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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사랑의 열매에 쌀 기증
NH투자증권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쌀 10㎏ 8만8000포(88만㎏)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윤병운 대표(왼쪽 두 번째),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세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쌀을 기증했다.
2024.11.15 17:43 -
기업은행, 외국인 금융서비스 지원
기업은행(유일광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오른쪽)은 지난 14일 하이어다이버시티와 외국인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11.15 17:42 -
산은캐피탈 대표에 이병호 부사장
산은캐피탈은 15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병호 산은캐피탈 부사장(60·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산업은행에 입행했다. KDB홍콩 사장, 2016년 해외사업실장, 아시아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글로벌사업부문장(부행장)을 맡았다. 지난 5월 산은캐피탈 부사장으로 부임했다.
2024.11.15 17:41 -
농협은행, 태백서 초등 놀이공간 조성
농협은행(박병규 수석부행장·맨 왼쪽)은 지난 14일 강원 태백 함태초등학교에서 농촌 아동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 1호 완공식을 열었다. 초등학교 내 유휴공간을 독서 및 놀이 공간 등으로 재조성했다.
2024.11.15 17:41 -
한국에 초대받은 BNK금융 해외 직원들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과 BNK캐피탈 등 계열사의 해외법인 현지 직원들을 초청해 ‘2024 BNK 글로벌 위크’ 기업문화 워크숍(사진)을 열었다고 15일 발표했다. 해외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룹 이해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처음 마련한 행사다.중국과 베트남, 미얀마 등 8개국에서 온 30여 명의 해외 직원은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내부통제 연수를 포함해 전산센터 견학 등 체험 위주 연수를 했다. 12일엔 본사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소통하는 ‘글로벌 화합의 밤’ 자리도 마련됐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맨 앞줄 왼쪽 일곱 번째)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직원과 그룹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BNK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 현지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현지 직원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은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현지 직원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김보형 기자
2024.11.15 17:33 -
합성 장기와 비침습 혈당측정기로 의료 혁신하는 스타트업 [긱스]
의료 실습용 합성 정기 개발·비침습 혈당측정기. 최근 열린 제64회 AI미래포럼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의 서비스다. 한경 긱스와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AIFF), KB인베스트먼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업체와 투자자를 이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알데바, 생체 고분자 소재 기술로 의료 훈련용 제품 개발알데바는 생체 고분자 소재 기술 기반 3D(입체영상) 프린팅 기술로 합성 장기 등 의료 훈련용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진오 알데바 대표는 "의료진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수술 트레이닝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알데바는 해조류 기반의 소재를 합성해 인체 조직과 비슷한 형태의 인체 장기를 현실감 있게 제작한다.김 대표는 "알데바가 추구하는 건 의료 실험, 의료 교육에 돼지와 카데바를 사용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돼지와 카데바와 같은 생체 시뮬레이터가 연간 3만 구 이상 희생되고 있고 이것도 공급 부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의료 실습 방식에서 윤리적, 법적 규제도 제약으로 작용한다.김 대표는 "소재 문제 해결에 집중했고 생체 고분자 소재를 합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며 "실제 인체 장기와 매우 유사한 물성이 있고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형태의 인체 장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데바의 소재는 돼지와 동일한 형태의 인장력, 마찰력 등을 보인다.김 대표는 "모든 장기 대용품은 일회용으로 회사는 수익이 계속 발생하는 구조"라며 "다양한 모델로 개발할 수 있어 사업 확
2024.11.15 16:42 -
신협중앙회, 자회사 KCU NPL대부에 1900억 증자
