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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컴저축은행, 롯데카드와 손잡고 최고 연 10%

      웰컴저축은행은 롯데카드와 함께 ‘웰컴 디지로카 100일적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롯데카드의 앱 ‘디지로카’ 내 오픈뱅킹으로 적금을 적립할 때마다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1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는 0.2%로, 디지로카 내 오픈뱅킹에서 적금을 적립할 때마다 1일 1회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적금 가입기간 동안 최대 9.8%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00일이다. 가입 금액은 하루 1000원 이상 1만원 이하 내에서 설정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예·적금 또는 입출금통장이 없는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디지로카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24.08.08 16:01
    • 하나카드, 월 40만원 쓰면 2% 청구할인

      하나카드는 토스뱅크의 첫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토스뱅크 신용카드 와이드(Wide)’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2%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전월 실적을 충족하지 못해도 기본 1%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제휴카드와는 달리 토스뱅크 앱 내에서 카드 신청부터 발급, 카드 이용 및 할인혜택 내역, 결제 예정 금액 및 청구서 조회 등을 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메탈플레이트 느낌의 실버, 블루, 퍼플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2024.08.08 16:00
    • 롯데카드, 상조 월 납입금 캐시백 카드

      롯데카드는 프리드라이프와 함께 월 최대 2만5000원을 캐시백해주는 ‘프리드라이프 상조엔로카’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프리드라이프 월 상조납입금을 자동납부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실적이 30만·70만·150만원 이상인 경우 각각 1만3000·1만6000·2만5000원을 캐시백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마스터·아멕스) 모두 2만원이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및 홈페이지, 프리드라이프 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10월 31일까지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이용실적 구간에 대해 2000원을 추가 캐시백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4.08.08 16:00
    • 한화생명, 다치면 바로 보장받는 재해보험

      한화생명은 어디서, 어떻게 다치든 상관없이 다치면 보장받는 ‘한화생명 더 H 재해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신체 부위를 7개로 분류해 어느 부위가 다치든 부상 정도(경증, 중등증, 중증)에 따라 5만∼500만원까지 정액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재해보험이 담보가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 가입한 보장의 파악이 어렵고, 보험료도 비쌌던 단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다. 고객은 주계약과 13개 특약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재해로 인한 재활, 간병, 수술, 응급실 내원, 입원, 장해 등 일상생활 및 교통사고 등을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도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2024.08.08 15:59
    • KB손해보험, 운전자보험 보장 항목 대폭 확대

      KB손해보험은 운전자보험의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KB 플러스 운전자상해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의 공탁금 선지급 비율을 기존 50%에서 공탁금 전액(1억원 한도)으로 확대하고, 변호사선임비용 선지급 비율도 기존 50%에서 70%로 늘렸다. 또 교통사고로 인한 간병인 사용 비용을 지급하는 ‘간병인 사용 교통상해 입원일당’ 특약을 신설했다. 운전자 관련 보장 외에도 관절통증 주사 치료비 등 휴가철 상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신규 특약을 탑재했다.

      2024.08.08 15:58
    • 송석준 의원 "금산분리 규제 과감히 개혁해 세계 선도해야" [2024 국회토론회]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도 이천)은 8일 "금융과 산업과 관련된 금산분리 규제를 과감히 개혁해,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시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과 한국경제TV 주최로 열린 '빅블러시대 금산분리 완화 쟁점과 과제'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우리 산업의 혈류라고 할 수 있는 금융이 혁명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송 의원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블록체인, 그리고 클라우드, 디지털 액션과 디지털 트윈 등 'ABCD'로 상징되는 엄청난 기술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우리도 규제들을 과감하게 개혁해 시대를 앞서가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선도국가의 지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제도에 반영하고, 우리 정책으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송 의원을 비롯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원대식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이대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 이진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등이 참석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08.08 14:44
    • "정부 노력에 찬물 끼얹는 행위"…두산 저격한 이복현 [금융당국 포커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지배주주의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기업경영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놓고 소액주주 반발을 불러온 두산·SK그룹 계열사의 합병 사례를 에둘러 비판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3개 자산운용사의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주주의 권익 보호보다는 경영권 행사의 정당성만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배주주 이익을 우선하는 경영 사례는 정부와 시장참여자들의 진정성 있는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근절되어야 할 ‘그릇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이 원장이 언급한 그릇된 관행이 최근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과 두산로보틱스·두산밥캣 합병 사례를 가리킨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과 두산밥캣 소액주주를 중심으로 반발이 커졌다. 이들 회사의 합병을 위해 산출된 합병 비율이 대주주에 유리하게 산출됐다는 이유에서다. 두산밥캣 주주들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두산밥캣과 적자행진을 이어가는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가치가 엇비슷하게 책정된 것이 불공정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이같은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상법 개정안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사의 충실의무와 관련한 원칙 중심(Principle-based)의 근원적 개선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운용사 CEO들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에 대해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

