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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3분기 카드승인금액 5.0%↑…"내수 회복 조짐"

      여신금융협회는 올 3분기 기준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307조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승인건수는 74억2,000만 건으로 3.5% 늘었다.소비심리는 지난해보다 다소 위축됐으나, 경제 전반에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면서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이 나타나며 카드승인실적 증가세가 유지됐다고 협회는 분석했다.올 3분기 개인카드 승인 금액은 250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승인 건수는 70억2,000건으로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 금액은 56조4,000억 원으로 11.2% 늘었으며, 승인 건수는 4억1,000만 건으로 0.2% 증가했다.해외여행 정상화와 관광 활성화 추세로 항공사 이용객과 여행 관련 업종 수요 증가세는 유지했다. 한국항공협회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여객자 수는 올해 3분기 2,285만명으로 전년 대비 20.5%가 늘었으며, 7~8월 방한 외래관광객도 29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증가했다.다만 티몬·위메프 사태와 이에 따른 상품권 구매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크게 위축됐다. 올해 7~8월 온라인쇼핑 중 상품권 등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9,4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2%나 감소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0.28 16:03
    • 쿠팡 손잡았더니…100만장 넘게 팔렸다

      KB국민카드는 대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쿠팡 와우 카드'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발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쿠팡 와우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쿠팡캐시로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 적립(기본 2% + 추가 프로모션 2%)은 물론 기타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도 결제액의 최대 1.2% 적립(기본 0.2% + 추가 프로모션 1%) 혜택을 담고 있다.빠르고 간편한 고객 경험도 흥행 요인으로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쿠팡에서 쇼핑하는 중간에도 이탈없이 간편하게 쿠팡 와우 카드를 신청하고, KB Pay와 쿠페이 자동등록을 지원해 쿠팡 와우 카드의 혜택을 발급 즉시 받을 수 있다.KB국민카드는 쿠팡 와우 카드 출시 1주년과 100만장 돌파를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인트리 기부, 국내외 대중교통 이용, 출산·육아업종 이용 등 고객의 이벤트 참여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특별한 컨셉으로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쿠팡 와우 카드의 100만장 판매는 KB국민카드와 쿠팡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금융과 유통업의 노하우를 결합해 만들어 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100만장 돌파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0.28 15:38
    • 라이나생명, 임직원 가족들 초대 '패밀리데이' 개최

      라이나생명과 라이나원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라이나타워에 임직원의 가족들을 초대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패밀리데이 행사는 임직원들과 그 가족 모두에게 직장에 대한 만족도와 자긍심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라이나생명 복지 정책의 일환이다.2019년 창립기념일 행사로 시작된 가족 초청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패밀리데이라는 라이나의 연간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작년 부모님 초청행사에 이어 올해는 자녀초청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앞으로도 매년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초대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가족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직원들이 일하는 공간인 라이나타워 내 체험 이벤트, 가족사진 촬영, 마술 및 뮤지컬 공연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또 유아가 즐길 수 있는 보물찾기와 놀이존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방탈출, 팀 프로젝트까지 자녀의 연령대별에 따른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층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라이나 구성원들이 회사에서 즐거운 경험을 자녀와 공유하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The 1st Choice brand'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0.28 12:41
    • 메트라이프생명, 암 치료 특약 27종 출시

      메트라이프생명은 '(무)360종합보장보험(무해약환급금형)'과 '(무)360암보험(갱신형)' 등에 27종의 암 치료 특약을 추가하며 암 치료의 보장 범위와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특약들은 각 고객의 개별 상황에 맞춰 다양한 의료 기술과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하며, 암 치료의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변화하는 암 치료 트렌드를 반영해 재발, 전이, 잔존암의 치료까지 보장해 암이 완치될 때까지 360도 빈틈없는 보장을 제공한다.특히 '계속받는암치료비특약'은 암 수술, 항암 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 등 암 치료 과정 중 반복적으로 필요한 치료를 최대 100세까지 연 1회 지속적으로 보장한다.신규 특약들은 최신 의료 기술도 반영했다.과거 최초 1회 한정으로만 보장하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카티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 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 등의 신기술 치료를 연 1회로 확장해 재발 및 전이암뿐만 아니라 잔존암까지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암 로봇 수술 관련 특약도 추가됐다.절개 부위가 작고 회복이 빠른 첨단 암 수술 방식인 다빈치와 레보아이의 고가 로봇 수술도 보장한다.아울러 항암 치료를 위해 외래로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상급종합병원에서 암 치료 시 최대 70만 원까지 통원비를 보장해 주는 통원특약도 포함됐다.미니보험인 (무)뼈미니재해골절보험도 출시됐다.재해로 인한 골절 시 1회당 재해골절 보험금 10만 원이 지급되는 상품이며, 선물하기도 가능하다.이 밖에도 ‘(무)오늘의 달러 연금보험’과 ‘(무)The Best Choice 달러연금보험’ 상품에 매월 또는 매년 확정된 이자를 지급하는 쿠폰형이 추가돼 고객의 선택지를

