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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3분기 순익 큰 폭 늘었지만…"역대급 실적은 끝났다"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하지만 연말 결산부터 적용되는 당국의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과 금리 인하 등 악재가 더해져 사실상 '역대급 실적'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1~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이 1조8,66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7,438억 원,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5,541억 원을 기록했다.DB손해보험도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올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증가한 1조5,7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별도 당기순익은 전년보다 24.9% 증가한 4,539억 원이다.어린이보험 점유율이 높은 현대해상의 경우 올 3분기 코로나와 수족구, 폐렴 등 유행성 질환 증가 영향으로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한 2,134억 원의 순익을 냈으나,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64억 원으로 33.1% 증가했다.전날 실적을 발표한 메리츠화재는 역대 최대 순익을 이어갔다. 메리츠화재의 올 3분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92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 증가했다. 3분기 별도 순익은 3.1% 증가한 4,951억 원이다.한화생명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5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2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2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4% 줄었다. 한화손해보험도 올 3분기 기준 순이익이 910억 원으로 77.4%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6.3% 증가한 3,45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동양생명의 올 3분기 기준 순이익은 9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려 424.1%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657억 원으로 22.2% 증
2024.11.14 17:12 -
당국 구두개입에도...1,400원대 환율 지속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째 1,400원대에서 마감했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달러 강세에 1,400원대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다.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1,406.6원)보다 1.5원 내린 1,405.1원을 기록했다.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403.6원에 개장했다. 개장 전 나온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곧장 반등했다.오전 11시 즈음엔 1,409.3원까지 상승하며 1,410선을 위협했다. 이후 1,403.6∼1,409.3원에서 등락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미국 신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 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해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최진호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에서 변동성을 경계한다는 발언이 나와서 추가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급한 불만 끈 수준"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환율이 트럼프 당선 이전 수준인 1,350원대까지 단기간에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다"며 "트럼프가 집권하는 내년 1분기까지 1,400원 중심으로 등락하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에도 환율이 1,40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달러가 강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4% 오른 106.630 수준으로 나타났다.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
2024.11.14 16:49 -
한국자산평가㈜, 채권평가업계 최초 ISO 27001 인증 획득
한국자산평가가 영국왕립표준협회(BSI) 한국지사인 BSI 코리아로부터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MS) 관련 국제표준(ISO 27001)을 관련 업계 최초로 인증받았다.ISO 27001 인증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제정한 정보보호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이자 정보보호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인증으로서 정보보호정책, 물리적보안, 정보접근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11개 영역, 133개 항목에 대한 국제 심판원들의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이번 정보보호인증은 한국자산평가가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위험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당사의 주요 고객사인 연기금, 금융기관(은행사, 증권사,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및 감독 당국의 요구에 한층 더 부합되는 서비스 제공과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정보보호는 비재무적 요소도 고려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ESG 관점에서 주요 항목 중 하나로 꼽힌다. 이는 최근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AI 사용이 늘면서 정보보호의 위험 관리가 비즈니스 안정성과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고객으로부터 접수한 수많은 데이터와 정보, 이를 처리하는 내부 시스템과 프로세스, 각종 인적/물적 자원 등이 타 평가사 대비 정보보호 측면의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끊임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산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 받게 됐다.김태관 한국자산평가 대표이사는 "한국자산평가는 이번에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제 표준 인증을 얻어 세계적 수준의 역