      2024.08.08 09:32
    • "부산 청년들은 좋겠네"…3년간 10만원씩 저축하면 '대박'

      BNK부산은행은 2024년에 모집하는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의 적용 금리를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직전 금리로 동결해 최고 연 6.3%로 제공한다고 8일 발표했다.해당 금리는 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년대상 적금 상품과 비교해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수익성보다는 공익성을 우선한 결정이다.‘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소득이 불안정한 부산 청년들에게 저축의 기회와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은행과 부산시가 협약해 2022년에 출시한 적금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24개월과 36개월 중 선택이 가능하며,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원금과 지원금을 합친 720만원과 이자를 더해 돌려받는다.부산시는 온라인 모집 및 심사를 통해 가입대상 청년 40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선발된 청년을 대상으로 10월 중 상품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가입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로 3회차를 맞은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금년 가입 예정자를 포함하면 1만2000명에 이르며 올해 4000명 모집은 지자체별 청년인구 수 대비 가입비율이 가장 높다.지난 7월에는 부산은행의 ‘BNK 아기천사적금’이 인구감소,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적금은 출산 또는 다자녀가구에 경제적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출시된 고금리 적금상품이다.또한 지난해에는 혼인율 급감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2030세대를 대상으로 결혼비용 마련에 도움을 주는 ‘너만Solo적금’을 2만좌

      2024.08.08 09:10
    • "주식 불안해서 못 하겠다"…평범한 직장인, '월세' 받는 비결 [일확연금 노후부자]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본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이미 시장에선 이런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2022년 말 연 5%대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연 3.3~3.4%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은행에 돈을 맡겼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매달 이자나 배당소득을 받아 생활해야 하는 연금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자들 역시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자 '대피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전문가들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투자를 고려할 때"라고 조언합니다. 국내 상장리츠에 투자하면 연 5~8%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요 리츠를 담은 '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도 등장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리츠에 투자하면 소액으로도 매달 월세를 받는 '건물주'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리츠, 금리 인하 기대에 '들썩'리츠는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에 투자한 뒤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입니다. 리츠가 일반 부동산 투자와 차별화되는 점은 '유동성'에 있습니다. 리츠는 주식시장에 상장돼 언제든지 시장가격에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또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어 주식·채권 외 대체자산을 포트폴리오에 담고자 할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리츠 투자자가 받는 배당의 원천은 임대수입, 매각차익, 개발수익 등입니다. 즉 리츠 주가는

      2024.08.08 09:03
    • 국민연금 수급자, 기초연금 받아도 특수직역연금보다 못해

      국민연금 수급자가 특수직역연금 수급자보다 훨씬 적게 연금액을 수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국민연금연구원의 정인영·권혁창·이예인 연구원은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 비교연구' 보고서에서 기초연금 수급을 고려한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 간의 급여 형평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기초연금 수급과 공무원·사학연금 소득재분배 적용 비율을 감안해 시뮬레이션 모형을 만들어 분석한 결과, 가입 기간이 20년 이상일 경우 공무원·사학연금 수급자는 기초연금을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보다 최소 1.95배~최대 2.64배 많은 연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가입 기간이 10년이고 월 소득이 100만원일 경우 기초연금을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의 연금액과 공무원·사학연금 수급액의 격차는 다소 줄어들었다.연구진은 이런 격차의 원인으로 특수직역연금 가입자의 가입 기간이 국민연금 가입자의 가입 기간보다 훨씬 길다는 점을 우선으로 꼽았다.실제로 2022년 신규 수급자 기준 연금별 평균 가입 기간을 보면, 국민연금은 19년 2개월에 불과하지만, 공무원연금은 32년 3개월, 사학연금은 29년 6개월, 군인연금은 28년에 달할 정도로 길었다.연구진은 이와 함께 특수직역연금의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국민연금의 기준소득월액 상한액보다 훨씬 많고, 특수직역연금의 A값이 국민연금의 A값보다 크게 높은 점 등을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 간의 수령액 차이를 낳는 주요 이유로 들었다.A값은 연금 가입자 전체의 연금수급 전 3년 평균소득월액의 평균액을 말한다.기준소득월액은 보험료를 부과하고 노후 수령 연금액을 산출하는 소득 기준이다.국민연금의 기준소득월액은 2010년 월 360만