      2024.10.28 12:41
    • SBI저축은행, 2024년 대졸 신입 공개채용

      SBI저축은행이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금융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2024년 대졸 신입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모집분야는 금융 영업과 금융 일반, 통계, 금융IT로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 학력을 가진 자,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로 2025년 01월 02일 입사 가능자다.금융 관련 자격증 보유자, 데이터 및 통계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며, 책임감·협업·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SBI저축은행은 지원자의 부담을 덜고 채용 전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기시험을 진행하지 않으며, 다양한 인재 선발을 위해 전공, 외국어 성적 등의 제한도 두지 않고 있다.서류 접수는 11월 04일(월)부터 11월 17일(일)까지 SBI저축은행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AI 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2025년 01월 02일(목) 입사하게 된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마련돼 있다”며,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며, SBI저축은행과 함께 금융 전문가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채용과 관련된 내용은 SBI저축은행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0.28 12:40
    • 흥국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최대 45% 할인

      흥국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주행거리 할인'과 '자녀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신규 또는 갱신 가입자의 보험료는 최대 45%까지 할인된다.주행거리할인 특약의 경우 '1,000km 이하' 구간이 신설됐다. 할인율은 45%로, 평소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가입자라면 보험료를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다.'1,000~2,000km 이하' 구간의 경우에는 할인율이 기존 42%에서 44%로 확대됐다.'다자녀 추가할인'도 신설됐다. 자녀할인 특약 가입자에게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경우 4%를 추가로 할인받는다.자녀할인 특약은 태아부터 12세까지 연령 구간에 따라 6.8~10.4%의 할인을 제공한다.태아를 포함해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최대 14.4%까지 할인이 가능하다.흥국화재는 지난 8월에도 '티맵 운전점수 특약'과 '어라운드뷰 모니터 장착 특약'을 도입해 할인 혜택을 늘린 바 있다.티맵 운전점수가 81~94점이라면 3%, 95~100점이라면 14%까지 보험료가 할인되며, 차량에 어라운드뷰 모니터가 장착돼 있다면 4%를 할인받을 수 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0.28 10:27
    • 삼성생명, 산학 협력으로 '라이프놀로지 랩 프로젝트' 운영

      삼성생명이 산학 협력을 통해 웰니스 디자인을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 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인생(Lif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을 뜻하는 라이프놀로지 랩은 삼성생명이 보험을 넘어 고객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시작한 혁신 프로젝트다.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3개 대학(홍익대, 국민대, 성균관대) 및 삼성디자인교육원(SADI)과 협업해 고객의 인생에 도움을 주는 디자인 연구를 목적으로 내년 초까지 운영된다.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UX,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시·평가 등을 거쳐 실제 시제품 제작까지 검토할 예정이다.지난 1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는 100여 명의 학생들과 디자이너 멘토들이 참석해 '한계를 넘어, 경계를 넘어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디자인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워크샵을 가졌다.워크샵에 참석한 서현빈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은 "보험회사에서 보험 판매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인생의 행복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라이프놀로지 랩을 통해 나올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고객 행복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해보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라이프놀로지 랩은 고객의 인생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제시될 수많은 아이디어가 고객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0.28 10:25
    • "더 빨라지고 더 편해졌다"…BC카드,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개편

      BC카드가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을 전면 개편해 고객 편의성에 맞춘 다양한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결제 앱을 넘어 금융 생활 전반의 편리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아울러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맞추어 쾌적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T 인프라까지 전반적으로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했다.먼저 페이북에 각 사용자 그룹의 특성을 반영한 개인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홈 바꾸기'를 통해 메인화면에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배열해 자신만의 메인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른 검색 기능도 고도화해 카드, 혜택,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메뉴에 대한 접근성도 높였다.앱테크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페이북 혜택을 모은 '퀵메뉴'와 카드 결제 혹은 출석체크 시 페이북머니를 추가로 주는 리워드 서비스인 '머니박스' 등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카드 사용 고객의 니즈 또한 반영해 홈 화면에서 '마이태그', '실적충족', '받은 혜택'은 바로 확인 가능하며 카드 등록 및 결제 버튼을 상단에서 하단으로 배치해 한 손으로도 터치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이 밖에 고객의 카드 이용을 분석해 관련 혜택을 추천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디자인 부분에선 어두운 환경에서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다크 모드'를 새로 도입했.페이북 이용고객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IT인프라를 전면 개선해 안정성과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점도 주목된다.한편, 페이북은 지난 2018, 2021년 두 번의 대대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기존 결

      2024.10.28 10:24
    • 김성태 기업은행장, 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 가두 홍보

      기업은행은 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 출시를 기념해 출근길 가두 홍보와 첫 가입고객 축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 밀집 지역인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은행 구로동지점에서 진행됐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 구로동지점 직원들과 함께 출근길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상품안내장을 직접 전달하는 가두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또한 상품 첫 가입 중소기업 재직자와 중소기업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은행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은 5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매월 10만원에서 50만원을 납입하면 중소기업이 납입금의 20%를 중진공에 납입해 만기 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기업은행은 해당상품 가입 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최고금리 연 5.0% 외에도 가입자 10만 명 달성까지 매 천 번째 가입고객에게 연 3.0%p 특별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한다.또한 중소기업의 가입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및 카드 결제 대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금융 포인트를 기업당 최대 50만원까지 제공한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중기근로자와의 실질적 동반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기근로자의 자산형성 지원과 장기근속을 우대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