신협중앙회는 100% 자회사인 KCU NPL대부에 1,900억 원을 추가 출자해 대부업 자회사의 자본력을 강화하고 부실채권 매입 여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KCU NPL대부는 올해 5월 출범 이후, 8월 대부업 등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증자로 KCU NPL대부는 총 2,000억 원의 자본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대부업법에 따라 최대 1조8천억 원까지 차입이 가능해져 부실채권 매입 여력이 크게 증가했다.신협중앙회가 타법인에 출자하기 위해서는 신협법상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번 출자는 지난 1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서 최종 확정됐다.올해 신협중앙회는 개별 신협의 연체율을 안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KCU NPL대부의 매입여력 확대는 연체율 관리와 신협의 건전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협중앙회는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전국 신협의 부실채권 정리 작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신협중앙회 관계자는 "KCU NPL대부의 자본력을 강화해 신협의 부실채권 매입에 필요한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책 마련을 통해 전국 신협의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1.15 16:31 -
삼성전자 반등하자...환율 나흘 만에 1,400원 아래로
1,400원대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환율이 15일 1,300원대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3원 내린 1,398.9원에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408.0원에 개장했다. 다만 개장가를 고점으로 상승세가 제한됐다. 환율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1,300원대에 진입했다.주간 거래 종가가 1,3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1일 이후 4일 만이다.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금리를 신중하게 내리겠다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며 달러 가치는 지속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 호조와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날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7.21%오르며 5만 3천 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이날 3.01% 상승 마감했다.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삼성전자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는 "어제 미국 장에서도 트럼프 트레이드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는 양상이었다"며 "트럼프 트레이드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한국의 원화였는데, 그러한 불안심리가 조금 진정되면서 원화가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6% 내린 7.2347위안을 기록했다. 위안화 강세는 원화 강세로 연동됐다.한편,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점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문 이코노미스트는 "환율관찰대상국이 된다고 하더라도 강력한 제재 같은 것들은 별로 없다"며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5 16:30 -
KB금융, '79주년 경찰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
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양종희)이 15일 경찰청으로부터 경찰관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KB금융공익재단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에게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제공하고자 2013년부터 11년여간 1338명의 유자녀들에게 약 2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경찰청은 본 장학 사업을 통해 순직 경찰관을 예우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사회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경찰관의 자긍심이 제고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KB금융 관계자는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자기 희생을 실천하는 경찰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 계층을 위해 진정성 있게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B금융공익재단은 사회적 의인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순직·공상 경찰관을 비롯해 소방관, 해양경찰관 자녀와 소년소녀 가장 등 총 2572명에게 약 47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자립준비 청년과 한부모·다문화·탈북주민 가정의 자녀 등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KB금융공익재단은 약 140만 명의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발달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함께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인에 성공한 우량중소기업에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며 약 1만2000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해 경·공매 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5 16:29 -
산은캐피탈 신임 대표에 이병호 현 부사장
산은캐피탈은 15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병호 산은캐피탈 부사장(60·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산업은행에 입행했다. KDB홍콩 사장, 2016년 해외사업실장, 아시아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글로벌사업부문장(부행장)을 맡았다. 지난 5월 산은캐피탈 부사장으로 부임했다.
