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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보험금 청구서류 자동인식 AI 도입
신한라이프는 신속한 사고보험금 지급을 위해 고객이 제출한 보험금 청구 서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처리하는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적용된 AI OCR 솔루션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모델로 구축됐다. 고객이 보험금 청구 시 제출하는 정형화된 문서의 기재 사항뿐만 아니라, 진료 소견서 등에 문장으로 작성된 내용에서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해 자동으로 입력한다.신한라이프는 고객의 보험금 청구 횟수가 많은 입원과 수술, 통원, 골절 급부에 대한 기존 청구 정보를 시스템에 학습,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여 보험금 접수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동심사를 범위를 확대했다.특히 신한 SOL라이프에서 간단한 청구 정보만 입력하고 병원 서류를 촬영해 제출하면 치료일자, 치료내용 등의 세부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즉시 지급 대상 건은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빠른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앞으로 신한라이프는 과거 보험금 청구 서류의 이미지 분석과 데이터화를 통해 서류 위·변조 여부 확인과 보험사기 등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해 예방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박재우 신한라이프 고객지원그룹장은 "고객분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LM 기술을 활용한 AI OCR 솔루션을 도입하고 보험금 업무 자동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시스템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슬기
2024.11.19 11:32 -
고스티, 인기 배구 애니메이션 '하이큐!!'와 콜라보
프리미엄 카드커버 브랜드인 고스티는 인기 배구 애니메이션 '하이큐!!'와 콜라보한 카드커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고스티 카드커버 '하이큐!! 에디션'은 스포츠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살린 총 10종의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고스티와 콜라보 한 '하이큐!!'는 후루다테 하루이치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인기 TV 애니메이션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대표적인 스포츠 애니메이션으로 꼽힌다.카라스노 배구부의 히나타 쇼요, 카게야마 토비오, 네코마 배구부의 쿠로오 테츠로, 코즈메 켄마 등 인기 캐릭터의 키비주얼과 함께 각 학교 배구부의 고유한 유니폼 디자인을 카드커버로 만나볼 수 있다. 마치 스포츠 팬들이 유니폼에 마킹을 하듯, 사용하는 카드에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를 커스텀 마킹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에 선보인 '하이큐!! 카드커버'는 IC칩 크기에 따라 스몰 칩(Small Chip), 라지 칩(Large Chip), 윗아웃 칩(Without Chip)의 세 가지 옵션으로 출시됐다. 부착할 카드의 IC칩을 확인한 후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고스티 웹사이트 및 성수 쇼룸을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구매 가능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고승훈 고스티 대표는 "스포츠 애니메이션 중 최고 인기작인 '하이큐!!' 굿즈 카드커버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팬덤이 두터워 벌써부터 반응이 뜨거운 만큼, 앞으로 실제 스포츠팀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1.19 11:32 -
한화생명 AI연구소, 스탠퍼드와 AI 연구 착수
한화생명은 올해 6월 한화생명 AI연구소를 출범시키며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산하 인간중심 AI연구소(스탠퍼드 HAI)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한화생명 AI연구소의 연구 주제는 크게 4가지다. ▲AI를 활용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 ▲AI를 활용한 개인 디지털 페르소나 개발 ▲AI와 헬스케어산업의 접목 방안 도출 ▲글로벌 AI거버넌스 연구 등이다.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는 투자 리스크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자산운용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도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디지털 페르소나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존할 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가족 및 지인들이 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처럼 디지털 자산화된 개인의 기억이 향후 보험 상품과 연계된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생명보험 산업이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밀접하게 연관된 특성을 고려해 AI 기술을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이나 보험 상품과 연계된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외에도 AI 거버넌스 연구는 AI의 개발, 활용 및 관리에 대한 규범과 기준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이를 규제하는 체계를 탐구한다. 특히 스탠포드 대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국가의 AI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 AI 기술이 인간의 안전, 프라이버시, 공정성 및 윤리적 문제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한화생명은 2014년
2024.11.19 11:31 -