      2024.10.28 10:20
    • 케이뱅크, 삼성·신한카드와 손잡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삼성카드, 신한카드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 전략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용평가모형(CSS)을 고도화해 개인사업자(SOHO)와 중소기업(SME) 대상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카드 가맹점 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대안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다.케이뱅크는 총 2600만건에 달하는 두 카드사의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 전략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개인사업자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안정성 등을 이전보다 정교하게 분석·예측할 수 있다는 게 케이뱅크의 설명이다.예를 들어 사업 업력이 짧거나 개인 신용도가 높지 않은 개인사업자도 우량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대출 기회와 한도가 확대될 수 있다. 개인사업자의 사업 안정성과 예상되는 사업 지속기간을 바탕으로 대출 한도와 조건을 최적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케이뱅크는 기대하고 있다.케이뱅크는 또 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출 심사·관리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연체율을 낮추고 대출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다변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케이뱅크는 최근 개인사업자(SOHO)와 중소기업(SME) 대상 대출을 향후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삼고 있다. 가계대출은 정부의 억제 정책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기 때문이다.이에 케이뱅크는 통신, 금융,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대안정보 사업자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BC카드의 대안신용정보를 케이뱅크의 CSS 모형에 활용 중이고, 올해 3월엔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모형도 도입한 바 있다.이

      2024.10.28 09:51
    • 토스뱅크, 대구신보와 대구 소상공인 금융지원

      토스뱅크가 대구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대구신보)과 협력해 새로운 금융 지원 정책 상품을 선보인다.토스뱅크는 지난 25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사진 왼쪽)와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력에 따라 토스뱅크는 대구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총 15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대표자의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대구시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토스뱅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보다 확대된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토스뱅크는 앞서 부산, 서울 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 상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구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비대면으로 보증서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금융 모델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0.28 09:51
    • "月 50만원 5년 부으면 1000만원 더"…역대급 적금 나왔다

      연 13.5%의 초고율 이자가 적용되는 5년 만기 적금상품이 등장했다. 정부와 금융권이 합작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서울 구로구 IBK기업은행 구로동지점에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 기념으로 첫 가입자인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첫 가입자는 지난달 9일 업무협약식에서 사전청약을 했던 항온항습기 제조 전문기업에이알 근무자 조모(31)씨와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아워박스 근무자 이모(38)씨다.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하나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 재직 유도와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신규 정책금융 상품이다. 가입자에게는 건강검진비, 휴가비, 교육바우처 등의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이 상품은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월 50만원씩 총 3000만원을 납입하면 5년 후 1027만원이 더해져 4027만원을 받게 된다. 원금의 무려 134%를 수령할 수 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자산 형성과 임금 격차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면 '기승전 인력'이라고 인력수급의 애로를 호소하는데, 이번 정책을 통해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10.28 08:44
    • 토스인슈, 정착지원금 없이 '초대형 GA' 도약…"3년 내 톱3로"

      “보험설계사가 먼저 찾는 법인보험대리점(GA)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3년 내 설계사 수를 1만명 이상으로 늘려 ‘톱3’ GA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수도권 영업에 집중했다면 이달부터 지방 5대 도시에 본격적으로 나간다”며 “장기적으로는 영업조직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토스인슈어런스는 토스의 GA 계열사다. 2018년 11월 설립돼 텔레마케팅(TM) 영업에 집중하다가 2022년부터 대면 영업으로 사업 모델을 확 바꿨다. 2019년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로 취임한 그는 5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최근 토스인슈어런스의 성장세는 매섭다. 2022년 2월 대면영업을 시작한지 2년 반 만에 설계사 수 2000명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약 3억5000만원으로 설립 이래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대부분의 GA가 영업조직 확대를 위해 설계사에게 연봉의 50%가량의 정착지원금(스카우트비)을 지급하는 것과 달리, 토스인슈어런스는 그간 정착지원금 없이 설계사 수를 빠르게 늘려왔다. 올 하반기 들어서야 정착지원금 제도를 도입했다. 조 대표는 “설계사들이 회사를 옮길 때 소득절벽 문제를 호소해 석 달 전부터 최소한의 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업계 평균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조 대표는 빠른 속도로 설계사를 늘릴 수 있었던 배경으로 △무료 고객 매칭 △투명한 수수료 △정보기술(IT) 기술을 통한 영업지원 등을 꼽았다. 토스인슈어런스는 토스 애플리캐이션(앱)에서 보험 진단을 신청한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설계사에게 제공한