2024.11.15 15:23 -
케이뱅크, KRX 금시장 투자 서비스 출시...은행권 최초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케이뱅크는 15일 NH투자증권과 손잡고 KRX 금시장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투자하는 '금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투자 탭'에서 NH투자증권을 통해 KRX 금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능이다.케이뱅크는 지난 5월 골드바를 구매하고 무료로 배송받는 '실물 금 구매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 서비스 출시로 투자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KRX 금 시장은 국가공인 금 현물 시장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주식처럼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에 참여해 시장가격으로 거래한다.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의 금만 거래하며 최소 1g 단위로 소액투자도 가능하다. 구매한 금은 보관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케이뱅크 금 투자 서비스의 거래 수수료는 0.22%(VAT 포함)로 일반 은행에서 금에 투자하는 방식인 골드뱅킹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일반 은행의 골드뱅킹은 매매 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만, 케이뱅크의 금 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개인 고객은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배당·이자소득세 등 세금이 전액 면제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구매한 금은 100g, 1㎏ 단위로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어디서나 신청 및 수령할 수 있다. 인출 시에는 출고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고, 거래 가격 10% 수준의 세금이 부과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KRX 금시장은 수수료가 저렴하고 매매 차익 세금이 전액 면제돼 투자처로서 경쟁력이 높다"며 "믿을 수 있는 파트너들과 제휴를 지속 확대해 케이뱅크 앱을 통해 다양한 투자 상품을 이
2024.11.15 15:21 -
"국민카드, 스타샵 가맹점 이용하고 지원금 받자"
KB국민카드가 연말 모임 시즌을 맞아 포인트리 적립 가맹점인 스타샵 가맹점 이용회원 대상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11월 말일까지 '최대 100만 원! 연말 모임지원금 쏩니다!'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KB Pay 회원이 행사 응모 후 스타샵 적립가맹점에서 KB국민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1등 연말모임 지원금(포인트리) 100만 원 5명 ▲2등 10만 원 50명 ▲3등 1만 원 500명 ▲4등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 1,469명 등 총 2,024명에게 제공한다.11월 말일까지 '노티드 쿠폰받고! 크리스마스케이크 사전준비!' 경품 응모 행사도 진행한다.KB Pay 신규 회원 중 응모 후 스타샵 적립가맹점에서 KB국민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1등 노티드 모바일 쿠폰 5만 원 50명 ▲2등 노티드 모바일 쿠폰 3만 원 100명 ▲3등 노티드 모바일 쿠폰 1만 원 1,075명 등 총 1,225명에게 제공한다.이 밖에 KB Pay 신규 회원이 '스타벅스 프리퀀시 원해? KB Pay로 드루와~!' 행사 응모 후 11월 말일까지 총 2회 (1회차 11월 17일까지, 2회차 11월 18일~12월 1일)에 걸쳐 스타샵 적립가맹점에서 KB국민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스타벅스 1만 원 e-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세부 행사 내용은 KB Pay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15 14:52 -
캐롯손보, 주택종합보험 출시…'스마트홈 기기 특약' 선보여
캐롯손해보험이 스마트홈 기기를 사용하면 보험료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택종합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캐롯이 이번에 출시한 '캐롯주택종합보험'은 화재로 인한 피해(직접 피해, 배상책임, 벌금 등) 뿐 아니라, 누수, 도난, 가전제품 수리비용, 부동산 및 민사·행정 관련 법률비용 등 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사고를 보장하는 종합보험이다.기존 주택화재보험 상품과 달리 가전제품 고장 수리비용 특약을 통해 주방 및 생활가전뿐만 아니라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까지 보장 범위를 확장했으며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캐롯은 국내 최대 IoT 스마트홈 업체 아카라라이프와 제휴를 맺고, 주택 관련 사고의 사전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아카라라이프의 도어락, 홈카메라, 누수·연기 감지 센서 등 9가지 스마트홈 기기 중 1개 이상을 아카라라이프 계정에 등록해 사용하는 고객은 캐롯 주택종합보험 가입 시 월 보험료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캐롯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CM 시장에서 자사의 IoT 기기인 캐롯플러그로 혁신을 선도했던 캐롯손해보험이 이번 주택종합보험 출시를 통해 주택보험 영역으로 IoT 기기 연계 사업을 확장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관련 제휴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주택종합보험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15 14:51 -
삼성생명, 3분기 순익 6,736억원…전년비 41.6%↑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4,756억 원) 대비 41.6% 증가한 6,7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조4,500억 원)보다 40.9% 증가한 2조421억 원이었다.삼성생명 측은 건강보험 수익성 확대가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누적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1조9,440억 원)보다 39.8% 늘은 2조7,170억 원을 기록했고, 보험 영업 이익은 1조1,870억 원, 투자 영업 이익은 1조5,300억 원에 달했다.보험사 미실현 이익의 현재 가치를 나타내는 보험계약마진(CSM)은 지난해 말(12조2,500억 원)보다 7,000억 원 늘어난 12조9,600억 원을 기록했다.건강 보험 신계약 CSM은 1조4,140억 원이었으며, 사망보험 CSM은 9,090억 원 수준이었다.25회차 보장성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p 늘어난 70.6%를 기록했고, 영업 효율 지표인 13회차 계약 유지율 역시 같은 기간 2%p 증가한 90%를 기록했다.운용자산이익률은 리스크 관리 아래 투자 전략 다변화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된 3.1%를 기록했다.지급여력비율(K-ICS 비율)은 지난해 말 219%에서 소폭 줄어든 190~200%로 전망했다.전속 설계사 수는 같은기간 4,000명 늘어난 3만4,441명에 달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15 14:49 -