DB손해보험, 실시간 사고현장 출동안내 서비스 도입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출동요원의 이동경로와 예상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시스템(DB-S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기존의 고객들은 교통사고나 기타 긴급상황 발생으로 보험회사 직원의 출동을 요청했을 때, 출동 요원이 어느 경로로 언제 도착할지 확인할 수 없었다.그러나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긴급상황에 처한 고객에게 전송된 현장출동 위치조회 URL 웹페이지에서 출동 요원이 이동하는 경로와 위치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실시간 정보제공을 통해 긴급상황에 놓인 고객의 불안감을 줄이고 사고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또한 사고장소 인근의 우수협력정비업체 정보를 추천해 고객이 안심하고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DB손해보험은 2023년에도 타이어 펑크나 배터리 방전 등으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시, 출동하는 요원의 이동 정보를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제공한바 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접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객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1.19 11:31 -
한강 노벨상에 독서 열풍…이 보험까지 나왔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보생명이 책 읽는 자세와 밀접하게 연관된 질병을 보장하는 '교보e독서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상품은 책을 읽다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보장하는 미니보험이다. 안구와 근육 및 관절장애,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 척추 관련 질환 등을 보장한다.관련 질환 진단을 받고 그 질환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 받는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수술보험금을 10만 원(가입금액 1,000만 원 기준 수술 1회당)까지 지급한다.독서 습관과 관련이 깊거나 꼭 필요한 부분만을 짧게 보장하는 상품인 만큼 보험료도 저렴하다. 가입금액 1,000만 원인 40세 남자 고객 기준으로 보면, 보험료가 1회 일시납 기준 1,290원 수준이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최대 60세까지이며 1년 만기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e독서안심보험은 독서를 즐기면서 생길 수 있는 질환을 폭넓게 보장해 건강 관리를 돕고, 좋은 독서 습관과 연결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며 "앞으로 문화와 건강을 잇는 새로운 보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보생명은 교보e독서안심보험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다음 달 15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에서 독서할 때 편한 자세를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교보문고에서 구매 가능한 도서 한 권(2만 원 이내)과 전자책 서비스인 '샘(sam)' 한 달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같은 기간 교보e독서안심보험(무배당) 보험료 확인을 완료하면 추첨을 거쳐 200명에게 교보북클럽 5,000포인트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인상 깊은 문구를 저장하고, 독서 기록을 관리하는 '하루독서 서비스'에 도서를 등록하면 참
2024.11.19 11:15 -
주춤한 '강달러'...환율, 1,390원대 등락 예상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약화되면서 환율도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5원 내린 1,393.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이날 NDF 역외 환율은 달러 약세가 지속되며 3.25원 하락한 1,390.5원에 거래됐다.미 달러화는 최근 12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 및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 등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다 최근 상승이 과도했다는 일부 인식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조정되고 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날보다 0.39% 내린 106.223 수준이었다.이날 환율도 달러 약세 등에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외국인 국내증시 순매도와 달러 실수요 등으로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은행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약화됐지만 원화 강세 재료가 부재해 환율은 1,390원 선에서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하나은행도 이날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 조정 흐름이 연동되며 1,385~1,395원 사이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점, 삼성전자 외국인 배당 지급 이슈,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저점 인식에 따른 매수세 등은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우리은행은 "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도와 역내 달러 실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며 이날 환율은 1,386~1,39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9 11:02 -
리플·솔라나 급등…비트코인은 제자리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비트코인이 1억2700만원대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대장주인 리플과 솔라나는 미국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거론되자 급등했다.18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4시 기준 24시간 전 대비 0.67% 오른 1억2732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3일 1억3104만1000원을 기록한 비트코인은 이후 1억2167만4000원까지 하락했다가 1억2700만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와 해외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은 -0.25%였다.상승세가 눈에 띄는 암호화폐는 리플과 솔라나다. 리플은 같은 시간 24시간 전 대비 8.35% 오른 1609원을 기록했다. 지난 1주일 상승률만 100.28%에 달한다. 솔라나는 0.67% 오른 33만6650원이었는데, 1주일간 16.35% 뛰었다. 리플과 솔라나는 비트코인·이더리움에 이어 시가총액이 큰 암호화폐다. 두 알트코인 모두 내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후 현물 ETF 승인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전망이 나오자 가격 상승에 힘이 실렸다.조미현 기자