2024.11.14 16:31 -
올리브영서 1만원 결제하면…2000원 캐시백 토스 체크카드
토스뱅크가 CJ올리브영과 10대 고객들에게 직관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1419 데이’ 이벤트에 동참한다. 번거로운 과정 없이도 토스뱅크 체크카드 한 장만 있다면 올리브영에서 1만 원 이상 결제시 즉시 2천 원을 돌려받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대상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보유한 만 14세~19세 고객(법정년생 기준 2004~2010년생, 토스뱅크 가입 기준)이다. 기간은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고객들은 이 기간동안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토스뱅크 통장으로 2천 원을 즉시 캐시백 받게 된다. 단, 온라인몰은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고객과 달리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들도 토스앱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즉시 참여 가능하다.토스뱅크 체크카드는 토스뱅크 계좌개설과 동시에 발급이 가능한데, 신규 고객의 경우 체크카드 발급 즉시 간편 결제(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에 자동 등록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 결제를 활용해 결제도 손쉽게 이뤄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매월 ‘1419 데이’를 운영하며 10대 고객들만을 위한 차별화 된 혜택을 지속하고 있다. 토스뱅크도 올리브영의 지속적인 소통이 갖는 의미에 착안, 이번 이벤트를 함께 기획하게 됐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신규 고객도 현장에서 즉시 카드를 발급해 참여할 수 있어 직관적이고 실질적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대 고객들에게 가장 직관적인 혜택으로 다가가는 체크카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4 15:34 -
원·달러 환율, 1.5원 내린 1,405.1원 마감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원 내린 1,405.1원에 마감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4 15:34 -
"급전 필요하면 어쩌나" 직장인 '초비상'…줄줄이 막힌 신용대출
농협은행이 4개 주요 신용대출 상품의 비대면 방식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대출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이 일부 가계대출 상품의 비대면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농협은행까지 비대면 신용대출을 차단하면서 은행권 대출 중단 행렬이 다른 은행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농협은행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직장인 대상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비대면 판매가 중단되는 신용대출 상품은 △NH직장인대출V △올원 직장인대출 △올원 마이너스대출 △NH씬파일러대출 등 4개다. 판매를 재개하는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다만 농협은행은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은 그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은행의 신용대출을 농협은행의 신용대출로 갈아타는 것은 가능하다는 의미다.농협은행에 앞서 주요 은행들은 줄줄이 비대면 방식의 가계대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주력 주담대 상품인 'i-ONE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i-ONE 전세대출', 신용대출 'i-ONE 직장인스마트론' 등 총 3개 가계대출 상품의 비대면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이후 우리은행이 지난달 30일부터 총 12개 신용대출 상품의 비대면 판매를 연말까지 중단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이달 5일부터 모든 종류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의 비대면 판매를 중단하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다음달 8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비대
2024.11.14 15:26 -
아트시장 공략하는 BNK경남은행, 서울옥션블루와 맞손
BNK경남은행이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BNK경남은행은 서울옥션블루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BNK경남은행의 금융 서비스 제공 역량과 서울옥션블루의 미술품 콘텐츠, 조각투자 플랫폼 제공 역량을 활용해 양질의 고객 서비스를 구현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 내 ‘웰스타라운지’에 전문적인 아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WM고객부 홍영선 부장은 “공동 사업협력을 위한 플랫폼 제휴 등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자 미술품 조각투자 기업 서울옥션블루와 손을 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고객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옥션블루 관계자는 “미술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아트 콘텐츠 제휴를 시작으로, 미술품 시장의 대중화를 모색하고 투자자에게는 안전하게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서비스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4 15:08 -
롯데카드, 차 유지비 줄여주는 이벤트 실시