      2024.10.28 08:32
    • 韓, 자금세탁방지 '최고 등급'…北은 14년째 고위험국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한국의 국제기준 이행 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상향했다. 반면 북한은 자금 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위험이 큰 ‘블랙리스트’ 국가로 14년 연속 지정했다.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FATF는 21~25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연 총회에서 한국의 자금세탁 방지 국제기준 이행 등급을 2단계인 ‘강화된 후속점검국가’에서 1단계인 ‘정규 후속점검국가’로 조정했다.한국은 2020년 총회에서 2단계 평가를 받았으며, 당시 권고받은 사항들을 개선해 이번 총회에서 보고했다.4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FATF는 자금세탁 방지 수준을 세 단계로 나누고 각각 일정 주기로 회원국을 상호평가한다. 정규 후속점검은 3년마다, 강화된 후속점검은 1년~1년6개월마다, 제재 대상은 연 3회인 FATF 총회 때마다 평가를 받아야 한다.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박광 원장을 수석으로 법무부, 외교부 등의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이번 총회에 참석했다. 한국은 2001년 특정금융정보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으로 자금세탁 방지체계를 도입한 지 23년 만에 국제사회로부터 모범국으로 공인받았다.박 원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 기업과 금융시스템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국제 범죄세력의 침투는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FATF는 제제 대상 가운데 조치가 필요한 고위험 국가는 다시 블랙리스트로 분류한다. 블랙리스트 국가로는 북한 이란 미얀마가 지정됐다. 북한과 이란은 대응 조치가 필요한 국가, 미얀마는 강화된 고객확인이 필요한 국가 지위를 유지했다. 북한은 2011년부터 14년 연속 고위험국으로 분류됐다.강현우 기자

      2024.10.27 20:32
    • "지급결제 성장 잠재력 큰데…韓 기술 도입 느려"

      “한국은 일찍이 지급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구축된 인프라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어렵게 할 때도 있습니다.”쿠날 차터지 비자(VISA) 아시아·태평양 이노베이션 총괄 부사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나 “비접촉식(콘택트리스) 결제와 애플페이가 한국에 도입되는 데 다른 국가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국내에선 콘택트리스 결제가 대기업과 프랜차이즈를 위주로 막 도입되지만, 유럽 등에선 이미 수년 전부터 보편화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차터지 부사장은 한국 지급결제 시장의 과제로 ‘오픈 루프’(개방형 교통 결제)를 꼽았다. 오픈 루프는 해외에서 사용하던 신용카드로 국내 대중교통에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에선 오픈 루프가 대중화돼 있다. 예컨대 미국인이 싱가포르 여행을 갔을 때 본인이 쓰던 신용카드로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국내에선 ‘페이온’으로 대표되는 국내 전용 후불교통카드가 적용돼 있는 경우에만 대중교통을 탈 수 있다. 즉 외국인이 국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선 별도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차터지 부사장은 “서울시 등과 오픈 루프 도입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비자를 단순 카드회사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론 세계 최대 지급결제 기업 중 하나다. 뉴욕증시에 상장한 비자 시가총액은 5567억달러(약 774조원)에 달한다. 차터지 부사장은 “비자는 소비자와 가맹점, 은행, 핀테크 기업을 연결해 자금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지급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급

      2024.10.27 18:09
    • 수출입은행, 美·日과 인도 디지털 협력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과 인도 디지털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DC DFC 본사에서 스콧 네이선 DFC 대표, 노부미쓰 하야시 JBIC 대표와 ‘인도 디지털 인프라 협력을 위한 한·미·일 공동 이니셔티브’에 서명했다. 3개 기관은 인도에서 5세대(5G) 통신, 스마트시티 분야 사업 발굴과 금융·비금융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이니셔티브는 작년 8월 한·미·일 정상회의 때 체결된 3자 금융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로, 협력 지역과 산업을 인도 및 디지털로 좁힌 게 특징이다. 윤 행장은 “우리 기업의 사업 환경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최한종 기자

      2024.10.27 18:09
    • 예·적금 '짠물이자 시대'…연 4% 파킹통장에 돈 몰린다

      예·적금 금리가 낮아지는 ‘짠물 이자’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만족스럽지 못한 이자에 돈을 묶어두려니 망설여지지만, 그렇다고 위험을 감수한 투자에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들이 다수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고금리 상품을 찾아 나선 고객의 문의가 은행 창구에 줄을 잇는 이유다. 연 4% 넘는 상품 실종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판매하는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 35개의 전월 평균 취급 금리는 연 3.30%로 집계됐다. 불과 2개월 전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은행들이 적금 금리를 끌어내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해당 상품의 평균 최고 금리 역시 같은 기간 연 4.55%에서 연 4.40%로 낮아졌다. 여러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많게는 연 8%까지 금리를 제공하겠다는 적금 상품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대다수 상품이 최고점을 3~4%로 낮춘 영향이다.예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현재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상품은 iM뱅크의 ‘iM주거래우대예금’(연 3.66%)이다. 저축은행으로 눈을 돌려도 연 4%를 넘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 예·적금 금리 줄줄이 내린다최근 은행들의 금리 인하 사례는 더욱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금융당국 눈치를 살피던 은행들이 본격적인 수신 금리 인하에 들어가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23일부터 주요 예·적금 금리를 0.25~0.55%포인트 낮췄다. 주력 상품인 ‘일반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2.95%에서 연 2.7%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같은 상품의 3년 만기 금리는 연 3.0%에서 연 2.6%로 0.4%포인트 떨어졌다. ‘정기적금’

