한 수수료 부당지급, 특별이익 제공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 법상 허용하는 최대 수준의 제재를 부과해 시장질서를 바로 잡아 나갈 예정"이라며 "보험개혁회의 논의 등을 통한 상품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 개인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2024.10.31 17:47
    • 韓 가상자산거래소, 상반기 매출액 1조원

      올 상반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상승이 이어져 거래량이 늘어난 덕분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전체 영업이익이 작년 하반기보다 두 배 이상 불어났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국내 14개 가상자산거래소와 7개 지갑·보관업체를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현황’을 31일 발표했다.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1월 미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에 힘입어 상반기에 48% 상승했다. 상반기 국내 거래소의 하루평균 거래 규모는 6조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67% 늘었다.거래소의 매출은 1조518억원, 영업이익은 5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하반기보다 각각 81%, 106% 급증했다. 다만 업비트 등 일부 거래소 쏠림 현상이 지속돼 14개 거래소 중 9개는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6월 말 기준 가상자산 이용자는 778만 명으로 작년 말보다 21% 늘어났다. 거래소 중복 등록을 모두 더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30대(29%) 40대(28%)가 작년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가장 많았다.강현우 기자

      2024.10.31 17:45
    • [단독] 법인 코인투자 안된다더니…정부부처 계좌만 40개

      암호화폐를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47개 법인 계좌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정부 부처 계좌인데 일반 기업도 법인 계좌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정에서 최근까지 실제 거래도 이뤄졌다. 개인이 아닌 법인의 암호화폐 투자가 사실상 가로막힌 가운데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법인 계좌 허용 여부와 관련해 명확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인 계좌에서 거래도 이뤄져31일 금융위원회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원화 거래를 할 수 있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개설된 법인 계좌는 47개다. 업비트에 정부 부처 명의 계좌가 39개로 가장 많이 있다. 지방자치단체 계좌도 1개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정부 부처 요청으로 개설된 계좌로 알고 있다”며 “관련 정보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빗썸에는 1개의 정부 부처 계좌가 있다. 코빗에는 일반 기업 5곳과 지자체 1곳의 법인 계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빗 관계자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위법성이 없는 계좌”라고 했다.이들 계좌에서는 거래도 이뤄졌다. 지난해 정부 부처 계좌의 거래액은 1억8000만원이었다. 올해(1~8월)는 7억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일반 기업의 거래액은 올해 1억2000만원이었는데, 지난해는 57억5000만원에 달했다. ○금융당국 “개설 막은 적 없어”문제는 국내에서 법인의 암호화폐거래소 계좌 소유가 사실상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내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거래 계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실명 계좌를 발급받아야 한

      2024.10.31 17:45
    • 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부정거래 소지…미래에셋증권도 조사" [종합]

      금융감독원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최윤범 회장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 당시 유상증자도 계획됐는데 의도적으로 공시를 누락한 것인지, 관련 사무를 주관한 증권사는 유상증자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금감원 "고려아연 유상증자, 부정거래 소지"금감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브리핑에서 나선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은 "자사주 매각에 이어 유상증자를 할 것이란 계획을 세워놓고 순차적으로 진행만 한 것이라면 공개매수 신고서엔 관련 내용이 없기 때문에 부정거래로 볼 소지가 다분하다"고 했다.핵심은 유상증자 계획이 세워진 '시점'과 '의도'다. 고려아연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발행주식 수의 20%에 육박하며 발행예정가 기준 지분가치는 2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2조30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2조3000억원을 빌렸다.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 주가는 연일 하락했다.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염두에 둔 채 공개매수를 진행했다면 당국은 증권신고서 허위기재, 중요사실 누락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자사주 공개매수 당시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설명서를 통해 "공개매수 이후 회사의 지배구조, 재무구조, 사업내용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구체적인 장래계획은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2024.10.31 17:23
    • 기업은행, 거래기업 대표 상가에 장례용품 지원