      2024.08.08 06:15
    • 국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발대식

      국민은행은 지난 6일 대학생 홍보대사인 KB캠퍼스스타 발대식(사진)을 열었다. KB캠퍼스스타 60명은 오는 11월까지 대학생 시각에서 국민은행을 홍보하는 활동을 한다. 우수 활동자는 국민은행 입행 지원 시 서류 전형을 면제한다.

      2024.08.07 18:00
    • 서민금융 지원 현장 찾은 김병환 금융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오른쪽)이 7일 서울 태평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서민금융 이용자 등과 간담회를 하고 “과도한 부채로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해 선제적이고 과감한 채무 조정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서민금융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겠다고도 했다. 금융위는 서민·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3분기에 내놓을 예정이다.최한종 기자

      2024.08.07 17:59
    • [단독] 저축은행, 부실채권 '꼼수 매각' 논란

      국내 79개 저축은행이 올해 상반기 3000억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업계 안팎에서 상반기 적자가 5000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서 대규모 충당금이 환입된 결과다. 금융당국은 일부 저축은행이 실적을 좋게 포장하기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에 부실채권을 비싸게 넘긴 것으로 보고 진상 조사에 나섰다.7일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3500억원 안팎의 적자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저축은행 순손실 규모(962억원)와 비교하면 올해 적자폭은 세 배 이상 증가했다.적자 규모가 크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선 올 2분기부터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 방안’이 적용돼 저축은행의 충당금이 크게 늘고 적자 규모도 불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저축은행이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충당금이 환입돼 적자폭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부실채권 비싸게 팔아 저축은행들 '실적 포장'PF사업장 경·공매 넘기는 대신 스스로 만든 펀드에 대거 넘겨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업계가 부실채권 ‘꼼수’ 매각을 통해 충당금을 대거 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저축은행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해 20~30% 충당금을 쌓고 있는데, 업계가 자체적으로 만든 PF 정상화 펀드 등에 10~20% 할인된 가격에 부실채권을 팔았다는 것이다. PF 사업장을 경·공매에 넘기면 헐값에 처분해야 하지만 펀드에 매각하면 상대적으로 가격을 높게 책정받을 수 있다. 추후 부동산시장이

      2024.08.07 17:57
    • 이자도 못갚는 자영업자들…식당·모텔, 최악 연체율

      제대로 빚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급증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내수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때부터 쌓인 ‘대출 청구서’가 들이닥친 영향이다. 특히 폭염에 여름 휴가철 특수도 누리지 못한 음식점,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급등하며 비상등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미국발(發)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마저 커지고 있는 만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놨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문 은행인 기업은행의 올 2분기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숙박 및 음식점업’의 연체율이 1.7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5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1.22%)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 1분기에는 건설업(1.76%)이 숙박 및 음식점업(1.70%)을 웃돌았다.숙박 및 음식점업 연체율은 일반 제조업(0.73%)보다 두 배 넘게 높았다. 내수 침체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상대적으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방에 있는 자영업자들은 고사 위기에 놓여 있다. 부산에서 4년째 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정부 지원금으로 연명하다 폐업을 고심 중이다. 가게를 찾는 손님은 줄고 인건비는 급등해서다. 그는 “식당 직원까지 줄였지만 매달 상환해야 할 이자를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하다”고 토로했다.기승을 부리는 폭염 탓에 전국의 상당수 영세 숙박업소는 여름휴가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찜통더위와 비싼 성수기 요금을 피해 휴가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이른바 ‘늦캉스’(늦은 바캉스), ‘휴포족’(휴