      2024.10.27 17:17
    • 휴면카드 조회부터 해지까지…앱 하나로 가능

      각종 할인 혜택을 노리고 신용카드를 여러 장 만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쓰이는 카드는 보통 1~2장에 불과하다. 나머지 카드는 한 번 사용한 뒤 방치한다는 얘기다.실제 휴면카드 수는 작년 말 1779만 장에서 올해 6월 말 1861만 장으로 82만 장 늘어났다. 비중은 전체 카드의 14.1%에 달한다. 이처럼 카드를 묵혀두는 것은 좋지 못한 금융 습관이다. 연회비를 부담해야 할뿐더러 해외 부정 사용에 노출될 수 있어서다.묵혀둔 카드가 많은 금융소비자가 알아두면 좋은 서비스가 있다.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내카드 한눈에’ 서비스다. 1년 이상 이용하지 않은 본인의 휴면카드를 손쉽게 통합 조회하고 곧바로 해지할 수 있다.어카운트인포 서비스를 예전에 이용했다면 고개를 갸웃거릴 수 있다. 과거에는 이 서비스를 통해 휴면카드 목록만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해지 또는 계속 이용은 각 카드사를 통해서만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최근 금융당국과 금융결제원은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다. 이제는 어카운트인포 앱 하나만 깔면 해지까지 즉시 신청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앱을 실행한 뒤 메인화면에서 ‘휴면카드 관리’ 서비스에 들어가면 된다. 서비스 이용 동의 절차를 거치면 최근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신용카드를 발급한 카드사 목록이 한눈에 표시된다.카드사를 누르면 각 휴면카드의 상세 정보가 나온다. 카드 이름, 카드번호, 발급일 등이 화면에 표시된다. 이용자는 카드별로 ‘카드 해지’와 ‘계속 이용’ 중 선택할 수 있다. 확인 버튼을 누른 뒤 전자서명을 거치면 신청이 완료된다.해지가 제대로 됐는지는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미납금 등

      2024.10.27 17:17
    • 예측불허 외환시장…美 장기채권 매수 고려할 때

      주춤하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미국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다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환율은 국가 간 금리 차이나 경상수지, 정부 재정정책 등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올해 초 환율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과는 많이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흔히 주식보다 예측이 어려운 것이 환율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변수에 노출돼 있어 단기간에 환율을 예측하긴 쉽지 않다.최근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70~1380원대를 오르내리며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10년간의 환율이 평균적으로 1160원 전후였다고 보면 현재 환율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수출이 중요한 한국은 환율이 높으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은 부분도 존재한다. 원자재를 수입할 때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내년부터 환율이 점차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높은 금리와 부채 한도 조정으로 달러의 ‘나홀로 강세’가 유지됐으나 이젠 성장률 둔화와 소비 침체, 고용률 저하 등으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서다. 물론 미국이 기축통화국의 이점을 살려 부채 한도를 계속 늘리거나 전쟁 등의 이슈가 확산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이처럼 환율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문의하는 고객이 많다. 이미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면 현금화로 수익 실현을 고려하자. 1년 이상 시장을 봤을 때 미국의 금리 인하에 따른 레버리지를 누릴 수 있는 미국 장기국채, 달러확정금리 예금·보험 가입도 좋은 대안이다. 달러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높은 환율이 부담일 수

      2024.10.27 17:16
    • 직업·직무 변경 숨겼다면 보험금 아예 못 받을 수도

      보험 가입 후 변동 사항이 있으면 이를 보험사에 알려야 한다. 이를 ‘알릴 의무’라고 한다. 알릴 의무를 미이행하면 보험금을 덜 받거나 아예 받지 못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상해보험 가입자는 직업이 바뀌면 이를 보험사에 통지해야 한다. 직업의 성격에 따라 사고 발생 위험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직업뿐 아니라 직무가 바뀐 때도 보험사에 변경 사실을 알려야 한다. 담당 직무만 바뀌거나 새로운 직무를 겸하는 때도 보험사에 통지해야 한다. 상해보험은 직업·직무별로 구분해 보험료를 산출하기 때문이다.직업·직무 변동으로 위험 등급이 상승하면 보험료가 증가하고, 두 직업 간 책임준비금(사망보험금이나 해약환급금 지급을 위해 보험사가 적립한 금액) 차액을 보험사에 납부해야 한다. 위험 등급이 낮아지면 보험료가 줄어들고 보험사로부터 책임준비금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화재보험 역시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린다. 위험도가 크게 높아져 보험사가 보험계약을 인수할 수 없는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이런 알릴 의무를 준수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덜 받거나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보험사는 보험 가입자가 위험 변경·증가 통지를 위반했을 때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알릴 의무는 보험사 직원이나 콜센터를 통해 통지해야 성립된다. 보험설계사에게 알린 것만으로는 조건이 성립되지 않는다.서형교 기자

      2024.10.27 17:16
    • 자녀 건너뛰고 손주에게 증여 땐 '절세효과'