      IBK기업은행이 31일 기업은행 거래기업의 복지향상을 위해 ‘패밀리기업’을 대상으로 장례용품 지원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패밀리기업’은 기업은행의 대표 우량고객 관리제도로 거래실적과 신용도가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현판 및 지정패를 포함한 각종 금융·비금융 우대 서비스를 지원한다.장례용품 지원 서비스는 ‘패밀리기업’의 대표자와 배우자 본인 및 직계존·비속의 상(喪) 발생 시 거래 영업점 담당자가 장례용품 제공 업체를 통해 종합 장례용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장례용품 제작과 배송에 관련된 모든 비용은 기업은행이 부담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복지 향상과 기업의 애사까지 함께하는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밝혔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0.31 16:55
    • BNK금융그룹,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 초청 강연

      BNK금융그룹은 지난 30일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부산에서 즐기다 Play on Busan’, ‘김홍신의 인생수업 겪어보면 안다’ 문화행사를 개최했다.‘Play on Busan’ 문화행사는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클래식, 국악, 코미디, 강연,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북 콘서트는 4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대한민국 최초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을 집필한 김홍신 작가를 초청해 ‘겪어보면 안다’를 주제로 시민들과 문학을 통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작가가 직접 겪어보고 깨달은 인생의 참된 행복을 전하며 시민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풍요로워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Play on Busan’ 문화행사는 지난 8월을 시작으로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관람신청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0.31 16:39
    • BNK경남은행, 산학 연계로 동남권 창업 생태계 활성화

      BNK경남은행은 지난 30일 ESG·상생금융 실천 및 동남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제2회 BNK경남은행ㆍ산학연계 청년창업 IR 데모데이(Demoday)’ 를 개최했다.올해 2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가들이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업계 전문가 및 투자자와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지역 금융기관과 산학 연계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BNK경남은행과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IR 데모데이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창업보육센터, 창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인제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추천 받은 10개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IR발표와 맞춤형 1:1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각 스타트업들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피드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이번 IR 데모데이에서는 혁신성과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기업 3개사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고 그중 최우수상에 BNK경남은행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BNK경남은행 전략기획부 박용일 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창업가들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행사 외에도 경남의 창업 생태계의 긍정적인 변화(CHANGE)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하며 CHAIN-G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CHAIN-G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의 환경 조성 및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스타트업을 포함한 지역의 모든 금융생태계를 경남은행이라는 연결고리로 이어

      2024.10.31 16:33
    • 새마을금고, 인구감소지역에 461개 점포..."포용금융 앞장"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과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인구감소지역에서도 점포를 유지하며 면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포용금융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포용금융이란 저소득층, 고령층, 저신용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비롯해 모든 사람이 소외되지 않고 금융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새마을금고는 인구감소세가 가파른 경북 영천(19개), 전북 남원(14개), 경남 남해(10개), 전남 영암(10개) 등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지역으로 선정한 기초지방자치단체 89곳에서 전체 금고(3,269개)의 14.1%에 해당하는 461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공동화를 막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실제로 행정안전부는 2021년 지역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초지자체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새마을금고는 인천시 옹진군, 강원도 정선군을 제외한 87개 인구감소지역에서 점포를 운영 중이다.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절반 수준의 지역에서 점포를 운영하지 않고 있지만, 새마을금고는 모든 지역에서 점포를 가동하고 있다.광역시·도별 새마을금고 지점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비중이 34.2%에 그친데 반해, 4대 은행은 점포의 약 70% 정도가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다.새마을금고는 작년 인출 사태 이후 경영합리화를 위해 금고 간 합병을 꾸준히 추진하면서도 점포 수를 유지해왔다.실제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금고 수는 1,293개에서 1,284개로 9개 줄었으나, 전체 점포 수는 3,260개에서 3,269개로 오히려 9개 늘었다.새

