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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티메프 피해업체 두텁게 지원…1.2조 유동성 공급"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를 두고 "피해업체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1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발표한 5600억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분에 지자체 공급분 6000억원을 더한 수치다.최 부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위메프·티몬 사태로 인한 피해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최 부총리는 "일반상품에 대한 소비자 환불절차가 이번주 완료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부터 피해기업에 대해 최대 1년 대출만기도 연장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이커머스와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의 정산기한을 단축하고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개선 방향도 설명하면서 "이달 중 세부방안을 확정해 대규모유통업법·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이른 시일 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선 이런 내용의 티메프 사태 추가대응 방안과 더불어 △소상공인 종합대책 추진상황 △유망 중소기업 도약(Jump-Up) 프로그램 추진방안 △외국인정책·공적개발원조(ODA) 협업예산 방안 등도 논의됐다.최 부총리는 협업예산과 관련해 "재정 여건은 한정되어 있지만 해결할 경제·사회문제는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에서는 부처 협업을 대폭 강화해 개별부처가 아닌 유관부처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언급했다.국무조정실의 'ODA 협업예산'에 대해선 "ODA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유·무상 ODA를 현장수요 기

      2024.08.07 09:14
    • 카카오뱅크 2분기 순익 '역대 최대'

      카카오뱅크는 2분기 순이익이 1천2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으로, 작년 2분기(820억원)보다 46.7% 급증했다.올해 상반기 순익은 작년 동기(1천838억원)보다 25.9% 증가한 2천314억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도 순익이 가장 많았다.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작년 동기 대비 28.2% 늘어난 3천182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수신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53조4천45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천910억원 늘었다.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41조3천380억원에서 42조5천510억원으로 1조2천130억원 증가했다.구체적으로 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전월세 대출 제외)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12조4천400억원으로, 1분기 말(11조7천830억원)보다 6천570억원 불어났다.전월세 대출 역시 같은 기간 12조4천410억원에서 12조5천470억원으로 약 1천330억원 늘었다.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의 경우 상반기 말 기준 평균 잔액이 약 4조7천억원, 비중은 32.5%로 집계됐다.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1조4천70억원으로 3개월 새 2천600억원 늘었다.카카오뱅크는 대출·투자 등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으로 수익성을 다각화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1천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플랫폼 순익(425억원)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활동성과 트래픽을 확대하고 금융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건전성 지표는 다소 나빠졌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말 연체율은 0.48%로, 전 분기(0.47%)보다 0.01%포인트(p) 올랐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8.07 08:35
    • 티메프 사태 여파…온투업체 600억 상환 지연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인 루멘페이먼츠의 카드 결제대금 정산 지연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회사 크로스파이낸스의 선정산대출 관련 투자 상품에서 600억원 규모의 상환 지연이 발생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크로스파이낸스에서 발생한 600억원 규모의 선정산대출상품 상환 지연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 선정산대출은 소상공인이 카드 매출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추후 카드사에서 받는 대금으로 상환하는 대출이다. 실제 정산(상환)은 카드사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PG사가 처리한다.크로스파이낸스는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선정산대출을 해줬다. 그런데 PG사인 루멘페이먼츠가 크로스파이낸스에 대출금을 정산하지 않으면서 투자자에 대한 상환 지연이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루멘페이먼츠가 정산을 지연한 이유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로 자금이 경색된 점도 상환이 미뤄진 이유로 보고 있다.크로스파이낸스의 선정산대출 투자상품 대부분이 루멘페이먼츠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스파이낸스는 추가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영업을 중단했다.강현우 기자