롯데카드가 자차 유지비를 줄여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롯데카드 고객은 디지로카앱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보유 자동차를 등록하고, 발견탭 오토 내 '카라이프' 카테고리의 '캐시 드라이브' 이벤트 페이지에서 '출발하기' 버튼을 누르면 디지로카앱 마이데이터 서비스 포인트인 '마이캐시'가 최소 1원부터 최대 1,000원까지 1일 1회 랜덤 지급된다.여기에, 매월 변경되는 이벤트 업종에서 롯데카드 결제 시 마이캐시를 추가 지급한다.11월 30일까지 ▲세차장 결제 시 2,000원 ▲자동차 경정비 결제 시 1,000원 ▲자동차 보험료 결제 시 1,000원 ▲주유소 결제 시 500원의 마이캐시가 각각 월 1회씩 지급된다.단, 결제 후 7일 이내, 그리고 해당 월의 말일까지 캐시 드라이브 이벤트 페이지에서 '마이캐시 받으세요' 버튼을 눌러야 지급된다.디지로카앱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마이캐시 1원은 현금 1원과 동일하며,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500원부터 계좌로 인출할 수 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14 14:56 -
KB캐피탈 자회사 팀윙크, 'KB핀테크'로 사명 변경
KB캐피탈의 자회사 팀윙크㈜가 새로운 사명인 'KB핀테크㈜'로 새롭게 출발한다.KB핀테크는 지난 2023년 12월 KB캐피탈의 자회사로 편입 후 KB금융그룹의 네이밍 원칙에 기반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서비스인 '알다'의 서비스명도 'KB알다'로 새롭게 선보인다.이번 KB핀테크의 사명 변경은 KB캐피탈의 자회사로서 핵심 서비스인 KB알다를 통해 대출비교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KB알다'는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170여 개의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금리 진단, 대출 관리, 신용 점수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KB핀테크는 이를 기반으로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폭넓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사명과 서비스명 변경을 통해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한 층 강화하며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강정훈 KB핀테크 대표이사는 "모회사인 KB캐피탈이 가진 금융상품의 노하우와 자동차 금융시장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KB캐피탈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의 타계열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사명과 서비스명 변경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고 향상된 금융 경험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1.14 14:55 -
삼성화재,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조8,665억…전년비 13.8%↑
삼성화재는 올해 1~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이 1조8,66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7,438억 원,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5,541억 원을 기록했다.장기보험은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 1조3,33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특히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 채널 대응 전략을 통해 안정적 신계약 CSM을 창출하면서, 올 3분기 말 CSM 총량은 전년 말 대비 8,785억 원 증가한 14조1,813억 원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요율 인하와 매출경쟁 심화 영향으로 올 3분기 보험손익 142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했으나, 보상 효율 관리를 통해 누적 합산비율 96.1%를 시현하며 누적 보험손익 1,635억 원으로 흑자 구조를 견지했다.일반보험은 국내 및 해외 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누적 보험수익이 전년 대비 10.4% 증가했으나,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1,501억 원을 기록했다.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 노력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에 따라 투자이익률 3.46%로 전년 동기 대비 0.50%p 개선됐고, 누적 투자이익은 2조9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1.14 14:52 -
NH농협은행, 비대면 신용대출 한시 중단한다
시중은행들이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비대면 대출 상품 판매를 속속 중단하고 있다.NH농협은행은 15일부터 비대면 창구를 통한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판매 중단 대상은 'NH직장인대출V', '올원 직장인대출', '올원 마이너스대출', 'NH씬파일러대출' 등 4종이다.다만,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은 판매를 지속한다.앞서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비대면 대출 상품 3종의 판매를 중단했다.우리은행도 비대면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상품 판매를, 신한은행은 모든 비대면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4 14:45 -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 3연임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사진·67)이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돼 JB금융을 3년 더 이끌게 됐다.JB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3일 김 회장 등 4명의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 대상 프레젠테이션(PT) 발표와 심층 면접을 통해 김기홍 현 회장을 최총 후보자로 선정했다. 유관우 JB금융 임추위 위원장은 “김 회장은 핀테크·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등 JB금융의 성장을 위한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JB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틈새시장 공략을 고도화하는 등 향후 3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라는 데 임추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등 민관 금융권을 두루 경험한 김 회장은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와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지방금융그룹인 JB금융을 ‘강소금융그룹’으로 키워냈다. 옛 대우자동차 계열사로 신차할부금융이 중심이던 JB우리캐피탈은 김 회장 취임 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고차 금융과 기업·투자금융으로 전환하면서 체질 개선에
2024.11.14 14:13 -