      2024.10.31 15:49
    • 비트코인 폭등하자…"돈 엄청 벌었네" 난리난 곳

      올 상반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덕분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전체 영업이익이 작년 하반기보다 두 배 이상 불어났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국내 14개 거래소와 7개 지갑·보관업체를 조사해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현황을 31일 발표했다.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1월 미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에 힘입어 상반기에 48%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국내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6조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67% 늘었다.거래소의 매출은 1조518억원, 영업이익은 59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작년 하반기보다 81%, 106% 급증했다. 다만 업비트 등 일부 거래소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14개 거래소 중 9개는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6월 말 기준 가상자산 이용자 수는 778만명으로 작년 말보다 21% 늘어났다. 다수 거래소 중복 등록을 모두 더한 숫자다. 연령별로는 30대(29%)와 40대(28%)가 작년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가장 많았다. 성별은 남성이 529만 명, 여성이 249만 명이었다.1억원 이상 보유자는 10만 4000명(1.3%), 10억원 이상은 3500명(0.03%)이었다. 67%인 524만명은 50만원 미만의 가상자산을 갖고 있었다.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2024.10.31 15:04
    • Sh수협은행, 2024 적십자 바자회 동참

      Sh수협은행은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적십자 바자회’에 동참했다.이날 행사에는 수협은행 임원 부인회가 참여했으며 멸치와 김, 미역 등 각종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1차 판매물량을 30분 만에 완판하는 등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우리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지원하고, 판매 수익금으로는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2024 적십자 바자회는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가 주관하고 정부부처 국무위원, 공공기관장, 금융기관장 부인 등이 참여하는 수요봉사회 후원으로 개최되는 자선 바자행사로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0.31 14:20
    • NH농협카드, 10년 연속 신용카드 신규회원 100만명 달성

      NH농협카드가 지난 24일 기준 신용카드 신규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2009년 채움카드 출시 이후 지금까지 10년 연속 신규회원 100만 명 달성이다.NH농협카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30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에서 '10년 연속 신용카드 신규회원 100만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이 날 행사에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금동명 NH농협카드 사장, 임철현 카드회원추진부 부사장, 임직원 50여 명 등이 참석했다.이번 해의 신규회원 100만 명 달성은 작년에 비해 한 달 가량 앞섰다.NH농협카드는 지난 해 4월 출시한 zgm.고향으로카드의 지속적인 흥행과 zgm.휴가중카드, zgm 할인카드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카드 상품들이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라고 말했다.여기에 새로운 홍보모델도 이번 성과 달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배우 고윤정이 등장한 zgm 할인카드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4천만 뷰를 기록했으며, 대세 배우 변우석이 홍보한 NH트래블리카드는 NH농협카드 1일 역대 최다 발급좌수를 기록한 바 있다.금동명 NH농협카드 사장은 "고객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덕분에 10년 연속 신규회원 100만 명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0.31 14:18
    • 이석용 농협은행장, 파주 농가 찾아 일손돕기

      이석용 농협은행장(사진)과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난 30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 농가를 찾아 수확철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고추대 뽑기와 폐비닐 제거 등을 진행했다. 이 행장은 농가 인력난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예초기 등 농기계도 전달했다.이 행장은“이번 일손돕기가 수확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일손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0.31 14:14
    • 신한은행, 금융교육 공간 '신한 학이재 경기' 개관

      신한은행은 디지털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디지털금융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를 인천에 이어 경기도 수원에 개관하고 개관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신한 학이재’의 명칭은 논어 학이편 제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를 담아 지었다.신한은행은 작년 9월 인천시에 ‘신한 학이재’를 처음 개관하고 디지털금융 체험, 시니어 금융교육 등 300회 넘게 교육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교육에 참여한 디지털금융 취약계층 인원 수는 약 3000명에 이른다.신한은행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소재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신한 학이재 경기’를 탄생시켰다.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 및 교육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신한 학이재 경기’를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전국민 디지털 역량강화사업 ‘디지털 배움터’ ▲인천대학교 산학협력사업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등 유관기관들과의 다양한 협력사업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신한 학이재 경기’ 개관식에는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 금융감독원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수원제일평생학교 박영도 교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최문실 디지털포용본부장 및 지역 어르신과 인천대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석해 고객ㆍ사회와의 상생에 의미를 더했다.정상혁 은행장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많은 경기도