신한은행,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신한 Premier' 창간
신한은행은 최신 금융트렌드와 생활정보를 담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신한 Premier’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신한 Premier’ 매거진은 자산관리 및 재테크 트렌드,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생활정보를 담아 연 4회 발행된다. ‘신한 Premier’ 매거진을 실물 책자로 발행해 디지털 매체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매거진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이번 창간호는 특집 주제를 ‘지속가능성’으로 정하고 사회생물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의 인터뷰, 전세계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들에 대한 소개 등을 담아 ‘지속가능한 삶’의 의미를 재조명했다.금융 콘텐츠로는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의 금융 이슈 분석, 2025년 부동산 전망 등이 담겨있으며 이외에도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공간과 예술, 미식에 대한 문화칼럼 등이 담겨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많은 것들이 디지털화되는 시대에 고객들께 실물 책자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보다 풍요로운 일상을 가꾸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신한은행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월 자산관리 통합 브랜드 ‘신한 Premier’를 론칭해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최우선 가치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은 ▲자산가 고객을 위한 1:1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Premier PWM’ ▲개인, 가족, 가문의 자산증식과 승계 등의 자문서비스로 특화된 ‘신한 Premier Family Office’ ▲기업가 고객을 위한 PB서비스와 IB솔루션을
2024.11.15 13:45 -
빈대인 BNK금융 회장, 해외 현지 직원들 초청해 워크숍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사진 가운데)은 그룹 계열사의 해외 현지 직원들을 초청하여 ‘2024 BNK 글로벌 위크’ 기업문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BNK금융그룹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워크숍’으로 해외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룹의 가치 공유 및 이해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실시했다.계열사 내 8개국 30명의 현지 직원들이 참석하여 닷새간의 일정으로 내부통제 연수를 포함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 위주의 연수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주요 프로그램으로 ▲기업문화 및 그룹 글로벌 비전 연수 ▲본사 및 IT전산센터 견학 ▲BNK썸 농구단 경기관람 ▲CEO와 함께하는 글로벌 화합의 밤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 12일 ‘글로벌 화합의 밤’ 행사를 통해 CEO와 직접 소통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직원에게 그룹의 비전과 가치를 직접 공유할 수 있었다”며 “BNK가 글로벌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해외 현지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BNK금융은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현지 직원에 대한 투자와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글로벌 연수프로그램 개최를 통해 해외 현지 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5 10:32 -
농협은행, 강원 태백에 아동공간 '초록사다리' 1호 완공
농협은행은 지난 14일 강원 태백시 소재 함태초등학교에서 농촌 아동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 1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5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추진한 사업으로 농촌 초등학교 교내 유휴공간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한다. 아동을 위한 사회·문화 시설기반이 열악한 농촌 지역 내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진행한다.1호 공간 함태초등학교가 위치한 태백시 소도동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아동참여 워크샵과 학부모 설명회를 통한 의견 수렴으로 독서 및 놀이 공간, 영상촬영 및 편집 공간, 트릭아트 공간 등을 조성했다.완공식에 참석한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초록사다리 × 우주공간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공간에서 함태초등학교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농촌과 농업인,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1호 공간 함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호 공간인 전북 남원 중앙초등학교도 2025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농촌과 농업인, 농촌 출신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인 초록사다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5 10:05 -