양종희 KB금융 회장 “밸류업 완성은 실행”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새로운 '밸류업'(기업 가치 개선) 패러다임에 따라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님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양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연례 주주간담회에서 주주환원 계획의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주주간담회는 KB금융의 대표적 IR 행사로 주주·이사회·경영진이 모여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권선주 KB금융 이사회 의장도 “주주 중심의 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주주간담회에는 30여명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석해서 지난달 KB금융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KB금융은 내년부터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해 지속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주주환원책을 펼치기로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4 13:03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3연임 성공…내년 3월 재선임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3연임에 성공했다.JB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13일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열고 김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김 회장을 제외한 전 이사로 구성된 JB금융지주 임추위는 이번 회장 후보 선정에 앞서 그룹 내부 임원과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전체 후보군을 확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군 압축 절차를 진행했다.지난 10월 23일에는 최종 후보군(Short-List)으로 김 회장과 내, 외부 후보자를 포함한 총 4인의 후보를 선정한데 이어 지난 13일 PT발표와 심층면접을 진행하였다.이날 PT발표와 심층면접에서는 JB금융그룹에 대한 후보자의 비전과 전략, 전문성, 리더십, 사회적 책임 등 CEO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임추위 위원들은 업종 최상위 수익성을 유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필요한 구체적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 등을 통해 후보자를 평가했다. 그 결과 김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의견이 일치되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JB금융지주 유관우 이사회 의장(겸 임추위 위원장)은 “김기홍 회장은 현재의 사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한편, 핀테크·플랫폼 회사와의 협업 등 JB금융의 미래 성장전략을 위한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며 "JB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룹의 현 성장세를 유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틈새시장 공략을 고도화하는 등 향후 3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라고 모든 임추위 위원들이 판단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금융감독원 부원장과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등 민관 금융권을 두루 경험한 김 회장은 JB금융
2024.11.14 09:27 -
'환율 급등' 당국 구두개입...최상목 "적극 안정조치"
미국 대선 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여 심리적 마지노선인 1,400원 선까지 돌파하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미국 신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공조·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하는 동시에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해달라"고 강조했다.구두개입은 보유 달러를 사고파는 실개입(직접개입)이 아닌, 시장에 개입 메시지만을 내서 환율 급등락을 줄이는 정책수단이다.이번 구두개입은 중동정세 불안에 환율이 1,400원 부근까지 상승한 지난 4월 중순 이후 7개월만이다.원/달러 환율은 미 대선 직전인 지난 5일 1,370원대에 머물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당선 직후 달러 초강세에 연일 오름세를 타고 있다.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3.1원 오른 1,406.6원을 기록했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 지난 2022년 11월 4일(1,419.2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았다.장 초반 환율이 1,410.6원까지 뛰어 장중 고가 기준 지난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후 야간거래에서 고점을 낮춰 이날 새벽 2시 종가로는 1,400원선 밑으로 떨어진 1,397.50원에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14 09:21 -
시행사 자기자본 20% 수준으로 상향…'부동산 PF' 제도 손 본다
정부가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시행사의 자기자본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자기자본비율이 낮은 시행사에 PF 대출을 내줄 경우 금융회사에 더 많은 자본금 및 충당금을 쌓도록 하는 안, 토지주의 현물 출자(주주로 참여)를 통해 사업 초기 고금리 대출(브릿지론) 의존도를 낮추는 안 등이 주요 대책으로 담겼다.정부는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의결을 거쳐 PF 안정성을 높이고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부동산 PF 제도 개선방안'을 관계부처(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합동으로 발표했다.이번 개선안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50여 차례 전문가·시행·시공·금융권 등 분야별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한 것이다.개선안의 골자는 크게 세 가지다. △안정적인 수준의 자기자본 확충 기반 마련, △부동산 PF 시장의 공정 질서 확립, △역량있는 한국형 디벨로퍼 육성 등이다. 이렇게 시장 변동 위험은 최소화하고 투자는 활성화해 부동산 PF 산업 구조를 선진화하겠다는 게 정부 청사진이다. 중장기적으로 선진국 수준의 자기자본비율(20%)을 유도할 방침이다.먼저 현물출자를 통한 안정적 사업구조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PF사업 토지비 비중은 통상 20~40%로 고금리 대출로 토지를 매입하게 되면서 금리 인상 등 대외 변수에 취약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토지주가 토지·건물을 현물출자(주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 경우 자기자본비율이 20~40% 수준으로 높아지고 브릿지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업비 절감(