      2024.10.31 13:56
    • 거꾸로 가는 가계대출 금리…시장금리 하락에도 주담대 0.23%p↑

      9월 가계대출 금리 두달 연속↑…'2년내 최대폭' 주담대 상승에 예대마진도↑한은 "시장금리 정체·하락에도 은행이 대출 관리위해 가산금리 올린 결과"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 주문에 은행들이 일제히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두 달 연속 시장금리를 거슬러 뛰었다.이에 따라 은행들의 이익 기반인 이른바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도 커졌다.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9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3%로 전월(4.08%)보다 0.15%포인트(p) 높아졌다.8월(+0.02%p)에 이어 두 달째 상승세다.가계대출 가운데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3.51%에서 3.74%로 0.23%p나 올랐다.역시 2개월 연속 오름세일 뿐 아니라 2022년 9월(+0.44%p)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신용대출(5.87%) 역시 0.22%p 올라 4개월 만에 반등했다.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 금리 상승 배경에 대해 "(대출) 고정금리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9월 3.22%로 8월과 같았지만, 은행의 고정금리는 약 0.23%p 올랐다"며 "이 상승 폭의 대부분이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가산금리 조정의 영향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대출) 변동금리의 지표인 코픽스(COFIX)는 적용월 기준으로 0.08%p 정도 하락했지만, 같은 이유로 변동금리도 0.04%p 높아졌다"고 덧붙였다.기업대출 금리(4.77%) 역시 0.10%p 상승했다.대기업 금리(4.81%)와 중소기업 금리(4.74%)가 각 0.03%p, 0.15%p 높아졌다.은행들의 가산금리 인상에 더해 지표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금리도 소폭 올랐기 때문이다.종합적으로 전체

      2024.10.31 12:42
    • 9월 은행 주담대 평균 금리 3.74%...2년 만에 최대폭 상승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9월 주담대 금리는 한 달 만에 0.23%p 상승했는데,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한 예금은행의 주담대 평균금리는 3.74%로 전월(3.51%) 대비 0.23%p 상승했다. 8월 상승 전환한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다.주담대 고정금리는 3.72%로 전월 대비 0.23%p 늘었고, 같은 기간 변동금리는 4.08%로 0.04%p 증가했다.한은은 "은행채 금리 등 주요 지표금리는 보합세지만,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한 데 따른 영향으로 주담대 평균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특히 고정금리의 지표 금리가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는 8월 3.2%에서 9월 3.2%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0.23%p의 증가폭은 대부분이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4.23%로 0.15%p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추세적으로 하락 흐름을 이어오다 지난 8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전세자금대출 금리도 평균 4.05%로 0.23%p 상승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5.87%로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기업대출 금리도 잇따라 오름세다. 9월 기업대출 평균 금리는 4.77%로 0.1%p오르며 2024년 6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대기업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3%p 오른 4.81%, 같은 기간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0.15%p 오른 4.74%를 기록했다.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는 평균 3.40%로 전월 대비 0.05% 오르며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41%)가 0.05%p,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3.36%)가 0.04%p 각각 높아졌다.

      2024.10.31 12:01
    • 신협도 조인다…주담대 한도 줄이고 대환대출 중단

      신협중앙회가 '가계대출 조이기'에 합류한다.신협중앙회는 다음 달 6일부터 가계대출 안정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신협은 다주택자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현재 1주택 보유자에게도 주담대 보증보험인 모기지신용보험(MCI) 상품을 제한해 투자 목적의 주담대를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다주택자가 신협 이외의 금융기관에서 받은 수도권 주담대는 대환대출 취급도 중단한다.은행권 가계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상호금융권은 이달 들어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연해지자 다주택자와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문턱을 잇달아 높이고 있다.앞서 새마을금고도 지난 24일 다주택자 주담대 제한 조치 등을 사전 예고했다.새마을금고는 다주택자가 수도권 지역 구입을 목적으로 받는 주담대를 중단할 계획이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의 최대한도도 1억원으로 줄일 예정이다.농협중앙회도 다주택자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문을 각 단위조합에 발송하고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10.31 10:49
    • KB국민은행,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연장한다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 기조에 은행권이 계속해서 대출 문턱을 높이는 분위기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앞서 9월 3일 KB국민은행은 '갭 투자'(전세를 낀 주택매입)를 막고 실수요 위주로 대출하기 위해 이 조치를 실행하면서 10월 말까지 한시적 운영을 예고했다.다만 아직 가계대출 수요 억제 조치를 완화하기 이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KB국민은행은 "이번 조치는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와 갭투자를 통한 집값 상승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취급 제한 해제 시점은 현재로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현재 주요 4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은행) 가운데 하나은행만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고 있다.한편, 이날 NH농협은행은 가계대출 관리 방안으로 주택담보대출 최대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한시적으로 축소 운용한다고 밝혔다.해당 조치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잔금대출, 디딤돌, 정책모기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0.31 10:35
    • 퇴직연금 400조 머니무브 시작…중소형 증권사는 '눈치보기' [돈앤톡]