      2024.08.07 17:51
    • KB금융, 자사주 8000억 소각

      KB금융그룹이 8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에 시동을 걸었다.KB금융은 오는 14일 기존에 매입한 자사주 998만 주를 소각한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취득한 558만 주(취득가 3000억원)와 올해 2월부터 취득한 440만 주(취득가 3200억원)를 동시 소각하는 것이다. 지난 6일 종가 기준 약 8000억원 규모다.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자사주 소각 절차가 완료되는 9월 중순 이후부터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총 발행 주식 수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KB금융은 올 들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예고 공시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올 4분기 공시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엔 상반기 실적 발표와 함께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추가로 내놨다.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 순자산가치(BPS)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보형 기자

      2024.08.07 17:30
    • '수익률 53%' 신한證 상선약수, 독보적 1위

      ‘2024 제30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상반기 최고 수익률의 영예는 신한투자증권 ‘상선약수’(센트럴금융센터 이재훈 부장·박장원 차장) 팀에 돌아갔다. 4개월간 52.9%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린 결과다. 교보증권 ‘토네이도’ 팀(분당지점 이기준 부장·강승돈 차장)과 장종식 KB증권 수원지점 부장은 각각 수익률 33.5%, 25.7%로 2, 3위에 올랐다. ○상반기 최악 장 속 50% 뚫어한경닷컴이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한경 스타워즈의 상반기 시상식은 7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렸다. 지난 3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약 넉 달간 이어진 이번 대회에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10개 팀이 참가했다.1위를 차지한 상선약수 팀은 투자 원금 5000만원을 약 7600만원으로 불렸다. 대회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4.3%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팀의 약진은 더 두드러진다. 이 부장과 박 차장은 각자의 선호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 자연스럽게 종목 간 헤지(위험관리)가 되도록 했다.이 부장은 유망 종목을 발굴해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을 취했지만 박 차장은 타이밍을 노리는 기술적 단기매매 전략을 짰다. 이 부장은 “박 차장이 꼽은 카페24가 수익률 제고에 큰 역할을 했고,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심 있게 본 화장품 기업 브이티도 효자종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브이티에 대해 “앰풀형 기초 화장품 ‘리들샷’을 직접 구매해 가족과 써보면서 유망성을 피부로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카페24와 브이티는 대회 기간에만 각각 112.6%, 106.4% 급등했다.2위인 토네이도 팀의 이 기간 수익률은 33.5%다. 효자 종목은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

      2024.08.07 17:17
    • 금감원 "내년부터 60억 내라"…'분담금 폭탄' 맞은 코인거래소

      금융감독원이 내년부터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연간 60억원 규모의 감독 분담금을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당초 수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던 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핀테크사의 20배 이상인 분담 요율을 적용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7일 금융당국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받는 감독 분담금을 연간 60억원 규모로 잠정 책정했다. 감독 분담금은 금감원이 금융회사 등을 감독·검사하는 명목으로 받는 수수료다. 매출 30억원 이상인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의 총부채 또는 영업수익(매출)에 비례해 정해진다. 올해 금감원이 받는 감독 분담금은 3029억원으로, 금감원 전체 예산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가상자산거래소가 내년부터 감독 분담금을 내게 된 건 지난달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거래소 전체가 부담해야 할 분담금을 2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비은행으로 분류된 핀테크 기업의 분담 요율이 매출의 약 0.017%이기 때문이다. 이를 분담금 부과 대상인 업비트(두나무), 빗썸, 코인원 등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세 곳의 지난해 전체 매출(약 1조2000억원)에 적용하면 2억원이란 계산이 나온다.하지만 금감원은 ‘가상자산업’을 감독 분담금 금융영역에 신설하면서 분담 요율을 매출의 0.4%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업계 전체에 60억원 정도 부과될 것이라고 구두로 전달받았다”고 귀띔했다. 이렇게 되면 가상자산업계의 분담 요율은 증권사(0.036%), 핀테크사(0.017%) 등의 11~24배 수준으로 확정된다.업계에서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2024.08.07 17:15
    • 투자 확대한 카뱅, 2분기 순이익 역대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지난 2분기 1200억원 넘는 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동안 성장을 견인해온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꺾였지만, 자금 운용 수익이 늘어난 결과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도 꾸준히 증가했다.카카오뱅크는 올 2분기 순이익 규모가 12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820억원)와 비교해 1년 사이 382억원(46.6%) 늘어 분기 단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 1분기(1112억원)와 비교하면 3개월 사이 순이익이 90억원(8.1%) 늘었다.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이자수익은 5988억원으로 전 분기(5823억원)와 비교해 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3월 말 11조8000억원에서 6월 말 12조4000억원으로 2분기에 6000억원 늘었는데, 증가폭이 1분기(2조7000억원) 대비 77.8% 축소됐다.대신 카카오뱅크는 채권 등에 투자를 늘려 자금 운용 수익을 확대했다. 카카오뱅크의 ‘투자금융자산’ 손익 규모는 올해 상반기 2517억원으로 전년 동기(2065억원) 대비 452억원(21.9%)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채권이자’ 손익이 이 기간 829억원에서 919억원으로 늘었고, 채권매매이익을 포함한 ‘유가증권’ 손익이 829억원에서 919억원으로 증가했다.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대출자산 증가와 함께 자금 운용 성장 등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은 2분기 말 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조9000억원) 대비 8000