2024.11.18 18:11 -
[단독] 코인 투자는 MZ 전유물?…'큰손'은 5060
2030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온 암호화폐 투자에 5060세대가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60대 이상 투자자의 평균 가상자산 보유 금액이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암호화폐거래소에서 새로 계좌를 개설한 ‘시니어 코인 개미’는 3년 만에 50만 명 넘게 급증했다.18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2위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의 60대 이상 고객 계좌는 77만5718개(9월 말 기준)였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보유액은 총 6조7609억원으로, 1인당 평균 투자액은 약 872만원에 달했다. 60대는 20대 이하(1인당 평균 투자액 98만원), 30대(298만원), 40대(526만원), 50대(772만원) 등과 비교해 전체 연령대 가운데 투자액이 가장 많았다.코인 투자에 새로 뛰어든 시니어 투자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에 개설된 60대 이상 고객 계좌는 9월 말 기준 77만5718개를 기록했다. 2021년 말 대비 30.4%(18만834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50대 계좌는 22.5%(35만6169개) 늘었다. 반면 20대 계좌는 같은 기간 6.4% 감소했고, 30대 계좌는 8.3% 증가하는 데 그쳤다.시니어 투자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못지않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산업에 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시니어 세대는 손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암호화폐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2024.11.18 18:04 -
유재훈 예보 공사 사장 "금융안정계정 도입해야"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이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금융안정계정’ 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금융안정계정은 금융위기 여파로 정상적인 금융회사까지 자금난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보가 예보기금을 금융사에 선제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금 지원 제도다. 위기가 터진 후에야 정부가 재정을 투입하는 현행 시장안정 조치보다 신속하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게 장점이다. 여야가 지난해 국회에서 금융안정계정 도입을 위한 합의를 큰 틀에서 이뤄냈지만, 막판에 관련 법안 통과가 무산됐다. 유 사장은 “선진국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벌써 10여 년 전에 도입해 운영하는 제도”라며 “지정학적 상황, 국제 정세 등을 보면 금융안정계정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정의진 기자
2024.11.18 18:03 -
신학기 수협은행장 취임…"디지털 강화·사업 다각화"
신학기 신임 수협은행장(56·사진)이 18일 서울 신천동 본점에서 취임식을 하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금융업 사업 다각화, 자본 적정성 확보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본에 충실, 차별화 추구, 미래 성장 역량 확대, 소통과 협력, 협동조합은행 정체성 강화 등 다섯 가지 핵심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신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거래 고객 증대 등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해 달라”며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경영의 역량을 배분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2024.11.18 18:02 -
[포토] 韓·홍콩 금융협력 확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첫 번째)은 지난 14일 홍콩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세 번째), 피터 람 홍콩 무역발전국 회장(두 번째) 등과 양국 간 경제·금융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함 회장은 투자은행(IB)·무역금융 확대 의지를 밝혔다. 하나금융 제공
2024.11.18 18:02 -
[단독] "월 30만원씩 넣어요"…MZ 제치고 60대 우르르 몰린 곳
2030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온 암호화폐 투자에 5060세대가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60대 이상 투자자의 평균 가상자산 보유 금액이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암호화폐거래소에서 새로 계좌를 개설한 ‘시니어 코인 개미’는 3년 만에 50만 명 넘게 급증했다.18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2위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의 60대 이상 고객 계좌는 77만5718개(9월 말 기준)였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보유액은 총 6조7609억원으로, 1인당 평균 투자액은 약 872만원에 달했다. 60대는 20대 이하(1인당 평균 투자액 98만원), 30대(298만원), 40대(526만원), 50대(772만원) 등과 비교해 전체 연령대 가운데 투자액이 가장 많았다.코인 투자에 새로 뛰어든 시니어 투자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에 개설된 60대 이상 고객 계좌는 9월 말 기준 77만5718개를 기록했다. 2021년 말 대비 30.4%(18만834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50대 계좌는 22.5%(35만6169개) 늘었다. 반면 20대 계좌는 같은 기간 6.4% 감소했고, 30대 계좌는 8.3% 증가하는 데 그쳤다.시니어 투자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못지않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산업에 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시니어 세대는 손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암호화폐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말했다. MZ 제치고…60대 이상, 평균 투자금액 '1위'암호화폐는 MZ? 편견 깬 5060…코인 포트폴리오서 '세대 차이'60대 남성 이모씨는 5년 전부터 매달 30만원씩 투자해 꾸준히 비트코인을 모으고
2024.11.18 17:57 -
'삼성전자 나비효과'로 날아오른 삼성생명