      퇴직연금 상품을 중도해지 없이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현물이전 제도가 31일부터 시행됩니다. 4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을 둘러싼 금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대형 증권사들이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갖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소극적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끕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본격 시행됩니다. 앞서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지난해 2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관련 제도 마련에 나선 지 약 1년8개월 만입니다.그동안 퇴직연금 가입자는 다른 금융사로 계좌를 갈아탈 때 운용 중인 투자 상품을 전부 매도해야 했습니다. 상품을 옮기는 것은 불가하고 현금만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가 소비자 선택권이 제약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물이전 제도를 도입한 것입니다. 가입자가 자유롭게 금융사를 옮길 수 있게 되면서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수익률 관리에 보다 신경 쓸 것이란 계산도 담겼습니다.증권사들은 제도 시행에 발맞춰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갖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투자 선택지가 넓어져야 고객의 유입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 증권사 임원은 "퇴직연금을 주로 원리금 보장형 상품으로 굴리고 있던 고객들의 계좌 이동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가입한 예·적금 등은 그대로 두되, 매달 새로 들어오는 돈을 실적 배당형 상품에 투자하고 싶은 고객이 다양한 상품을 갖춘 금융사로 넘어가 새로 시작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현재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

      2024.10.31 07:00
    • [포토] KB금융,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오른쪽)은 30일 대구시(시장 홍준표·가운데)와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금융은 10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아이 돌봄  서비스와 임신·출산 대체 인력 고용 시 인건비를 지원한다.KB금융 제공

      2024.10.30 18:36
    •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농촌 일손돕기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과 임직원 봉사단은 30일 경기 포천 신북면에서 수확철 농촌 일손 돕기를 시행했다. 봉사단은 사과농가에서 과실 수확 작업을 하고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농협금융은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은행·보험·증권 등 전 금융 계열사가 전국 각지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4.10.30 18:28
    • 'AI시대 ESG' 강연 인기…약과·붓글씨 체험공간도

      세계 각지에서 모인 한인 경제인들은 유럽 기업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연에 몰두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세계한인무역협회 윤리위원장)을 비롯해 고문현 한국 ESG학회장 등이 연사로 참석해 ‘AI 시대의 ESG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ESG에 대한 비판과 회의론이 거세지고 있지만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준법 경영, 투명한 조직 운영 등 지배구조 개선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밖에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 부스 곳곳에는 떡볶이, 전, 약과 등 한국 음식은 물론 붓글씨, 판소리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전시관 외부에는 길이 4m에 달하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이 전시돼 주목받았다.빈=박재원 기자

      2024.10.30 18:27
    • '퇴직연금 실물이전' 31일 시작

      퇴직연금 가입자가 기존에 운용하던 금융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퇴직연금 사업자만 바꿀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가 31일 시작된다.지금까지는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옮기려면 기존 퇴직연금 계좌에 있는 금융상품을 해지해야 했다. 이에 따라 펀드 환매·재매수 등의 비용과 불편함이 발생했다.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 운용 사업자 변경에 따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정의진 기자