      2024.08.07 00:27
    • 온투업체서 600억원 선정산대출 상환 지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크로스파이낸스의 선정산대출 관련 투자상품에서 600억원 규모의 상환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크로스파이낸스에서 발생한 600억원 규모의 선정산대출 상환 지연에 대해 점검에 착수했다.온투업체인 크로스파이낸스는 선정산업체(차입자)와 투자자를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선정산업체가 가맹점 카드매출권을 할인된 가격에 매입한 뒤 이를 담보로 온투업체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 대출을 일으키는 구조다.온투업체는 선정산업체가 대출을 신청하면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의 가맹점 카드매출 정산금액을 확인한 뒤 선정산업체에 투자금을 지급한다. 이때 PG사가 투자금 정산을 담당한다.이번 정산 지연은 PG사인 루멘페이먼츠가 투자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불거졌다.루멘페이먼츠의 상환이 늦어질수록 투자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는 데다, 크로스파이낸스의 선정산대출 투자상품 대부분이 루멘페이먼츠와 연관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온투업계에서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이후 선정산대출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줄며 선정산업체의 유동성이 줄어든 점도 이번 상환 지연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루멘페이먼츠에서 상환 지연이 발생한 이유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8.06 20:29
    • "자영업 줄폐업"…5개 지방은행, 부실채권 1조 처분

      연체율이 치솟으면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지방은행이 올해 상반기에만 1조원 가까운 부실 대출 자산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경기가 얼어붙자 줄폐업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갚지 못한 빚이 급증하면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iM(옛 대구)·경남·광주·전북 등 5개 지방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상각하거나 매각한 부실 채권 규모는 9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5322억원)보다 84.2% 급증했다. 올 1분기 3763억원이던 상·매각 규모는 2분기 6041억원으로 60.5% 늘어날 정도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은행은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 채권을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으로 분류하는데 이 가운데 회수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하면 떼인 자산으로 간주해 장부에서 지우거나(상각) 자산유동화 전문회사 등에 헐값에 파는(매각) 방식으로 처리한다. 상·매각 때 해당 대출 채권은 자산에서 제외돼 은행의 자산은 감소하지만,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개선된다.1조원 가까운 상·매각에도 불구하고 지방은행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악화하고 있다. 5개 지방은행의 2분기 평균 연체율은 0.68%로 작년 4분기(0.63%)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2분기 평균 연체율(0.28%)의 두 배를 웃돈다. 전북은행이 0.95%로 연체율이 가장 높았고, iM(0.71%) 부산(0.67%) 광주(0.63%) 경남(0.45%) 순이었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 여파로 개인사업자(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대출 연체율이 치솟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 5월 말 기준 은행권의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69%로 2014년 11월(0.72%) 후 9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방 소상공인

      2024.08.06 17:50
    • 쏟아지는 금융 옥죄기 법안…은행권 전방위 압박에 당혹

      정치권이 은행권을 옥죄는 법안을 줄줄이 쏟아내고 있다. 예금 금리가 하락하고 대출 금리는 높아져 은행들이 올해도 사상 최대 이자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린 법안이다.6일 국회에 따르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은행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대출 계약서류에 이자율 산정 방식 및 산정 근거가 되는 담보·소득 등에 관한 정보를 포함하도록 한 조항이 담겨 있다. 은행들이 금리 산정 기준과 근거 자료를 숨기고 실제 적용해야 하는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매기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은행의 서민정책금융 출연금을 두 배 이상 확대하는 법안도 발의됐다. 천준호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서민금융지원법은 은행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비율 하한을 금융위원회 시행령 개정안(가계 대출액의 0.035%)의 두 배인 0.07%로 높이는 내용이다. 현행 출연 비율은 0.03%다. 작년 출연금은 1184억원이었다.시행령을 통해 출연 비율을 정하도록 한 현행법과 달리 개정안은 법률에서 하한선을 정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하한선을 강제하면 정부가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은행 점포 폐쇄 시 사전에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법안도 발의됐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이 영업점을 폐쇄하려는 경우 6개월 전 금융위에 신고해야 한다. 영업점 폐쇄에 대한 외부 전문가와 인근 주민의 의견을 담은 사전영향평가도 보고해야 한다. 금융위는 점포 폐쇄 신고 수리를 거부할 수 있게 돼 있다.금융회사 임원 자격 요건을 까다롭게 하는 법안도 대기 중이다. 황운하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l

      2024.08.06 17:40
    • 우리은행 "수출 중소·중견기업 우대"