이 가운데, 삼성전자 지분을 무려 9% 가량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의 주가도 급등했습니다.이번 지분 매각 차익이 주주 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집니다.이어서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삼성전자의 '통 큰' 주주환원책에 따라 삼성생명도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따른 나비효과로 삼성생명은 이날 11.48% 오른 10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삼성전자는 지난 15일 1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공시했고, 그 중 3조 원은 3개월안에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삼성생명은 현재 삼성전자 지분 8.51%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자사주 소각이 이뤄지면 지분율이 상승하고 이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습니다.특히 삼성생명을 비롯해 삼성화재도 삼성전자의 지분 1.49%를 보유하고 있는데, 금산법상 이들 보험사가 삼성전자 지분을 10% 넘게 갖게 되면 초과 지분을 매각해야 합니다.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지분 매각 차익이 주주 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주가 상승에 힘이 더해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지난 2018년에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따른 초과 지분을 동일 비율로 매각한 사례가 있습니다.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15일 IR을 통해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올해 개선된 손익 구조를 바탕으로 배당주로서 투자 매력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실제 삼성생명의 올 3분기 순익은 전년보다 41.6% 증가하며, 2016년 이후 약 8년 만에 3분기 누적 순익 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일각에선 당국이 발표한 새국제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라 연말 지급여력
2024.11.18 17:54 -
만기 연장하려면 수십억 내라?…금융사 'PF 수수료 갑질' 제동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 갑질’에 본격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금융사가 만기 연장만을 대가로 수수료를 매기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꺾기’ 등 불공정 영업행위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금융감독원은 1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업권·건설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PF 수수료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이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은 PF 대출 수수료가 사업장 부실 및 건설비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면서다. 앞서 일부 증권사는 대출 만기 연장을 대가로 수십억원대의 수수료를 챙겨오다가 금감원에 적발됐다. 건설사 등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으로 수수료 부과 대상은 용역수행 대가로만 제한된다. 금감원은 별도 용역이 없는 페널티 수수료, 만기 연장 수수료 등을 폐지하기로 했다. 서비스 없이 반복적으로 받던 주선·자문수수료도 없어진다. 금융사가 수수료를 받으면 대가로 수행한 용역 내역을 건설사 등에 사전·사후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금감원은 수수료의 정의·범위를 표준화하는 등 부과체계도 정비하기로 했다. 현재 32개에 달하는 수수료 항목을 11개로 통합·단순화할 방침이다. 예컨대 약정변경·책임준공연장·약정수수료는 약정변경수수료로 통합한다. 사업성검토·자문수수료도 자문수수료로 일원화한다.각종 불공정거래도 차단하기로 했다. 수수료와 이자를 포함한 금액은 현행 최고 이자율인 연 20%를 넘을 수 없다. PF 대출을 대가로 다른 금융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꺾기’가 벌어지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금감
2024.11.18 17:51 -
2700억 벌어 4000억 배당…씨티은행 또 배당잔치 논란
한국씨티은행이 중간배당을 통해 연말까지 4000억원을 미국 본사로 송금한다. 연간 순이익을 훨씬 웃도는 외국계 은행의 ‘배당 잔치’를 놓고 국부 유출 논란이 일고 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4000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이 은행이 중간배당에 나선 것은 6년 만이다. 은행들은 연초 주주총회를 통해 의결하는 배당과 별개로 연간 한 차례 중간배당을 할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 3분기까지 268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2021년 소매금융 철수 선언 이후 영업점 인원을 구조조정한 데 따른 비용 절감 덕분에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다. 작년 연간 순이익도 2776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총 1388억원(주당 436원)을 배당하기도 했다.올해는 중간배당금만 3분기까지 벌어들인 순이익을 넘어섰다. 중간배당만으로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이 149%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배당성향은 50%였다. 국내 금융지주의 평균 배당성향은 30%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간배당을 포함한 올해 한국씨티은행의 배당 총액은 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씨티은행의 배당금은 규모와 상관없이 전액 미국 본사로 보내진다. 한국씨티은행의 최대주주는 미국 씨티그룹이 100% 출자한 ‘씨티뱅크 오버시즈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이다. 금융권 안팎에서 국부 유출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 고용 직원은 소매금융 철수 이후 줄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의 올 2분기 기준 직원 수(1620명)는 작년 말(1824명) 대비 204명 줄었다.한국씨티은행은 배당 논란에 대해 “자본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중간배당으로 재무적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2024.11.18 17:48 -