      2024.10.30 18:05
    • 이자이익 증가에…BNK금융, 3분기 웃었다

      BNK금융그룹이 부산·경남은행 등 은행 부문의 선전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BNK금융은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 매입·소각) 50% 달성 등 통 큰 주주환원책도 내놨다.BNK금융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21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전년보다 6.1% 늘어난 705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대출 자산 확대에 따른 은행 이자이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부산·경남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1%, 11% 늘어 1333억원과 865억원을 기록했다. 캐피탈과 증권 등 비은행 부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실자산 충당금에 발목을 잡혔다. 비은행 부문의 3분기 순이익은 280억원으로 전년보다 16.2% 감소했다.주요 경영지표도 개선됐다. BNK금융의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3개월 이상 연체)은 1.18%로 전분기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같은 기간 0.15%포인트 상승한 12.31%를 기록했다.BNK금융은 이날 자본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등을 담은 밸류업(기업가치 개선) 계획도 발표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CET1 비율을 12.5%로 유지하고, 배당과 자사주·매입 소각을 확대해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김보형 기자

      2024.10.30 18:04
    • 트럼프 당선 기대감에…비트코인 1억 재돌파

      비트코인이 6개월 만에 1억원을 재돌파했다. 역대 최고가(1억500만원) 경신도 눈앞에 뒀다.30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24시간 전 대비 4.01% 오른 1억130만5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13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1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1억215만원으로 상승하며 3월 14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1억500만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7만2263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7만3500달러까지 오르며 최고가인 7만3750달러를 넘봤다.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이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모두 가상자산시장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겠다고 밝히는 등 친(親)가상자산 행보를 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아진 것이 가격 상승에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밝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영향을 받는 도지코인은 같은 시간 245.2원에 거래되며 하루 새 9.03% 급등했다.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가상자산시장 규제 완화 등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선 승자를 확정하기 어려운 만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하락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단기적으로 가상자산시장 규제 완화 기대가 꺾여 비트코인 가격에 악재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조미현 기자

      2024.10.30 18:01
    • "카카오페이에서 서류없이 실손보험금 청구하세요"

      카카오페이가 병원비 청구 알림, 신청, 추가 서류 발급까지 모두 가능한 '병원비 청구' 서비스로 실손보험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여기에 지난 25일부터 '실손24'와 연계해 서비스 접근성도 높였다.카카오페이 '병원비 청구하기'는 현재 금융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병원과 제휴해 서류를 받지 않아도 모바일 안에서 병원명을 찾아 바로 병원비를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1차 의원과 2차 의원뿐 아니라, 서울대와 고려대, 세브란스병원 등 3차 상급종합병원까지 포함해 5,700여 개 병원과 제휴돼 있다. 병원을 검색하면 최근 1년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어 보험금 청구가 누락됐던 병원비도 꼼꼼하게 청구할 수 있다.이와 함께 보험사의 추가 서류 요청이 있어도 병원까지 방문할 필요 없도록 1,000여 개 병원과 제휴해 병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비 영수증과 세부내역서, 처방전만 발급 가능한 타사와 달리, 70여 종의 제증명 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페이 측의 설명이다.여기에 '실손24' 연계를 더해, 실손24와 연동된 병원을 이용한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에 연결해 둔 카드로 병원비를 결제하면 실손보험 청구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해당 메시지를 확인하면 카카오페이앱으로 연결되며, '실손24에서 보험금 청구하기'를 선택하면 병원 창구 방문 없이, 복잡한 서류 없이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다.이밖에도 카카오페이는 서류 사진 촬영 없이 바로 청구할 수 있는 '병원 찾아 청구'와 준비된 서류가 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사진 찍어 청구'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병원에 다녀온 후 병원 규모, 진료 방식, 보험사, 가입 시기, 진료

      2024.10.30 17:54
    • 전세대출 엇박자에…국토부·금융위 "긴밀협의"