해외 IR 나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글로벌 수준 주주환원 달성"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홍콩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홍콩 IR'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현장 소통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홍콩 IR에는 K-금융의 경쟁력과 비전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대한민국 금융권을 대표하는 주요 금융사와 서울시, 부산시, 한국거래소가 참여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계획)' 발표 후 첫 번째 해외 행보로 이번 홍콩 IR을 선택했다.함 회장은 패널토론 세션에서 "시장의 기대수준에 걸맞은 주주환원은 지속가능한 수익성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며 철저한 현황 진단과 실질적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밸류업 계획의 핵심 요소"라면서 "그룹은 이러한 지속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하나금융은 공동 IR에 앞서 주요 해외 투자자인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와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참석해 K-금융 밸류업을 위한 대한민국 금융당국의 지원과 규제 선진화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미팅에 참석한 해외 애널리스트와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함 회장은 "하나금융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내 금융당국의 지원과 규제 선진화 노력이 있었다"며 "K-금융의 선도 주자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투자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며 대한민국 금융주의 밸류업 성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박재원 기자
2024.11.15 09:47 -
홍콩IR 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밸류업 약속 지킬 것"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진행된 투자설명회인 ‘Invest K-Finance’(이하 홍콩 IR)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금융감독원·지자체·금융권이 공동주관한 이번 홍콩 IR은 싱가포르, 런던, 뉴욕에 이어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산업 및 금융사들의 경영전략,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진행됐다.진옥동 회장은 13일에 열린 본 행사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 활성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향후 계획을 상세히 전하며,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및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한금융만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진 회장은 “신흥 시장과 선진국 시장 각각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함께 신한이 갖고 있는 우수한 뱅킹 I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밀한 전략과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계속 두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신한금융은 지난 7월 ‘10·50·50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지표를 활용한 달성 목표 및 기한을 설정했으며, 향후 속도감 있고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신한금융은 또 지난 9월 이사회가 주관하는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통해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과 함께 선도적인 기업가치 제고의 이행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등 주주와의 신뢰관계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진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의 가장 큰 핵심은 주주, 시장과
2024.11.15 09:35 -
원·달러 환율, 2.9원 오른 1,408.0원 개장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408.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5 09:05 -
9월 은행 연체율 0.45%로 하락 전환...연체채권 정리 영향
국내 은행의 9월 연체율이 0.45%로 하락 전환했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45%로 집계됐다.지난 8월 말 연체율이 0.53%로 6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서 0.08%p 하락한 것이다.이는 분기말 상, 매각 등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통상 은행들은 분기 말에 연체 채권를 대규모 정리하며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9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5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5천억 원 감소했다.같은 기간 연체채권은 4조 3천억 원 규모로 정리됐는데, 이는 전월 대비 2조 9천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신규연체율은 0.1%로 전월 대비 0.03%p 하락했다.부문 별로 보면 기업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줄었다.9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1%p 하락한 0.52%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전월말 대비 각각 0.01%p, 0.13%p 하락한 0.04%, 0.65%의 연체율을 기록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9월 말 기준 전월 대비 0.04%p 하락한 0.36%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p 하락한 0.25%, 그 외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13%p 하락한 0.69%를 기록했다.금감원은 "최근 주요국 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 불확실성 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이어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확충하고, 연체 우려 차주 등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들에 대해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는 등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5 06:01 -
연봉 1.3억…비트코인 폭등에 이 회사 직원들 또 '돈방석'