      손자에게의 증여·상속을 절세로 활용할 수 있다. 상속증여세율은 10~50%인데 세대를 건너뛰면 세율이 30%(미성년자 20억원 초과 시 40%) 할증된다. 일반적으로 자녀와 손자 증여 시 내는 두 번의 증여세 부담보다 한 번의 1.3배 증여세 부담이 장기적으로는 더 작은 편이다.증여세 계산 시 동일인으로부터의 과거 10년 내 증여는 누적 합산해 증여세율을 적용하는데 부모와 조부모 등 직계존속의 배우자는 동일인으로 간주해 합산한다. 손자 입장에서 부모와 조부모는 동일인이 아니므로 각각 증여 시 합산하지 않는다. 따라서 손자가 증여를 받을 때 조부와 부에게 각각 나눠서 증여받는 것이 세율 분산 효과가 있다. 그리고 증여세는 수증자가 내야 하는데 증여자가 그 증여세를 대납할 경우 재차증여로 보고 합산된다.이 때문에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고, 그 증여세는 부모가 아니라 조부모가 증여해 납부하게 할 경우 동일인이 아니므로 그 증여는 합산되지 않아 증여세를 줄일 수 있다. 단 조부모 증여는 할증되므로 부모보다 조부모로부터 우선 증여받아 5000만원(미성년자 2000만원) 증여재산공제를 먼저 활용하는 게 좋다.한편 상속인에게 증여한 후 10년은 지나야 상속재산에 해당 증여가 합산과세되지 않는다. 그런데 손자 등 상속인 외의 자에게 증여 시 5년만 지나면 상속재산에 합산되지 않으므로 상속세를 미리 낮추기 위한 증여라면 증여자가 고령일수록 자녀보다 손자 증여가 유리하다.손자는 법정상속인이 아니므로 유언·유언대용신탁 등을 생전에 해놔야 상속받을 수 있다. 단 상속인이 아닌 손자가 받는 만큼은 상속공제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예컨대 10억원의 상

      2024.10.27 17:15
    • 비트코인 14% 뛸 때…이더리움 상승률 8% '주춤'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이후 비트코인은 7만달러 근처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반면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더욱 집중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암호화폐 데이터 분석기업 카이코는 “Fed가 9월 빅컷을 단행한 이후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크게 늘었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선물 미결제 약정도 증가했다”며 “반면 기관투자가의 이더리움 수요는 크게 늘지 않았으며 가치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결제 약정이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9월 빅컷 이후 8.6% 오른 34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4%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기대가 고조되면서 15%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상승분을 절반 가까이 반납했다. 최근 현물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의 수요는 부진한 것으로 관측된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10월 한 달 동안 이더리움과 다른 상위 50개 알트코인의 거래량 격차는 지난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당분간 투자자는 최근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에 더 집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알트코인 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 상승 잠재력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이코는 “파생상품 투자자는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수혜

      2024.10.27 17:14
    • 한국은 자금세탁방지 최고등급 인정…북은 14년째 고위험국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한국의 국제기준 이행 등급을 최고 등급인 정규 후속점검 대상국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북한은 자금 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위험이 큰 '블랙리스트' 국가로 14년 연속 지정했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FATF는 21∼25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연 총회에서 한국의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 이행 평가등급을 2단계인 '강화된 후속점검국가'에서 1단계인 '정규 후속점검국가'로 상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2020년 총회에서 2단계 평가를 받았으며, 당시 권고받은 사항들을 개선해 이번 총회에서 보고했다. FATF는 비영리단체를 활용한 테러자금 조발 방지체계 강화,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제도·테러자금조달금지 의무 부과 등을 한국의 성과로 평가했다. 4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FATF는 회원 상호심사를 통해 자금세탁방지 수준을 세 단계로 나누고 각각 일정 주기로 평가를 실시한다. 정규 후속점검은 3년, 강화된 후속점검은 1년~1년6개월, 제재대상은 연 3회인 FATF 총회시마다 평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 외에 정규 후속점검 등급을 받은 국가는 영국, 프랑스, 일본, 이스라엘 등이다. 독일, 호주, 중국, 멕시코, 브라질 등은 한단계 낮은 강화된 후속점검국가로 판정됐다.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박광 원장을 수석으로 법무부, 외교부 등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이번 총회에 참석했다. 한국은 2001년 특정금융정보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으로 자금세탁방지체계를 도입한 지 23년만에 국제사회로부터 모범국으로 공인받은 것이라고 FIU는 평가했다. 박광&