      국토교통부와 금융당국이 디딤돌대출 축소 번복 사태에 이은 ‘전세대출 엇박자’ 논란에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앞서 국토부 산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자본 확충에 제동을 걸었다. HUG의 자본 확충이 자칫 전세대출 확대 신호로 읽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HUG의 자본 확충이 다음달 안에 이뤄지지 않으면 전세대출 공급이 대폭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본지 10월 30일자 A1, 3면 참조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전세대출 엇박자’ 논란과 관련해 “두 기관(국토부와 금융위)이 가계부채를 제어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금융위와 국토부는 가계부채 전반 상황과 연계해 정책대출 증가 속도를 세밀하게 협의해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HUG는 지난 29일 최대 7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자본시장법상 요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자 당초 예정한 수요예측을 전격 중단했다.HUG가 자본 확충을 추진한 것은 전세대출 및 전세보증금반환 보증 업무를 지속하기 위해서다. 전세사기에 대응한 대위변제가 급증한 탓에 HUG는 자본금을 늘리지 않으면 올해 말까지 전세보증 규모를 30%가량 줄여야 한다.금융위는 HUG가 신종자본증권 발행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절차를 지키는지 관계부처가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HUG의 자본 확충이 전세대출 확대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금융당국이 제동을 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금융위와 국토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관계부처는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의 안정적

      2024.10.30 17:50
    • 롯데카드-롯데렌탈 '맞손'…베트남서 '장기렌터카 전용카드' 출시

      롯데카드의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 '롯데렌탈 베트남'과 함께 현지 고객 대상 장기렌터카 전용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본사에서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과 안성빈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렌터카 전용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고객의 신용도를 분석해 최적의 장기렌터카 상품을 제공하고, 전용카드 발급을 통한 렌탈료 자동 납부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롯데렌탈 베트남은 2007년 베트남 진출 이후 통근 버스 운영 및 장/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B2B(기업 대 기업) 장기렌터카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해, 2024년 10월 B2C(기업 대 소비자)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1,300대 가량의 차량을 운영 중이며, 2028년까지 1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신용정보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은 베트남에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신용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신용도에 맞는 장기렌터카 상품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본격적인 현지 시장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0.30 17:49
    • 김병환 "저축銀 적기시정조치 일부 있어…업권 영향 줄 정돈 아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부실 저축은행들이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를 받을 가능성에 "일부 건전성 부분에 있어 절차에 따라 해야 할 대상이 조금 있다"면서 "다만 이는 저축은행업권 전반 또는 일부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에서 일부 부실 저축은행들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저축은행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고, 늘 일어나는 상시적인 수준 정도이기 때문에 인수합병(M&A)나 대형화 등 이슈와 연계지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저축은행을 어떻게 대형화 시킬지, M&A를 통해 그런 방향으로 갈지 하는 부분은 고민하고 검토해야 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아직 결론을 내리거나 방향성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0.30 17:49
    • '가계대출 축소' 경쟁 나선 은행권

      정부가 은행권의 대출 금리 인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구축한 비대면 대환대출(갈아타기) 인프라가 취지와는 반대로 은행들의 ‘대출 축소’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차주가 대출을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 자금이 유출되기 쉽게 만든 반면 다른 은행의 대출이 자사로 유입되는 것은 금리 인상, 판매 중단 등을 통해 막고 있다. 가계대출 축소를 위한 조치다.우리은행은 오는 11월 한 달 동안 가계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정책대출과 유동화대출 등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이 적용 대상이다.중도상환수수료는 차주가 은행에서 빌린 돈을 3년 안에 갚으려고 할 때 은행이 부과하는 수수료다. 차주가 더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다른 은행의 대출로 갈아타지 못하도록 대출을 묶어두는 역할을 해왔는데, 이를 면제하는 것이다.신한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모두 면제하겠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모두 표면적으로는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이유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연중 내내 급증해 온 가계대출을 사후적으로 줄이기 위한 자구책이다.두 은행 모두 작년 말과 비교한 가계대출 증가액이 금융감독원에 경영계획으로 보고한 올해 목표치를 웃돈다. 가계대출 잔액을 줄이지 않으면 내년 제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까지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12종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정부가 구축한 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 전용 신용대출 상품도 한 개만 제외하고 판매가 일제히 중단됐다.정의진 기자

      2024.10.30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