      우리은행은 지난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국내 기업 해외 시장 진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우량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를 돕기 위해서다.우리은행은 무보의 전략적 금융 상품을 활용해 맞춤형 해외 진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무보의 중장기수출보험, 해외사업금융보험, 해외투자보험, 수출기반보험 등을 이용해 우리은행에서 대출받으면 0.5%포인트 이상의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무보는 이와 함께 보험료를 최대 30% 할인해줄 예정이다.이 밖에 해외 진출 시 발생하는 사업타당성조사 비용도 프로젝트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외국계 은행 중심이던 해외 사업 관련 금융시장에 우리은행이 본격 참여하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시 다양한 금융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채널을 활용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서린동 무보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기동호 우리은행 기업투자부문장과 정재용 무보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박재원 기자

      2024.08.06 17:39
    • 반도체산업 지원 시동…7社에 968억 저리 대출

      정부가 26조원 규모의 반도체산업 지원 정책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한 달 동안 1000억원에 육박하는 저리 대출을 공급했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6일 경기 화성시 동진쎄미켐에서 첨단산업 관련 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금융지원 현황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가동한 산업은행의 반도체산업 저리 대출 프로그램으로 7개 회사에 968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이날 김 위원장이 방문한 동진쎄미켐은 지난달 약 800억원의 저리 대출을 받아 반도체용 감광액 및 시너 공장 증축에 투입했다. 간담회에는 SK실트론, 테크윙, 램테크놀러지(이상 반도체), 케이씨(2차전지), 오르비텍(원전) 등의 기업이 참가했다.기업들은 공장 증설 시 세제 혜택 등 제도적 유인책을 건의하는 한편 신속하고 예측 가능한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핵심 산업에 더 낮은 금리로, 더 충분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금융권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현우 기자

      2024.08.06 17:38
    • 가산금리 올려도…주담대는 여전히 年 2%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다시 연 2%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은행들이 지난달 말께 주담대 최저금리를 연 3% 위로 끌어올렸지만 1주일 만에 연 2%대로 회귀했다. 은행권의 경쟁적인 주담대 가산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담대의 조달 원가에 해당하는 은행채 금리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더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주담대 금리 줄줄이 내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금리가 5년마다 바뀌는 주기형(5년) 주담대 금리를 이날 연 2.94~4.95%로 책정했다. 하루 전인 지난 5일(연 3.0~5.01%)과 비교해 0.06%포인트 낮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 주담대 금리를 연 2.9~4.91%에서 연 3.07~5.08%로 끌어올렸지만 불과 8일 만에 다시 주담대 최저금리가 연 2%대로 낮아진 것이다.하나은행의 주기형 주담대 금리도 5일 연 3.095~4.395%에서 이날 연 2.991~4.291%로 0.104%포인트 낮아졌다. 하나은행이 판매하는 주기형 주담대의 최저금리가 연 2%대로 내려간 것은 이 대출 상품이 처음 출시된 2월 26일 이후 처음이다.다른 은행의 주담대 금리 역시 이달 들어 줄줄이 낮아지고 있다. 국민은행의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1일 연 3.34~4.74%에서 이날 연 3.28~4.68%로 0.06%포인트 떨어졌다. 농협은행의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같은 기간 연 3.31~5.71%에서 연 3.29~5.69%로 하향 조정됐다. 가산금리 올려도 조달금리 낮아져소비자가 대출받을 때 적용받는 주담대 금리는 이처럼 낮아지고 있지만 사실 은행들은 지난달 초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주담대 가산금리를 인상해왔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3일(0.13%포인트)과 18일(0.2%포인트), 29일(0.2%포인트) 등 세 차례에 걸쳐 주담대 가산

      2024.08.06 17:31
    •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 前 의원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56·사진)이 보험연수원장에 내정됐다.보험연수원은 6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하 전 의원을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의했다.부산 브니엘고교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하 전 의원은 19·20·21대 국회의원(부산 해운대갑)을 지냈다.하 전 의원이 최종 선임되면 정희수 전 한나라당 의원,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전직 3선 의원이 세 차례 연속 보험연수원을 이끌게 된다.

      2024.08.06 17:22
    • 새마을금고, 못난이 농산물 1억 기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경남광역푸드뱅크에서 ‘MG어글리푸드 지원 사업’ 전달식(사진)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중앙회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전국푸드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어글리푸드’(못난이 농산물) 1억원어치를 구매했다.