비트코인의 강세에 따라 가상 화폐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국내 주요 거래소들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원화 마켓에서 일반 주문 시 0.05%, 예약 주문 시 0.139%의 거래 수수료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거래 규모에 비례해 회사가 챙기는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는 전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총 2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천문학적인 규모로 추산된다.업비트 한 곳에서 하루 새 오간 거래대금이 전날 유가증권시장(10조8640억원)과 코스닥시장(6조8720억원)을 합한 것보다도 훨씬 많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거래소(KRX)를 능가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 셈이다.업비트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70%에 달하는 1위 회사로 과거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해왔다.업비트에 이어 2위 거래소인 빗썸은 원화 마켓에서 업비트보다 0.01%포인트(p) 낮은 0.04%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한다. 전날 빗썸에서 거래대금은 8조8383억원으로, 업비트의 절반에 못 미쳤지만 역시 코스닥시장보다는 2조원 가까이 큰 규모였다.회사가 호황을 맞아 직원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급여 수준이 높기로 유명하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올해 상반기에만 직원 624명에게 1인당 평균 1억3373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 땅 짚고 헤엄치기식 이자 장사로 돈 잔치를 벌인다고 상시 비판받는 4대 시중은행의 같은 기간 평균 급여(6050만원)와 비교해도 2배 넘게 많은 액수였다.빗썸의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도 5700만원으로 적지 않았
2024.11.14 20:15 -
[포토] 비트코인, 연일 최고가 갱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영향으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비트코인이 9만 3000달라를 돌파한 뒤 반락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2024.11.14 19:32 -
기업은행, 전국 소기업·소상공인에 4000억 금융지원
기업은행이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지역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9월부터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지역별 맞춤형 상생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해왔다.기업은행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 기금을 통해 신용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하고, 기업은행 자체 금리 감면 프로그램을 활용해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지역과의 맞춤형 상생을 위해 경북(저출생 극복 기업)과 광주(청년 창업 기업) 등 지역신보별 우대 지원 대상도 선정한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담보 여력이 부족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이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 더 힘차게 도약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원 기자
2024.11.14 18:16 -
양종희 "KB금융 밸류업 완성, 실행에 달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은 “새로운 ‘밸류업’(기업 가치 개선) 패러다임에 따라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양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연례 주주간담회에서 밸류업 등 주주환원 계획의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주주간담회는 2015년부터 여는 KB금융의 대표적인 기업설명회(IR) 행사로 주주들과 이사회, 경영진이 모여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참석한 30명의 국내외 기관투자가는 KB금융이 지난달 발표한 밸류업 계획과 이행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KB금융은 내년부터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해 지속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주주환원책을 펼치기로 했다.김보형 기자
2024.11.14 18:14 -
석유처럼…비트코인, 美 전략자산 되나
비트코인 가격이 14일 한때 국내에서 1억3000만원을 돌파했다. 해외에서는 9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누적 상승률만 30%를 넘는다. 가격이 치솟은 데는 내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 정부가 비트코인을 사들일 것이란 기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기간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비축 자산’으로 삼겠다고 공언해서다. 미 정부가 비트코인을 비축하면 세계적인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여러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우선 미 정부가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에 편입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공화당 소속 신시아 러미스 상원의원은 지난 7월 재무부가 비트코인 100만 개를 매입해 금과 비슷한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보유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 준비자산은 유로화, 엔화 등 외국 통화와 금,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은 달러 가치 안정성과 위기 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자산을 쌓아둔다.가장 큰 걸림돌은 미 중앙은행(Fed)의 반대다. 준비자산은 재무부가 관리하지만 달러 안정성과 유동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Fed 동의가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행정부로부터 독립적인 데다 통화정책 안정성이 최우선인 Fed가 동의할지 미지수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연방은행 총재는 “암호화폐에 열린 마음을 가질 것”이라면서도 “유용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비트코인을 석유 같은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비축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도 전략적 비축에 방점이 찍혔다. 미국은 국가 안보와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석
2024.11.14 17:56 -