2024.11.14 09:06 -
거래소, 전환사채 거래 공시 강화…영문공시 지원
상장사는 다음달부터 전환사채(CB)를 만기 전 취득해 재매각할 경우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공시 규정을 개정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현재 상장사는 CB를 만기 전 취득하고 최대주주 등에 재매각해 공시 없이 편법적으로 지분을 늘리는 게 가능한데, 이를 막기 위한 조치다. CB뿐 아니라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교환사채(EB)도 의무 공시 대상이다.이 같은 공시 의무를 불이행 또는 번복하거나, 당초 공시한 취득 및 매각 금액을 50% 이상 변경할 경우 불성실공시로 제재받는다. 또 상장사들은 전환우선주(CPS)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보통주 전환이 가능한 전환주의 전환가액 조정 시 관련 정보를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이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신고 의무 사항이며, 이번 규정 개정으로 코스닥 상장사까지 확대 적용된다.아울러 코스닥 상장사의 영문 공시 시한을 1주일에서 5매매거래일로 변경한다. 해당 기간 내 공휴일이 포함되면 영문 공시 시한이 짧아져 기업 부담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분량이 많은 공시의 영문 공시 시한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3개월 이내로 확대된다.거래소는 "CB 등의 유통 정보 확대로 최대주주의 편법적 지분 확대에 대한 시장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더욱 두텁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스닥 기업의 영문 공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영문 공시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1.13 18:43 -
한화생명, 3분기 누적 순익 7,270억원…전년비 13.9%↓
한화생명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 7,270억 원으로 전년 동기(8,448억 원) 대비 13.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같은 기간 별도 당기순이익은 5,846억 원으로 1.2% 늘었다.보험 영업 성장의 지표인 3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35.7% 늘어난 9,770억 원을 기록했다.한화생명은 APE 성장에 대해 "암 주요치료비 보장을 강화한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과 초경증 유병자와 건강한 보험소비자를 위한 'H10 건강보험' 등 고수익 일반 보장성 상품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보험사 핵심 이익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3분기 말 누적 기준 9조1,297억 원에 달했다.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약 164.5%를 기록했다.법인보험대리점(GA)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93억 원을 기록했다.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836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 679억 원을 넘어섰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13 18:25 -
신한카드, 괌 여행객 맞춤 서비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오른쪽)는 지난 12일 괌정부관광청(청장 칼 구티에레즈·왼쪽)과 괌을 방문하는 신한카드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는 괌정부관광청과 관광 쇼핑 외식 항공 등 여행 전 분야 공동 마케팅을 할 방침이다.
2024.11.13 18:18 -
'트럼프 당선 수혜' 도지코인, 포드 시총 돌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운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 코인인 도지코인이 미국의 대표 자동차 회사 포드의 시가총액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에서는 24시간 거래량이 10조원을 돌파했다. 머스크 CEO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내정되는 등 도지코인이 트럼프 당선 수혜 코인으로 부상한 영향으로 분석된다.1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 시총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535억달러(약 75조원)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미 대선이 치러진 지난 5일 0.158달러에서 불과 1주일 뒤인 12일 0.439달러로 치솟았다. 상승률만 177.8%에 달한다.시총 역시 한때 639억달러로 늘어나 포드 시총(441억달러)을 크게 따돌렸다. 국내에서는 같은 기간 236원에서 623.8원으로 폭등했다.도지코인은 ‘머스크 후광효과’를 보고 있는 대표적인 밈 코인이다. 머스크 CEO는 도지코인을 두고 “비트코인보다 낫다”고 말하는 등 도지코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머스크 CEO는 도지코인을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겠다고 언급했다. 도지코인은 이날 머스크 CEO가 DOGE 수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짝 상승했다.하지만 밈 코인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나 캐릭터를 주제로 만든 암호화폐로, 내재적인 가치가 없어 변동성에 취약하다. 이날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82% 하락한 8만6987달러에 거래됐는데, 도지코인의 하락 폭(-8.9%)이 더 가팔랐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99% 내린 1억2373만5000원을 기록했는데 도지코인은 2.45% 떨어진 526.4원에 거래됐다.조미현 기자
2024.11.13 18:15 -
이어룡 대신그룹 회장, 영아원에 따뜻한 '손길'