진옥동 '쇄신'…자회사 CEO 대폭 교체하나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정도(正道) 경영’을 강조하며 쇄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지난 8월 1300억원 규모의 운용 손실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내부통제 시스템뿐만 아니라 임직원 스스로 확고한 윤리의식을 갖춰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진 회장이 다음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쇄신 카드’를 꺼내 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스캔들 제로’ 강조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회장은 내년 1월 초 열리는 ‘2025년 신한 경영포럼’ 주제 도서로 로마의 철학자이자 정치가인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의 <의무론>과 미국 컨설팅기업 네이발렌트 공동 설립자인 론 카루치의 <정직한 조직>을 선정했다. 신한 경영포럼은 은행과 카드, 라이프 등 계열사 CEO와 임원 등 핵심 경영진 300여 명이 모여 그룹 경영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키케로는 이 책에서 지혜, 용기(긍지), 절제, 정의를 핵심으로 하는 ‘훌륭함’의 덕목을 강조한다. 진 회장도 CEO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서 첨부한 편지로 “‘의무를 다하는 데에 인생의 모든 훌륭함이, 의무를 소홀한 데에 인생의 모든 추함이 있다’는 이 책의 문장이 제 마음을 강하게 끌었다”고 썼다.<정직한 조직>은 유해 물질 방류 사건으로 8900억원에 달하는 배상금을 지급한 미국 화학회사 듀폰과 사기성 고객 계좌 개설로 2600억원의 벌금을 낸 미국 은행 웰스파고를 사례로 들며 ‘조직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정직한 문화가 뿌리내리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목적에서 벗어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로 1300억원가량의 손실이 발생하고, 이후 손실을 감춘
2024.11.18 17:34 -
농협금융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농협금융지주 봉사단은 지난 15일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 홍천 영귀미면 왕대추마을에서 ‘우리농촌과 같이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했다. 2013년부터 시작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로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농협금융지주 봉사단과 주민들은 지역에서 길러낸 농산물로 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두 번째)은 “자매결연 마을과 소중한 인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농업의 결실로 사랑을 전하는 희망 농업 사회공헌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2024.11.18 17:30 -
신보·충남대, 금융인재 양성 협약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충남대(총장 김정겸)와 지난 15일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충남대는 정책금융 정규 강의를 개설한다. 신보는 대학 내 창업 기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2024.11.18 17:28 -
환율 연이틀 1390원대..."삼성전자發 쉬어가기"
국내 증시가 모처럼 반등하며 원·달러 환율이 1,390원 중반대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트럼프 트레이드' 차익 실현이 촉발한 엔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 분위기도 지속되며 원화 가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395.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원 내린 1,396.0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장 초반 환율은 약간 상승하다 이후 낙폭을 키워 오전 10시께 저점인 1,387.9원까지 내려갔다.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주 나흘 연속으로 1,400원대를 유지하다가 이틀 연속 1,300원대로 내려왔다.이날 코스피가 2%대로 반등한 영향이 컸다. 특히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5.98% 오르며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그간 1,400원대 환율 고공 행진을 이끌었던 강달러 흐름도 다소 누그러졌다.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이후 가팔랐던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와 미국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던 기술주 랠리가 주춤해지면서 '킹달러' 동력이 주춤해졌다는 분석이다.다만,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다.최진호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주가, 금리, 외환 등 트리플 약세였는데, 지난주에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히면서 주식시장 중심으로 외국인이 돌아온 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이는 기술적인 조정으로 환율이 일시적으로 꺾인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촉발한 '쉬어가기' 정도로 보고있다"고 말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
2024.11.18 16:42 -
BNK경남은행, 모바일 뱅킹 앱서 자산관리 상담
BNK경남은행이 영업점뿐만 아니라 모바일뱅킹에서도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한다. BNK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앱(App)에 ‘웰스타(WealSTAR)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비대면 전문가 상담 서비스와 자산관리 콘텐츠 서비스로 구분된 웰스타라운지는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신청하거나 제공받을 수 있다.비대면 전문가 상담 서비스에서는 BNK경남은행과 협약을 맺은 세무사와 부동산 전문가 그리고 PB가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세무 △부동산 △은퇴 등에 대해 상담해준다.상담 신청은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신청 후 전문가 배정, 접수 대기 등 절차를 거치면 전화 또는 메일로 상담이 진행된다.자산관리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투자, 부동산, 세무, 칼럼, 유튜브, 아트 매거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특히 서울옥션블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제공되는 아트매거진에서는 고객들의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미술 및 예술에 관한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WM고객부 홍영선 부장은 “웰스타라운지를 모바일뱅킹앱으로 손쉽게 이용하고 자산관리, 세무, 부동산, 은퇴 등 전문가 상담과 자산관리 꿀팁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8 16:38 -