      2024.08.06 17:21
    •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 전 의원 내정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56·사진)이 차기 보험연수원장에 내정됐다.보험연수원은 6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하 전 의원을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하태경 후보가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부산 브니엘 고등학교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하 전 의원은 19·20·21대 국회의원(부산 해운대갑)을 지냈다. 22대 총선에서는 서울 중·성동을 출마에 도전했지만 이혜훈 전 의원에 밀려 공천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 전 의원이 최종 선임되면 정희수 전 한나라당 의원,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전직 3선 의원이 세 차례 연속 보험연수원을 이끌게 된다. 보험연수원은 업계 임직원과 보험판매자격자 교육지원, 각종 자격시험 관리와 대행을 맡는 등 보험업계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4.08.06 17:19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

      보험연수원은 6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하태경 전 국민의힘(부산 해운대갑) 국회의원을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총선 이후 성찰과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며 "여전히 부족하지만, 우리 사회를 위해 기여할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업계, 내부 구성원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정활동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더해 외부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겠다"며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보험연수원은 보험사 임직원, 설계사 교육을 담당하는 보험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앞서 민병두 보험연수원장의 임기가 1월에 만료됐으나 원장후보추천위가 열리지 않으면서 최근까지 민 원장이 원장직을 맡아왔다.하 전 의원은 19~21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북한인권 및 탈납북자위원장,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하 전 의원은 이후 회원 총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06 16:45
    • 카카오페이, 2개 분기 연속 흑자...‘결제·증권·보험’ 고르게 성장

      카카오페이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분기(1억7000만원) 흑자 전환을 한 뒤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간 것이다.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7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86억1000만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은 193억원으로 집계됐다.2분기 매출은 1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오프라인 결제와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214억원을 기록했다.금융 서비스 매출은 5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 증가하며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어섰다. 대출·투자·보험 등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전 영역에서 금융 서비스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까지 커졌다.카카오페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465만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맹점은 107만개까지 늘어나며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의 성장 전망을 더욱 밝혔다.자회사들도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2분기 예탁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7월 초 기준 3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해 12조원에 달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2분기 매출은 올해 1분기보다 28%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모두 사용자, 거래액, 매출 등에서 성장하며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2024.08.06 15:05
    • 빗썸, 출금수수료 '최저가 보상제' 전체 가상자산으로 확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 최저가 보상 대상을 모든 가상자산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발표했다. 출금 수수료 보상제는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다른 거래소보다 높을 경우 수수료 차액의 200%를 빗썸 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현재 최저가 보상이 적용되는 160여종 이외의 가상자산까지 보상이 확대된다. 보상 신청은 입출금 메뉴의 출금 상세 화면에서 '수수료 보상 신청'을 눌러 신청하면 된다. 비교 대상 거래소 대비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높은 경우 신청 즉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보상 포인트는 출금 완료 시점 수수료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포인트샵에서 가상자산 등으로 교환하여 이용할 수 있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확대로 이용자의 부담은 낮추고 더 많은 혜택을 돌려 드릴 수 있게 됐다"며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로 이용자의 신뢰에 보답하는 거래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4.08.06 14:45
    • 광주은행, 다문화가정 '여름방학 다다캠프' 열어