      2024.08.07 17:15
    • 삼성생명·화재, 요양보험 나란히 출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요양 관련 보험을 동시에 출시했다.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간병과 요양 비용이 급증하면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상호 보완적인 상품을 함께 내놨다는 설명이다.삼성생명은 7일 요양의 모든 과정을 보장하는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을, 삼성화재는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을 선보였다.삼성생명의 요양보험은 업계 최초로 가족 돌봄을 보장한 것이 특징이다. 장기간 요양 필요 상태를 감안해 기존 병원 입원 보장 120일 한도와 180일의 면책 기간을 없애고 1일 이상 계속 입원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인 요양병원 입원과 가족 돌봄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삼성화재의 요양건강보험은 방문요양서비스 진단비 담보를 담아 병원에서 퇴원한 뒤 가정에서도 전문 요양보호사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또한 단순 치매 진단비뿐만 아니라 치매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비부터 특정 치매 치료비, 치매 직접 치료 통원 일당, 치매장기요양 재가급여·시설급여 지원금 특약을 신규 담보로 선보였다. 보험이 만기가 되는 85세까지 암·뇌졸중·급성 심근경색증·장기요양진단(1~2등급) 등을 겪지 않고 건강 수명을 달성하면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지 않고 100세까지 보장을 연장해준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요양환자와 그 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조미현 기자

      2024.08.07 17:14
    • 10년 주기 고정금리 주담대…신한은행, 2000억 한도 판매

      신한은행이 9일부터 2000억원 한도로 10년 주기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행채 10년물)을 판매한다. 금융당국이 금리 변동에 따른 대출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은행에 고정금리 상품 확대를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은행권의 10년 고정금리 주담대는 기업은행이 2022년 5000억원 한도로 판매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은행채는 최장 5년물까지만 발행할 수 있어 10년물은 가상의 금리다.기존 5년 고정금리 주담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무보증 AAA) 5년물 금리는 지난 6일 연 3.219%지만 10년물은 연 3.596%로 0.377%포인트 높다. 신한은행은 10년물 금리를 낮추기 위해 10년 만기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방침이다. 커버드본드는 공공기관 대출채권 등 우량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김보형 기자

      2024.08.07 17:14
    • KB금융, 8000억원 규모 자사주 998만주 14일 소각

      KB금융그룹이 80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에 시동을 걸었다.KB금융은 오는 14일 기매입한 자사주 998만주를 소각한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취득한 558만주(취득가 3000억원)와 올해 2월부터 취득한 440만주(취득가 3200억원)을 동시 소각하는 것으로 지난 6일 종가 기준 약 8000억원 규모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사주 소각 절차가 완료되는 9월 중순 이후부터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총발행주식수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KB금융은 올 들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예고 공시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올 4분기에 공시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엔 상반기 실적발표와 함께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추가로 내놨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당 순이익(EPS)과 주당 순자산가치(BPS)를 개선해 