연체율 높은 PF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한다
정부가 금융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금융사가 개별 사업장의 사업성을 독자 검증하도록 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 평가기관의 검증도 의무화한다.정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PF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각 PF사업의 자기자본비율에 따라 위험가중치와 충당금을 차별화하는 방안과 별도로 PF 대출 자체의 규제를 강화하는 대책이다. 그간 부동산 PF 대출은 일반 기업대출보다 연체율이 높지만 위험가중치와 충당금 규제는 기업대출과 같아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위험가중치는 재무 건전성, 충당금은 손익 지표와 직결된다.정부는 PF 대출의 위험가중치와 충당금이 일반 대출보다 높아지도록 규정을 손질하기로 했다. 대출인지, 보증인지에 따라 위험가중치가 크게 달라지는 부분도 손질하기로 했다. PF 연체율이 업권별로 다른 부분을 적절하게 반영하도록 충당금 규제를 정교화하는 방안 또한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거액신용공여 한도 규제도 정비한다. 이 규제는 각 금융사 자금이 특정 분야에 쏠리지 않도록 제한하는 장치다. 현재 은행은 부동산 PF가 아니라 전체 여신에만 이 규제가 도입돼 있다. 정부는 각 금융사의 부동산 PF 대출 합계가 자기자본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각 사업장에 대한 금융사의 사업성 평가도 의무화한다. 금융사는 사업성 평가를 면밀하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책임준공 등 시공사의 신용보강으로 위험성이 완화된다는 이유에서다. 앞으로는 PF 사업성 평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각 금융사가 대출해줄 때 전문 평가기관의
2024.11.14 17:55 -
강소금융 일군 김기홍, JB금융 회장 '3연임'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67·사진)이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돼 3연임에 성공했다.JB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3일 김 회장 등 4명의 최종 후보군 대상 프레젠테이션(PT) 발표와 심층 면접을 통해 현 회장인 김 회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유관우 임추위 위원장은 “김 회장은 플랫폼과의 협업 등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틈새시장 공략을 고도화하는 등 JB금융을 향후 3년간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라는 데 임추위가 뜻을 모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금융감독원 부원장과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등 민관 금융권을 두루 경험한 김 회장은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와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지방 금융그룹인 JB금융을 ‘강소금융그룹’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옛 대우자동차 계열사로 신차 할부금융에 집중해온 JB우리캐피탈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고차 금융과 기업·투자금융으로 전환해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게 대표적이다. JB우리캐피탈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캐피털업계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서도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보다 22.7% 증가한 1825억원을 기록했다.김 회장은 인구 감소 등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지방은행의 위기도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돌파하고 있다. 광주은행이 인터넷은행 토스뱅크와 지난 8월 최초로 선보인 ‘공동대출’은 올해 2500억원, 내년 5000억원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은행도 카카오뱅크와 내년 상반기 공동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김 회장 취임 직전인 2018년 2415억원에 그친 JB금융 순이익은 2022년 6010억원으로 4년 만에 148.9% 급증했다. 올
2024.11.14 17:46 -
손보사 역대급 실적 랠리…DB vs 메리츠 '2위 싸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대 손해보험사가 올 3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갔다. 5대 손보사 모두 1~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화재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올해 연간 순이익 ‘2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등 손보사’ 지위를 두고선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간 각축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손보 1위’ 굳힌 삼성화재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대 손보사가 올 들어 3분기까지 거둬들인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6조7234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만 놓고 보면 5대 손보사의 순이익은 1조8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다.5대 손보사 모두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업계 1위 삼성화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1조8665억원을 기록했다. 5대 은행 중 한 곳인 농협은행(1조6561억원)을 넘어섰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올해 ‘연간 순이익 2조원’ 돌파를 사실상 확정했다. 3분기 순이익만 따지면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5541억원이었다.‘2위 손보사’ 자리를 두고선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가 엎치락뒤치락하는 형국이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DB손해보험(1조5780억원)이 메리츠화재(1조4928억원)를 따돌렸다. 하지만 3분기만 보면 메리츠화재(4951억원)가 DB손해보험(4539억원)을 앞질렀다. 4분기 실적이 2위 손보사 지위를 가를 전망이다.현대해상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7400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실적 행진 이어갈
2024.11.14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