      광주은행(행장 고병일·사진 가운데)은 전북 정읍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호남지역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70명을 대상으로 ‘다다캠프(多채로운 多문화캠프)’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여름방학을 맞이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에게 △금융교육 △진로탐색 △스포츠체험 △다문화강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가생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시야를 넓힐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초등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면서 교육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웹툰 제작 프로그램, 유튜버 유라와 함께하는 크리에이터 체험, 2018년 한국으로 귀화한 튀르키에 출신 ‘알파고 시나씨’의 다문화 특강 등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캠프에는 광주은행 소속 스포츠단 ‘텐텐(Ten Ten) 양궁단’, ‘비츠로(VITZRO) 배드민턴단’이 재능기부로 참석해 양궁, 배드민턴의 기본자세와 경기 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일대일로 기본 기술을 가르쳐 주는 등 아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협동심과 집중력, 인내심을 경험하고 긍정적 에너지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병일 행장은 캠프를 수료하는 아동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들의 꿈을 이끌어주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8.06 14:26
    • "웬만하면 찬성"…자산운용사 펀드 의결권 행사·공시 '불성실'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해 대부분 찬성표를 던진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공시 의무를 소홀히 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단 근거를 기재하지 않고 대부분 형식적으로 써낸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내역을 한국거래소에 공시한 274개 공·사모 펀드를 점검한 결과 96.7%에 해당하는 265개사가 구체적 판단 근거를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주주총회 영향 미미'나 '주주권 침해 없음' 등으로 적었다.121개사(44.2%)는 법규 나열 수준의 기본 정책만 공시하고 안건별 행사 근거가 규정된 세부지침은 공시하지 않았다. 51개사(18.6%)만이 지난해 10월 발표된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 개정사항을 반영했다.거래소 공시 서식 작성 기준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운용사도 다수였다. 의안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은 운용사는 246곳(89.8%)이었다. 의안 유형(233개사·85.0%), 대상 법인과의 관계(198개사·72.3%) 등을 미기재 한 곳도 많았다.펀드 의결권은 대체로 그 적정성을 판단하기 힘들었고, 불성실하게 행사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 금감원이 1582개 안건을 살펴본 결과 71%인 1124건은 의결권 행사 사유의 불성실 공시로 인해 판단이 불가능했다. 114건(7.3%)은 1%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합리적 사유 없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거나 내부지침과 달리 행사했다.344건(21.7%)만이 의결권을 내부지침에 따라 적절히 행사됐다.의결권 행사 자체를 잘 하지 않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공·사모 펀드가 보유한 의결권 공시대상 법인(중복 포함)은 9349개사다. 전체(19만3136개사) 4.8%에 해당한다. 이 중 행사 의

      2024.08.06 13:14
    • 윤 대통령, 광복절 앞두고 5번째 특사…김경수·조윤선 포함될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단행할 특별사면은 민생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생계형 사범을 다수 사면하고 서민·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행정제재를 특별감면해 '경제 살리기'에 진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은 6일 광복절 특별사면·복권과 관련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중이며, 법무부는 오는 8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특별사면·복권 후보자를 가릴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사면심사위에서 상신한 특사 후보자 명단을 오는 13일 예정된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이 이번 광복절을 앞두고 고유 권한인 사면권 행사를 확정할 경우 취임 후 다섯 번째 특사가 된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광복절에 단행한 임기 첫 특사에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1693명을 사면했다. 2023년 새해를 맞아 단행한 두 번째 특사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1373명이 사면됐으며, 같은 해 8월 광복절 특사에서는 2176명에 대해 사면이 이뤄졌다.올해 설 특사에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 여야 정치인 7명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포함됐으며, 버스·택시·화물 운전 종사자와 영세 어민, 식품 접객업자 등 45만5398명에 대한 행정제재를 특별 감면했다.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에서도 서민·영세업자 위주의 '민생 특사' 기조를 이어가고 정치인 사면은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이 이번 사면 또는 복권 대상으로 물망에 오른다.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

      2024.08.06 11:46
    • "금리 너무 일찍 올렸다"…주가 폭락에 일본은행 비난 '쇄도'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기준 금리 인상 이후 일본 증시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일본은행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경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잘못된 금리 인상이라는 것이다. 일본은행은 금리 인상 당시 추가 인상도 이어질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비난이 거세 당분간 추가 인상은 힘들 전망이다.일본은행 출신으로, 현재 라쿠텐증권 경제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아타고 노부야스는 5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일본은행은 경제 지표와 시장에 대해 겸손해야 한다"면서 "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했다는 것은 통계자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주 금리를 인상하면서 경제 및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과 일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런 추세가 유지되는 한 금리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하지만 이후 5일 니케이종합지수가 12% 넘게 떨어지는 등 역대급 주가 폭락 사태가 나타나면서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너무 일찍 금리를 인상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기준금리 인하는 엔화가 10년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하는 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한 주 만에 달러 대비 8% 급등하면서 수출업체의 수익 전망이 악화하고 주가는 급락했다.최근 주가가 급락하기 전까지 이코노미스트들은 대부분 연말까지 일본은행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는 연말까지 일본 기준금리가 현재 0.25%에서 0.5%로 오를 것으로 봤다.일부에서는 이번 금리 결정