[단독] 코인시장 '큰 손' 된 5060…'MZ 전유물' 편견 뒤집었다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주 1회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젊은 층이 주도한다는 인식이 강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니어 세대의 존재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60대 이상 시니어 투자자의 평균 암호화폐 투자 금액은 20대보다 9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 시니어’가 암호화페 시장에서 큰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0대 평균 투자액, 20대 9배 달해18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2위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60대 이상 고객 계좌 수는 77만5718개(9월 말 기준)로 집계됐다. 이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보유액은 총 6조7609억원으로, 인당 평균 투자액은 약 872만원에 달했다. 60대는 △20대 이하(98만원·인당 평균 투자액) △30대(298만원) △40대(526만원) △50대(772만원) 등과 비교하면 전체 연령대 가운데 투자액이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투자자의 인당 평균 투자액은 20대 이하의 9배, 30대의 3배 수준에 달했다.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니어 고객의 평균 투자액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였던 2022년 말 60대 이상 고객의
2024.11.18 16:25 -
NH농협은행, 인공지능 기반 기업심사 전략시스템 오픈
NH농협은행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기업여신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업심사 전략시스템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오픈하는 시스템은 재무·비재무정보 및 대안정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업규모와 업종에 따라 차주 특성을 반영한 시스템판정 구간을 설정한다.또, 머신러닝 기반 기업신용평가등급을 활용해 인공지능이 재학습을 통해 대출 판정 기준에 대한 항목을 스스로 변경한다.이를 통해 심사효율성을 높여 업무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신속한 여신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농협은행 측은 설명했다.기업여신 담당자에게 시스템 판정결과에 대한 설명과 근거자료가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돼 여신 가부에 대한 빠른 판단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김길수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기업심사 전략시스템 구축을 통해 영업경쟁력 강화와 건전성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시스템 대상 확대를 통해 기업생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8 15:15 -
신학기 수협은행장 취임…"성장하는 은행 만들 것"
신학기 신임 수협은행장(사진)이 18일 공식 취임했다.신 행장은 이날 서울 신천동 본점에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금융업 사업다각화, 자본 적정성 확보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수협은행으로 진일보 하겠다”고 강조했다.신 행장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기본에 충실 ▲차별화 추구 ▲미래 성장 역량 확대 ▲소통과 협력 ▲협동조합은행 정체성 강화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신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거래 고객 증대 등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고 “단기 성과보다 수협은행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경영의 역량을 배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행장은 “임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수협은행의 힘과 미래”라며 “임직원 상호 간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자세로 힘을 모아 더욱 견고하고 가치있는 수협은행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1986년생인 신 행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동아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수협은행 리스크관리부장과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등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2020년 12월부터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을 맡아왔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8 15:09 -
농협은행, 빅데이터·AI 기반 기업대출 심사 시스템 도입
농협은행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여신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신(新)기업심사 전략시스템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시스템은 재무·비재무정보, 대안정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라 차주 특성을 반영한 시스템판정 구간을 설정한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 기업신용평가등급을 활용해 AI가 재학습하고 대출 판정 기준에 대한 항목을 스스로 변경하도록 했다.이로 인해 농협은행은 심사효율성을 높여 업무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신속한 여신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여신 담당자에게 시스템 판정결과에 대한 설명과 근거자료가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돼 여신 가능 여부에 대한 빠른 판단이 가능하게 됐다.김길수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기업심사 전략시스템 구축을 통해 영업 경쟁력 강화와 건전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스템 대상을 확대해 기업 생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11.18 15:04 -
국민은행, 서울 매헌시민의숲에 스타프렌즈 정원 5호 개장