대신증권은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전남 나주시에 있는 이화영아원에서 열린 사랑의 성금 전달식에 참석했다고 13일 발표했다.이 회장은 이화영아원을 포함해 나주 지역 장애인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아홉 곳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복지시설 마련과 저소득층 의료비, 생계비, 장학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대신파이낸셜그룹은 2008년부터 지역 사회와 동행한다는 취지로 이같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회장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2024.11.13 18:13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저출생 해소 마중물 될 것"
신한금융그룹이 내년부터 그룹에서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도 함께 다닐 수 있는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이 자사 및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육시설이다.신한금융은 내년 3월부터 그룹 직장어린이집 세 곳 중 서울 강북구 ‘신한 신이한이 강북 어린이집’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신한키즈 일산 어린이집’ 등 두 곳에서 만 5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함께 모집해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으로 전환 운영할 방침이다. 모집 인원은 30명씩 총 60명가량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사진)은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저출생 문제 해결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과 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신한금융은 지난 8월 민간기업 최초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에 따른 대체인력 확보 지원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기금’에 1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저출생 문제 해결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생협력기금은 안정적인 육아환경을 위한 실질적 여건 조성 등 돌봄 영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보형 기자
2024.11.13 18:10 -
[포토] 한·폴란드 금융당국 협력 MOU
김병환 금융위원장(맨 왼쪽)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야첵 야스트로제브스키 폴란드 금융감독청(KNF) 청장(가운데)을 만나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을 맞아 은행감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맨 오른쪽은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금융위원회 제공
2024.11.13 17:37 -
금융위, 트럼프發 충격 대비…채권·PF 시장안정 조치 연장
금융당국이 미국 대선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까지 예정한 채권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안정 조치를 내년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금융위윈회는 13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열고 20조원 규모로 운영 중인 채권시장안정펀드를 비롯해 최대 37조6000억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PF 관련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 조치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강현우 기자
2024.11.13 17:36 -
국민은행도…5대 은행 예·적금 금리 모두 인하
한국은행의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이후 5대 은행이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인하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로 대출 금리는 연말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작아 은행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은행은 13일부터 ‘국민수퍼정기예금’ 등 거치식 예금(정기예금) 10종과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 적립식 예금(적금) 12종의 금리를 0.10~0.2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이로써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 모두 수신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23일 예·적금 금리를 0.25~0.55%포인트 인하했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23일과 이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적금 상품 금리를 0.2%포인트씩 낮췄다. 하나은행도 이달 1일 11개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인하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부터 정기예금 14종, 적금 17종의 금리를 0.05~0.3%포인트 내렸다.은행권이 예·적금 금리를 인하해 예대금리차는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으로 대출 금리를 낮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0.734%포인트로 8월(0.57%포인트)보다 0.164%포인트 확대됐다. 10월과 이달 가계 예대금리차도 9월보다 커진 것으로 은행권은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예대금리차 확대를 경고하고 나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5일 임원회의에서 “예대금리차가 최근 몇 달 동안 확대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일부 은행은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비대면 방식의 신용대출 갈아타
2024.11.13 17:36 -