      2024.08.06 10:10
    • BNK부산은행, 베트남 고엽자 피해자 지원

      BNK부산은행은 베트남 닥락성에서 고엽제 피해가정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베사모)에 성금 미화 1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전달된 성금은 고엽제 피해자 중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와 피해가정 생활지원금 및 구호품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부산은행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간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지난해에도 성금을 지원한바 있으며 향후에도 베트남 내 사회공헌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베사모는 2002년 부·울·경 지역 대학 교수들의 소모임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외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성장했으며 의료봉사와 장학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베트남을 돕기 위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부산은행 강석래 경영전략본부장은 “전쟁의 아픈 상처를 함께 가진 한국과 베트남이 다양한 협력활동으로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08.06 09:41
    • 수협은행, 고객 초청 '2024년 사랑海 썸머페스티벌' 열어

      Sh수협은행은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강원 양양군 남애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한 ‘2024년 수협은행 사랑海 썸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이번 썸머페스티벌에는 수협은행 우수고객과 이벤트 참가신청을 통해 선정된 고객 210가족, 1000여명이 참여해 한 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특히 이번 페스티벌 기간 수협은행 직원 홍보모델인 Sh크리에이터와 대학생 홍보대사 유니블루 단원들은 참가고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Z세대 감성으로 수협은행 홍보와 이벤트에 나선 이들은 해변 곳곳을 돌며 고객 가족과 팀을 이뤄 ‘셔틀콕 튕기기’ 게임을 함께하는 한편, ‘OX 퀴즈대결’, ‘꽝없는 룰렛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쳐 고객들에게 푸짐한 경품과 즐거움을 선사했다.3회차에 참여한 한 고객은 “수협은행 덕분에 모처럼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남애해수욕장의 밤하늘을 환상적인 불꽃으로 수놓은 불꽃축제는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한편 행사장이 위치한 남애3리 인근 상권은 연일 이어진 많은 참가고객들의 방문으로 대부분의 음식점, 카페 등이 북적였다. 상인들은 모처럼 지역에 활기가 돈다며 수협은행 썸머페스티벌 개최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수협은행 관계자는 “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우리 바다와 어촌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특별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수협은행만의 특별한 가치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김보

      2024.08.06 09:33
    • "급락한 원-달러 환율, 단기 되돌림 가능성 높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급락했으나 단기적으로 되돌림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지난주 달러 인덱스는 미국 경기 침체 공포 및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에 103 초반까지 급락했다.문다운 연구원은 "미국 7월 실업률이 4.3%로 상승한 가운데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도 크게 둔화한 영향"이라며 "달러-원도 달러 인덱스 및 달러-엔 급락에 1,350원대까지 레벨을 낮췄다"고 짚었다.그러나 "최근 약달러 기조를 반영해 달러-원이 지난주부터 하락 방향성을 잡고 급락하기는 했으나 단기적으로는 낙폭을 되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그는 "환율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 및 레벨 부담, 대규모의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와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가 이어지면서 단기적으로 달러-원 상방 압력이 높은 구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그는 "달러 인덱스의 추세적 반등이 없다면 위험 회피 강화에 따른 달러-원의 단기 상단은 전고점인 1,380원대 중후반 부근에서 방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8.06 08:36
    • '월 236만원' 연금 받던 70대, '8억→6억' 집 이사 갔더니… [일확연금 노후부자]