국민은행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소재한 매헌시민의숲에 스타프렌즈 정원 5호를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스타프렌즈 정원은 국민은행 임직원들의 후원금으로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매헌시민의숲 어린이놀이터 맞은편에 위치한다.2018년 과천 서울대공원에 1호를 시작으로 광릉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이어 다섯 번째 스타프렌즈 정원을 개장했다.국민은행은 스타프렌즈 정원 5호를 ‘오래된 숲에서 만들어지는 재미(Loose Parts in the Forest)’라는 주제로 기획했다. 풍부한 숲 속 재료들을 아이들이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제공한다.새롭게 단장한 스타프렌즈 정원 개장을 기념해 지난 9일에는 정원놀이 프로그램인 ‘숲속 보물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놀이 선생님과 함께 자연이 주는 보물을 찾아 탐험하며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타프렌즈 정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을 만끽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상상력과 동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8 14:34 -
신보·충남대,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 업무협약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사진 오른쪽)이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사진 왼쪽)와 지난 15일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 ESG 실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우수 금융인재 양성, 대학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 및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대는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개설하고 신보의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에 출강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창업 교육, 스타트업 성공사례 공유, 은행·엑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특강 등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된다.또한 충남대 산학협력단, LINC 3.0 사업단 등과 함께 대학 내 창업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지역기업 대상 ESG 진단·평가·컨설팅 ▲ESG 인식개선과 사회공헌을 위한 공동연구 ▲지역소멸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을 함께 추진한다.신보는 올해 4월부터 영남대학교에서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운영한 경험과 고유의 창업지원 역량을 결합한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거점국립대학인 충남대와도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충남대와 함께 지방시대를 이끌 우수 금융인재와 청년 창업가를 양성할 예정”이라며, “대학 내 스타트업도 적극 발굴해 대전, 세종, 충청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혁신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8 13:56 -
농협금융지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진행
농협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 봉사단은 지난 15일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 홍천 영귀미면 소재 왕대추마을에서 ‘우리농촌과 같이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2013년부터 시작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농협금융지주 임직원과 주민들은 지역에서 길러낸 우리 농산물로 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은 “자매결연마을과 소중한 인연이 꾸준히 이어져 지역사회에 온정을 같이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농협금융지주는 앞으로도 우리 농업의 결실로 사랑을 전하는 희망 농업 사회공헌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농협금융지주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은행·보험·증권 등 전 계열사와 함께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온정 나눔 사회공헌을 실시할 예정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8 13:52 -
피부미용이 통증치료로 둔갑…72억원 편취
금융감독원은 남양주북부경찰서, 건강보험공단과 공조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환자를 특별한 치료없이 장기간 입원시켜 피부미용 시술 등을 제공한 '숙박형 요양병원'의 조직적 보험사기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입수된 제보를 토대로 기획조사를 실시, 병원 의료진 5명과 환자 136명이 진료기록으로 6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조사과정에서 병원이 요양급여 12억 원을 편취한 혐의도 발견돼 건강보험공단과 공조했으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보험사기에 가담한 의사, 병원 상담실장, 환자 등 141명을 검거했다.병원장과 상담실장은 환자들에게 입원을 권유하면서, 가입된 보험상품의 보장한도에 맞춰 통증치료 등의 진료기록을 발급해주고 실제로는 미용시술 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환자가 이를 수락하면 월 단위로 약 500~600만 원의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허위 치료계획을 설계하고, 실제로는 환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미용시술, 보관, 타인양도 등으로 구분·관리했다.또한 입원치료 보장한도를 전부 소진해 면책기간이 되면 통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1일 보험금 한도(20~30만 원)에 맞춰 허위 진료기록을 발급하는 계획도 설계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액의 진료비를 수납하는 장기 입원 환자를 늘리기 위해 병원 개설시 허가된 병상수를 초과해 운영하기도 했으며 주로 미백과 주름개선 등 피부미용 시술 서비스를 제공했다.이에 따라 환자 136명은 병원의 권유에 현혹돼 미용시술 등을 받았음에도, 통증치료, 약제 등의 허위 진료기록을 보험회사에 제출하는 수법 등으로 보험금 총 60억 원(1인당 평균 4,400만원)을 편취하였으며,
2024.11.18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