케이뱅크, 3분기 누적 순익 1224억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 3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132억원) 대비 180.6% 증가했다. 올 1분기(507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기업공개(IPO) 일정을 미룬 상황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역대 최대인 1224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여신 잔액은 3분기 1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8100억원) 대비 26.4% 증가했다. 3분기에만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이 4700억원 증가했고, 전세대출 잔액도 2000억원 늘었다. 아파트담보대출과 보증서 담보 기반 전세대출이 늘면서 케이뱅크의 전체 대출 가운데 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기 51.8%를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담보대출 비중이 5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의진 기자
2024.11.13 17:36 -
부산 이어 대전·대구까지 국책은행 유치전 뛰어들어
서울에 있는 국책은행 본점을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부산에 이어 대구, 대전까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법안 개정을 추진하며 여론몰이를 위해 총대를 멘 모양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중소기업은행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제4조 1항 ‘중소기업은행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는 조항에서 ‘서울특별시’를 ‘대구광역시’로 수정한 게 핵심이다. 대구에 지역구를 둔 주호영, 추경호 의원 등 의원 11명이 법안에 참여했다.같은 당 부산 지역 의원 17명도 지난 6월 비슷한 법안을 발의했다. 4조 1항을 대구가 아니라 부산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이전과 함께 기업은행 본점이 부산으로 이동하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문제는 본점 이전을 위한 법안 발의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선 같은 법을 두고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전 이전 추진 법안을,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 등은 서울로 못 박은 본점 위치를 ‘대한민국’으로 확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다가 무산됐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본점 유치를 위해 정치권과 손잡고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렸다.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옮기기 위한 법안도 쏟아지고 있다. 박수영,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한국산업은행법과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신규 은행을 설립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은 충청권 신규 은행 설립을 위해 은행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방은행 설립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인터넷은행 수준으로 동
2024.11.13 17:36 -
보험사들, 회계 원칙 놓고 '눈치 게임'
금융당국이 내놓은 무·저해지 보험의 해지율 가정 가이드라인을 두고 보험업권에서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애초 대부분 보험사는 실적 충격이 덜한 낙관적 가정(예외 모형)을 쓰려고 했지만 금융당국이 보수적 가정(원칙 모형)을 채택하라고 강하게 압박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메리츠화재, 한화생명 등 주요 보험사가 원칙 모형을 쓰겠다고 발표해 나머지 보험사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원칙 모형 택하는 보험사13일 동양생명은 기업설명회(IR)에서 “무·저해지 보험의 해지율 가정과 관련해 원칙 모형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실적 충격이 큰 보수적 가정을 쓰겠다는 의미다. 무·저해지 보험과 단기납 종신보험 해지율 등 새 회계기준(IFRS17) 제도 개선 영향을 모두 반영하면 동양생명의 보험계약마진(CSM)은 4000억원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1일 한화손해보험도 IR에서 “일각에서 예외 모형을 얘기하고 있으나 원칙 모형을 사용해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화손보는 원칙 모형을 준수하면 CSM이 1900억원가량 줄어들고 지급여력(K-ICS) 비율은 10%포인트가량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생명과 메리츠화재도 이날 열린 IR에서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과 관련해 원칙 모형을 쓰겠다고 했다.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1위 생명보험사 삼성생명과 1위 손해보험사 삼성화재도 원칙 모형을 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국 압박 통했나7일 금융당국이 ‘IFRS17 주요 계리가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직후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무·저해지 보험과 관련해 해지가 많
2024.11.13 17:35 -
KB국민은행, 주담대 제한 일부 완화...생활안정자금 한도 상향
KB국민은행이 약 3개월 만에 주택담보대출 제한사항을 일부 완화한다. 가계대출 선제적 관리로 대출 총량 조절에 다소 여유가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국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1억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늘리고, 일부 대환 대출 제한을 푼다고 밝혔다.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 내에서 대출을 늘려 실수요자 위주 자금지원에 나서겠단 취지다.13일 국민은행은 "한시적으로 취급을 제한했던 주택담보대출 규정을 일부 종료한다"는 공문을 각 영업점에 발송했다.골자는 주담대 중 생활안정자금대출 한도를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하고, 다른 은행 주담대로 갈아타는 것(타행 상환 조건부 주담대)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7월 다주택자 대상 주담대 제한 등 다양한 관리 방안을 시행해 가계대출이 상당 부분 감소했다"며 "연말에는 연초 수립한 가계대출 경영 계획 목표까지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 주담대 취급 제한사항을 일부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3 17:33 -
[포토] 코스피, 2.6% 급락 2410대 마감
코스피가 나흘째 급락세를 지속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49p(2.64%) 하락한 2,417.08, 코스닥 지수는 20.87p(2.94%) 내린 689.65로 장을 마감했다.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2024.11.13 16:31