      주택연금 가입을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자산이라고는 집 한 채가 전부인 고령층에게 집에 계속 살기만 하면 평생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의 현금을 매달 국가가 지급해주는 주택연금은 분명 매력적인 제도입니다. 사망한 이후로는 집의 소유권이 국가로 넘어가지만, 정부가 집을 처분하고 남은 금액이 주택연금으로 지급한 금액보다 많으면 차액을 자식에게 대신 상속해주니, 크게 아까워할 필요도 없죠.이처럼 주거안정성과 노후소득 보장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하다 보니 주택연금 가입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07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주택연금 가입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 올해 5월 말에는 누적 가입자가 12만7853명을 기록했습니다.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연령과 집값에 따라 실제 매달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선 지난 '일확연금 노후부자' 기사("국민연금도 없는데 어떻게"…평생 月300만원 받는 방법 [일확연금 노후부자])에서 자세히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그렇다면 주택연금은 마냥 좋기만 한 제도일까요. 주택연금은 노후에 일하지 않고도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가입하기 전에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이사하는 경우입니다. 주택연금에 가입한 상태에서 이사를 하려면 절차가 복잡하고, 경우에 따라 지금까지 받은 주택연금을 토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이번 [일확연금 노후부자] 기사에서는 살다 보면 늙어서도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이사와 관련한 내용을 다뤄보려 합니다.우선 주택연금은 소유한 주택을 공기업인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담보로 제공하고 집에 살기만 하면 매월 일정한 금액을 사망할 때까지 현금으로

      2024.08.06 07:30
    • "이곳에 1억 넣어두면…" 직장인 사로잡은 '놀라운 혜택' [퇴직연금 톡톡]

      개인형종합자산관리계좌(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는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가 가입할 수 있는 '만능 절세통장'이라고 할 만합니다. ISA 가입자는 한해 동안 2000만원 씩 최대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연간 납입 한도를 채우지 못할 경우 다음해로 이월도 가능하며, 의무 가입기간은 3년입니다. 의무 가입기간이 지났으면 비과세와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투자수익금 200만원(서민형 가입자일 경우 400만원)까지는 비과세, 2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세율로 분리과세됩니다. ISA에서는 국내 상장주식이나 ETF, 펀드 등의 투자상품에 투자할 때도 절세혜택이 있습니다.일반적인 방법으로 해외펀드에 투자해 이익을 봤다면 이를 배당소득으로 간주해 15.4%를 원천징수합니다. 또 한해동안 이자와 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어가면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진과세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해외펀드 투자를 ISA 계좌를 통해 하면 앞서 설명한 비과세 및 9.9%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ISA는 직장인이 절세효과를 누리면서 저축과 투자를 통해 젊은 시기부터 목돈을 마련해 나갈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ISA 계좌에서의 만기자금은 연금저축이나 IRP(개인형퇴직연금) 등 연금계좌에 추가 납입과 함께 세액공제 적용도 가능하므로 노후준비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ISA 만기자금을 연금계좌에 이체하면?연금저축과 IRP 등 연금계좌에는 한해 최대 1800만원까지만 납입할 수 있는데, 이와는 별도로 ISA 만기자금을 연금계좌에 이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금계좌로 이체한 금액의 1

      2024.08.06 07:00
    • 국민·우리, 대출금리 또 인상…주담대 최대 0.4%P 올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또 올린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8일부터 ‘KB 주택담보대출’(변동 및 혼합) ‘KB 일반 부동산담보대출’ 등의 대출상품 금리를 각각 0.3%포인트 상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12일부터 대면·비대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아파트 외 연립·다세대 등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4%포인트씩 인상한다. 2년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0.2~0.25%포인트 올린다.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3일과 18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각 0.13%포인트, 0.2%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12일과 24일, 이달 2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를 연달아 올렸다.김보형 기자

      2024.08.06 00:57
    • 민간부채 4959조…"빚 포위된 금융구조 바꿔야"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사진)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지난 수년간의 흐름에서 큰 변화를 보이는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빚에 포위된 국내 금융 구조 개선도 시급하다고 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후유증에 미국 경기 침체, 중동 전쟁 확산 우려 등이 맞물리며 국내 경제·금융 시스템이 대내외 충격에 노출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다.김 위원장은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거시·금융 전문가들과 함께 금융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었다.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2금융권 건전성 문제 등 4대 리스크(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김 위원장은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증시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달라”고 당부했다.금융 안정을 위해선 부채 중심 구조를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 민간(가계·기업) 부채는 4959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06.5%에 달했다.김 위원장은 ‘부채 중심’에서 ‘자본 중심’으로의 금융 구조 전환을 위해 정책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 시행 및 확대 적용 등을 통해 가계부채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부채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부동산 금융 구조를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PF 문제와 관련해선 사업장별 평가를 기초로 사업성에 기반한 관리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2024.08.05 18:10
    • 하나은행, 청라 화재 피해 이재민 지원