      2024.10.27 15:41
    • "환자 만들고 약 주면 명의냐"…'금리인하 실기론' 정면 반박한 이창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금리 인하 실기론’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환자를 일부러 많이 아프게 해놓고 약을 쓴 다음에 명의(名醫)라고 하는 견해와 다를 바 없다”는 비유까지 들어가며 강하게 비판했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이 총재는 25일(현지시간)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그는 기준금리 인하가 늦었다는 견해에 대해 “환자를 아프게 만든 다음 약을 주고 나으면 ‘내가 낫게 했으니 명의’라고 하는 것과 똑같은 얘기”라며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라 금리를 올리면 가계도 힘들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도 터지면 위험하니 어떻게든 큰 충격 없이 물가를 잡으려 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보다 (금리를) 조금 올리면서 물가 상승률을 2%로 빨리 잡았으니 효과적으로 잘 잡은 것이다. 그 당시 금리를 많이 올렸으면 자영업자는 더 힘들고 부동산 PF도 망가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물가 상승률이 2%대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됐다면 7월에 금리를 내렸어야 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7월에 내렸으면 9월에 가계부채가 10조원 가까이 늘어나고 서울 부동산값이 올라갈 때 어떻게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환율을 보면 (금리를) 천천히 내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이 내렸다면 지금 환율이 더 올라서 복잡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총재는 또 “통화정책에 있어 결국은 경기만 볼 것인지, 금융 안정도 같이 볼 것인지, 아니면 환율도 볼 것인지에 따라 달라진다”며&n

      2024.10.27 13:51
    • 올해도 이자장사 호황…금융그룹 '역대급 순이익'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올해 3분기까지 많게는 4조원이 넘는 '역대급'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하락기를 맞아 이자 마진은 줄었지만 가계·기업대출이 불어나 전체 이자 이익 규모가 성장했고, 대출 억제를 요구하는 당국의 압박에 대출 가산금리를 높인 점이 수익성 방어에 큰 도움이 됐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업계 1∼2위를 다투는 KB·신한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사실상 나란히 설립 이래 최대 기록을 세웠다.KB금융지주의 1∼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은 4조3천953억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3분기 순이익(1조6천140억원) 역시 작년 3분기(1조3천689억원)보다 17.9% 늘어 같은 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신한금융지주의 경우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3조9천856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3조8천183억원)보다 4.4% 불었다.역대 가장 많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022년 3분기 4조3천154억원이었지만, 당시 포함된 일시적 순이익(증권사 사옥 매각 3천220억원)을 제외한 경상적 이익 측면에서 새 기록이다.더구나 3분기에 반영된 1천억원이 넘는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까지 고려하면, 기존 순이익 기록을 큰 폭으로 넘어선 셈이다.앞서 8월 5일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아시아 증시 폭락 시점에 이뤄진 코스피(KOSPI)200 선물거래에서 1천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고,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직접 주주들에게 내부통제 미흡에 대해 사과했다. 이번 3분기 실적에 이 금융사고 손실 규모는 1천357억원으로 반영됐다.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2조6천591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2조4천382억원)보다 9.1% 늘었다. 역대 최대인 2022년 3분기 누적(2조6천620억원)에 불과 30

      2024.10.27 13:32
    • 금감원, 부실 PF 사업장 정리 속도…'버티기' 저축은행 CEO 소집

      금융감독원이 부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을 정리하기 않고 상황이 나아질 때 까지 '버티기'에 돌입한 저축은행들의 CEO(최고경영자)를 소집한다.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달 1일 PF 정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사업장이 많은 일부 저축은행 CEO를 불러 면담할 방침이다.현재까지 금감원에 소집되는 것으로 확인된 곳은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금리인하 기대에 편승해 부실 PF 사업장 정리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경·공매 진행 속도가 더딘 업체들에 대해서는 이유를 받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금감원은 CEO 면담 외에 경·공매 실적이 저조한 개별 저축은행에 대해서 현장점검도 검토 중이다.현재 경·공매 대상 PF 사업장 12조 원 중 1조9천억 원(15.8%) 규모가 정리됐다.이 중 저축은행업권 경·공매 대상 PF 사업장 규모는 2조1천억 원인데, 정리된 규모는 1천800억 원(8%)에 그쳤다.다른 2금융권과 비교해도 저축은행 실적은 가장 저조하다.저축은행과 함께 PF 부실 우려가 가장 컸던 새마을금고는 경·공매 대상 사업장 2조7천억 원 가운데 7천억 원(26%) 가량을 정리 한 것으로 확인됐고, 증권업계도 13.5% 정리했다.금융업계에서는 저축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업황이 회복될 것을 기대하며 '버티기 전략'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저축은행들은 부실 PF 입찰가를 대출 원금 대비 120~130% 수준으로 일부러 가격을 높게 책정해 정리하는 시늉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업계에선 대출 원금 대비 70% 수준으로 가격이 내려와야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0.27 11:28
    • 예금 가입하러 은행 갔다가…"좋은 시절 다 갔네" 실망한 이유

      예·적금 금리가 낮아지는 ‘짠물 이자’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만족스럽지 못한 이자에 돈을 묶어두려니 망설여지지만, 그렇다고 위험을 감수한 투자에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들이 다수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고금리 상품을 찾아 나선 고객의 문의가 은행 창구에 줄을 잇는 이유다. ○연 4% 넘는 상품 실종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판매하는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 35개의 전월 평균 취급 금리는 연 3.30%로 집계됐다. 불과 2개월 전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은행들이 적금 금리를 끌어내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해당 상품의 평균 최고 금리 역시 같은 기간 연 4.55%에서 연 4.40%로 낮아졌다. 여러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많게는 연 8%까지 금리를 제공하겠다는 적금 상품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대다수 상품이 최고점을 3~4%로 낮춘 영향이다.예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현재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상품은 iM뱅크의 ‘iM주거래우대예금’(연 3.66%)이다. 저축은행으로 눈을 돌려도 연 4%를 넘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 ○예·적금 금리 줄줄이 내린다최근 은행들의 금리 인하 사례는 더욱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금융당국 눈치를 살피던 은행들이 본격적인 수신 금리 인하에 들어가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23일부터 주요 예·적금 금리를 0.25~0.55%포인트 낮췄다. 주력 상품인 ‘일반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2.95%에서 연 2.7%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같은 상품의 3년 만기 금리는 연 3.0%에서 연 2.6%로 0.4%포인트 떨어졌다. ‘정기적금&r