      2024.08.07 16:13
    • 케이뱅크, 인뱅 최초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출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7일 인터넷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담보대출 상품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대출 신청부터 서류제출,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이 케이뱅크 앱에서 100%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운전자금 대출을 갈아타면 10억원 한도가 적용되며, 신규로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건당 5억원, 고객별 한도는 10억원이다.금리 유형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뉜다. 고정금리 유형은 금리가 이날 기준 연 3.6~7.8%, 변동금리 유형은 3.63~8.08%로 책정됐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올 2분기 신용등급 1~3등급 차주에게 취급한 개인사업자 대상 물적담보대출의 평균금리(산술평균)는 연 4.95%다.이번 상품 출시로 기존에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 고객도 비대면 방식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금리를 낮출 수 있게 됐다.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대환이 가능한 만큼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대환대출이 기업 담보대출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케이뱅크의 설명이다.상환 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금 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상환방식에 따라 대출 기간이 정해진다. 만기일시상환 방식은 1년, 2년, 3년 중 선택할 수 있고 원금 균등분할상환의 경우엔 5년(1년 6개월 거치)이다.담보 가능한 부동산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시세가 확인되는 본인소유 혹은 타인 1인과의 공동소유 아파트다. 신규대출을 받기 위해선 다른 금융기관의 근저당이

      2024.08.07 15:51
    • BNK경남은행, 삼천포용궁수산시장서 '장금이' 협약

      BNK경남은행은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서 ‘2024년 장금이 溫 & 溫(온&온) 협약 및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2024년 장금이 溫 & 溫 협약식 및 행사장에는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박두희 상무와 직원 그리고 삼천포용궁수산시장상인회 강종철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박두희 상무는 삼천포용궁수산시장상인회 강종철 회장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을 위한 전통시장과 금융기관간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들을 위한 전담창구를 마련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이후 시장 내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어깨띠를 두른 참석자들이 시장 상인들에게 금융사기 예방 팜플렛을 배부하며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안내했다.BNK경남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 200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게 했다.올해 BNK경남은행은 지역 전통시장 상인 총 2500명에게 금융안심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8.07 15:45
    • [포토] 서민금융 지원 현장방문하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김병환(오른쪽)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서민금융 지원 현장방문을 마치고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최혁 기자

      2024.08.07 15:13
    • 부산은행, 우즈베크·네팔·벵골어 디지털데스크 안내 추가

      BNK부산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형 디지털 채널인 디지털데스크의 외국인 금융서비스를 확대했다고 7일 발표했다.이번 서비스 확대로 디지털데스크 내 지원 언어를 기존 4개(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에 우즈베크어, 네팔어, 벵골어를 추가해 7개로 늘렸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의 방문이 잦은 대연동금융센터, 반송동지점, 부평동지점 등 3개 영업점의 디지털데스크를 ‘외국인 유학생 상담 창구’로 지정하고, 외국인 고객 금융 업무에 특화된 화상상담 직원을 배치했다.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한 외국인에게는 거래 알림 메시지와 모바일뱅킹 이용가이드를 영어로 번역해 한글과 함께 전송한다. 디지털데스크는 전문상담 직원과 화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예금·적금·주택청약 신규 ▲대출상담 및 신청 ▲외환업무 ▲인터넷·모바일뱅킹 신규 ▲각종 카드 발급 등 일반 영업점 창구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해당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 여권,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을 발급받은 만 19세 이상 외국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손대진 부산은행 고객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8.07 14:34
    • 농협은행, 초등학생 'N키즈 금융학교 골든벨'

      농협은행은 지난 6일 75명의 초등학생들이 금융경제 지식을 겨루는 'N키즈 금융학교­금융골든벨'을 열었다.N키즈 금융학교는 농협은행의 금융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전국 5개 센터에서 18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운영됐다.이번행사는 총 4단계로 구성된 N키즈 금융학교 프로그램 중 1~3단계를 이수한 초등학생에게 참가자격이 부여됐다.영예의 최우수상은 (저학년) 추계초 3학년 김이현 학생, (고학년) 숲속초 4학년 안준우 학생이 차지했다. 수상 학생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됐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8.07 14:12
    • 국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KB캠퍼스스타’ 21기 발대식