      하나은행(행장 이승열·사진)은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임시 대피소 100실을 운영한다.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세탁시설과 식당 등 공용 공간을 개방하고 세면용품과 화장지, 식수 등 생활필수품도 제공한다.

      2024.08.05 17:48
    • 미국發 'R의 공포'에…달러예금 확 늘었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이 한 달 만에 8%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안팎으로 유지됐지만 중동 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하순부터 미국 경제 침체 우려까지 커져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575억6700만달러로 집계됐다. 6월 말(531억1900만달러)과 비교해 한 달 만에 44억4800만달러(8.4%) 늘었다.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작년 11월 말까지만 해도 635억1100만달러에 달했지만,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했다. 달러 가치가 올 상반기 급격히 올라 환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시장에 풀린 데다 국내 기업의 해외 배당까지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6월 달러예금 잔액이 전월 대비 0.2% 늘었고, 7월에 증가 폭을 더 키웠다.지난달 달러예금 잔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대해 환차익을 기대한 투자 수요보다는 안전자산 확보 목적의 수요가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390원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지난달 3일엔 원·달러 환율이 1390원60전(오후 3시30분 기준)에 달했고, 지난달 마지막 외환시장 거래일인 30일엔 1385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대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점이 달러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은 7월 20일 후티 반군을 공격하기 위해 예멘 본토를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같은 달 31일

      2024.08.05 17:25
    • 토스뱅크, 신보보증대출 인터넷은행 최초로 출시

      토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개인사업자 신용보증기금 보증 대출인 ‘이지원 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지원 보증대출은 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 신청과 서류 제출, 보증서 발급, 대출 약정 및 실행에 이르는 대출 전 과정을 토스뱅크 모바일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대출 대상은 사업 기간 1년 이상인 개인사업자이며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출 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5.05%부터다. 대출 기간은 5년까지로 대출받은 사람이 예정보다 일찍 빚을 갚을 때 내야 하는 중도 상환 수수료가 면제된다. 토스뱅크 앱 ‘사장님대출’ 메뉴에서 사장님신용대출과 햇살론뱅크 등 다른 대출 상품들과 금리 등 조건 비교도 한 번에 할 수 있다.김보형 기자

      2024.08.05 17:24
    • 5대금융 VS 네카토, 해외결제 시장 출혈경쟁

      해외 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금융권 경쟁에 불이 붙었다. 5대 금융그룹 카드 계열사가 일제히 해외 결제 특화 카드인 트래블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 간편결제사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앞세우고 나섰다. 마케팅 비용이 늘더라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출혈 경쟁마저 불사하는 모양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업 8개 카드사의 개인회원 해외 결제(일시불) 금액은 8조9096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858억원) 대비 25.7% 증가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해외여행 및 직구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카드 등은 이 같은 수요를 잡기 위해 트래블카드를 경쟁적으로 선보였다.당장 해외 결제 시장 주도권은 카드사가 쥐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성장세만 놓고 보면 ‘네카토’ 3사가 더욱 두드러진다. 카카오페이의 올해 1~7월 해외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0% 급증했다. 네이버페이도 같은 기간 결제액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간편결제사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내세우고 있어서다. 네카토 3사가 알리페이플러스와 제휴해 지난달 ‘일본 편의점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펼친 것이 대표적이다. 백화점, 면세점, 음식점 등에서도 각종 할인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간편결제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이다. 네카토 앱만 있다면 별도의 환전이나 카드 발급 절차 없이 해외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세계 65개 국가 및 지역에서 QR·바코드 결제를 지원한다. 카카오페이와 토스페이도 각각 50여 개, 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이용할 수

      2024.08.05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