      2024.10.26 20:07
    • 요즘은 손자에게 재산 물려준다는데…분산증여 '절세' 대박이네

      손자에게의 증여·상속을 절세로 활용할 수 있다. 상속증여세율은 10~50%인데 세대를 건너뛰면 세율이 30%(미성년자 20억 초과 시 40%) 할증 된다. 일반적으로 자녀와 손자 증여시 내는 두번의 증여세 부담보다 한번의 1.3배 증여세 부담이 장기적으로는 더 적은 편이다.증여세 계산 시 동일인으로부터의 과거 10년 내 증여는 누적 합산해 증여세율을 적용하는데 부모와 조부모 등 직계존속의 배우자는 동일인으로 보아 합산한다. 손자 입장에서 부모와 조부모는 동일인이 아니므로 각각 증여 시 합산하지 않는다.따라서 손자가 증여를 받을 때 조부와 부에게 각각 나눠서 증여를 받는 것이 세율 분산 효과가 있다. 그리고 증여세는 수증자가 내야 하는데 증여자가 그 증여세를 대납할 경우 재차증여로 보아 합산된다. 이 때문에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고, 그 증여세는 부모가 아닌 조부모가 증여해 납부하게 할 경우 동일인이 아니므로 그 증여는 합산되지 않아 증여세를 줄일 수 있다.단 조부모 증여는 할증이 되므로 부모보다 조부모로부터 우선 증여받아 5000만원(미성년자 2000만원) 증여재산공제를 먼저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상속인에게 증여한 후 10년은 지나야 상속재산에 해당 증여가 합산과세되지 않는다. 그런데 손자 등 상속인 외의 자에게 증여 시 5년만 지나면 상속재산에 합산되지 않으므로 상속세를 미리 낮추기 위한 증여라면 증여자가 고령일수록 자녀보다는 손자 증여가 유리하다.손자는 법정상속인이 아니므로 유언·유언대용신탁 등을 생전에 해 놓아야 상속을 받을 수 있다. 단 상속인이 아닌 손자가 받는 만큼은 상속공제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예컨대 1

      2024.10.26 18:34
    • "내가 왜 비트코인을 안 사고…" 이더리움 투자자 '멘붕'

      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금리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이후 비트코인은 7만달러 근처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반면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지난 21일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미 Fed가 9월 빅컷을 단행한 이후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크게 늘었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선물 미결제 약정도 크게 늘었다”면서도 “기관투자가의 이더리움 수요는 크게 늘지 않았다.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결제약정은 청산되지 않고 남은 잔액 계약으로, 미결제 약정이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9월 빅컷 이후 8.6% 오른 346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4%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트럼프의 당선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15%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상승분을 절반 가까이 반납했다.최근 현물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의 수요는 부진한 것으로 관측된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10월 한 달 동안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대부분의 알트코인보다 저조했다. 상위 50개 알트코인과의 거래량 격차는 지난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에프엑스프로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다른 알트코인에게 점유율을 계속 뺏기고 있다"고 분

      2024.10.26 14:50
    • 요동치는 외환시장…美 장기채·달러보험으로 파도 넘어볼까

      주춤하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미국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다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환율은 국가 간 금리 차나 경상수지, 정부 재정정책 등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올해 초 환율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과는 많이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흔히 주식보다 예측이 어려운 것이 환율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변수에 노출돼 있어 단기간에 환율을 예측하긴 쉽지 않다.최근 원·달러 환율은 1370~1380원대를 오르내리며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10년간의 환율이 평균적으로 1160원 전후였다고 보면 현재 환율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수출이 중요한 우리나라는 환율이 높으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은 부분도 존재한다. 원자재를 수입할 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내년부터 환율이 점차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이 높은 금리와 부채한도 조정으로 나홀로 호황을 맞았으나, 이젠 성장률 둔화와 소비 침체, 고용률 저하 등으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서다. 물론 미국이 기축통화국의 이점을 살려 부채 한도를 계속 늘리거나 전쟁 등의 이슈가 확산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이처럼 환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문의하는 고객이 많다. 이미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면 현금화로 수익 실현을 고려하자. 1년 이상 시장을 봤을 때 미국의 금리인하에 따른 레버리지를 누릴 수 있는 미국 장기국채, 달러확정금리 예금·보험 가입도 좋은 대안이다. 달러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높은 환율이 부담일 수 있으니 원화로

      2024.10.26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