      국민은행은 지난 6일 대학생 홍보대사 ‘KB캠퍼스스타’21기 발대식(사진)을 열었다.2007년에 출범한‘KB캠퍼스스타’는 KB국민은행과 유스(Youth)고객을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해 KB국민은행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대학생 홍보대사다.총 60명의‘KB캠퍼스스타’는 국내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동안 KB국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된다.우수 활동자는 국민은행 입행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가 제공되며 우수활동팀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21기는 대학생의 시각에서 KB를 홍보할 수 있는 주제를 직접 발굴하고, 기획 및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8.07 14:03
    • '개미 폭격' 맞은 진성준 "금투세 폐지하면 내수 살아나나"

      최근 주식시장 폭락에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던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는 부자 감세에 불과하다며 금투세 도입 기조를 유지하는 입장을 밝혔다.진 의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고액 자산가의 세금을 깎아주면 우리 경제가 살아나는지 정부·여당에 묻고 싶다"며 "주식 투자자의 1%에 불과한 초거대 주식부자의 금투세를 폐지하면 내수 경제가 살아나나"고 반문했다.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50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소득의 20%(3억원 이상은 25%)를 부과하는 세금으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이 폭락장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금투세 시행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진 의장에게 개인투자자들의 거센 항의가 쏟아졌다.정치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5일 주식시장 폭락을 겪은 후 진 의장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찾아가 금투세 폐지를 요구하는 수천개의 댓글을 남겼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최근 금투세 시행 유예를 주장한 것을 거론하면서 초당적 논의를 제안한 바 있다. 내부적으로 민주당은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명쾌한 입장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진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여당의 부자 감세 기조로 세수가 부족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3년째 밀어붙이고 있는 부자감세로 무려 81조원의 세수가 감소했다"며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려다 쓴 돈만 올해 100조원이 넘는다"고 말했다.내수 상황도

      2024.08.07 11:12
    •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프로젝트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한경 코알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지난달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었다. 이 법은 그동안 규제의 공백 속에서 무방비 상태로 남아있던 가상자산 이용자들을 보호하고, 불공정 거래를 규제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 법의 주된 대상은 가상자산사업자, 특히 거래소이다. 다만, 토큰을 발행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가상사업자로 분류되지 않더라도 해당 법안에서 발행업자 또는 운영업자로 분류되어 규율하는 사항들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이러한 규제안이 프로젝트의 영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움직임이 필요할 것이다. 본 글에서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과 DAXA(디지털자산거래소협회)의 자율규제안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들이 주목해야 할 규제 영역과 대응 방법을 살펴보겠다.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 규제 영역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이 특히 주목해야 할 규제 영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제10조에서 다루는 ‘불공정 거래의 규제’ 부분이고, 둘째는 DAXA에서 제시한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다. 이 두 규제는 모두 ‘중요 정보의 공개’를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의 투명성 확보가 핵심이다.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의 핵심은 불공정 거래 행위를 막는 데 있다. 특히 제10조에서는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한 거래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내부자는 물론, 그들과 관련된 모든 이들이 이 규정에 해당되므로, 내부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미공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DAX

      2024.08.07 10:50
    • 주담대 증가세 꺾여도…카뱅, 2분기 순익 1202억원 역대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지난 2분기 1200억원 넘는 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연초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는데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집중하고 있는 '자금운용'을 통한 수익이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분기 순이익 규모가 12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820억원)와 비교해 1년 사이 382억원(46.6%) 늘어난 수치로, 분기 단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1112억원)와 비교하면 90억원(8.1%) 늘었다.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올해 2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가입자의 안정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수신과 여신이 모두 늘어난 점이 견고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카카오뱅크의 가입자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2403만명으로, 3월 말(2356만명)과 비교해 3개월 사이 47만명(2.0%) 늘었다.수신 자산은 지난 2분기 말 5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3조6000억원) 대비 22.5% 늘었다. 특히 금리가 연 0.1%에 불과한 저원가성예금인 요구불예금이 이 기간 25조원에서 30조4000억원으로 21.6%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예금 비중은 지난 2분기 56.9%로 같은 기간 은행권 전체 평균(38.5%)보다 18.4%포인트 높았다.카카오뱅크의 여신(대출) 성장세도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4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3조9000억원) 대비 25.7% 늘었다. 특히 이 기간에 주담대 잔액이 5조5000억원에서 12조4000억원으로 125.5% 증가하며 여신 성장세를 이끌었다.다만

      2024.08.07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